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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9. 7. 19:35 2010 Vuelta


중간에 저 산은 카테고리 지정도 안 해주는거냐 -_-
막판에 4km 좀 넘는 짧지만 매우 가파른 (최고 23%까지 올라간다네요;) 카테1 클라임이 있어요. 하지만 결승선까지 30km 정도 있고 막판은 내리막이니 업힐에서 살아남은 선수들의 스프린트 피니쉬겠네요.

리스씨 인터뷰가 나왔는데 여전히 '칸첼라라는 이미 2011년 계약이 되어 있다'는 기존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군요...

DS는 미워하되 선수는 미워하지 말라...고 했다 (아니거든-_-)


오늘도 35도가 넘어간댑니다. 선수들 오늘도 고생하겄네요.
 

부엘타 잘 해야 올해도 기분좋게 이러고 놀지...


물론 부엘타 망해먹어도 저러고 잘 놀 바보 돌고래 형제인게 문제입니다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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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허허헣허

앤디 쉴렉 기권


오늘 스테이지 출발 안했댑니다. -_-

야 이 자식아 2, 3주 진짜 산 타기 시작하면 형님 도와준다며?! 딸랑 첫 restday 까지만 하고 집에 가냐? 물이라도 나르라고 임마!!!

어제 리스씨랑 싸우기라도 한거냐;;; 오그레이디씨도 같이 기권했더만... 무슨 일인거야 진짜. 최선을 다하겠다며.

금방 기사 떴네요.
덴마크 뉴스에 따르면 앤디와 오그레이디씨가 팀 내부 규정을 위반해서 리스씨가 빼버렸다는데; (도핑 관련은 아니랩니다.) 진짜 어제 리스씨랑 대판 싸우고 쫓겨난거냐; 삭소애들 룩셈부르크 팀으로 오라고 꼬시다가 들켰니;? (아니 하지만 그건 새삼스러울것도 없잖아;) 
어린놈 롬바르디는 나올 수 있는거니; 너도 미운털 박힌 풀상이처럼 집 지켜야 하는거니;

어린놈이 빠지던 말던 경기는 계속됩니다. The show must go on.
근데... 부엘타 공홈 플래시 티커는 아예 메뉴가 사라졌네;? -_-+++++++

뭐 자꾸보니 초록 입은 캐브도 적응이 좀 됩니다 ㅋ

오늘은 밀라씨가 물셔틀 중. 고생이 많으십니다;


1시간동안 어택이 계속됐지만 BA는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첫번째 스프린트 포인트 3위를 호아킨 로드리게즈가 먹었다는군요. (1위는 캐브 ㅋㅋ 2위는 파라입니다. 으하하 중간 스프린트 포인트에 BA가 없어서 펠로톤에서 번치 스프린팅한거니? ㅋㅋ) 로드리게즈가 레드 저지인 이고르 안톤과 딸랑 1초 차였는데 타임 보너스 받아 순위가 뒤집히는군요. 과연 결승선 통과할때도 1위인지 두고 볼 일입니다.

적당히 하고 빠질까 했던 파라도 지금 캐브랑 5포인트 차이밖에 안 나니 낼모레 스프린트 스테이지 이 악물고 덤비겠습니다.


계속 어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위와 1분 55초 차이밖에 안나는 필립 질베르가 이번 BA에 끼어있어서 로드리게즈한테 레드를 입혀야겠는 카츄샤팀이 펠로톤을 열라 끌고 있댑니다. 지금 2분 17초 차래요. 우엉 방송 보고 싶다아....

앤디랑 오그레이디씨 빼버린게 어제 저녁 식사 후에 술 마시러 나갔기 때문이라네요. 흐으. 이건 명분일테고. 뭐냐, 왜 리스씨랑 싸운거냐! 리스씨가 쫓아버려서 바로 짐싸서 돌아가고 있나봅니다. 언론 발표 자료는 아주 얌전합니다. 팀 규칙 어긴거 인정하고, 가혹한 벌이라 생각하지만 리스가 보스다. 리스가 옳다고 생각하는 걸 해야한다.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어서 프랭크와 팀원들을 돕고 싶었는데 안타깝다고요.
흐음. 좋게좋게 갈라서나 했더니 역시 삐걱거릴수밖에 없나요. 어린놈 리스씨에 대해 나쁜 말 하지 않을거다, 팀에서 나가도 우리는 친구다 했는데 안되는건가. 뭐 모든 종류의 breakup 은 다 지저분해지기 마련인가요. 저거 보는 칸첼라라는 또 어떤 기분일지; 아직 시즌 끝난것도 아닌데 팀분위기 어수선하겠네요. 어쨌거나 무사태평한 어린놈은 걱정안되는데 예민하고 섬세하신 형님이 마음 잘 추스려 다음 주까지 잘 해야 할텐데... 잘 할까;?

질베르가 BA가 있는한 카츄사가 절대 추격을 늦추지 않을 기세여서 결국 질베르가 포기하고 속도 늦춰 펠로톤에 붙는군요.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DS간 라디오와 전화가 난리도 아니었겠습니다 ㅋㅋ 흐으. 내년에 쌍방향 라디오 금지되면 이런 모략과 술수ㅋㅋ를 제대로 볼 수 없어 심심할 거 같어요.

두시간만에 제대로된 BA가 만들어지누만요. 11명이고 현제 3분 25초랩니다. BA중 가장 기록이 좋은 선수가 +6분 36초라니 펠로톤이 거리 너무 벌어지지 않게 계속 쫓아오겠구만요. 카츄사님들 오늘 수고하시어요;

BA 4분 35초. 카츄샤가 속도를 높히고 있댑니다.
허어 5분 10초. 카츄샤가 애쓰고 있다고는 하는데... 이거 뭐 영 부실하네요. 제대로 안 할래!
5분 38초. 로드리게즈도 전형적인 클라이머라 TT가 매우 약하댑니다. 산맥에서 어택해야 한다구요, 프랭크 잘 따라가라;

또 이상한 언어의 방송을 보고 있습니다. 유로스포트는 당구;를 하고 있네요.

53km 남은 지점에서 5분으로 간격이 줄어들었네요. 카츄사가 젤 앞에서 끌고 있고, 그 다음은 유스카텔, 그 뒤에 프랭크 팀원 둘을 데리고 오고 있네요.

오 칸훃이다. (글에서는 맨날 칸, 칸체, 칸첼라라 이렇게 쓰다가 얼굴 보면 순식간에 오오오 칸훃 되는 ㅋㅋㅋ 나란 여자 이런 여자 내 얄팍한거 하루 이틀도 아니고.)

우우 해설자가 앤디 얘기하는데 이름밖에 알아들을 수 없는거다... 오래도 얘기하네.

50km 4분 30초
카츄사 많이도 나와 있네;


와 바다다... 파도 철썩철썩. 해변도로를 따라 달리고 있습니다. 좀 덜 더우려나? 바람 불어 힘드려나;?



이제 좀 있으면 카테 1 클라임 시작하겠네요. 길이 워낙 좁아 클라임 시작 전 위치를 잘 잡아야 한댑니다. 형님은 지금 펠로톤 앞에서 잘 오고 있습니다.

유로스포트는 당구 고만 하고 저 클라임 올라가는 거 좀 보여주면 안되겠니... 원래 11시에 시작한다 했잖니...

40km 3분 38초입니다.

으으으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프랭크 떨어지지 말고 잘 올라가라!

형님 옆에 있던 삭소애들 다 어디갔니; 벌써 다 흘렀니;
형님 아직 잘 따라가고 있슴다. 화이팅!

경사는 심해지고 BA도 펠로톤도 조각나기 시작합니다. 형님은 여전히 잘 가고 있슴다. 

으어 깔딱고개 넘으니 디센트도 뭐 후덜덜하네요; 길은 왜 저리 좁아; 노면상태도 별로고. 까딱하다간 굴러 떨어지기 십상이겄습니다.
형님은 오늘 디센트도 잘 묻어가네요. 흠. 오늘은 GC 컨덴더끼리 야, 어차피 내일 한딱거리해야할텐데 오늘은 걍 가자-라는 암묵적 합의라도 있나봅니다;

8.6km 에 떼떼---31초---- 추격그룹---1분---펠로톤 이렇게 가고 있어요.
3.2km 남았네요. 솔로 라이딩하고 있는 선두의 임마놀 에비티라는 선수가 지금 34초 차이니 우승 할 거 같네요. 캐새가 자국 경기라 진짜 힘내고 있군요. 연속 2개 스테이지 우승입니다. 

그리고 호아킨 로드리게즈가 염원의 레드를 입습니다. ㅋ 한 좀 풀렸냐.

형님은 잘 들어왔습니다. 수고했어요. +1'49"로 GC 순위는 하나 올라가 12위군요.

오늘 잘 했지만 꾸우우우웅----한 표정의 형님.


내일 스테이지가 GC 컨텐더 사이 어택이 나올만한, 이번 부엘타의 승부가 갈릴 스테이지라 하더군요. 프랭크 상태가 점점 좋아지는 거 같으니 기대해도 될까요... 뚜르의 반복이 되지 않길; 혼자서도 잘해요 하는거다!

posted by a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