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23. 09:49
2010 TdF
어제 저렇게 업데이트가 뚝 끊기고...
새벽까지 유진씨와 어린놈을 까다가 핥다가 반복했더랬지요. 아효 어린놈. 저놈을 어쩔쓰까.
한줄 요약: 어린놈 콘타랑 손잡고 나란히 들어왔습니다.
그말인즉슨, 옐로저지를 뺏어오지 못했고 원하던 대로 -1' 30" 이상 떨구긴커녕 8"를 유지하고 있다는 말이죠.
이제 스프린트 스테이지 하나와 TT 스테이지 밖에 안 남았으니 어린놈은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콩라인 확ㅋ정ㅋ (으어어어어ㅓㅓㅓ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개가 자욱하여 선수얼굴도 제대로 안 보이는 뚜르말레 마지막 업힐 10km는 OK 목장의 결투 분위기였습니다. 10km 때 어택으로 산체스니 멘춉이니 다 떨어지고 콘타와 둘이 올라가는데 뭐, 이번 뚜르가 two-horse race 인 거 맞긴 맞더만요. 아무도 감히 못 따라가;
결승선은 어린놈이 먼저 들어와서 생애 두번째 뚜르 스테이지 우승은 챙겼어요. (물론 콘타가 작정을 하고 마지막 스프린트를 했으면 앤디보다 먼저 들어왔을수도 있었겠습니다만, 그랬다간 뚜르말레 정상에서 성난 관중들한테 맞아 죽었을걸요; 앤디가 마지막 11km 를 올라오는 동안 계속 끌었으니 말이에요. 재주는 곰이 넘고 재미는 왕서방이 보면 욕 들어처먹는 동네입니다.)
올해 뚜르 온갖 개고생은 다 했는데 결국 1위 놓친 이 순간에, 앙앙불락해야할 이 시점에 이 바보놈 해실해실해실해실 웃고 있어요!!!
야 이눔아 뚜르말레 스테이지 우승해서 기분 좋냐!!!! '나 노력했는데, 근데도 안됐으니 할 수 없지 뭐, 우왕 이제 힘든 거 다 끝났당 >_<' 라는 아주 단순명쾌하고 운동선수에 딱 적합한 저 마음가지; (진짜 얘도 뇌에 주름이 좀 아쉬운걸까;) 긍정돋는 어린놈, 이거 진짜 깔수도 없고ㅠㅠㅠ 오늘 시간차를 많이 못 내더라도 우선 옐로저지만 뺏어오면 TT에서 마지막 순번으로 타면서 앞에 가고 있는 콘타와의 시간차를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됐을텐데, 이건 뭐...
뭐 저 놈이 저렇게 방실방실 웃음을 흘리고 다니니 제가 뭐 분해하고 억울해하기도 좀 그렇습니다;
이제 바라는 건 어린 놈 생애 최고의 TT를 보여주길
아 놔 앤디야, TT월챔 칸훃의 비장의 무기, 모터내장바이크라도 잠깐 좀 빌려오면 안되겠닠ㅋㅋㅋ
콘타는 적절한 순간에 적절한 정도의 크래쉬 원츄
뭐 저야 소인배팬이라 앤디가 TT에서 져서 뚜르 우승 놓치더라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꼭 39초! 차로 져서 콘타 평생 세번째 뚜르 우승엔 비매너와 불명예라는 짐이 따라다니길 바랍니다만... (난 솔직하게 말할 뿐이라고요!)
어린놈 지난 3주동안 꾸준히 '뚜르말레 정상에서 옐로저지 입은 사람이 이번 뚜르의 우승자다!' 라고 외치더니 ㅋㅋㅋ "나 오늘 결승선 지나며 맘 바꿨어. TT도 남았잖아? 그거도 봐야 알지." 해놓고 지도 웃었댑니다. 앤디 화이팅! ㅋㅋㅋ TT 우승해라! ㅋㅋㅋ (비웃고 있다 ㅋㅋㅋ 아냐 앤디야, 잘할 수 있다! 너 룩셈부르크 TT 챔피언이잖니? ㅋㅋㅋ 근데 왜 웃음이 멈추지 않냐 ㅋㅋㅋ)
아즈씨는 시작 전부터 아예 젤 뒤에 버티고 서서 나 오늘은 놀며 갈거임- 하고 있더만 나중에 기록보니 훌륭한 성적으로 들어오셨더만요; 크리스와 클로덴씨도 잘했어요. 역시 백전노장들 노련해요. 그래서 팀순위 굳히기 한판해서 이제 라디오섁은 8분 30초차의 명실상부한 1위입니다. 그리고 리바이는 13위로 밀렸지만 대신 크리스씨가 10위로 올라갔습니다! 라디오섁 이번 뚜르도 완전 공친건 아니네요. 랜스씨 은퇴해도 내년에 섁 팀은 브루닐씨가 계속 운영할 거 같던데, 잘 해야죠.
빌빌거리던 삭소뱅크 도메스띡들 뚜르말레에선 밥값 좀 했습니다.
심지어 칸훃도 선방했습니다. 삭소 도메스띡들, 막판 10km 지점까지 끌어줬는데, 이 시점에선 콘타의 도메스띡도 하나도 안 남았으니까요.(나바로 떨어질 때 얼마나 꼬소하던지 ㅋㅋㅋ 나바로야 넌 콘타네 집안에 삼대가 물려받을 노예계약이라도 했니; 왜 그렇게 심장 터지게 끌어주니 진짜.)
물론 프랭크가 있었다면 마지막까지 같이 올라왔겠지만 ㅠㅠㅠㅠ (아 내 어제 아침에 내가 오늘 밤에 프랭크를 부르며 우는 일은 없어야 할텐데-라고 생각했었는데 ㅠㅠㅠㅠ) 프랭크가 있었다면 앤디 체인 떨어졌을때 지 바이크 내줬겠죠. (형제가 어째 그리 키도 체형도 비슷한지; 피팅도 필요없을 듯;) 그리고 뚜르말레에서 앤디 어택할때 콘타를 몸으로 막아서라도; 어떻게든 도와줬을텐데요. 수퍼도메스티크 프랭크훃아가 필요했어요 정말...
어제는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이 와 있더군요; 정상에서 선수들 맞길래 헬기로 왔나 했더니 레이스 내내 조직위 차 타고 구경하며 따라온 모양입니다. 근데 대통령 반품하고 영부인 받으면 안되나영 @.@
어제 스테이지의 하일라이트는 이겁니다;
전신이 엉망진창인 보이트씨, 불굴의 의지로 어제 뚜르말레도 올랐습니다. 작년에도 똑같이 16 스테이지 다운힐에서 대박 굴러서 들것에 실려나가더니 올해 또 그랬죠. 마가 꼈나; 아아 근데 이 님 얼굴도 성격도 심지어는 말투도 너무 취향인거다! 독서취향도 훌륭하고! 키까지 커! (189cm랩니다; 우왕 훌륭하잖 >_<) 마누라님에 토끼같은 애들이 무려 다섯! (아즈씨 ㅋㅋㅋ have you ever heard the term 'overcompensation'?" ㅋㅋㅋ 고자떼라고 놀림당하기 지쳤쎄여? ㅋㅋㅋ 랜스씨도 다섯이나 낳더니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놔 미치겠다. 이 사람 왜 이리 웃겨ㅋㅋㅋ
새벽까지 유진씨와 어린놈을 까다가 핥다가 반복했더랬지요. 아효 어린놈. 저놈을 어쩔쓰까.
한줄 요약: 어린놈 콘타랑 손잡고 나란히 들어왔습니다.
그말인즉슨, 옐로저지를 뺏어오지 못했고 원하던 대로 -1' 30" 이상 떨구긴커녕 8"를 유지하고 있다는 말이죠.
이제 스프린트 스테이지 하나와 TT 스테이지 밖에 안 남았으니 어린놈은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콩라인 확ㅋ정ㅋ (으어어어어ㅓㅓㅓ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개가 너무 심해 헬기도 못 뜨고 오토바이 카메라도 이 수준이었어요;
결승선은 어린놈이 먼저 들어와서 생애 두번째 뚜르 스테이지 우승은 챙겼어요. (물론 콘타가 작정을 하고 마지막 스프린트를 했으면 앤디보다 먼저 들어왔을수도 있었겠습니다만, 그랬다간 뚜르말레 정상에서 성난 관중들한테 맞아 죽었을걸요; 앤디가 마지막 11km 를 올라오는 동안 계속 끌었으니 말이에요. 재주는 곰이 넘고 재미는 왕서방이 보면 욕 들어처먹는 동네입니다.)
올해 뚜르 온갖 개고생은 다 했는데 결국 1위 놓친 이 순간에, 앙앙불락해야할 이 시점에 이 바보놈 해실해실해실해실 웃고 있어요!!!
나 뚜르말레 정ㅋ벅ㅋ!!!
야 이눔아 뚜르말레 스테이지 우승해서 기분 좋냐!!!! '나 노력했는데, 근데도 안됐으니 할 수 없지 뭐, 우왕 이제 힘든 거 다 끝났당 >_<' 라는 아주 단순명쾌하고 운동선수에 딱 적합한 저 마음가지; (진짜 얘도 뇌에 주름이 좀 아쉬운걸까;) 긍정돋는 어린놈, 이거 진짜 깔수도 없고ㅠㅠㅠ 오늘 시간차를 많이 못 내더라도 우선 옐로저지만 뺏어오면 TT에서 마지막 순번으로 타면서 앞에 가고 있는 콘타와의 시간차를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됐을텐데, 이건 뭐...
뭐 저 놈이 저렇게 방실방실 웃음을 흘리고 다니니 제가 뭐 분해하고 억울해하기도 좀 그렇습니다;
이제 바라는 건 어린 놈 생애 최고의 TT를 보여주길
아 놔 앤디야, TT월챔 칸훃의 비장의 무기, 모터내장바이크라도 잠깐 좀 빌려오면 안되겠닠ㅋㅋㅋ
뭐 저야 소인배팬이라 앤디가 TT에서 져서 뚜르 우승 놓치더라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꼭 39초! 차로 져서 콘타 평생 세번째 뚜르 우승엔 비매너와 불명예라는 짐이 따라다니길 바랍니다만... (난 솔직하게 말할 뿐이라고요!)
어린놈 지난 3주동안 꾸준히 '뚜르말레 정상에서 옐로저지 입은 사람이 이번 뚜르의 우승자다!' 라고 외치더니 ㅋㅋㅋ "나 오늘 결승선 지나며 맘 바꿨어. TT도 남았잖아? 그거도 봐야 알지." 해놓고 지도 웃었댑니다. 앤디 화이팅! ㅋㅋㅋ TT 우승해라! ㅋㅋㅋ (비웃고 있다 ㅋㅋㅋ 아냐 앤디야, 잘할 수 있다! 너 룩셈부르크 TT 챔피언이잖니? ㅋㅋㅋ 근데 왜 웃음이 멈추지 않냐 ㅋㅋㅋ)
아즈씨는 시작 전부터 아예 젤 뒤에 버티고 서서 나 오늘은 놀며 갈거임- 하고 있더만 나중에 기록보니 훌륭한 성적으로 들어오셨더만요; 크리스와 클로덴씨도 잘했어요. 역시 백전노장들 노련해요. 그래서 팀순위 굳히기 한판해서 이제 라디오섁은 8분 30초차의 명실상부한 1위입니다. 그리고 리바이는 13위로 밀렸지만 대신 크리스씨가 10위로 올라갔습니다! 라디오섁 이번 뚜르도 완전 공친건 아니네요. 랜스씨 은퇴해도 내년에 섁 팀은 브루닐씨가 계속 운영할 거 같던데, 잘 해야죠.
빌빌거리던 삭소뱅크 도메스띡들 뚜르말레에선 밥값 좀 했습니다.
도메스띡이 다 귀여운 삭소 훈늉하다! 어제 마지막까지 끌어준 풀상(이름이 왜이래;)입니다. 긴 속눈썹으로 눈웃음치는데; 삭소는 미모로 애들을 뽑나
심지어 칸훃도 선방했습니다. 삭소 도메스띡들, 막판 10km 지점까지 끌어줬는데, 이 시점에선 콘타의 도메스띡도 하나도 안 남았으니까요.(나바로 떨어질 때 얼마나 꼬소하던지 ㅋㅋㅋ 나바로야 넌 콘타네 집안에 삼대가 물려받을 노예계약이라도 했니; 왜 그렇게 심장 터지게 끌어주니 진짜.)
물론 프랭크가 있었다면 마지막까지 같이 올라왔겠지만 ㅠㅠㅠㅠ (아 내 어제 아침에 내가 오늘 밤에 프랭크를 부르며 우는 일은 없어야 할텐데-라고 생각했었는데 ㅠㅠㅠㅠ) 프랭크가 있었다면 앤디 체인 떨어졌을때 지 바이크 내줬겠죠. (형제가 어째 그리 키도 체형도 비슷한지; 피팅도 필요없을 듯;) 그리고 뚜르말레에서 앤디 어택할때 콘타를 몸으로 막아서라도; 어떻게든 도와줬을텐데요. 수퍼도메스티크 프랭크훃아가 필요했어요 정말...
원격 우쮸쭈쭈로도 모자른지 브라콤 훃아 동생보러 파리 올건가 봅니다 ㅋㅋㅋ
쩔어주는 초크봇의 위용
어제 스테이지의 하일라이트는 이겁니다;
펠로톤 바로 앞으로 염소떼 난입;깜놀했는데 선수들 다 삭삭 잘 비키더군요.
전신이 엉망진창인 보이트씨, 불굴의 의지로 어제 뚜르말레도 올랐습니다. 작년에도 똑같이 16 스테이지 다운힐에서 대박 굴러서 들것에 실려나가더니 올해 또 그랬죠. 마가 꼈나; 아아 근데 이 님 얼굴도 성격도 심지어는 말투도 너무 취향인거다! 독서취향도 훌륭하고! 키까지 커! (189cm랩니다; 우왕 훌륭하잖 >_<) 마누라님에 토끼같은 애들이 무려 다섯! (아즈씨 ㅋㅋㅋ have you ever heard the term 'overcompensation'?" ㅋㅋㅋ 고자떼라고 놀림당하기 지쳤쎄여? ㅋㅋㅋ 랜스씨도 다섯이나 낳더니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놔 미치겠다. 이 사람 왜 이리 웃겨ㅋㅋㅋ
내 철학을 말해 주지. 정리정돈은 평범한 사람들이나 하는거야, 진정한 천재는 혼돈을 통제하는 거야ㅋㅋㅋ 아저씨 개드립 우왕굳 ㅋㅋㅋ
공홈 대문에 적절하게도 어린놈 입술 터진 사진 걸어주는 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