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Prologue를 기해서 2010 뚜르 드 프랑스가 시작했습니다.
놀리냐;
해설자들도 랜스 놀랍다고 칭찬들 하네요. The Boss is definitely back! 늙은 오빠는 TT에서도 날아줬는데 이쁜이 앤디는 어제 후루룩 말고 122위! ㅋㅋ 이래뵈도 작년 2위랩니다, 얘가. 어린 놈이 버럭버럭 신경질내며 기자들 기다리는데 no comment 하고 확 들어가버려서 프랭크 형이 팀버스에서 동생놈 달래고 나와서 인터뷰 했군요. 젊은 놈 승질은. 그러게 잘 하등가.
모터 도핑 ㅋㅋㅋ 의혹의 칸첼라라가 예상대로 노랑이옷 입었는데 과연 며칠이나 입고 있으려나요.
뚜르 2일째. Stage1.
오늘 스테이지는 산악 코스가 하나도 없는 평지 코스이긴 한데 223.5 km로 조낸 깁니다. 전체 20 스테이지 중 두번째로 긴 코스. 지금 펠로톤이 136km 지점 지나고 있네요.
초반에 펠로톤 앞으로 개가 뛰어들어; 바쏘가 피하다 넘어졌어요. 수많은 자전거 바퀴 사이에서 개가 이리 가지도 못하고 저리 가지도 못하고 패닉에 우왕좌왕하던데 안 치였나 몰라; 바쏘는 곧 수습하고 펠로톤으로 돌아왔네요.
길 옆에 줄줄이 늘어서서 자연의 부름에 답하고 있는 선수들 ㅋㅋ 자전거에서 내리지도 않고 해결하는구만요. 카메라가 슬쩍 뒤에서 잡아주나 했더니 곧 앞에 튀나가있는 선두 3명으로 확 돌리네요 ㅎㅎ
랜스훃아는 펠로톤에서 잘 묻어가고 있습니다. 옵화 화이팅.
삭소뱅크는 물셔틀을 둘이서 하네요. 등주머니에 빵빵하게 물병 채우고 열심히 나르러 갑니다.
http://www.google.com/landing/mytrackstour/ Team HTC - Columbia 선수들 위치를 GPS 로 실시간으로 보여주네요. 현재 속도가 나와서 좋아요.
나는 작년에 왜 일어를 하지 않았나 -_- 버퍼링 하나도 없고 화질 젤 좋은 방송이 일본 방송임. 쳇.
갤러리 무지하게 많네요. 저 긴 코스에 갤러리가 빈 곳이 없어요; 조직위에서 디렉터들에게 관중이 워낙 많으니 선수들 조심시키라고 신신당부하고 있댑니다. 뚜르는 워낙 갤러리들이 도로위로 나와 들이대는지라 보기가 조마조마하네요.
25km 정도 남았는데 펠로톤이 슬슬 쫓아나오기 시작하네요. 시작하는 순간부터 3명이 선두그룹으로 200km를 끌며 펠로톤과 7분 넘게도 벌어졌었는데 이제 3-40초 차이까지 따라왔어요. 과연 누가 일착일지. 뚜르드프랑스 스프린트란? 200명이 수시간동안 싸이클을 타다 결국 카벤디시가 우승하는 스테이지입니다.가 되려나.
이게 뭥미;;;;;;;;;;;;;;;;;;;;;;;;;;
완전 난장판이네. 다섯시간을 넘게 달려와서 결승선 몇 분 남기고 카벤디쉬에 프레리에 넘어지며 떨어져 나가더니 곧이어 펠로톤 딱 중간에서 선수들 반 이상이 휘말리는 대형 크래쉬, 옐로 저지입은 칸첼라라까지 낙차.
아저씨 어딨어요!!!
끌바도 아니고 들바;냐.
오오 옵화는 4위 지켰네. 앞쪽에 있어서 크래쉬에 안 휘말린 모양. 22초 차니 매우 훈늉하다.
마이요존느가 결승선 3km 안 쪽에서 크래쉬에 말렸기때문에 1등 선수와 똑같은 시간을 부여받 군요. 이런 예의 바른 스포츠를 보았나; 어쨌든 칸첼라라가 노랑유니폼 하루 더 입습니다.
아저씨의 실시간 트위터
염통이 쫄깃하긴 했나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