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26. 10:27
잡담
1. 뚜르 드 프랑스가 1년 중 가장 큰 경기라, 3주간의 여정이 끝나니 마치 시즌 쫑난 것 같은 분위기인데,(이건 랜스씨가 하도 해변에서의 휴가 타령을 해대서이기도 하고ㅋ) 어린놈은 이제부터 일정이 바바박 잡혀있네요. 당장 오늘부터 네덜란드에 일정이 잡혀있어요. 내일은 네덜란드의 다른 도시로 가구요. 뭐 이건 경기라기보단 쇼에 가까운 post-Tour crits이라고 해서 뚜르 상위권 선수들이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등등을 돌며 하루짜리 짧은 코스로 얼굴 비추는 이벤트성이긴 합니다만. (돈벌이도 톡톡히 된댑니다 ㅋㅋ 어린놈 열심히 돌아라!)
크릿은 짜고 치는 고스톱 ㅋㅋ이라 시작 전 1,2,3 위는 정해 놓는대요. 그리고선 초반부에는 현지 선수들이 선두로 튀어나가 냅둬서 지역 주민들을 즐겁게 해주고 (뚜르 순위권들은 뒤에서 따라가느라 죽겠는 시늉도 좀 해주고 ㅋㅋ) 나중에 간신히 이기는 거 보여주고 박수받고 그런댑니다. 시간대도 저녁 8시도 다 넘어라 시작부터 관중들 술판이 장난아니게 벌어지고 끝나서는 완전 밤샘축제가 된대요. 재밌겠다아-
목요일엔 금의환향해서 룩셈부르크에서 갈라에 참석하고 금요일엔 벨기에에서 또 다른 크릿이 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엔 스페인-_-. 근데 이건 크릿 아니라 제대로 된 경기네요; 그거 끝나면 담주 월요일엔 다시 네덜란드, 화요일엔 네덜란드 다른 도시, 10일에는 노르웨이. 와아; 어린놈 몸이 남아나겠습니까;
8월 28일부터는 싸이클링 3대 투어 중 마지막인 부엘타가 열립니다. (5월의 지로디탈리아, 7월의 뚜르드프랑스, 8월의 부엘타에스파냐가 가장 큰 3개 경기입니다. 워낙 체력적으로 소모가 심해 그랜드 슬램; 이런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올해 지로에서 우승한 이반 바쏘랑 상위권에 랭크됬던 에반스, 사스트레, 비노클롭은 요번 뚜르에서 다 별 재미 못 봤죠.) 프랭크도 나온다는데, 아직 쇄골이 완전한게 아니라 본인이 GC 우승을 노리기보단 앤디를 밀어주려나봐요.
2. 아즈씨는 이젠 진짜 조용하게 살거야! 진짜야!하고 있지만 어디 얼마나 가나 봅시다 ㅋㅋㅋ
3. 어린놈과 콘타가 stage 19 타임트라이얼 준비하는 영상입니다. 어느나라 말인진 모르겠지만;
4. 어린놈 TT 보는 칸훃
어린놈 혼신의 힘 다해 TT하는거 보느라 자기 우승한 것도 까먹고 있었다구요.
5. 내가 제일 빠르거든? 하고 다니다 대박 욕먹고도 아니, 내가 젤 빠르니까 빠르다고 하지, 거짓말했냐? 사실이잖아! 하고 버럭질하던 카벤디쉬. 어린놈과 동갑인데 벌써 자서전도 있더군요. 이름하여 Boy Racer! 푸하하하하 웃다 죽어. 아 쫌 읽어보고 싶기도?
아, 네.
6. 어린놈아 어린놈아
''
7. Manx missile
어제 스테이지 막판 1km 스피린팅. 뭐 말이 필요없습니다. 후숍이 미친 질주로 그린저지 벗겨오나 했더니 빵! 하고 맹크스 미사일 발사되니 게임 끝이군요; 얌마 너도 내년엔 그린저지 좀 입어보자, 응? indisputable - though still uncrowned - king of the sprints in the Tour de France 라니 민망하지도 않냐!
캐브는 올해 크릿은 건너뛰고 1주일 휴가 후 부엘타에 집중하겠다네요. 크릿 도는게 육체적으로 피폐해지긴 한 가봅니다. (갑자기 걱정되는 어린놈... 앤디야 잘 챙겨먹고 몸관리 잘해서 부엘타 잘해라잉?)
7. 어제 보이트씨 인터뷰 ㅋㅋㅋ
아저씨 한 손엔 맥주 한 손엔 피자들고 뚜르 완주를 자축하고 있습니다. (프랭키훃아가 가져온 거야? 그런거야? ㅋㅋㅋ)
사고 나고서 노랑노랑 쪼따시만한 바이크 열라 잘타던데 앞으로 바퀴 크기를 작은 걸로 바꿔 볼 생각은 없냐 ㅋ는 질문에 아즈씨 내가 얼마나 절박했는데 그때! 나 말이라도 탔을거라고, 트랙터라도 몰고 결승선 들어올 거였다고 하네요 ㅋㅋ 절대로 2년 연속 기권은 안됀다, 절대로 2년 연속 앰뷸런스에 실려 뚜르를 떠나진 않을거라고요. 아저씨 정말 대단해요. 짝짝짝.
내년에도 뚜르 하고 싶긴 한가봐요. 근데 한 팀에 이삼십명 넘게 선수들이 있는데, 뚜르팀에 뽑힐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요. 그래도 노력한다 했으니 내년에도 철인아저씨 꼭 볼 수 있길!
크릿은 짜고 치는 고스톱 ㅋㅋ이라 시작 전 1,2,3 위는 정해 놓는대요. 그리고선 초반부에는 현지 선수들이 선두로 튀어나가 냅둬서 지역 주민들을 즐겁게 해주고 (뚜르 순위권들은 뒤에서 따라가느라 죽겠는 시늉도 좀 해주고 ㅋㅋ) 나중에 간신히 이기는 거 보여주고 박수받고 그런댑니다. 시간대도 저녁 8시도 다 넘어라 시작부터 관중들 술판이 장난아니게 벌어지고 끝나서는 완전 밤샘축제가 된대요. 재밌겠다아-
목요일엔 금의환향해서 룩셈부르크에서 갈라에 참석하고 금요일엔 벨기에에서 또 다른 크릿이 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엔 스페인-_-. 근데 이건 크릿 아니라 제대로 된 경기네요; 그거 끝나면 담주 월요일엔 다시 네덜란드, 화요일엔 네덜란드 다른 도시, 10일에는 노르웨이. 와아; 어린놈 몸이 남아나겠습니까;
8월 28일부터는 싸이클링 3대 투어 중 마지막인 부엘타가 열립니다. (5월의 지로디탈리아, 7월의 뚜르드프랑스, 8월의 부엘타에스파냐가 가장 큰 3개 경기입니다. 워낙 체력적으로 소모가 심해 그랜드 슬램; 이런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올해 지로에서 우승한 이반 바쏘랑 상위권에 랭크됬던 에반스, 사스트레, 비노클롭은 요번 뚜르에서 다 별 재미 못 봤죠.) 프랭크도 나온다는데, 아직 쇄골이 완전한게 아니라 본인이 GC 우승을 노리기보단 앤디를 밀어주려나봐요.
2. 아즈씨는 이젠 진짜 조용하게 살거야! 진짜야!하고 있지만 어디 얼마나 가나 봅시다 ㅋㅋㅋ
3. 어린놈과 콘타가 stage 19 타임트라이얼 준비하는 영상입니다. 어느나라 말인진 모르겠지만;
4. 어린놈 TT 보는 칸훃
어린놈 혼신의 힘 다해 TT하는거 보느라 자기 우승한 것도 까먹고 있었다구요.
5. 내가 제일 빠르거든? 하고 다니다 대박 욕먹고도 아니, 내가 젤 빠르니까 빠르다고 하지, 거짓말했냐? 사실이잖아! 하고 버럭질하던 카벤디쉬. 어린놈과 동갑인데 벌써 자서전도 있더군요. 이름하여 Boy Racer! 푸하하하하 웃다 죽어. 아 쫌 읽어보고 싶기도?
"I know I'm good. There's no point lying about it."
아, 네.
6. 어린놈아 어린놈아
''
7. Manx missile
어제 스테이지 막판 1km 스피린팅. 뭐 말이 필요없습니다. 후숍이 미친 질주로 그린저지 벗겨오나 했더니 빵! 하고 맹크스 미사일 발사되니 게임 끝이군요; 얌마 너도 내년엔 그린저지 좀 입어보자, 응? indisputable - though still uncrowned - king of the sprints in the Tour de France 라니 민망하지도 않냐!
캐브는 올해 크릿은 건너뛰고 1주일 휴가 후 부엘타에 집중하겠다네요. 크릿 도는게 육체적으로 피폐해지긴 한 가봅니다. (갑자기 걱정되는 어린놈... 앤디야 잘 챙겨먹고 몸관리 잘해서 부엘타 잘해라잉?)
7. 어제 보이트씨 인터뷰 ㅋㅋㅋ
아저씨 한 손엔 맥주 한 손엔 피자들고 뚜르 완주를 자축하고 있습니다. (프랭키훃아가 가져온 거야? 그런거야? ㅋㅋㅋ)
사고 나고서 노랑노랑 쪼따시만한 바이크 열라 잘타던데 앞으로 바퀴 크기를 작은 걸로 바꿔 볼 생각은 없냐 ㅋ는 질문에 아즈씨 내가 얼마나 절박했는데 그때! 나 말이라도 탔을거라고, 트랙터라도 몰고 결승선 들어올 거였다고 하네요 ㅋㅋ 절대로 2년 연속 기권은 안됀다, 절대로 2년 연속 앰뷸런스에 실려 뚜르를 떠나진 않을거라고요. 아저씨 정말 대단해요. 짝짝짝.
내년에도 뚜르 하고 싶긴 한가봐요. 근데 한 팀에 이삼십명 넘게 선수들이 있는데, 뚜르팀에 뽑힐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요. 그래도 노력한다 했으니 내년에도 철인아저씨 꼭 볼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