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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7. 22. 16:59 2010 TdF
이제 두시간여밖에 안 남았어요. 떨린다아아ㅏ아아
지금 어린놈 3, 4위와 시간 차가 별로 없는데다 TT에서 까먹을 게 뻔해서 일부 해설자들은 오늘 예상을 뒤엎고 안전하게 가는거 아니냐는 말도 나오던데, 어린놈 대놓고 2위 못하더라도 오늘 불사르겠다 했으니 불꽃놀이 기대합니다. 뭘 믿고 저리 아무렇지도 않게 나 내일 정말 잘할 수 있을 거 같아~ 하는진 잘 모르겠지만;
어린놈은 어제 기자회견에서도 어찌나 방긋거리던지요. 뚜르 시작하고 처음으로 일기도 올렸더만요.

시작!
유진씨가 곧 도착하면 라이브 업데이트 없을지도요. ^^;;;

어제 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비가 엄청나게 쏟아부었댑니다. 천둥번개치고 난리도 아니었대요. 지금 선수들 다 암워머하고 나왔어요. 우비도 준비해놓고요. 산 올라가면서 점점 추워질거라고요. 비는 좀 잦아들었지만 길은 흠뻑 젖어있었고 산에는 안개가 자욱합니다. 그래서 헬기가 초반 4~50km 만 따라가고 그 담부터는 오토바이 카메라만 쓸거랩니다. 지금도 화면 지직거리고 끊기고 난리입니다. 방송이야 그렇다치고, 크래시나 펑크 위험 많은데 걱정이어요ㅠㅠ
 
BA 시도네요. 올해 뚜르에서 아무것도 못 한; 스카이팀 선수가 두 명 있네요.
펠로톤에선 어린놈과 콘타가 나란히 가고 있습니다.

비노클롭이 어택하지 않을까? 그리고 한  8~9분 줄이면서 뚜르 우승하는거야! 하며 해설자들은 놀고 있습니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구요;)

아스타나가 펠로톤 젤 앞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아주 한 줄로 꽉 막고 있네요;

해설자가ㅋㅋㅋ 프랭크가 없으니 앤디 훨씬 더 집중하는 거 같다고, 핑계 댈 수도 조언 구할 사람도 없으니 본능에 충실한 거 같다고 ㅋㅋㅋ 프랭크훃 까지마 이것들아! 프랭크훃 까면 사살이야! ㅋㅋㅋㅋㅋ (룩셈부르크에서 초조하게 TV 중계 보고 있을 프랭크훃아 이 뭥미; -_-+ 하고 있겠군요.)

펠로톤 선수들 자연의 부름에 화답; 하고 있는 중이라 차이가 급격히 늘어날거라네요. 리더 그룹 7명은 보내는군요. 현재 팀순위 2등인 캐세드페유 선수가 낀 그룹이 어택하니 팀순위 1등 라디오섁이 바로 따라가서 잡는군요. 팀 1위 해야 하는거다!

으어 산체스(현 GC 3위;;;) 크래쉬;
해설자가 어어어 어떻게 쟤 안 움직인다 해서 죽은 줄 알았네요;
당장 헬기로 이송해야 하나 했더니 헬멧을 쓰네;?
다시 바이크 올라서 팀동료 넷의 도움을 받아 펠로톤에 붙었습니다. 콘타 또 욕 들어먹기 싫은지 속도 팍 늦춰서 산체스를 기다리는군요. (아 놔, 저 병신 -_- 이미 물 엎질러진 후다 이놈아.)

사스트레 어택이 성공해서 대충 떼떼에 다가가고 있네요.

...

24.4km 남은 상태에서 지금까지 116km를 혼자 달려온 사스트레가 펠로톤에 먹혔습니다; (오늘의 감투상 예약입니다. 고생하셨어요;)
곧 오늘의 주인공, 등급외판정에 빛나시는 뚜르말레 업힐이 시작됩니다.
으어어어어어 앤디어린이~ 준비됐나요~
posted by a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