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바퀴 돌아 159km 코스입니다
저노무 뾰족 산 두개 남자 경기 여자경기 U23경기에 아주 골고루 자알 써먹고 있습니다;
U23 로드 경기 진행중입니다. 어린것들 경기 별로 관심없었는데, 뭐 어쩌다보니 또 라이브티커 무한 새로고침 하고 있더이다 -_-
같은 나이에 심지어 같은 팀에 벤 킹이 미국애도 있고 호주애도 있어서 해설자들이 헷갈려하고 있습니다 ㅋ 이 킹이 그 킹이 아닌거다 ㅋ 근데 둘이 번갈아 어택하고 난리났네요. 첫번째 랩에서 1위가 미국 벤킹 2위가 호주 벤킹. 으하하 과연 누가 King of Kings 인가! 하고 있댑니다.
왼쪽이 며칠 전 형님들 다 누르고 미국 로드 내셔널 챔 먹은 미국 킹, 오른쪽은 호주 킹
미국 벤 킹 귀여워요. 내년엔 섁으로 간다고 발표했어요. 리바이씨랑 클로디씨랑 선배님들한테 자알 배우거라. 미국 출신도 GC 컨텐더 키워야 안되겠냐. 지금까지야 랜스씨 하나 믿고 왔지만;
버거킹 ㅋㅋ 이 베지마이트 킹 ㅋㅋ과 거리를 벌리고 있댑니다. 두번째 랩에서 1분 13초차, 펠로톤과는 3분 18초차랩니다. 너 설마 미국 내셔널 때처럼 솔로 라이딩해서 우승할거냐?! (하지만 앞으로 여덟바퀴나 남았는데... 혼자 잘 할 수 있겄냐;)
방송되나 틀어봤는데 안 하네요. 근데 저건 뉴스인가; 콘타 기자회견 장면 잠깐 나오고 있어요. 아 콘타는 저 목소리때문이라도 호감이 될 수 없겠다고. 변성기 전 목소리도 아니고 저게 뭐임;
3번째 랩 다 돌았네요. 미국 벤 킹과 호주 벤 킹은 2분 23초 차, 펠로톤과는 4분 54초 차.
4번째 랩 다 돌았네요. 미국 벤 킹과 호주 벤 킹 외 2인과는 3분 차, 펠로톤과는 6분 8초 차
5번째 랩 다 돌았네요. 미국 벤 킹과 호주 벤 킹 외 2인과는 2분 50초차, 펠로톤과는 3분 43초 차
거리가 줄어들고 있네요. 흠. 뭐 성공할 가능성이 큰 BA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내셔널에서 솔로라이딩으로 챔피언 먹은지 2주만에 월드에서도 또 솔로라이딩으로 챔피언! 하면 간지나지 않겄습니까.
미국의 앤드류 폴랜스키라고 유망주 애가 기권했다는군요. 흐음. 크래쉬는 아닌 거 같대요. (싸이클링 뉴스에서 열기구; 비행선을 띄우고 문자 중계중이랩니다;)
Moreno Moser라는 애가 맹렬히 추격중이랩니다. 알렉스 도셋하고 같이 튀어나온 모양인데 디센딩에서 떨궈 버리고 혼자 달리고 있댑니다. 벤 킹은 속도 줄이고 따라 잡힌 다음에 같이 가는게 전략 상으로 유리할 거라 그러는데 과연 어쩔가요. 흠.
저런 벤 킹 떨궈지누만요. 고생 많았는데;
저 모레노라는 애 삼촌이 프란세스코라고 팔마레스가 후덜덜한 선수래요. 월챔에 지로우승에 온갖 클래식 우승에 엄청난 선수군요. 우월한 유전자의 대물림인거냐.
오오 두명의 킹이 지금 펠로톤을 끌고 추격중이랩니다. 어린 것들 귀엽구나 ㅋㅋ
딴 짓 하는새 여덟바퀴를 돌고 모서와 펠로톤이 딸랑 16초 차랩니다. TT 금메달 은메달인 피니와 더브리지가 끌고 있다고요. 피니야 너 더블 월챔 하고 싶냐? ㅋ
모서도 잡히고, 페이스는 점점 빨라집니다. 마지막 랩이네요.
어택이 계속 나오지만 누구도 거리를 벌리는 데 성공하지 못하네요. 6km 남았습니다.
이 시점에서 나는 성희롱방지 트레이닝-_-에 가야 한다는; 회사 나에게 왜 이러냐는;
...
교육 끝나고 바로 퇴근하며 슬쩍 보니 피니 3등이길래 잘했네~ 하고 말았는데,
지금 들어와서 보니 근 50명이 same time 받은 번치 스프린트였구만요; 게다가 3위는 타이야; (사진 판독관이 픽셀;단위까지 똑같았다 할 정도로 동시에 들어왔댑니다.)
호주애가 1등해서 현지 분위기 신나겠네요. 얘는 내년에 라보뱅크로 간댑니다.
동메달은 하난데 선수는 둘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