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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2. 13:23 잡담
1. 쩔어주는 쌍마크



작년 뚜르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렌쇼와 카벤디쉬임다. 뭐, 기냥 우월합니다. 뒷부분에 헬기샷 보면 렌쇼 막판에 캐브 달고 질주하는데 진짜 굉장합니다; 다른 스프린터와 거리 벌려놓는 거 보세요;

리드아웃이 너무나 완벽해서 심지어 렌쇼가 2위를 먹어버렸습니다; 콜롬비아 원 투 펀치!

나 착한 사람인데... 왜 실격시키고 그래...


보통 리드아웃맨들은 스프린터를 200m 지점까지 날라다주고 완전 탈진하기 때문에 순위가 뭐 20위 30위로 확확 밀립니다. 근데 렌쇼가 저리 성적이 좋다는건 리드아웃이 너무나, 너무나도 빨라서; 캐브 내려놓고 속도가 죽은 후에도 결승선 들어올 때까지 다른 스프린터들이 여즉 못 따라왔단 소리... 이건 뭐;;;

저러니까 렌쇼 없으면 카벤디쉬 암것도 못한단 소리가 나왔지요; 재주는 렌쇼가 부리고 모든 공로는 캐브가 받는다고 욕도 먹고; (물론 올해 뚜르로 캐브는 혼자서도 잘해요~를 보여주긴 했지만;)

아 근데 왜 렌쇼는 헬멧 벗으면 순딩이 총각인거니 심란하게. 넌 왜 어디 소몰다 온 것 처럼 생긴거니 orz (뭐 콜롬비아 기차가 순박돋는 시골 청년 시리즈인 건 힝캐피 큰형님부터 대대로 그렇습니다만;)

찾아보니 렌쇼는 원래 후숍의 리드아웃도 했었군요; 우어 마크 둘이 붙어 저리 날라댕기며 모든 스테이지 윈을 다 휩쓰는 걸 보고 후숍 얼마나 아까울까; 저 자리가 내 자리였어야 해! 하고 있을까나;
 
2. 바람직한 투샷, 바람직한 배경. 

오오 이 훈훈함이란... 한 장에 다 들었고나.

3. 고국에 금의환향하면 온 국민이 우쮸쭈쭈 할 거란 건 알고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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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