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지로 중 가장 긴 스테이지
쉴렉 브라더스 안 나오기에 출전 선수 열심히 안 들여다 봤는데, 산맥돋는다 난리던 올해 지로에도 스프린터가 꽤 많네요? (물론 일주일 하고 짐싸서 대부분 집에 갈 테지만;) 캐브에 파라에 페타키까지. 로비 맥퀴언씨도 있고 치치도 있고. Belletti, Visconti, Downing, Bozic 도 좋은 스프린터라는군요.
프린스 해리ㅋ 오늘도 잘 부탁함다
피노티는 부농부농. 워낙에 자국에서인기 좋은 선수라고 하네요
저 공든 머리를 볼 때마다 빵 터진다는 ㅋㅋ
경기는 이미 시작했습니다. Lang이라는 오메가 선수가 솔로 BA로 근 20분 앞서 나가고 있군요.
지로가 이리 화창하니 좀 이상한 걸;
역시나, 아무리 1인 BA라지만 거리가 저 정도 벌어지니 HTC가 끌기 시작했댑니다. 17분대로 떨어졌다는군요.
어제 라디오섁이 기대하지 않았던 깜짝 2위를 하는 바람에 오늘 맥퀴언씨가 스테이지 우승을 하면 핑크를 가져갈 수 있군요. 맥퀴언씨 좋아하지만... 캐브 핑크 입어야 한다구요.
캐브 핑크 입으면 귀엽다고요 ㅋㅋ
방송 시작!
캐브야, 캐브야. 면도 좀 하쟝.
한참 놀다오니 12분 30초로 줄어들었군요. HTC 애들이 고생하고 있습니다. 뭐 스테이지 1부터 핑크핑크 하고 있으니 고생 좀 해도 ㅋ
어이구 HTC 물셔틀 고생한다; 젤 앞까지 가야 하는구나아...
80km에 10분 22초. 저 오메가애는 왜 저리 혼자 개고생이냐아.
펠로톤에서 HTC이 끌고 있고 래디오섁, 가민도 돕고 있다는군요.
74 km 7분 35초
64km 5분 35초. 다 집어치고 걍 펠로톤으로 돌아가고 싶겠구나야.
핑크저지가 물셔틀하는 쿠얼리티 ㅋㅋ 역시 HTC는 캐브 올인 팀인거다 ㅋㅋ
58.2km 4'29" 이 기세로 잡아들이면 오늘 개고생한 세바스찬 랭은 마운틴 포인트도 못 따고 넋부자 되겄구만요 ㅉㅉ
어라 피노티 펑크네... 핑크 저지가 펑크인데 팀메 하나 없이 홀로 가는 거 보니 어색하군요.
크래쉬; 표범팀 애네요. 누구니이. 표범팀 하나가 넘어지는 동안 다른 하나는 스프린트 포인트 2위를 먹었군요. 베일란트에요.
38km 2'48"
아이고... 오늘 죽도록 고생한 랭이 마운틴 포인트를 먹고 내일 그린 저지를 입는구요. 수고 많았어요.
33.5km 1'28"
자, 랭은 펠로톤이 따라 잡았고, 펠로톤에선 어택이 나오는군요. 뭐 25km 나 남은 상태에서 BA가 잡혔으니 어택이 나오는게 당연합니다만은.
8명의 BA가 생겼군요. 한 30초 벌어지네요. HTC가 또 잡아야죠 뭐 -_-
12.7km 11" HTC가 슬슬 몸을 빼고 있다는군요. 스프린트를 위한 힘은 남겨놔야죠. 가민이 대신 끌고 있나봅니다.
아우 볼가노프 크래쉬 무섭네요. 몸이 완전 확 날라가네 ㅎㄷㄷ
호오. 8.2km에서 도망갔던 애들을 잡았습니다.
슬슬 기차들이 만들어지는군요. 람프레와 HTC.., 바캉솔레이도 나오고요.
4km
2km 파라가 앞쪽에 있고 캐브는 아직 예닐곱 명 뒤에 있네요.
으어어어 캐브야 얼렁 나와라
오 캐브 저깄다 페타키
누구냐 으으으으으
저런...
페타키가 이겼군요.
캐브놈 열내고 있다;
어 리플레이 보니 페타키가 의도적으로 진로를 막았군요. 저거 relegate 해야 되는거 아닌가.
어쨌거나 캐브가 핑크 저지를 가져오긴 합니다만 찝찝하네요. 이게 뭐야. 이탈리안팀의 이탈리안 선수가 스테이지 우승을 하는게 중요하긴 하겠지만 이건 쫌 아닌듯요.
그나저나 막판에 고생한 가민은... 쩝... 파라야 밀라씨가 그리 열심히 끌어줬는데... 7등이 뭐니... 쪽팔리게... -_-
그나저나 전 세계에서 다들 캐브가 언제 폰을 잡고 트윗을 올리나 ㅎㅇㅎㅇ 기다리고 있을 거 생각하니 웃겨 ㅋㅋ
입 꼭 다문거 봐라 저거저거
쳇. 포듐의 캐브는 아놔나좀쩌는듯세상에서내가젤빨라난왜이리잘났을까으쓱으쓱 하며 방긋방긋해야 하는데
어이구 여전한 저놈의 매직 아이래쉬 ㅋㅋ (누질르면 큰 사진 뜹니다)
그래도 말리야로자는 소중하다는.
진지한 캐브 진지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