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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9. 8. 10:36 2010 Vuelta

할 말이 많았는데 포럼 좀 돌아보고 그냥 입 닥치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교훈 (전 세계 어느 팬덤에도 공통적으로 해당됩니다.)

1) 빠심/까심은 세계공통.
2) 팬질은 혼자서. 

잡담글로 올리려던 사진이나 두어개.


자. 기다리던 11 스테이지입니다.

Make or Break 의 날이 될수도 있겠습니다.

막판 클라임에서 GC 컨텐더들의 어택이 예상됩니다. 프랭크도 1분40초 만회하려면 뭔가 해야겠죠. 힘내주길.

뚜르에서 프랭크가 필요하다ㅠㅠ고 울었던 것 처럼 이번에는 앤디가 필요하다ㅠㅠ고 울게 되지 않길 바랍니다;

스프린터들도 너무 진빼지 않고 잘 따라오길. 내일은 오랜만에 스프린트 스테이지가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오늘은 유진씨랑 수다떨며 보고 있어 실시간 업데이트 없슴다.



경기 시작했↗다 경기 끝났다↘

라고만 쓰면 섭섭해 할 사람있나;

요약 정리하자면.

 

비야나씨에게 미운털 박힌 두 놈ㅋ


라보뱅크가 열라 끌었습니다. 대체 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하던 멘숍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라보뱅크 애들 볼 일이 별로 없었는데 어제 죽도록 끌더이다. DS가 오늘은 멘숍의 스테이지 우승을 위해 함 잘해보겠다!라고 공공연히 밝혀서 잘하려나 했는데...

애써 죽쒀서 딴 놈 줬습니다. ^^
형님은 그나마 못 받아먹었어요. ^^

-_-

호아킨 로드리게즈가 죽을 각오로 1초 얻어내 레드져지 뺏어왔는데, 오늘 클라임에서 맥없이 내주고 말았어요.

형님은 막판 5km 까지 잘 따라가다가

최후 어택에서 잘 따라가나했더니 곧 흘러서 -_-

선두 그룹에 붙어오지 못하고 니발리랑 들어왔어요. 쯧쯧

스테이지 기록은 +23초이지만 망할 놈의 타임보너스로 1위와의 시간차이는 이제 2분 30초. 등수는 10등.
(아 스테이지 우승은 유스카델의 이고르 안톤이 했고 레드 저지도 입었습니다. 흥. 넣어둬.)

1 71  ANTON, Igor EUS
2 126  NIBALI, Vincenzo LIQ + 45''
3 9  TONDO, Xavier CTT + 1' 04''
4 181  RODRIGUEZ, Joaquin KAT + 1' 17''
5 211  MOSQUERA, Ezequiel XAC + 1' 29''
6 52  BRUSEGHIN, Marzio GCE + 1' 57''
7 57  PLAZA, Ruben GCE + 2' 07''
8 59  URAN, Rigoberto GCE + 2' 13''
9 11  ROCHE, Nicholas ALM + 2' 30''
10 209  SCHLECK, Frank SAX + 2' 30''


형님, 아무리 뒤돌아봐도 어린놈은 오지 않아ㅠㅠㅠ


햄복칼수가없는 형님 -_-

게다가.

안톤이 스테이지 우승하는 바람에 캐브 그린 저지 뺏겼슴다 -_-


캐브야 캐브야 오늘은 힘낼거지? 오늘은 스프린트 스테이지니 우승해줄거지? 그린저지 하루만에 다시 뺏어올거지? 그렇지? 야이눔아 대답을 해!!! -_-
posted by a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