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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9. 9. 14:30 2010 Vuelta

스프린트 스테이지?

카테 2 산이 하나 있긴 하지만 초반에 있으니 중후반에 스프린트 팀들이 기차 만들수 있을거 같네요. 캐브 힘내라!

지금 그린저지 경쟁이 치열한지라 포인트 계산이 어찌 되는 건지 찾아보았습니다. 각 대회마다 규정이 조금씩 달라서 헷갈리거든요.

1. 스프린트 포인트

부엘타의 스프린트 포인트

10 스테이지 끝나고 최종 스프린트 포인트가 1위 캐브 60점, 2위 질베르 57점, 3위 파라 55점 이었습니다.
11 스테이지에서 첫 중간 스프린트 포인트에서 질베르가 튀나가더니 홀랑 1위를 해버려서 61점으로 캐브에게 앞서나가기 시작했죠. 기분이 나빠졌습니다. BA가 딸랑 2명이 나가길래 두번째 스프린트 포인트의 남은 1점은 펠로톤 중 누가 먹나, 또 질베르가 먹고 캐브랑 차이 벌리나 했더니(이 시점에서 이미 캐브는 저어기 뒤로 흘렀슴다;) 그린 저지의 꿈을 아직 포기하지 않은 파라가 먹더군요 ㅋ 그래 너도 깨알같이 적립해야지.

근데 안톤 이고르가 스테이지 우승으로 20포인트 벌어서 포인트 1위가 되더군요. (그저께까진 50 포인트로 4위였는데.) -_- 빨강이만 입지 뭘 초록이까지 입으려고 그러냐 -_- 너 내일 바이크 새색시처럼 녹의홍상이라도 할거냐 -_- (우어 질베르가 1포인트 앞서 있어서 캐브가 그린저지 대신 입는것도 못하잖아 -_-+)

하지만 괜찮아요. 안톤은 레드 저지 입은 귀하신 몸이 되었기 때문에 오늘 번치 스프린트에 안 낄거에요. (끼지 말어라 -_- 스프린터들 거친 애들이야. 말리면 다친다고. 레드저지 찢어진다? 훠이훠이 저리가!) 캐브가 오늘 스테이지 우승하면 그린 저지 하루만에 다시 벗겨올 수 있을거에요. 아잣! 잘해랏!

잠깐 딴 얘기 좀 하자면, Tour of Britain이 이번 토요일에 시작해요. 작년에는 하겐이 우승했었는데 올해는 안나오고 대신 뚜르 끝나고 죽어지내던 위고가 토마스 게레인트와 그렉 헨더슨을 끼고 나옵니다. 위고는 이 경기라도 우승해야 체면이 설테니 열심히 하겠네요. 콜롬비아는 안드레 그라이펠과 버트 그랍쉬와 토니 마틴과 마틴 렌쇼가 나와요. 스프린트 라인업 좋군요. 삭소에서는 리치 포트가 나오고, 조니 벨리스가 1년만에 다시 경기에 출전합니다. 이 선수, 캐브의 동향 절친인데 작년에 스쿠터 사고가 심하게 나서 머리를 다치고 몇 주나 유도 혼수상태에서 생사를 헤맸는데 놀라운 회복을 보여서 이제 경기 출전도 가능하다는군요. 하지만 투어 오브 브리튼 끝나고 헤르니아 수술 한 번 더 남았댑니다; 가민은 마이어 형제와 댄 마틴이 오는군요. 세벨로는 하우슬러가 오고요. (제레미 헌트와 댄 로이드를 데리고 오는데 둘 다 영국 출신이구만요.) 스카이가 아주 휩쓸고 싶어할텐데, 재밌을거 같아요. 부엘타랑 시간 안 겹치나; 아니 방송은 해주나;?

흐음. 리스씨 vs. 오그레이디씨의 언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앤디가 나서는 것 보단 낫나요. (앤디가 리스씨에게 사과의 문자메세지를 보냈다는 건 사실일까 ㅋㅋ)

프랭크 형님은 월드 간댑니다. 로랑 디디에와 AG2R의 잘 모르는 벤이라는 애랑 셋이 간대요. 형님 수고가 많습니다; TT는 누가 나갈지 모른댑니다.

칸체의 트윗에 따르면 오늘 아침 기온이 13도까지 떨어졌다는군요; 뭥미 스페인; 온탕냉탕 쩌네요.

경기 시작했습니다.

국경을 건너고 있는 선수들;


GC 컨덴더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 6명의 BA가 구성되었군요. (가장 좋은 성적이 1위로부터 약 40분 차이에요.) 뭐 스프린트 팀들이 자알 보고 있다 적확한 타이밍에 잡아들이겠지요.

흠 3명이 더 어택했네요. 이 중에 데이비드 가르시아라는 선수는 +5'14" 로 1위에 위협이 되기때문에 레드 져지 가져간 유스카델이 추격중이랩니다. 거리가 2분 이상으로 벌어지지 않게 하고 있나봐요.

파라의 스테이지 우승을 위해 가민이 열심히 끌고 있댑니다.

유로스포트는 오늘도 열심히 당구를 중계하고 있군요.

61km 1'53" 입니다. 오늘하고 내일이 스프린트 스테이지고 그 후로는 3일 연속 무시무시한 마운틴탑 피니시와 ITT 가 있고 18스테이지나 되어야 다시 스프린트가 가능하기 때문에 스프린트 팀들이 BA의 목줄을 죄고 절대 벌어지지 않게 하고 있어요. 

퀵스텝이니 가민이니 뭐 스프린트에 욕심낼 만한 팀은 다 선수들이 펠로톤 젤 앞에 나와 있네요. 푸톤이 열심히 열심히 끌고 있는데 너네 스프린터 훌륭하니;?

프랭크형님은 삭소애랑 펠로톤 앞쪽에 잘 가고 있네요. 오늘 내일은 걍 몸조심만 하고 본전만 하면 되는 스테이지니까 뭐.

우어 심한 다운힐 아닌데도 80km 가까이 속도 올라가네요. 무서워;

BA에 자코베오팀 선수가 무려 셋이나 나가 있습니다. 스테이지 우승을 원하는 모양인데... 가민하고 콜롬비아가 걍 놔둘리가 있겄냐...

35km 1분 15초네요.
25km 30초로 줄어듭니다. BA에게 희망은 없군요;

22km 에서 잡히네요. 뭐 이리 일찍 잡았냐; 이렇게 일찍 BA가 잡히면 카운터 어택이 나올텐데요...
오늘도 하루종일 같이 고생한 BA 둘이 손 잡으며 서로 둥기둥기하고 있습니다. 귀여워.

콜롬비아애들은 슬슬 거진 다 모였는데 캐브는 어딨니... 17km 남았네요.

오오 가민들이 우르르 나와 끌기 시작합니다. 펠로톤 뒤에서 우수수 떨어졌댑니다;

반데벨데 몸이 좋아지고 있나요.


오 젤 앞에 줄리안 딘인거야? 이제 좀 괜찮냐;
콜롬비아도 이이쁘게 기차르를 만들기 시작하네요. 쟤네는 진짜 왼쪽을 선호하는거 같어...
유스카델이 끌기시작하네요. 10km. 후숍도 슬슬 기어나옵니다.
오옹 프랭크 끌고 있는거 칸훃이네에...
캐브는 어디 콕 박혀있길래 코빼기도 안 비치냐. 흠 기차 마지막에 잘 붙어있다네요.

1km 인데 각 팀 진열이 뭐 저리 엉망진창이냐;

오오오오 캐브!!!!!

야 너 너무 쉽게 이기는구나 ㅋㅋㅋㅋㅋㅋ

오늘 맷 고스의 리드아웃이 워낙 탁월했슴다


앗싸! (뒤에 파라 최선을 다해 2등하고 있슴다 ㅋ)


콜롬비아 또 엉기고 있다 ㅋㅋ 아 좋아좋아.

꼬오오오옥


캐브 흥분해서 인터뷰 중 ㅋ 언제나처럼 첫마디는 이건 다 리드아웃 덕분이야-입니다. 캐브는 긔엽긔.

속눈썹 봐라 ㅋ


포인트 순위는 이렇게 바뀝니다.

1 172  CAVENDISH, Mark THR 85
2 103  FARRAR, Tyler GRM 76
3 71  ANTON, Igor EUS 75
4 134  GILBERT, Philippe OLO 67
5 126  NIBALI, Vincenzo LIQ 54

이히히히 캐브야 캐브야 다시 초록을 끼얹고 내일 또 우승먹고 그담부턴 낑낑거리며 산을 오르는거닷! ㅋㅋ
posted by a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