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23. 00:09
잡담
1. 파라야... 콜롬비아에 2위하는 건 캐브한테로 충분하지 않았니;?
오늘 GP Plouay에서 매티 고스에 밀려 2위군요.
에니코 끝나고 채널 돌리니 9km 지점이길래 봤다가 속만 상했습니다. 쳇. 어린 후배가 에니코에서 우승 먹었는데 넌 뭐하는거냣!
부엘타에선 진짜 파라와 캐브 중에 이기는 편 우리 편 해야 하나;
매티 고스도 호주애고 에니코에서 스테이지 우승 먹은 바비도 호주애입니다. 그래서 렌쇼씨가 신이 났더군요.
호주애들이 이렇게 잘하는 애가 많아서 에니코에서 스테이지 1 우승 먹고 스테이지 2는 2위, 그 후에도 상위권 성적에 계속 포인트 져지 입고 상위권에서 펄펄 날고 있는 로비 맥퀴언씨 월드 출전 못한댑니다; 뚜르에서 부상과 병으로 성적 잘 못내긴 했지만 그래도 이제 몸 만들어져서 잘 하고 잇는데, 게다가 모국에서 열리는 월드인데 참가도 못한다니 충격이 크겠습니다. 쯧쯧. (룩셈부르크는 '야, 너네 스프린터 남아돌면 우리 좀 줘!'하고 싶겠군요; 선수가 없어 출전권이 있어도 못나가는; 게다가 맥퀴언은 기차타는 애도 아니고 펠로톤에 숨어있다 막판에 혼자 튀어나와 스프린트 하는 타입의 선수인데... (물론 카츄사가 기차를 만들어 줄 능력이 안되니 자력구제하느라 그리 된거기도 하지만 -_-))
2. 리바이씨는 팀 동료 아무도 없이 덜렁 혼자 나간 유타에서 우승 먹었습니다!
(바로 도핑 얘기 나오는군요 -_- 아무리 리바이가 프로투어 정상급 선수라도 팀들을 상대로 솔로로 어떻게 이겼냐구요. 흠.)
3. 크래쉬에 관해 스카이의 마이클 베리가 쓴 글이 좋아서 링크 겁니다. (며칠 전 에니코 투어에서 크래쉬로 갈비뼈 부러져서 기권;)
http://velonews.competitor.com/2010/08/road/michael-barrys-diary-bite-the-dust-then-reach-for-the-stars_136037
크래쉬 얘기 나온 김에 밀라씨의 글도. (밀라씨 글 참 재밌게 잘 써요. 다른 글도 다 재밌어요.)
http://www.slipstreamsports.com/2009/09/03/the-millar-diaries-crash
4. 킴 커첸
Kim Kirchen이라고 룩셈부르크의 한 손에 꼽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엘리트 싸이클 선수 중 하나 입니다. 2008년 뚜르에서 스테이지 6부터 9까지 마이요존느 였고 6,7,9 스테이지에서는 포인트 저지 (그린)도 같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스테이지 7에서 CSC가 쉴렉이들을 앞세워서 펠로톤을 끌어대어 콜롬비아가 거의 분해;된 후 커첸이 "쉴렉형제와 나 사이에 우호적인 감정이란 없다, CSC는 우리 팀을 곤란에 빠뜨리려 일부러 그렇게 템포를 높게 끌었다, 룩셈부르크 선수가 옐로우 저지를 입은 걸 기뻐해주진 못할 망정!" 하고 대놓고 비난했던 적이 있습니다. (킴 커첸의 아버지도 쉴렉이들 아버지처럼 뚜르까지 참가했던 싸이클 선수서 미묘한 경쟁 구도가 있긴 있나봅니다.) 쉴렉이들은 커첸과 콜롬비아에 악감정이 있어 그런건 아니라고 강경히 부인했고 우린 친구다, 룩셈부르크 선수가 옐로우 저지를 입어 기쁘다-라고 했었구요. 적이라는 둥 룩셈부르크에 캠프가 두 개라는 둥 별 소리들이 많았는데 뭐 그후에 화해했나 봅니다;
커첸은 4년간 콜롬비아에 있다가 올해 카츄사로 이적했는데, 지난 6월 스위스 투어 도중 심장 마비;가 와서 모두를 놀라게 했어요. 게다가 그 때 아내가 쌍둥이가 만삭이라 해산이 오늘 내일 하고 있었거든요; 유도 혼수상태에 있다 며칠 후 깨어났고 아내도 순산해서 다행이긴 했습니다만 심장마비의 원인이 아직 정확하지 않아 싸이클을 계속 할 수 있을지는 불명확한가 봅니다. (카츄사에서 행정직쪽으로 돌려주겠다는 오퍼를 했나봐요.) 그래도 몸은 많이 나아진 거 같으니 다행이네요.
오늘 GP Plouay에서 매티 고스에 밀려 2위군요.
에니코 끝나고 채널 돌리니 9km 지점이길래 봤다가 속만 상했습니다. 쳇. 어린 후배가 에니코에서 우승 먹었는데 넌 뭐하는거냣!
그러니깐 좀 잘해보지 그랬어!
뭐 괜찮아. 부엘타에서 잘하면 되지.
부엘타에선 진짜 파라와 캐브 중에 이기는 편 우리 편 해야 하나;
매티 고스도 호주애고 에니코에서 스테이지 우승 먹은 바비도 호주애입니다. 그래서 렌쇼씨가 신이 났더군요.
너나 잘 하세요 ㅋㅋ
호주애들이 이렇게 잘하는 애가 많아서 에니코에서 스테이지 1 우승 먹고 스테이지 2는 2위, 그 후에도 상위권 성적에 계속 포인트 져지 입고 상위권에서 펄펄 날고 있는 로비 맥퀴언씨 월드 출전 못한댑니다; 뚜르에서 부상과 병으로 성적 잘 못내긴 했지만 그래도 이제 몸 만들어져서 잘 하고 잇는데, 게다가 모국에서 열리는 월드인데 참가도 못한다니 충격이 크겠습니다. 쯧쯧. (룩셈부르크는 '야, 너네 스프린터 남아돌면 우리 좀 줘!'하고 싶겠군요; 선수가 없어 출전권이 있어도 못나가는; 게다가 맥퀴언은 기차타는 애도 아니고 펠로톤에 숨어있다 막판에 혼자 튀어나와 스프린트 하는 타입의 선수인데... (물론 카츄사가 기차를 만들어 줄 능력이 안되니 자력구제하느라 그리 된거기도 하지만 -_-))
2. 리바이씨는 팀 동료 아무도 없이 덜렁 혼자 나간 유타에서 우승 먹었습니다!
(바로 도핑 얘기 나오는군요 -_- 아무리 리바이가 프로투어 정상급 선수라도 팀들을 상대로 솔로로 어떻게 이겼냐구요. 흠.)
3. 크래쉬에 관해 스카이의 마이클 베리가 쓴 글이 좋아서 링크 겁니다. (며칠 전 에니코 투어에서 크래쉬로 갈비뼈 부러져서 기권;)
http://velonews.competitor.com/2010/08/road/michael-barrys-diary-bite-the-dust-then-reach-for-the-stars_136037
크래쉬 얘기 나온 김에 밀라씨의 글도. (밀라씨 글 참 재밌게 잘 써요. 다른 글도 다 재밌어요.)
http://www.slipstreamsports.com/2009/09/03/the-millar-diaries-crash
4. 킴 커첸
어제 프랭크 결혼식에 왔더랩니다.
커첸은 4년간 콜롬비아에 있다가 올해 카츄사로 이적했는데, 지난 6월 스위스 투어 도중 심장 마비;가 와서 모두를 놀라게 했어요. 게다가 그 때 아내가 쌍둥이가 만삭이라 해산이 오늘 내일 하고 있었거든요; 유도 혼수상태에 있다 며칠 후 깨어났고 아내도 순산해서 다행이긴 했습니다만 심장마비의 원인이 아직 정확하지 않아 싸이클을 계속 할 수 있을지는 불명확한가 봅니다. (카츄사에서 행정직쪽으로 돌려주겠다는 오퍼를 했나봐요.) 그래도 몸은 많이 나아진 거 같으니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