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1. 13:47
2010 Vuelta
"평지" 스테이지랩니다 -_-
오늘은 드디어 레알 토나오는 스페인의 무더위속에서 산과 산과 산을 넘어온 스프린터들을 위한 날이랩니다. 코스 초중반은 오르락 내리락 하지만 마지막 다운힐이 길어서 번치 스프린팅이 가능할 거 같습니다.
근데 가민은 파라의 마지막 리드아웃맨인 줄리안 딘이 첫 날 크래쉬로 아직도 스테이지 간신히 끝내며 허덕허덕하고 있고 콜롬비아는 캐브의 리드아웃 중 나름 핵심인 버니가 아예 기권; 해버려서 어찌 될 지 모르겠습니다. 스카이도 벤 스위프트가 팀 내 돌고 있는 역병-_-으로 기권해버렸고;
후숍이랑 페타키, 프레라가 잘 하려나요.
걍 캐브랑 파라랑 혼자서도 잘해요하고 1-2위 해라, 응?
오늘 출발 전.
머리 짧아 귀여운 양키놈 ㅋ (스테이지 2 시작 전 인터뷰에요. 줄리안 딘 부상과 이번 부엘타 목표 등등 얘기해요)
쪼따시만해서 귀여운 영국놈 (니가 드니 저 병 무지 커보인다;)
오늘 스테이지는 이미 시작했습니다만 두시간 넘게 기다려야 방송 틀어주겠군요. 오늘은 스프린트 스테이지니 중간은 좀 심심할지도요. 가민과 콜롬비아 애들이 열심히 끌겠지요? 4명의 BA가 나가 있고 얼마 안됐는데 벌써 6분 넘게 거리가 벌어졌대요.
우어 파라 넘어졌댑니다; 뭥미;;;; 피드존에서리니까 심하진 않겠지요; (아 놔 가민이 세벨로에서 이적 6명 추가로 확정했던데 그 소식 듣고 inner peace 가 깨진거니;)
음 사이클링뉴스에서는 펑크라고 하고.. 뭐가 맞는거냐. 페이스가 빠르지 않아서 펠로톤에 다시 붙는덴 문제 없을거랩니다.
오늘도 푹푹 찌나봅니다.
디센딩에서 펠로톤 속도가 87km 까지 올라가네요;
4분 아래로 BA와 펠로톤의 차이가 좁혀집니다. 60km 이상 남았으니 문제없이 흡수하고 떼 스프린팅 하겠구만요.
캐브 화이팅!
마지막 업힐 올라가고 있습니다. 페타키를 위해 람프레 선수가 끌고 있고 당연히 리더 져지 가져간 오메가 파마 로또 애들도 앞에 쪼로록 나와있슴다. FDJ 도 하나 있네요. 지난 번 캐브와 파라를 제치고 우승해버린 후타로비치가 오늘도 잘 해보고 싶은가봅니다. 넣어둬! -_-
뇌가 녹아 귀로 흘러나을 정도는 아니지만 여전히 오늘도 덥나봐요. 물셔틀들이 죽어납니다 ㅋ 저렇게 등짝에 물병을 와구와구 밀어넣어도(여섯개 우겨넣은거 같은데;) 져지 안 찢어지는 걸 보니 좋은 천 쓰나 보구나 ㅋㅋ
허어.. 유로바이크쇼에서 트렉이 팀 룩셈부르크의 바이크 스폰이라고 발표했네요.라디오섁도 스폰 계속 하고요.
뭐 랜스옵이 트렉으로 뚜르 우승은 이렇게 하는 거라 친히 (반복해서) 보여주셨으니 할 말은 없지만.. 트렉이 특별히 훌륭한 바이크는 아닌 거 같은건 나의 편견인가!
이왕 이렇게 된거 쉴렉이들 바이크 작년 뚜르 랜스옵처럼 커스텀 페인트 예쁘게 해줘라. 올해는 안 이뻤다고!
아아 이제 스페셜라이즈드 병림픽 광고도 끝이구나. 흑.
BA와 2분 이하로 떨어지는 군요. 네시간 넘게 BA로 죽게 달렸는데 마지막 순간에 호로록 따라잡히면 기분 더럽겠지요;? 오늘은 현지팀 ANDALUCIA-CAJASUR 선수도 하나 껴있던데 말입니다.
41.6km 1'49"
세벨로도 선수들이 앞으로 슬슬 나오네요. 후숍.... 아 놔 넌 왜 내년에 가민에 온다고 난리냐! 너도 하우슬러랑 손 잡고 클래식이나 나가! 뚜르는 파라파라 주란 말이다! (막 이래;)
라보뱅크도 나오고... 프레라 너 수술한지도 얼마 안됐는데 살살 타지 그러냐.
당근 콜롬비아도 앞으로 나와있습니다.
가민애들과 파라는 어디에 박혀있는고;
프랭키다! 앞쪽에 자리 잘잡고 양 옆에 삭소애들 끼고 잘 가고 있슴다. 번치 스프린팅이면 GC 상위권 순위 변동 없을테니 넘어지지만 말고 조심히 잘 들어오세연.
스프린트팀들이 작정하고 끌기 시작하니 펠로톤 뒷그룹이 떨어져나가누만요. 힘내서 어여 붙어라;
BA 곧 잡히겠네요. 잡혔네요.
슬슬 선수들이 짝지찾기; 하고 있습니다. 리퀴가스는 다 만들었네요; (쟤넨 맨날 기차는 한 줄 형광 녹색으로 예쁘게 잘 만드는데 우승은 못하더라;?) 콜롬비아도 슬슬 만들어집니다. 다섯이 나와서 지금 선두 끌고 있습니다. 여섯인가;?
8.2km
아스타나 너희들은 다섯이나 왜 나왔니-_- 들어가! (미워한다 ㅋㅋ 아스타나의 알란 데이비스도 좋은 스프린터랩니다.)
스카이들은 팀카옆에서 가고 있슴다; 불쌍한 것들;
후타로비치가 캐브 궁디에 딱 붙어 있대는군요. -_-+++ 한번 더 해보고 싶냐! -_-+++
1km!
후숍은 왜 저기 있어; 너 이번 스테이지 포기;?
캐브야 어딨니! 오 저 가민선수는 파라?
오 왼쪽 구석에 캐브다!!! 파라도 있다!!
파라 우승! 훌륭하다 파라!
이!겼!다!
불쌍한 우리 캐브는 구석에서 '나... 진거야...?" 하고 있고 ㅠㅠ
우승자 인터뷰하고 있는데 파라도 아팠다네요; 뭥미; 혹시 스카이랑 같은 호텔에 있었니? 어제 밤 내내 앓았대요. 오늘 아침에서나 좀 나아졌다는군요.
프랭크는 앤디랑 같이 들어왔군요. GC 순위 변함없습니다.
평지 스테이진데도 펠로톤에 못 붙어 오시는 우리 칸훃; 3'55"로 들어왔네요.
가민은 요번 부엘타에 왜 이러냐; 밀라씨, 줄리안 딘, DZ가 셋이 손 잡고 칸훃하고 같이 들어왔습니다. 오늘 쉬어가는 스테이진데 이러시면 아니되지요...
후숍 157위 뭥미; 계약했다고 이제 노냐;? (아님 가민의 메인스프린터는 파라하라는 친절인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