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30. 09:53
2010 Vuelta
콜롬비아 애들이 이렇게 하루종일 끌고가느라 더운데 애썼구만
산맥 코스 경사 심해지니까 바로 떨궈지나 했더니 곧 다시 붙기에괜찮은가 했는데
마지막 10초에 무슨 일이 벌어진거냐; (결승선 막 지난 후 사진임다;)
그래도 뭐...
저지는 지켰다~ 데헷~
그리고...
아 놔 너 언제 FDJ로 이적했냐?!
ㅉㅉㅉ 부엘타 조직위 정신 차리고 진행 똑바로 안하냐!
+
막판 스프린트 망쳤다고 캐브를 막 까려 했는데, 이 자식 어제 더운데 죽을뻔 봤나 봅니다. 코스 중간에 몇 번이나 토했대요; 레알 토 나오게 힘들었던거냐아.
보통 렌쇼가 캐브의 마지막 리드아웃인데 이번 부엘타에선 매트 고스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서로 맞춰가고 있는 중이라니 앞으로 더 나아지겠죠. 떼 스프린트가 가능한 다음 기회는 스테이지 5 랩니다. 캐브야 체력 보전하며 잘 따라와라;
파라의 마지막 리드아웃인 쥴리안 딘이 TTT 웜업 때 대박 크래쉬 나는 바람에 몸이 엉망이라 어제도 결국 리드아웃은 커녕 펠로톤에 붙어 오기도 힘들었나봅니다. 파라가 만약 어제 우승했으면 타임 보너스로 레드 저지 가지고 올수도 있었다는데 (1초 차니까요) 가민 아쉽겠군요. 너도 수요일까지 잘 버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