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Comment

2010. 7. 16. 13:54 2010 TdF

오늘 최대의 관전포인트는 어린놈이 과연 livestrong 팔찌를 또 하고 나올것인가?!

오늘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공홈에는 평지 코스로 분류되어 있더군요. 어디가 -_- 210km가 넘는 긴 코스네요.

구불텅구불텅하고 꼬불꼬불하다니 잘만하면 BA가 성공할 수 있을듯요.(아즈씨 오늘은 나오려나아-) 앤디는 오늘도 무슨 수를 써서라도 콘타를 조금이라도 떨궈보려 노력하겠군요. (오오 얼굴 많이 보겠군. 어제는 잘 비쳐주지도 않았단 말이죠. 노랑노랑 하고 있어 찾기는 쉬워졌지만.) 앤디는 작년보다 상태가 좋은 것 같고, 콘타는 좀 떨어진다는 게 중론이니, 코스가 이제 슬슬 피레네로 들어갈수록 클라임 보는 재미가 있겠네요. 당장 오늘도 결승선 바로 앞에 가파른 클라임에 과연 누가 남을까나요.

최애와 차애의 투샷은 진리입니다!

나 옐로도 땄고 화이트도 땄는데! 둘 다 입고 싶어! 하던 어린 놈 소원성취했네요 ㅋㅋ 오늘 출발 전 이벤트성으로 저 옷 입고 사진 좀 찍혀 줬나봅니다.

회식이 있었지만 초반에 고기만 열심히 먹고 방송 시작에 맞춰 귀가하였습니다.

오늘은 어제그제와 달리 초반에 몰아쳤군요. 만만한 코스가 아닌데 첫 1시간에 50키로를 달렸더군요. 거의 1시간 20분이 지나서야 BA 가 만들어졌습니다. 이제 거의 세시간에 가까워지는데 BA와 거리가 2분도 안됩니다. 왜냐, 오늘 BA는 지금까지와는 성격이 좀 다르거든요. 지금까지야 GA 순위에 위협이 안되는 선수들이 스폰 선전 등의 목적으로 튀어나온 거지만 오늘은 BA그룹에 지금까지 뚜르에서 스테이지 우승 경력이 있고 현재 GA 20위 안에 들어있는 선수가 셋이나 있습니다. 비노클롭과 라이더와 클로덴이요. 이 선수들은 위험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앤디나 콘타가 이전 스테이지처럼 BA 가 7~8분, 심지어 15분 까지 벌어지도록 내비둘수가 없는겁니다. 라이더랑 앤디의 현재 차이가 6분이 채 안되거든요.
그래서 또 삭소보이즈가 총출동하여 펠로톤을 끌고 있습니다. 어제도 고생하더니 오늘도 애쓰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최고의 화제거리는 역시 렌쇼의 실격이군요. 중론은 너무 심한 처벌이라는 거네요. 그리고 딘이 먼저 렌쇼의 라인으로 끼어들며 팔꿈치로 밀어댔고, 렌쇼는 사실 딘에게 경고를 보낸거라구요. 옆쪽으로 머리로 치는 건 사실 큰 충격을 줄 수도 없구요. 몰론 그 후 렌쇼가 파라의 진로를 막은 건 분명히 반칙이고 처벌을 하려면 그거에 대해서 처벌을 해야 한다구요.어제 해설자가 good ol' headbutting이라고 좋아하던 걸 생각하면 ㅋㅋㅋ 

클로덴씨는 뭐하다 다쳐서 코에다 반창고를 붙였나; 클로덴씨 선수대우에 대한 항의만 하지 말고 산악에서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ㅋ

오늘도 무지하게 덥다네요. 바람 한 점도 없어 호수에 어찌나 잔잔한지 거울 같네요. 오늘 코스도 어디 쉬어가는 포인트 하나없이 계속 몰아치는데 다들 죽어나겠어요.

오늘도 콘타는 앤디 궁디에 딱 붙었습니다. 펠로톤 젤 앞에 삭소뱅크. 그 뒤에 아스타나가 포진해있네요. 앤디도 콘타도 BA를 놓칠수 없는 상황이니 삭소가 펠로톤 끄는게 힘에 부치면 아스타가 끌겠죠. 비노클롭땜에 안 끌지도 -_-

오늘 출발선에 놀러온 세바스티앙 샤발. 인기 쩌는 프랑스의 럭비 수퍼스타랩니다. 옆에 서니 나름 186인 앤디가 꼬꼬마로 보여요 ㅋㅋ

오오 아즈씨다. 아스타나 뒤에 있네요. 기분 좋은 거 같네요.

삭소뱅크 선수들 힘들어보입니다; 어제처럼 끝까지 끌긴 역부족일 거 같네요.

아름다운 산, 호수, 절벽, 포도밭, 고성, 라벤더꽃밭 등 온갖 절경이란 절경은 모다 지나가지만 역시 뚜르는 해바라기. 노랑노랑 해바라기.

18명의 리더그룹이 클로덴씨의 어택으로 넷만 남았네요. 비노클롭, 칼리엔카, 하이즈델만 따라옵니다. 후숍은 원하던 중간 스프린트 포인트를 따고 1위로 올라가고 매우 만족한 표정으로 펠로톤을 기다리네요.

야! 아스타나! 밥값 좀 해라 이것들아, 왜 람피르와 셰벨로가 삭소를 돕고 있는거냐 너네는 딱 붙어 피만 빠냐! 콘타에게 올인하기 싫은거야? 비노클롭 밀어주는거냐? (아아 나의 이 상반된 감정을 어찌할고. 콘타도 싫고 비노도 싫은거다 -_-) 쩌어기 앞에 클로덴도 있고 하이즈델도 있고 무서운 애들 많다고!

현재 떼떼와 펠로톤은 3분 40초 차이입니다. 하이즈델이 GC 3위로 올라오는 시간 차죠. 이제 삭소뱅크 똥줄 좀 타겠습니다;
펠로톤이 속도를 높이고 있네요. 선두는 다시 칸첼라라.
리퀴가스와 세벨로가 선두를 맡네요. BA를 잡아 사스트레와 바쏘의 GC를 지키려는 거 겠지요. 가능하다면 스테이지 우승도 노려보구요. 차이가 2분 30초 안쪽으로 줄어듭니다. 이제 20km 남았습니다.

파라 기권... ㅠㅠ 트랜지션 선글래스 광고로 미운 정 잔뜩 들었구만 ㅠㅠ

17km 남은 시점에서 차이가 1분대로 줄어드네요. 오오 두근두근 선수들  막판에 올 해 뚜르에서 가장 가파른 클라임이 버티고 있습니다.

펠로톤 다운힐 속도가 85km 랩니다; 칸첼라라와 카벤디쉬가 흐르는군요;

8km 남은 상태에서 1'14'' 입니다. 잡힐거 같다 하는군요.

클라임 시작되기 직전에 차이가 1분 안쪽으로 떨어지네요. 5km에 45"입니다.
푸하하하 페타키 너 거기서 뭐하니 ㅋㅋㅋㅋ
경사가 시작되자마자 클로덴과 하이즈델이 흐르네요; 경사가 후덜덜합니다.
아즈씨가 흐릅니다 ㅠㅠ 진짜 피레네에서 뭔가 보여주려고 시체놀이 중인거에요??
비노클롭과 칼리엔카는 40초차로 선두를 유지하고 잇어요.
반덴부르크. 앤디, 콘타, 멘숍도 페이스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콘타 나오니;;; 앤디야!!!!

ㅠㅠㅠㅠㅠㅠ

아이고... 콘타에게 10초를 잃는군요. 앤디야 그름앙돼!
지난번 병림픽 10초는 이것을 대비한 것이었냐!

내일도 노랑노랑 앤디이지만 샤방샤방하진 않을지도요. 콘타와의 차이는 이제 31"
우우 힘내라! 피레네를 날라 넘어야 한다 어린 놈!

그나저나 아즈씨는 아주 리브스트롱 암밴드를 출발선 대기 중인 선수들에게 끼얹기라도 했나; 오늘 우승한 카츄사팀의 로드리게즈 선수도 팔찌하고 있네요. 작년에도 이렇게 많았나;

169위까지 기록 떴는데 이름 없으신 칸첼라라님은 오늘도 손수 문 꼭 닫고 들어오시려나봅니다. 아...

라디오섁이 팀순위 1위로 올라갑니다! 으하하 축하!
posted by a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