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co Tour - Stage 1

귀엽잖아 ㅋㅋ

방송은 아직이에요.
공홈 티커 띄워놨는데 저렇게 세명의 BA가 있고 펠로톤과 1분 40초 거리인가봅니다.

방송 시작전에 딴 소리 좀 하자면, 칸훃은 "계약이 아직 남아 있으니 딴 팀으로 가지 않을 듯 싶다"라고 했댑니다. 하지만 심사가 편하지 않은게 분명하다고요. "많은 것이 변하고 있고 아직 공식적으론 아무것도 알려진 게 없다"라고도 했답니다. 칸훃이 저리 불쾌해하는게, 리스씨가 칸훃에게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았댑니다; 모든 소식은 다 언론 보도를 통해 들었다고요; (리스씨, 맨날 커뮤니케이션 강조하더니 이게 뭐니 -_- 왜 칸훃 맘 상하게 하니! -_-+) 선수가 많이 바뀌어 팀 분위기 바뀔 것도 탐탁지 않은 모양입니다.
모든 건 과연 리스가 콘타와 떨거지-_-들을 사 온 후 칸훃을 데리고 있을 돈이 있는가입니다. 돈 없으면 칸훃 팔아아죠 뭐; (근데 진짜 BMC가 홀랑 사가면 어쩌지; 아니 클래식 잘하는 힝캐피형님 있는데 왜 칸훃에게 군침이야 이것들이! 칸훃에 에반스 끄는 것도 싫단 말이다. 쳇.)

벨기에에선 싸이클링이 정말 인기가 좋긴 한가 봅니다. 요번 뚜르에서 5등한 반데브룩이 아주 언론과 팬 등쌀에 죽겠나봐요. "It’s not easy when you become public property”라고 ㅋㅋ 공공재에게 인권따위 없는거다 ㅋㅋ 5위가 근 이십오년만에 벨기에 최고 성적이랩니다. 에디 먹스 이후 간절히 싸이클 스타를 바래왔던 나라라 아주 온 국민이 난리인가 봅니다. 크릿 일곱개나 돌고 여기저기 불려다니라 훈련도 못하고 그렇다고 쉬지도 못하고 몸무게는 불고 그랬나봐요. 반덴브룩도 에니코 투어 출전 중입니다. 작년 4위라는데, 올해는 몸이 최상이 아니라 순위 욕심내긴 어려운가봅니다. 

방송 시작!

178km 중 90km 정도 남았고 3명의 BA와 펠로톤은 2분 46초 차이입니다.
오늘도 산맥으로 가기 전 평평한 스테이진가 봅니다. 화이트 저지 가져간 가민이 줄줄히 나와서 열심히 끌고 있습니다. 횡풍이 강해져서 펠로톤이 산산조각나지 않는한 스프린터의 한판승부가 될 확률이 높네요. 해설자들은 렌쇼의 리드아웃으로 그라이펠의 낙승을 점치고 있습니다.

우어 이네코 화이트 저지는 안 이쁘네. (단지 터프트가 안 생겨서인가;)

오늘도 날씨는 꾸물꾸물합니다. 소나기가 내려서 선수들이 레인코트 입었네요.

유로스포트인데 파라의 트랜지션 선글라스 광고가 백만번 안 나오니 이상해; 이것이 중독 증상인가;

나폴라타노는 대체 스프린트를 어떻게 하길래 해설자들이 저래 ㅋㅋ "렌쇼가 머리로 찍었다고 뭐라고들 하는데, 나폴리타노에 대면 렌쇼쯤이야 뭐 ㅋㅋ"이러고 있습니다. the most chaotic sprinter in the market 이라고. 카츄샤 스프린트도 구경이나 함 해보고 싶네요.

밥 먹는다아. 나중에라도 경기 구경가면 피드존에 서있어야 겠다. 길 양 옆으로 뮤젯이랑 비돈이 우르르 깔리네요; (GT는 갤러리 많아 경쟁 치열하겠지만; 아 놔 나 룩셈부르크 투어 가고 싶어;)
선수들이 갤러리가 주을 수 있는 곳으로 신경써서 던진댑니다. 특히 애들이 있으면 특히 잘 던져주려 한다고요. 역시 밥 먹을때는 여유들이 좀 있군요;

가민의 카메론 마이어가 아까부터 계속 선두서고 있네요. 어린애라 힘이 좋은가;

크래쉬;; 아이고 많이들 엉켜있네;
우어 옌스옵 직접 크래쉬 난 건 아니지만 뒤에 갇혔었나보네요. 뒤쳐졌네요. 선수 몇이랑 열심히 따라가고 있습니다. 힘들겠네;

20lm, 47초 입니다. 옌스옵 펠로톤에 다시 붙은거냐...

아이고 크래쉬; 선수 둘이 길 옆으로 굴러 떨어졌네요;

메카닉이 자전거 회수 중;

로타리에서 또 크래쉬; 바텐폴에서 7위로 들어와서 네덜란드의 월드 출전권을 확보해 준 탐 리저네요.

얜스옵은 아직도 뒤쳐저 있나보네요. 우엉 힘내요. 캡틴인데 잘해야지!

8km 에서 BA 잡습니다.
라보뱅크가 튀어나가네요. 바캉솔레이가 따라갑니다.
우와 펠로톤이 아주 한 줄이네요. 속도가 후덜덜한가봅니다.
한줄이 되다 못해 이제 군데군데 갈라지기 시작하네요.
3km!
토니마틴이 끌고 있습니다. 두어명 뒤에 렌쇼도 버티고 있습니다. 근데 막상 스프린트해야 할 그라이펠은 어딨는지 모르겠다네요. 뭐, 토니나 렌쇼도 훌륭한 스프린터니까요.
오 스카이팀 어택!
하겐 튀어나갑니다!

...

로비 맥퀴언이 우승먹었네요; 뭥미;
뭐... 맥퀴언 뚜르 때 고생 많았으니 뭐 스테이지 우승 정도야 줄 수 있다. 흥.
가민의 스베인 터프트가 1위를 지키고 내일도 화이트 져지를 입는군요.

얜스옵은 시간 어떻게 들어온거냐 얼렁 알려줘ㅠㅠㅠㅠ
 - 66위네요. 하지만 시간차는 24초입니다.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