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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7. 27. 09:39 잡담
1. 뚜르의 좀 쩔어주시는 경치 구경. 완전 멋져요. 유럽 가고 싶습니다 우어



2. 커스텀 페인트 바이크 사진들
제일 큰 사진은 랜스옵의 마돈. 디테일이 예뻐요. (근데 작년 마돈이 워낙 이뻐서, 올해는 져지도 바이크도 너무 무난한 느낌이기도 해요.)

오른쪽 위는 쉴렉이들 룩셈부르크 사자와 국기. 저 사자 요번에 하도 많이 봐서 왠지 정들었습니다. 

 
그 밑에는 스파르타쿠스 칸훃의 문장. 옐로 저지에 쉴드까지 박아놓으니 위엄 쩝니다.
(근데 칸훃 뚜르 초반 자전거 촘 웃겨요. 마이요존느니까 노랑을 확 끼얹긴 해야 하는데, 스위스 내셔널 챔이니 빨강 십자가도 어디 쫌 박으면 좋겠고, 올챔이니 금색도 뺄수는 없는거다 ㅋㅋㅋ 그래서 잘 보면 깨알같이 색색으로 색칠해놨어요.)

밑에는 폴카돗 저지님 잔차. 헬멧도 땡땡이 깔맞춤해서 쓰고 나오면 귀여워요.

옆에는 옐로저지와 그린저지를 같이 가지고 있던 (잠시지만;) 샤바넬씨 잔차 ㅋㅋ 노랑도 초록도 포기할 수 없는 난 둘 다!

마지막은 대략 난감한 쉴렉이들안장. 뭐 하자는 거냐; 왼쪽이 앤디, 오른쪽이 프랭크라고 이름도 쓰여있는데 이건 뭐; 누구 취향인거니!  09년 버전이면 작년만 쓸것이지 왜 올해도 갖고왔니 -_-

5. 지난번에도 한 번 올렸지만 그 땐 상반신만 잘려있어 몰랐었지요.

어린놈 자전거 왜 저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강 자전거에 바구니 어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대체 저 자전거는 어디서 구해서 앤디 갖다준걸까요 ㅋㅋ 광고보는데 자전거가 앞으로 질질 밀려 앤디 기우뚱거리고 ㅋㅋ 프랭크는 어린놈 진지한 얼굴로 말하고 있는데 옆에서 ADD 아동처럼 안절부절하고 있고 ㅋㅋㅋ
posted by a모양
2010. 7. 26. 22:35 잡담
1. 오늘의 큰웃음

아 놬ㅋㅋㅋ 이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린놈 맞습니다 맞고요.

Tour of Califonia에 참가하고 있는 삭소뱅크 팀이 마침 본사가 캘리포니아에 있는 스페셜라이즈드에 방문해서 직원들과 간담회같은 걸 했었나봐요. 캘리포니아라고 카우보이 모자에 수염 붙이고 왔어 ㅋㅋㅋㅋㅋ 어린놈 진짜 볼품없구나 ㅋㅋㅋ

오오오 칸훃은 그림이 나옵니다 ㅎㅇㅎㅇ

2. 더워요.

나도 돌고래랑 놀고 싶다아아---

3. 칸훃 강화!

뭐..뭥미;;;;;

이제 눈이 침침해서...

뚜르말레 간신히 올라오고 너무 힘들어 눈물나는 칸훃 (콧물인가;)

아 놔 수염 부숭부숭한 아저씨 갑자기 왜 급 청순해지고 그래! 심지어 저 외계인 헬멧 꼭대기엔 월계관 둘러 나 올챔 & 월챔임. 이라고 금색으로 거만하게 박아놨는데!

posted by a모양
2010. 7. 26. 17:31 Cyclists

왜 취향으로 생기고 난리야!!


크언니에게 약속한 얀스씨 추천도서목록 정리인데, 한마디씩 달다보니 또 절라 길어졌습니다; 아 놔 이번 뚜르를 기점으로 입에 설사병이라도 생겼나-_- 글을 짧게 쓰질 못하네요. 

6 스테이지: The Forever War by Joe Haldeman

지겹고도 긴 스테이지였다고요. 진종일 풀밭과 소를 바라보는 것밖에 할게 없어서 레이싱 말고 뭐라도 딴 생각을 해보려고 지금까지 읽었던 좋은 책들을 되새기다가 저 책 생각이 났대요. 이렇게 해서 얀스 보이트 북 클럽 – 오늘의 책 코너가 시작되게 됩니다 ㅋㅋ 

책과 게임보이와 PSP를 항상 가지고 다니는 보이트씨. 아즈씨 내년에도 뚜르에서 북클럽 연재 해주세요, 네?

 

posted by a모양
2010. 7. 26. 10:27 잡담
1. 뚜르 드 프랑스가 1년 중 가장 큰 경기라, 3주간의 여정이 끝나니 마치 시즌 쫑난 것 같은 분위기인데,(이건 랜스씨가 하도 해변에서의 휴가 타령을 해대서이기도 하고ㅋ) 어린놈은 이제부터 일정이 바바박 잡혀있네요. 당장 오늘부터 네덜란드에 일정이 잡혀있어요. 내일은 네덜란드의 다른 도시로 가구요. 뭐 이건 경기라기보단 쇼에 가까운 post-Tour crits이라고 해서 뚜르 상위권 선수들이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등등을 돌며 하루짜리 짧은 코스로 얼굴 비추는 이벤트성이긴 합니다만. (돈벌이도 톡톡히 된댑니다 ㅋㅋ 어린놈 열심히 돌아라!) 

크릿은 짜고 치는 고스톱 ㅋㅋ이라 시작 전 1,2,3 위는 정해 놓는대요. 그리고선 초반부에는 현지 선수들이 선두로 튀어나가 냅둬서 지역 주민들을 즐겁게 해주고 (뚜르 순위권들은 뒤에서 따라가느라 죽겠는 시늉도 좀 해주고 ㅋㅋ) 나중에 간신히 이기는 거 보여주고 박수받고 그런댑니다. 시간대도 저녁 8시도 다 넘어라 시작부터 관중들 술판이 장난아니게 벌어지고 끝나서는 완전 밤샘축제가 된대요. 재밌겠다아-

목요일엔 금의환향해서 룩셈부르크에서 갈라에 참석하고 금요일엔 벨기에에서 또 다른 크릿이 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엔 스페인-_-. 근데 이건 크릿 아니라 제대로 된 경기네요; 그거 끝나면 담주 월요일엔 다시 네덜란드, 화요일엔 네덜란드 다른 도시, 10일에는 노르웨이. 와아; 어린놈 몸이 남아나겠습니까;
 
8월 28일부터는 싸이클링 3대 투어 중 마지막인 부엘타가 열립니다. (5월의 지로디탈리아, 7월의 뚜르드프랑스, 8월의 부엘타에스파냐가 가장 큰 3개 경기입니다. 워낙 체력적으로 소모가 심해 그랜드 슬램; 이런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올해 지로에서 우승한 이반 바쏘랑 상위권에 랭크됬던 에반스, 사스트레, 비노클롭은 요번 뚜르에서 다 별 재미 못 봤죠.) 프랭크도 나온다는데, 아직 쇄골이 완전한게 아니라 본인이 GC 우승을 노리기보단 앤디를 밀어주려나봐요.

2. 아즈씨는 이젠 진짜 조용하게 살거야! 진짜야!하고 있지만 어디 얼마나 가나 봅시다 ㅋㅋㅋ

3. 어린놈과 콘타가 stage 19 타임트라이얼 준비하는 영상입니다. 어느나라 말인진 모르겠지만;
 


4. 어린놈 TT 보는 칸훃



어린놈 혼신의 힘 다해 TT하는거 보느라 자기 우승한 것도 까먹고 있었다구요.

5. 내가 제일 빠르거든? 하고 다니다 대박 욕먹고도 아니, 내가 젤 빠르니까 빠르다고 하지, 거짓말했냐? 사실이잖아! 하고 버럭질하던 카벤디쉬. 어린놈과 동갑인데 벌써 자서전도 있더군요. 이름하여 Boy Racer! 푸하하하하 웃다 죽어. 아 쫌 읽어보고 싶기도? 
"I know I'm good. There's no point lying about it." 

아, 네.

6. 어린놈아 어린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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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anx missile
 

어제 스테이지 막판 1km 스피린팅. 뭐 말이 필요없습니다. 후숍이 미친 질주로 그린저지 벗겨오나 했더니 빵! 하고 맹크스 미사일 발사되니 게임 끝이군요; 얌마 너도 내년엔 그린저지 좀 입어보자, 응?  indisputable - though still uncrowned - king of the sprints in the Tour de France 라니 민망하지도 않냐!
캐브는 올해 크릿은 건너뛰고 1주일 휴가 후 부엘타에 집중하겠다네요. 크릿 도는게 육체적으로 피폐해지긴 한 가봅니다. (갑자기 걱정되는 어린놈... 앤디야 잘 챙겨먹고 몸관리 잘해서 부엘타 잘해라잉?)

7. 어제 보이트씨 인터뷰 ㅋㅋㅋ

아저씨 한 손엔 맥주 한 손엔 피자들고 뚜르 완주를 자축하고 있습니다. (프랭키훃아가 가져온 거야? 그런거야? ㅋㅋㅋ) 
사고 나고서 노랑노랑 쪼따시만한 바이크 열라 잘타던데 앞으로 바퀴 크기를 작은 걸로 바꿔 볼 생각은 없냐 ㅋ는 질문에 아즈씨 내가 얼마나 절박했는데 그때! 나 말이라도 탔을거라고, 트랙터라도 몰고 결승선 들어올 거였다고 하네요 ㅋㅋ 절대로 2년 연속 기권은 안됀다, 절대로 2년 연속 앰뷸런스에 실려 뚜르를 떠나진 않을거라고요. 아저씨 정말 대단해요. 짝짝짝.
내년에도 뚜르 하고 싶긴 한가봐요. 근데 한 팀에 이삼십명 넘게 선수들이 있는데, 뚜르팀에 뽑힐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요. 그래도 노력한다 했으니 내년에도 철인아저씨 꼭 볼 수 있길!
posted by a모양
2010. 7. 26. 03:14 2010 TdF


앤디 화이트 저지 시상식. 앞에 이번 뚜르에서의 하이라이트 모음도 잠깐 있네요.

   

라디오섁 팀1위 시상식

점점 후덕해지는 브루닐씨;


블랙저지 티셔츠 버전도 있구만요. 갖고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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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라디오섁의 져지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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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광고도 찍었네요. 이렇게까지 준비해놨는데 못입게 해서 아저씨 열 받을 만 하군요;

위고 넌 요번에 뭐 잘한게 있다고 허리춤에 맥주캔 꼽고 다니며 빨고 있냐? ㅋㅋㅋ

정ㅋ벅ㅋ!!!! (정복하지도 못해놓고선 ㅋㅋㅋ)

실격당한 렌쇼도 다시 돌아왔구나아 ㅋㅋㅋㅋㅋ

캐브야 넌 렌쇼를 좀 업고다녀야 쓰지 않겠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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훃아 쇄골은 아직 회복중인가요. 팔꿈치에도 드레싱. 에효.

posted by a모양
2010. 7. 26. 01:00 2010 T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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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놈 화이트져지 받는데 무려 룩셈부르크의 대공님께서 오셨습니다. ㅋㅋㅋ 어린놈 가문의 영광이겠다!

라디오섁은 잽싸게 다시 검은 져지로 갈아입었군요 ㅋㅋㅋ 이건 뭐 코메디도 아니고 ㅋㅋㅋㅋ

샤바넬이 fighting spirit 상을 받네요. 그래 받을만 합니다.

콘타 어제는 결승선 끊고 들어오는데 뭐 땀에 눈물에 범벅이 된 얼굴이 완전 폐광에 일주일 넘게 갇혀있다 죽기 직전 간신히 구조된 꼴이더니 오늘은 멀끔하구만요. 급회춘(아니 원래 어리지만;) 했구만요.
아웅 라디오섁 떼로 검은 져지 입으니 이쁘다아.

가슴에 팀선수들 국기로 장식한 것도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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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어요. 휴가를 즐기시길.



오늘 시상식 사진이 나올때까지 또 잡다한 사진과 잡상 백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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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ear 형님의 커다란 손 완전 모에;



삭소형님들이 어린 에이스를 싸고 도는거야 뭐 이상할 것도 없지만 어제는 특히나 한시간동안 악전고투를 벌인 막내가 얼마나 안쓰러웠을까요. 프랭크훃님 저기 있었으면 난리도 아니었을 듯. (프랭크가 더 감정적이래요. 어린놈은 뭐 약간 될대로 되라~ 이런 스타일이고. 체인게이트 ㅋㅋㅋ 때도 어린놈 프랭크형님하고 통화하는데 형님이 하도 방방 뛰어서 워워~ 진정해~ 이건 싸이클 경기일 뿐이라고~ 했다네요;)
앤디는 벌써 인터뷰니 뭐니 다 끝난건지 트위터질 중;

이 사진을 올렸네요. My Team 이라고.

삭소 팀 좋은데... 갈라지는 거 보고 싶지 않은데... ㅠㅠㅠㅠ 9월 1일 선수 라인업 발표까지 한달 넘게 조마조마하겠어요. 흑. 올해 뚜르에 힌캐피형님이 BMC에 있는게 얼마나 눈에 설었다구요.

올해는 이걸 못 봤단 말이다! ㅠㅠ

어쨌든간에 내 눈에 흙 들어가기 전 까진 나 칸훃님이 콘타 끄는거 못 본다 안된다!

앤디의 룩셈부르크 양말 ㅋ


어린놈의 얼빠팬인 저는 쉴렉이들이 새 룩셈부르크팀에 현재 삭소 도메스틱들 중 가능한 한 싹 다 끌어가고 (칸훃 ㅠㅠㅠ) 산악 전문들 보충해서 내년 완전 빵빵한 지원받아 오면 좋겠지만 잘 되려나요; 새 팀 창단이 나가리나고 혹여 라디오섁으로 가더라도, 거긴 완전 랜스옵의 가신;들이 우르르 버티고 있는 덴데 잘 맞으려나... 어린 놈 워낙 아 난 복잡한 건 잘 모르고요~ 데헷~ 하며 대충 눙치고 들어가 어디든 잘 어울릴 거 같긴 하지만;

posted by a모양
2010. 7. 25. 19:31 2010 TdF

마지막으로 샹제리제를 여덟번 돕니다.

GC 선수들과 팀은 개선문까지 놀며 쉬며 가겠지만 스프린터들에겐 아직 해야할 일이 남아있습니다. 샹제리제 광속 뺑뺑이로 올 해 뚜르 마지막 스테이지를 가져가는 선수가 누구일지요. 페타키의 그린저지 굳히기 한 판인지, 후숍의 절박한 막판 질주일지, 작년에도 그린저지도 못입으면서 혼자 주인공인 척 한 ㅋㅋ 카벤디쉬일지, 아니면 지난 3주 별 재미 못 봐 오늘 마지막 기회를 노릴 다른 팀 선수일까요.

오늘은 100km 밖에 안되는 짧은 코스입니다. 9시 반쯤 시작해서 12시 좀 넘으면 끝나겠네요. 아아 나의 마법의 여름은 끝나가는가. 훌쩍.

오늘은 어린놈도 안 어울리는 심각/진지/집중 표정 지을 필요 없이 샤방샤방해실해실하겠죠.

어린놈은 연속 삼년째 화이트저지 입고 파리 입성이군요. 사이좋은 삭소뱅크 선수들 샹제리제까지 가며 얼마나 팀내 친목질이 쩌는지 기대하겠습니다 ㅋㅋ

아즈씨ㅋㅋㅋ 귀여웤ㅋㅋ '아 놔 나 내일이면 은퇴 ㄳ 근데 진짜 이거 꼭 해야 하나?!'


아즈씨는 오늘 정말로 만감이 교차하겠네요. 두 번째, 마지막 은퇴. 마지막 뚜르, 원했던 8번째의 영광은 이루지 못했어도, 그래도 괜찮아요. 아즈씨는 아즈씨니까. 랜스옵과 라디오섁 선수들은 오늘 28이라는 숫자가 써진 올블랙 져지를 입고 라이딩한답니다. 암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2천 8백만의 환자와 그 가족들 한명 한명을 위해 오늘 라이딩 할 거라구요. 아즈씨 정말 멋진 사람이에요.

이 시점에서도 난 여전히 아즈씨 허벅지 종아리ㅎㅇㅎㅇ

뚜르 끝나면 쉴렉이들 출전 경기 중심으로 동영상 다운받아 볼까, 했더니 이게 양이 장난이 아닌지라; 아즈씨랑 겹치는 경기부터 좀 찾아보고 해야겄습니다. 싸이클링 동영상들인 쓸데없이 고화질-_-이 많아 외장하드가 터져나갑니다; 곱게 간직하고 있던 배틀스타 갈락티가와 기타 드라마들이 무차별 삭제되고 있습니다; (미안. 사랑은 움직이는 거라.)

한편 어린놈이 칭얼거렸는지 칸훃도 트위터를 열었더군요 ㅋㅋ 프랭크와 앤디의 홍보질로 이미 팔로워가 많습니다.

본가에서 잉여잉여하며 뚜르의 막날을 즐기려 했더니 부모님이 부부 동반으로 새벽부터 나가야 하니까 너는 느네집으로 껒! 하셔서 급하게 삼성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미 중계는 시작했네요.

어린놈은 콘타랑 둘이 출발선에서 화기애애하게 놀고 있군요. 화이트저지에 리브스트롱 암밴드 했네요. 카벤디쉬도 앞에 나와 있구요.
와 라디오섁 저지 진짜 완전 깜장에 선수이름 형광 연두로 박았네요. 이름 박는거 촘 좋다! 아즈씨 목 뒤에 쪼만한 성조기 귀엽넹.

출발!
펠로톤 앞에 아주 카메라 오토바이가 빡빡하게 붙어있네요. 저지홀더 넷이 젤 앞줄에서 사진 백만장 찍혀주고 있습니다.

-_- 라디오섁 저지 딴 거 입었다고 안 갈아입으면 실격시킨다 했나봐요. 그래서 선수들 팀카에서 원래 유니폼 받아서 위에다 걸쳐입고 있네요. 아즈씨 버티고 있지만, 실격당하면 팀순위 없어지니 결국 입긴 입겠죠. 으허허. 에잇 이제 번호도 안 보여서 누군지도 모르겠네; ㅋㅋㅋ 뭥미 딴 팀 선수들이 조직위에 반항하며 저지 바꿔입고 달리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칸훃 앞에 나와서 앤디랑 놀고 있당!

아즈씨 아예 멈춰서 조직위랑 뭐라뭐라 하고 있다;;;

콘타는 펠로톤의 모든 선수들과 한번씩 어깨동무하고 사진 찍는게 목표인가;

미치겠다 ㅋㅋㅋㅋ 라디오섁 선수들 다 길가에 퍼져앉아 올블랙 저지에서 번호표 떼서 원래 저지에 옮겨 붙이고 있어 ㅋㅋㅋㅋㅋ 해설자들이 웃겨서 진행을 못해 ㅋㅋㅋㅋㅋㅋ

이 와중에 몸 좋은 아저씨들에게 ㅎㅇㅎㅇ

뭐 리브스트롱은 원래 계획보다 훨씬 광고효과는 좋겠구만요. 모든 사람들이 두고두고 얘기할테니까요.

아즈씨 카메라에 열내고 있;;; 껒껒껒!! 하고 소리지르고 있습니다.
아즈씨 멈춰서 옷 바꿔입고 있고 펠로톤은 공식출발선에서 아예 멈췄네요;

아, 출발 했습니다.
아스타나가 어택하는 척 하며 놀고 있습니다 ㅋㅋㅋ

오늘 아즈씨 승질 빡 올라서 이리 웃어주지 않을거 같으다... 뇨롱...


아즈씨는 번호표 대충 달고 뒤에서 따라오고 있습니다. 아즈씨 카메라 노려보는 눈이 아주 이글이글 하던데 이러다 전례없는 샹제리제 솔로 BA 성공 나오는거 아닌가요 ㅋㅋㅋㅋ

아 놔 헬기샷 너무 웃겨 ㅋㅋㅋ 다들 놀며 가느라 둘씩 셋씩 붙어 있어 ㅋㅋㅋㅋ

다들 편안한 얼굴인데 그린저지 압은 페타키는 왜 저리 근심걱정이 가득하니; 후숍이 무섭니?

이힛 최애랑 차애랑 붙어있다 >_<

아스타나팀 샴페인으로 축배 들고있네요. 뭐 실제로 마시는 것 같지는 않고 걍 포토옵이긴 합니다만. 삭소도 떼로 모여서 그룹샷 쫌 찍혀주라!

비노클롭은 카메라맨하고 에너지바 나눠먹고 있는거냐 ㅋㅋㅋ

아이고 ㅋㅋㅋㅋ 콘타와 앤디가 아주 서비스 쩔게 해주네요. 둘이 튀어나와서 어택하는 척 하고 있습니다. 야 이놈들아 손 고만 좀 잡아 ㅋㅋㅋ 실컷 놀았으면 이제 펠로톤 좀 기다려줘 ㅋㅋ
 
펠로톤 기다리다가 앤디는 아예 옆에 연석으로 올라가서 펠로톤 먼저 보내버리네요. 팀카에 가려나?
아아 앤디는 아까부터 자꾸 바이크 내려다보고 하더니 팀카로 가서 아예 바꾸네요. 삭소뱅크 메카닉 뭐하는거니!!!

인터뷰 보다보니 어린놈 프롤로그 말아먹은게 지금와서 후회가 되긴 하나 보네요. 얌마, 내년엔 잘해라!

오늘은 펠로톤 슬슬 갈 게 뻔하니(평속이 25km 정도네요.) 아예 피드존도 안 만들어놨군요. 앤디는 에너지바 대충 먹는 거 같던데 콘타는 아주 제대로 된 샌드위치를 우걱우걱하고 있네요. 선수들은 스폰받는 에너지바/젤 먹는건데 자기 입맛에 안 맞으면 매우 짜증난대요. 뮤젯 받아서 안 좋아하는 거 들어있으면 바로 버리는데 그래서 피드존에 온갖 에너지바들이 날라다닌다고;

오늘 코스가 짧아서 이미 파리 들어왔군요; 샹제리제 첫 바퀴 돌고 있습니다.

대장정의 막을 내리는 오늘 짠-하고 스포트라이트 받고 싶은 선수와 팀들이 많아서 어택이 난무하네요. 하지만 스프린트팀들이 놔둘리가 없죠. 열라 잡아들이고 있습니다.

콜럼비아 세 명이 펠로톤을 끌고 있습니다. 오늘 캐브가 우승하고 페타키가 7위;로 들어오면 그린저지를 입을 수도 있다는군요. 뭐 가능은 합니다. 막판 스프린팅은 속도가 워낙 빨라 자칫 자리 뺏기면 5~6위가 순식간에 밀리거든요.

네바퀴째!
BA가 나가 있긴 한데 15여초 밖에 차이가 안나서 막판에 잡힐 거 같으네요.
올해 뚜르 공치고 갈 수 없는 스카이가 콜럼비아랑 같이 열나 펠로톤을 끌고 있습니다. 막스테이지 우승이라도 하면 스카이도 얼굴이 좀 설테니요.
BA에 니키 소렌슨, 토니 마틴, 샌디 카사르 등 많이 익숙한 이름들이 있네요. (제가 알 정도면 다 매우 유명한 선수들입니다;) 거리가 25초로 벌어졌네요.

열라 달리는 분위기길래 막판인가! 했더니 뭥미 아직 25km나 남았네요; 너네 끝까지 그렇게 달릴거냐;

17km. 16초로 다시 차이가 줄어듭니다.

두바퀴 남았습니다. 11km.
리더 그룹 11명 끼리 어택이 벌어지고 있군요. 해설자가 지금 힘을 합쳐 펠로톤을 따돌려야 하는데 저러고 있다고 혀 끌끌 차고 있습니다.

마지막 1바퀴! 종 땡땡땡 쳐주네요.

펠로톤이 부서진 BA를 하나하나 흡수하고 있습니다.
6km 지점에서 모두 회수합니다. 자, 이제 진짜 오늘의 경쟁이 시작됩니다.

기차가 슬슬 만들어지면서 펠로톤 앞이 색색으로 모여지네요. 
3000km가 넘게 달려와서 이제 단 3km 만 남았습니다.

플레샤를 밀어서 어떻게든 스테이지 윈 하나 따려고 스카이 완전 필사적이네요;

마지막 코너 돕니다!
카벤디쉬!!!!!!
우어어어!!!!!!!

나 다섯개 먹었쪄!!!!

야아아ㅋㅋㅋㅋㅋ 카벤디쉬ㅋㅋㅋㅋㅋ 완전 ㅋㅋㅋㅋ 이건 뭐 league of his own!
그래도 그린 저지는 못 입어 ㅋㅋㅋㅋㅋ 아 놔 이 자식아 너도 계획을 세우고 생각을 해서 그린 저지 함 입어야 되지 않겠냐 ㅋㅋㅋ 아 놔 3년동안 스테이지 우승이 15번인데 그린저지는 맨날 다른 놈이 입어 ㅋㅋㅋ
(09년엔 여섯 스테이지나 우승했지만 14 스테이지에서 후숍을 벽으로 밀었다고 해서 우승은 했지만 나중에 포인트를 박탈당해서 작년에도 못 입었어요. 하지만 작년에 샹제리제에서 우승했고, 심지어는 언제나 충실한 리드아웃인 렌쇼가 2위를 먹었습니다. 보통 리드아웃맨이 스프린터 떨궈주고 완전 탈진해서 몇십위씩 밀리는데, 쟤는 대체 뭔가요;)
posted by a모양
2010. 7. 25. 01:25 2010 TdF
3주 동안의 뚜르가 끝나가는군요. 아직 내일 스테이지가 하나 남았지만 뭐 이건 거의 개선문으로의 퍼레이드 같은 거라, 3주간의 고통을 겪어 낸 선수들이 내일은 방실방실 웃으며 펠로톤 내에서 친목질 쩔게 하고 (이적 관련 루머, 협상, 뒷담화들도 쩔고;) 카메라맨에 서비스도 쩔게 해고 기분 내키면 팀 아홉명이서 일렬로 어깨동무하고 라이딩도 해 주고 DS까지 껴서 다같이 샴페인으로 축배도 들고 그러는 거라서요. (물론 그린저지가 아직 공중에 떠 있어서 샹제리제 가까이가면 스프린트팀은 또 한번의 떼거지 스프린팅을 준비하겠습니다만, 카벤디쉬가 이길거니 별 상관없어요. ...읭?)

3주동안 일상을 포기하고, 잠을 포기하고 뚜르에 매달렸네요. 즐거웠습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랜스씨가 GC에서 밀리는 바람에 매우 당황스러웠지만 어린놈이 워낙 잘해주었고 랜스옵도 그 상황에서 나름대로의 최선을 다해줘서 별 불만 없습니다. 랜스옵은 이제 다시 한적한 은퇴 생활...이 아니라 아이언맨 훈련 빡시게 하시고 ㅋㅋ 어린놈은 푹 쉬고 다시 컨디션 끌어올려 부엘타에서 우승하기를 바랍니다. (뭐 우승못해도 프랭크와 투샷 백만개 나올테니 괜찮긴 하지만;) 지난 3주 동안 예상하지 못한 온갖 사건이 너무도 많았지만 이제 아저씨도 어린놈도 no regrets라니, 팬은 그냥 기쁘게 즐기겠습니다.

3분전의 신선한 앤디 트윗 ㅋ 내년에는 옐로우!

라디오섁은 팀순위 1위와, 크리스씨의 10위를 지켰네요. (크리스씨 9위와 10초차도 안 나던데 아쉽겠어요.)

아, 저 그리고 마음을 정했어요. 8월 22일(쿡 단지 1년 되는 날; 위약금이 가장 적어지는 시점;)에 유로스포트가 나오는 SK 브로드밴드로 갈아타렵니다. -_- 젠장할 스트리밍 서비스때문에 한밤중에 욕설 터지는 게 한 두번이 아니라, 걍 돈으로 해결하렵니다. (유진씨 자주 놀러와줄겨;?)

아즈씨 ㅋㅋㅋ 도저히 어른스럽게 입 꾹 다물고 넘길수가 없는거다 ㅋㅋㅋㅋ

사실 말이죠, 여지껏 괜한 오기로 태그에 어린놈 안 만들고 버티고 있었거든요; 글이 50개 가까이 되어가는데 태그는 꿋꿋하게, 무조건 TdF와 Lance Armstrong 두 개만 썼습니다. 근데 내일 뚜르 종료를 기점으로 태그 정리 다시해야겠네요. -_- 프랭키도 하나 만들어줘야 하나; 칸횽과 보이트씨는 어떡하지; 다들 삭소에 있는거면 걍 삭소보이즈로 때려넣으면 될텐데 어디로 가는지ㅠㅠ 은퇴를 하는지ㅠㅠ 우어...

이렇게 사이좋은 팀인데 갈라지면 ㅠㅠㅠ

그나저나 앤디가 전화 끊은거 같으니 이제 프랭크훃아의 정줄놓은 트위터가 올라올 때가 되었는데요 ㅋㅋㅋ

얀스씨 오늘 아침 칸훃의 recon에 끌려갔었나 보네요 ㅋㅋㅋ 아니 갈비뼈 부러지고 전신이 상처인 내가 왜 새벽부터 일어나서 거길 가는데! 하고 투덜거리면서도 결국 갔다오긴 했나봅니다.

18 스테이지 끝나고 인터뷰인데 얀스씨 (저러게 몸이 엉망진창인데도 사인은 열심히 해주네요.) 아 걍 그냥 계속 달려서 오늘 파리까지 가면 안되냐고 ㅋㅋ 그리고 파리에서 이틀 파티하면서 놀자고 ㅋㅋㅋ
그의 개드립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4월부터 10월까지 계속되는 투어를 만드는 건 어떠냐고, 180일 동안 180일 스테이지! 매일 선수 하나는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잔혹한 레이스! 1년에 투어는 딱 하나인거다 ㅋㅋㅋ 인터뷰어가 아니 그렇게 하면 1등할 선수 뻔하지 않냐고 ㅋㅋ
얀스씨 조직위와 모든 관계 차량은 다 덮개 없는 컨버터블 차량으로 해야 한다고, 비 오면 선수들과 같이 다 비 쫄딱 맞고, 더우면 선수들과 함께 다 같이 떠 죽는거 어떠냐고. 인터뷰어가 실실 웃자 정색을 하고 아니 웃지만 말고 생각해보라고, 이거 좋은 아이디어 아니냐고 ㅋㅋㅋ 느네들은 감당 못하는 걸 왜 선수들한텐 견디라 하냐고요 ㅋ
레이싱 중 크래쉬가 나도 포기하지 않는 얀스씨보러 누가 그랬대요. 얀스씨가 road rash를 당하는게 아니라 도로가 Jens rash를 당하는거라고. ㅋㅋ 얀스씨 한 술 더 떠서 제가 그림자가 없는 이유는 두 번이나 씨게 내팽개쳐지자 그림자가 팀카로 가서 아픈척해서 기권해버렸다고, 그래서 없다고 ㅋㅋㅋ 뚜르의 철인 얀스씨 만세!

올해 이적 협상의 가장 큰 건수는 역시 콘타인데 아스타나팀이 시즌 당 오백만 유로 (77억 좀 넘네요;)로 2~3년 계약을 제안했다는군요. 스페셜라이즈드가  리스씨 팀에 삭소뱅크가 빠진 자리를 채우고 콘타를 영입하려 한다는 설도 있군요; 아 놔 칸훃이 콘타 끄는 꼴은 못 본다, 안된다 이놈들아 ㅋㅋㅋ 보이트씨, 소렌슨 *2, 오그레이디씨, 불쌍풀상이는 다 쉴렉이들의 새 팀에서 오퍼를 받은 모양입니다. 다 같이 가면 좋겠다!!
산체스는 라보뱅크에서 오퍼가 있는 모양이고 멘숍은 어째 별로 원하진 않지만 카츄샤팀에 끌려가는 분위기네요;? 러시아 커넥션 무서운거다; 라보뱅크에선 멘숍은 버리고 첫 뚜르 출전에 6위라는 경이적인 성과를 달성한 게싱크를 데리고 내년에 팀을 꾸릴 생각인가봅니다.
라디오섁은 새로 생긴다는 룩셈부르크팀을 매의 눈으로 예의 주시하고 있다가 혹시라도 잘 안되는 경우 쉴렉이들 쌍으로 낚아채 올 궁리를 하고 있는 모양인데요. 뭐 무슨 수를 쓴다해도 랜스씨의 빈자리 채우기가 어디 쉬울까요;

불쌍한 척 하지만 사실은 떼부자인 동생 쉴렉.

카벤디쉬가 지난 스테이지 우승을 렌쇼에게 바쳤군요. 그럴만도 하지요 ㅋㅋ
렌쇼가 그립댑니다 ㅋㅋ 결승선 200m 앞까지 1위로 데려다줘서 마무리만 잘하면되게 항상 끌어주던 것도 그렇지만 다른 많은 면에서도 그렇다고요. 피레네에서 나보다 더 피똥 싸는 애가 있는 게 좋았는데, 방에서 아 놔 오늘 나 죽어- 하면 님하 내가 먼저에연-하고 같이 지내던 친구가 없어서 그립대요. (쌍마크 룸메였던거니, 그런거니? ㅋㅋ)
그리고선 어, 나 혼자 타는건 200m 이상 안 하는데 내일은 어떻게 혼자 50km를 가지?ㅠㅠ 하고 울더군요. ㅋㅋ

올해 뚜르에 사건이 하도 많아서리 ㅋㅋ 스테이지 2때 칸훃이 펠로톤 진압한 걸 가지고 Wait-gate, Vol.1 이라고 하나 봅니다 ㅋㅋ
posted by a모양
2010. 7. 24. 18:44 2010 TdF

백만번 리로딩하면서 한 줄 씩 업데이트 할 텐데 너무 느려서 새 글로 바꿉니다.

칸훃은 출발해서 아직 첫번째 시간 체크전입니다. 잘하고 있는겁니꽈아!

01

현재까지는 토니 마틴이 1위네요. 프롤로그때도 그랬지요;
1번째 타임체크에서 칸훃이 토니 마틴보다 9초 느리게 찍히네요. 괜찮아요. 칸훃은 놀라운 사람이라 막판에 휘몰아쳐줄테니.

칸훃의 귀염돋는 발은 저만 핥는게 아닙니다 ㅋㅋㅋ 카메라맨들도 앞뒤로 핥고 있다구요.


오후로 접어들면서 바람이 강해질거라해서 일찍 하는 선수들이 유리할거라 하네요.

지금 이 시점에서 매우 신경쓰이는 두가지.
(1) 왜 왼쪽의 트위터 위젯이 죽어버린걸까. 아무 짓도 안했는데.
(2) "프랑스 선수 사망"이 유입검색어로 찍혔는데 대체 어느 종목 어느 선수가 사망한 걸까; 

역시나 ㅋㅋ 두번째 타임체크에는 칸훃이 토니 마틴보다 9초 빠릅니다.

토니 마틴 평속이 50.966km 네요. 칸훃은 얼마 찍으려나.

세번째 타임체크에도 9초 선두 유지합니다.

칸횽 들어왔습니다. 현재 순위 1등! 1시간 56초로 2위 토니 마틴과 17초 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속은 51.203 찍었습니다.

자, 이제 아즈씨랑 어린놈 나올때까지 한 숨 자고 와도 되겠군요;
어린놈은 아무도 내가 이길거라고 기대하지 않으니 마음 편해~ 이러고 있슴다 -_- 잘해라 이눔아.

칸훃 인터뷰 나왔나보네요. 아침에 TT 코스 라이딩 한거 아니라네요.(제가 까는 거 들으셨나영 ㅋㅋ) DS랑 차로 코스 돌면서 전략 짰나봐요. 어제 18 스테이지 끝나고 TT 코스 초반 10km 라이딩 해봤대요.

밥 먹고 놀다 왔는데도 아직 순위변동 없군요.

방송 시작했는데 오늘도 스트리밍 상태가 개판이네요-_- 짤리지나 말아라.

헉; 가민 선수하나 램프 내려오다가 넘어지네요; 뒤에 밀어주는 사람하고 뭐가 안 맞았나;

오오 아즈씨다 화이팅!

오늘 스테이지 배경이 보르도라 아주 포도밭은 지겹게 나옵니다. 근데 포도밭 중간에 뭔 저택을 저리 거하게 지어놨냐;

아즈씨 첫번째 타임체크에서 +1'45" 31위네요. 흠.

오 어린놈 몸 풀고 있네요. 야구모자 쓴 거 보니까 어색하네.

크리스씨 화이팅! 탑 텐에 안착하시길. 9위도 가능해요.

위긴스가 결의에 가득한 표정으로 달리더니 1차 타임체크에서 31초 차로 3위로 올라오네요.
하지만 2차체크에선 8위로 떨어지는;

ㅋㅋㅋㅋ 어린놈아 너 오른발로만 TT 정ㅋ벅 ㅋ 하게? (두 발로도 못하면서ㅋㅋㅋ) 지금 웜업하면서 오른발로만 페달 돌리고 있네요. 해설자가 나 이런거 생전 첨 봐.. 어...하고 있습니다.

5위 출발합니다.

어린놈 자전거 무게 달고 있네요.

우어 저 놈은 저 헬멧을 쓰고도 왜 이쁘냐;;;

이제 눈 감고 정줄 다스리고 있습니다. 힘내라!!!

아니 어떻게 저 괴상망칙한 헬멧을 쓰고도 이 미모가 되냔 말이죠!


3위 출발.

앤디 옐로저지 뻿긴 후 한번도 안 끼던 노랑 장갑을 오늘 다시 꼈네요. 의지의 표시인거니.

출발!!!! 잘해라!!!!

비공식 기록이지만 2km에서 앤디와 콘타 시간이 같다는군요;
흠 이제 콘타가 4초 빠르다는군요.
앤디 이 악물고 달리고 있네요. 이제 콘타와 3초차라네요. 

4위 멘숍의 역주로 3위 산체스와 점점 차이가 좁혀들고 있댑니다. (하지만 관심없는거다;)

앤디는 1차체크 +1'31"로 찍었습니다. 곧 콘타 기록도 나올텐데요.
콘타가 6초 떨어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으하하하하하하ㅏㅏㅏ 이제 2초 차다!!!!!
앤디 진심 평생 최고의 TT를 하는구나!!!!!!

우어 다시 4초~5초 차

야이 유로스포츠 죽을래!!! 광고하냐 이시점에! (하지만 난 ESPN도 켜놨지. 우훗. 뭔 소린진 하나도 알아 들을 수 없지만 -_- )

으어으어 계속 2~3초 차 아 놔 나 숨 넘어가!!

4초. 힘내 앤디! 어린놈 힘내라! 원기옥!

아 놔 ITT를 이리 심장 벌렁벌렁하며 보게 되다니, 어린놈 훌륭하다! 찬양한다!

7초로 벌어진거니...??? 힘내라 힘내라!

으음 13초... 앤디 기운 딸리는거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힘내라 힘내라
우어 앤디 너무 힘들어 보인다 ㅠㅠㅠㅠㅠㅠㅠ 포기하지 마! 힘 내!

17초... 힘 내! 아직 반이나 남았어! 역전할 수 있다!

46.52로 앤디 2차 타임체크 지나가네요. 콘타는 46.45 둘의 차이는 15초.

그 와중에 멘숍이 3위로 올라왔지만 전혀 중요하지 않고.

우어 앤디 힘내힘내힘내 ㅠㅠㅠㅠ 내가 한국에서 소리소리 질러 응원이라도 해주면 도움이 될 까 ㅠㅠㅠㅠ

이제 15km 남았습니다. 16초 차입니다.

어우 저 어린애 물가에 내놓은 듯 걱정이 가득한 칸훃 표정 어쩔 ㅠㅠㅠㅠ

23초 차. 앤디 힘내! 힘내! (진짜 계속 힘내라고 하기가 미안하다 ㅠㅠㅠㅠ)

진심 이 악물고 120%로 달리고 있습니다


26초... 4.1km 남았습니다.

37초 앤디야 얼마 안남았다 마지막까지 힘내!
앤디의 악전고투를 지켜보는 칸첼라라 표정이 정말 이루 말할 수가 없네요.

앤디 들어왔습니다. 잘했다!!!! 고생했어 진짜 고생했다 어린 놈 ㅠㅠㅠㅠㅠ

너무 힘들어서 급 서른다섯이 된 어린놈;

콘타와의 차이는 39초 차군요. 39초. 39초. 39초라, 앤디 체인이 떨어졌을 때 콘타의 어택으로 잃었던 바로 그 39초군요. 아 놔 농담으로 그러라 했지 진짜 저렇게 차이나냐. 나는 소인배팬이라 이런거 열 받는다고! 어린놈은 방실거려도 난 화난다고요!

01

어쨌거나.앤디는 다운힐에서도, TT에서도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걸 올 해 충분히 증명했으니 내년에는 뚜르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정말 기대됩니다.
아직 스물 다섯이라구요! 콩라인 이미 두 번 탔지만 -_- 앞으로 여러 번 우승 해먹을 수 있을 거에요! 어린놈아 넌 특별히 6회 연속 우승까지 허락해주마! 내년에는 화이트 저지 없는 거 알지? 내년엔 노랑 거 입어야 하는거야. 그런거야. 알았지?

칸훃 스테이지 우승 축하! 명실상부한 월챔이십니다.
오늘 정말 멋진 라이딩과 정신력으로 생애 최고의 TT를 보여준 앤디도 화이트 져지 축하!

아이고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이구나...


단순발랄한 애라 방실방실할 줄 알았더니만 ㅠㅠ 오늘 밤은 DS와 삭소형님들 쓰담쓰담과 프랭크훃아의 원격 우쮸쭈쭈 쩔게 받고  3주 만에 맘 편하게 실컷 놀아라. You earned it!

posted by a모양
2010. 7. 24. 08:45 2010 TdF

지도 한 번 엄청 썰렁합니다;

ITT의 날입니다. moment of truth 라고들 하죠.
칸훃의 날인데, 방송 시작하면 이미 칸훃은 끝나있겠군요.

선수들은 10시 25분이면 시작하지만 방송은 두시나 되어야 시작합니다; 제일 처음 11명은 1분 간격, 중간 선수들은 2분 간격, 마지막 20명은 3분간격으로 출발합니다.

오늘의 관전 포인트
1. 칸훃은 대체 앞의 선수 몇 명을 추월하게 될까 ㅋㅋㅋ 그리고 콘타까지 끝나서 우승 확정할 때까지 대체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겨 ㅋㅋ 10분도 안되는 프롤로그때 토니 마틴은 세시간을 기다려 칸횽이 우승하는 거 확인했는데 한시간도 넘는 이 스테이지에선 아 놔 ㅋㅋㅋ

2. 현재 21초 차인 3위 산체스와 4위 멘숍의 포듐 경쟁. 이건 매우 중대한 문제입니다! 섀도우 체이서, 한번도 공격하진 않지만 언제나 항상 거기 있던 멘숍이 TT에선 어떨지요. 산체스는 이적 협상 중이라 오늘 포듐 굳히기 한 판 해서 좋은 조건으로 옮겨가야 향후 몇 년 편할테니 여기도 각오는 만만치 않겠습니다. 

3. 크리스 호너씨의 10위 지키기. 11위와 2분 9초 차입니다. 뚜르말레에서의 역주로 급 탑 텐으로 들어온 크리스씨, 라디오섁은 지금 리바이가 흘러서 탑 텐에 크리스 혼자 있으니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지켜야죠. 팀순위는 1위니 면피는 했습니다만, 라디오섁이 GC 탑 텐에 하나도 없는건 심하게 쪽팔린거죠. 

4. 앤디는 작년보다 과연 TT가 나아지긴 했나; 지 말로는 요번엔 더 잘할 수 있어!라는데요. 정말...? (의심하는 팬이라 미안;)
어린놈 작년엔 ITT 직전에 이미 콘타에게 2분 26초 밀려있었어요. (올해는 달랑 8초니 나아진건가;? 하지만 작년엔 TT 끝나고도 몽방뚜가 남아있었으니 지레 포기하고 2위 지키는 수준으로 TT 대충 타진 않았을거아냐.) TT에서 콘타는 칸훃에게 3초차로 이겨 1등 먹었는데 앤디는 21등-_- 으로 1분 45초가 더 밀려 몽망뚜에 올라갈 땐 콘타가 4분 넘게 앞서가고 있어서 사실 뒤집긴 어려웠죠. 그래서 콘타는 포기하고(왜 포기해, 왜! 병림픽을 보여줘야지!) 그 때 6위로 3위 랜스씨와 단 38초 차였던 프랭키 훃아를 어떻게든 포듐에 올려보려고 그 난리를 친거죠.  (프랭키훃아는 ITT 직전엔 랜스씨에게 30초 앞서서 3위였거든요 -_- 근데 TT 때 어린놈 보다 더 못해서 무려 35위-_-로 랜스씨에게 1분 넘게 밀리며 순위가 주르륵 흘러 똥줄이 타게 된거죠.)

뭐 다 필요없고, 오늘 어린놈 꽁지에 불붙어 커리어 최고의 미친 TT를 보여주길 바라며... 흐규ㅠㅠㅠ (야 너 진짜 궁디 다 부르튼거냐??? 아픈거냐??? 오늘 잘 할 수 있겠냐???)

오늘도 딴 소리 백만개.
얀스씨의 큐트함에 홀랑 넘어가 백만개 찾아보고 있는데 진짜. 진짜 귀엽습니다. 워낙 명량한 사람이라 펠로톤에서도 항상 인기좋고, 선수협; 대표같은 것도 하고 그러네요. 심각한 커피중독에 아침에 제일 못 일어나고, 지각대장이라 사람들이 어 얀스 왔다 이제 가면 된다; 라고 하더군요.
혹시라도 일찍 나오면 사람들이 모다 걱정스러운 얼굴로 왜 이러니, 어디 아프니? 기권해야 해? 이런다고;;;
며칠 전 스테이지 16에서 대박 구르고도 기권안하고 파이팅 스피릿;을 보여준 얀스씨 뉴욕 타임즈에도 한 꼭지 기사가 났네요. 그거 보다가 작년 크래시 영상을 다시 찾아봤는데...

작년에서도 올해랑 똑같이 스테이지 16 다운힐에서 크래쉬... 우어ㅠㅠㅠㅠㅠㅠ

근데 말이죠. 저 날 저렇게 몸이 만신창이가 되어 병원 실려가놓고, (얀스씨 저 크래쉬 때 30분은 지금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이런거 찍어서 올려줬어요 -_- 애들아~ 나 아직 살아있다~ 나 못 알아보겠니? 나 보이트 맞아~

... 버럭!

이 아저씨 원래 몸이 뭐라 하면 쓰읍! 떽! 하고 무시하시는 분이군요 ㅋㅋ

나 어뜩해 ㅋㅋ 보이트씨 뽀샤시효과 빡세게 하니까 마크 하몬씨(NCIS의 깁스)처럼 생겼어 ㅋㅋㅋㅋ 일관된 나의 취향 ㅋㅋㅋ


혹사당한 다리가 아프다고 뭐라뭐라 불평하면 "Shut up, legs!"로 진압하는 보이트씨 ㅋㅋㅋ

보이트씨 작년 재팬컵 때 일본 왔었네에 흐엥... 12월이었는데... 흐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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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 19 ITT 시작했습니다.
날씨는 화창하니 TT에 딱 좋다네요. 바람도 없구요. (콘타만 따리다니는 국지성 호우 원츄! 아 이렇게 미워하면 안될텐데... 나름 뇌수술도 이겨낸 인간승리 케이스라는데... 그래도 얄미운 걸. 흥)
1등과 현재 거진 네시간 반;씩 차이나는 GC 하위권 선수들이 출발하고 있습니다. 익숙한 이름이... 꽤 있네요 orz 카벤디쉬는 아까적에 벌써 출발했습니다. -_-

칸훃 화이팅!
칸훃 오늘 아침에 TT 코스 돌고 왔다던데, 무슨 recon을 경기 당일날 해;;;
posted by a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