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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26. 09:59 잡담
1. 칸횽과 쉴렉이들은 부엘타 출발지인 세비야에 도착했댑니다. 마드리드에서 만나 같이 들어온 모양이에요.

ㅎㄷㄷ

근데 칸훃이 트위터에 여기 너무 덥다ㅠㅠ고 사진 올렸는데 새벽 1시인데 33.5도; 우어 이러다 애들 다 잡겄습니다. 이건 뭐 새벽에 저 정도면 도대체 기온이 얼마나 올라가는거야; TTT 저녁 시간으로 늦췄다해도 애들 죽어나겠네요. (첫 스테이지인 팀 타임 트라이얼은 현지 시간으로 밤 10시에 시작해서 자정 쯤 끝납니다;)

근데 세비야가 시차가 8시간이면 일요일 꼭두새벽 6시에 일어나 저거 봐야 하는거냐;?

아니 일요일은 그렇다치고, 월요일부터 3주둥안 매일같이 밤 11시즈음부터 새벽 두세시까지 중계 봐야하는거네? 내 일상은? 내 직장생활은? -_-

2. 후숍, 하우슬러 외 두어명이 세벨로에서 가민으로 옮길 지도 모른다는 썰이 점점 강해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_-

후숍 (이 사진은 특히 깍두기처럼 나왔네;)

하우슬러 (왠지 얄밉게 생긴;)

후숍과 파라가 같은 팀이라니... 누구를 밀어주란 말이냐. 내년 뚜르에 둘 다 내보낼거야;? 파라가 어리고 창창하고 성적도 잘 내고 있지만 후숍의 커리어에 비하면 살짝 밀리는 거 같기도하고... 후숍도 서른 둘이니 아직 한참은 더 해먹을 수 있는 나이고... 으어. 글고 하우슬러도 스프린터잖아; 가민 GC 버리는거니 이제; (반데벨데가 있긴 하지만... GT하고 지긋지긋하게 운 때 안 맞는 VDV보다는 검증된 파라나 후숍으로 스테이지 윈 노리는 게 당연하니까... 우어.)

(근데 세벨로 팀 창단하고 딱 2년 버틴거냐... 우어 이 시점에서 팀 룩셈부르크의 미래가 걱정되누나.)

3. 팀 룩셈부르크의 CEO; 니가드씨가 선수 20명 확보했다고 인터뷰 했네요. 자금도 다 마련되어있다고요. 10월달에 UCI에 15명 발표하고, 그 다음에 천천히 나머지 열명도 발표하겠다네요. 팀 이름은 다음달에 공개한댑니다. 아 놔 빨리 좀 하면 안되나요. 현기증 난단 말에요. -_- 저지 디자인은 언제 발표하는거니. (단일 스폰의 아름다운 저지 기대하고 있단말이다! 삭소도 사실 디자인이 훌륭하고 모델들이 이뻐서 그렇지 스폰서 이름이 다닥다닥닥닥;)



섁 이 영상 보곤 웃었지만...(양키들의 유머 감각이란 ㅋㅋ) 뭐라고요, 1월 15일?! orz 쉴렉이들아 너넨 저러면 안된다;

한편 룩셈부르크 팀으로 옮긴다던 콜롬비아의 DS 브라이언 홈씨가 오늘 마음을 바꿔 콜롬비아 남기로 했다는군요; 킴 앤더슨이 워낙 실력있는 DS라 항상 같이 일해보고 싶었고해서 원래 옮기겠다고 했었는데, 콜롬비아 수석 DS인 롤프알다그씨의 '우리가 남이가'의 인정에의 호소에 홀랑 넘어간 모양입니다. (둘이 선수일때도 같은 팀이었고 콜롬비아에도 DS로 쭉 같이 있었대요.) 브라이언씨 왈, 알다그와 에릭 자벨과 마크 카벤디쉬를 떠나는 건 여자친구를 떠나는 거와 마찬가지인데, 지금 그럴 수는 없다고요; 항상 이 바닥에선 사람한테 정 붙이면 절대 안된다는걸 신조로 삼아왔는데 자기도 별 수 없이 그리되었다는군요; 머리보다 가슴으로 생각하게 되었대요.



브라이언은 이렇게 캐브의 쩌는 사랑을 받는 DS입니다.
 07 투어 오브 덴마크 막날 스테이지 우승 후 인터뷰입니다. 7월 뚜르 끝나고 사실 쉬는 중이라 덴마크 투어 별로 하고 싶지 않았던 모양인데 덴마크 출신인 브라이언씨가 오라 해서 왔나봅니다. 브라이언을 위해 스테이지 우승 & 포인트 져지 우승 할 수 있어서 기쁘다는 인터뷰입니다.
나 브라이언 너무너무 사랑해,  덴마크는 브라이언이 있으니 축복받은 줄 알아야 해. 내가 지금까지 만난 사람 중 세상에서 젤 멋진 사람이야. 푸하하하 20초 쯤 저 coolest man 말할 때 캐브 표정 어쩔 ㅋㅋ 진짜 감정이 얼굴에 120% 드러나는구나 귀여운 캐브 ㅋㅋㅋ

아 근데 난 캐브를 위해 기뻐해야 하나 쉴렉이들을 위해 슬퍼해야 하나. 룩셈부르크 팀 이제 DS 어서 구하니;

4. 캐브 이야기가 나온김에, 영국 월드 국대팀은 캐브, 게레인트, 제레미 헌트로 정해졌댑니다요. 잘 할 수 있겠니; 걍 월드는 그때 가서 잘 해보던지 하고 부엘타에 집중해랑. 1일 레이스는 운도 많이 따르고 하니... 부엘타에 렌쇼도 나와 마크마크 쌍마크하면 좋을텐데. 츳. 캐브는 스페인의 산맥에서도 버니의 장딴지만 보고 가겠구나아.

5. 스카이가 첫날 TTT 에 야심을 가지고 있나봅니다. 오늘 TTT 훈련 세시간;했댑니다. 내일도 한다구요.
하지만...
너희 단체로 망사저지 입고 나올거잖아 orz (스킨수트는 망사 없나;?)
밤이라 잘 안보일거야! 그럴거야! -_- (야밤의 라이딩 중계 어찌 할지 궁금하군요.방송용 화면으로 쓸 수 있을만큼 조명이 될.. 리가 없나; 하지만 그렇다고 라이더한테 오토바이 카메라멘이 조명 쏘며 따라 갈 순 없을거아냐; 무슨 범죄자 추적도 아니고 헬기에서 조명 쏠 수도 없고; 서포트 차량에서 하이라이트 빔 쏜다 해도 TTT라 선수 아홉명을 다 비출 순 없을거고; 어쩌는거니. 설마 두시간 내내 램프에서만 애들 비쳐주고 도로는 다 까만 화면 보여주는거니;? 아무리 밤이라도 도시 안이라 조도가 좀 나오나;?

6. 프랭크형님이 오늘 훈련 라이딩 나갔었는데 절라 덥다구요;

26도 아닙니다. 47도입니다;

아이고 스페인 폭염이 우리 바보 형제 다 처먹네;;;
우어 애들 괜찮을까요;
앤디도 트윗 올렸네요. OMG 라고;
이렇게 더우니 서늘한 나라에서 온 애들은 다 빌빌 기고 스페인 출신들만 훨훨 나는건가; 형제야 잘해라; 잘할거지?




괜히 가끔씩 올리는 '크언니 헷갈려라 사진' 1편

2편

posted by a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