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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7. 24. 08:45 2010 TdF

지도 한 번 엄청 썰렁합니다;

ITT의 날입니다. moment of truth 라고들 하죠.
칸훃의 날인데, 방송 시작하면 이미 칸훃은 끝나있겠군요.

선수들은 10시 25분이면 시작하지만 방송은 두시나 되어야 시작합니다; 제일 처음 11명은 1분 간격, 중간 선수들은 2분 간격, 마지막 20명은 3분간격으로 출발합니다.

오늘의 관전 포인트
1. 칸훃은 대체 앞의 선수 몇 명을 추월하게 될까 ㅋㅋㅋ 그리고 콘타까지 끝나서 우승 확정할 때까지 대체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겨 ㅋㅋ 10분도 안되는 프롤로그때 토니 마틴은 세시간을 기다려 칸횽이 우승하는 거 확인했는데 한시간도 넘는 이 스테이지에선 아 놔 ㅋㅋㅋ

2. 현재 21초 차인 3위 산체스와 4위 멘숍의 포듐 경쟁. 이건 매우 중대한 문제입니다! 섀도우 체이서, 한번도 공격하진 않지만 언제나 항상 거기 있던 멘숍이 TT에선 어떨지요. 산체스는 이적 협상 중이라 오늘 포듐 굳히기 한 판 해서 좋은 조건으로 옮겨가야 향후 몇 년 편할테니 여기도 각오는 만만치 않겠습니다. 

3. 크리스 호너씨의 10위 지키기. 11위와 2분 9초 차입니다. 뚜르말레에서의 역주로 급 탑 텐으로 들어온 크리스씨, 라디오섁은 지금 리바이가 흘러서 탑 텐에 크리스 혼자 있으니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지켜야죠. 팀순위는 1위니 면피는 했습니다만, 라디오섁이 GC 탑 텐에 하나도 없는건 심하게 쪽팔린거죠. 

4. 앤디는 작년보다 과연 TT가 나아지긴 했나; 지 말로는 요번엔 더 잘할 수 있어!라는데요. 정말...? (의심하는 팬이라 미안;)
어린놈 작년엔 ITT 직전에 이미 콘타에게 2분 26초 밀려있었어요. (올해는 달랑 8초니 나아진건가;? 하지만 작년엔 TT 끝나고도 몽방뚜가 남아있었으니 지레 포기하고 2위 지키는 수준으로 TT 대충 타진 않았을거아냐.) TT에서 콘타는 칸훃에게 3초차로 이겨 1등 먹었는데 앤디는 21등-_- 으로 1분 45초가 더 밀려 몽망뚜에 올라갈 땐 콘타가 4분 넘게 앞서가고 있어서 사실 뒤집긴 어려웠죠. 그래서 콘타는 포기하고(왜 포기해, 왜! 병림픽을 보여줘야지!) 그 때 6위로 3위 랜스씨와 단 38초 차였던 프랭키 훃아를 어떻게든 포듐에 올려보려고 그 난리를 친거죠.  (프랭키훃아는 ITT 직전엔 랜스씨에게 30초 앞서서 3위였거든요 -_- 근데 TT 때 어린놈 보다 더 못해서 무려 35위-_-로 랜스씨에게 1분 넘게 밀리며 순위가 주르륵 흘러 똥줄이 타게 된거죠.)

뭐 다 필요없고, 오늘 어린놈 꽁지에 불붙어 커리어 최고의 미친 TT를 보여주길 바라며... 흐규ㅠㅠㅠ (야 너 진짜 궁디 다 부르튼거냐??? 아픈거냐??? 오늘 잘 할 수 있겠냐???)

오늘도 딴 소리 백만개.
얀스씨의 큐트함에 홀랑 넘어가 백만개 찾아보고 있는데 진짜. 진짜 귀엽습니다. 워낙 명량한 사람이라 펠로톤에서도 항상 인기좋고, 선수협; 대표같은 것도 하고 그러네요. 심각한 커피중독에 아침에 제일 못 일어나고, 지각대장이라 사람들이 어 얀스 왔다 이제 가면 된다; 라고 하더군요.
혹시라도 일찍 나오면 사람들이 모다 걱정스러운 얼굴로 왜 이러니, 어디 아프니? 기권해야 해? 이런다고;;;
며칠 전 스테이지 16에서 대박 구르고도 기권안하고 파이팅 스피릿;을 보여준 얀스씨 뉴욕 타임즈에도 한 꼭지 기사가 났네요. 그거 보다가 작년 크래시 영상을 다시 찾아봤는데...

작년에서도 올해랑 똑같이 스테이지 16 다운힐에서 크래쉬... 우어ㅠㅠㅠㅠㅠㅠ

근데 말이죠. 저 날 저렇게 몸이 만신창이가 되어 병원 실려가놓고, (얀스씨 저 크래쉬 때 30분은 지금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이런거 찍어서 올려줬어요 -_- 애들아~ 나 아직 살아있다~ 나 못 알아보겠니? 나 보이트 맞아~

... 버럭!

이 아저씨 원래 몸이 뭐라 하면 쓰읍! 떽! 하고 무시하시는 분이군요 ㅋㅋ

나 어뜩해 ㅋㅋ 보이트씨 뽀샤시효과 빡세게 하니까 마크 하몬씨(NCIS의 깁스)처럼 생겼어 ㅋㅋㅋㅋ 일관된 나의 취향 ㅋㅋㅋ


혹사당한 다리가 아프다고 뭐라뭐라 불평하면 "Shut up, legs!"로 진압하는 보이트씨 ㅋㅋㅋ

보이트씨 작년 재팬컵 때 일본 왔었네에 흐엥... 12월이었는데... 흐엥...

01


012

스테이지 19 ITT 시작했습니다.
날씨는 화창하니 TT에 딱 좋다네요. 바람도 없구요. (콘타만 따리다니는 국지성 호우 원츄! 아 이렇게 미워하면 안될텐데... 나름 뇌수술도 이겨낸 인간승리 케이스라는데... 그래도 얄미운 걸. 흥)
1등과 현재 거진 네시간 반;씩 차이나는 GC 하위권 선수들이 출발하고 있습니다. 익숙한 이름이... 꽤 있네요 orz 카벤디쉬는 아까적에 벌써 출발했습니다. -_-

칸훃 화이팅!
칸훃 오늘 아침에 TT 코스 돌고 왔다던데, 무슨 recon을 경기 당일날 해;;;
posted by a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