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16. 13:07
2010 Vuelta
거리도 150km 짧은 편이고 평평한 스프린트 스테이지네요. 스프린터들 산 넘냐고 고생 많았는데 오늘 또 한 판 해봐야죠.
그린저지 포인트 상황이 이렇습니다. 파라가 3위로 밀렸어요;
1 | 172 | CAVENDISH, Mark | THR | 111 |
2 | 181 | RODRIGUEZ, Joaquin | KAT | 93 |
3 | 103 | FARRAR, Tyler | GRM | 90 |
오늘 중간 스프린트 지점이 두 개 다 앞쪽에 있어 캐브랑 파라랑 둘 다 튀어나오겠구만요.
포인트 2위 로드리게즈와 파라와 딸랑 1점 차로 4위인 니발리는 지금 둘이서 레드를 줬다 뺐다 난리치고 있으니 그린 따위 눈에 안 들어오겠..지;? (너넨 GC니까 스프린터들 노는데 끼지 마라. 저리 가 훠이훠이.)
파라는 성격도 좋지.
하지만 방송 시작하면 이미 중간 스프린트 둘 다 지나있을테고. 쳇.
캐브 잘해라아~ 콜롬비아야 너네 벨리츠 포듐 올리려고 캐브 제대로 팍팍 안 밀어주면 너네 다 죽는다 -_-++++++++
투어 드 스위스 때 거한 크래쉬 보여주긴 하는데 캐브는 별로 안 다쳤어요; 하우슬러와 부넨이만 불쌍;
12 스테이지 물셔틀ㅋ 칸훃
흠. 바캉솔레이의 브라이스 펠리유가 쉴렉이들 팀으로 오겠다 구두계약을 했다는구만요. 산악에서 안 흐르고 앤디를 끌어줄 클라이밍 전문 도메스띡이구나 얼씨구절씨구. (근데 브라이스는 쉴렉이들보다 더 쳐말랐던데; 레알 해골들이 산을 넘겠구만;)
이렇게 생긴앱니다. 슴다섯이에요.
으으음 DZ 기권이네요. 이번 주 내셔널에도 안 나오면서 왜 기권이냐아....
우어 비 온댑니다;
흠 8명의 BA가 만들어졌군요. 파라 중간 스프린트 시도 안하는거냐. 거리는 2분정도에서 더이상 늘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산 타느라고 다리 아팠냐;
이제 폭풍우가 몰아치고 있다는데요; 방송 시작하면 호러블한 날씨에 미저러블한 애들 얼굴 잔뜩 보겄구만.
비가 그쳤다해서 다행이네 했더니만 다시 오기 시작했댑니다.
방송시작
저저 칸훃 출발선에서 또 딴 팀애들하고 친목질하고 있는거 봐라 ㅋ
캐브 어제 TT 끝나고 궁디 아프다고 징징거렸다는데 오늘은 괜찮냐 ㅋ
70km 정도 남았는데 여전히 2분 정도입니다. 당연하겠지만 콜롬비아랑 가민이 줄줄이 앞에 나와있네요. 캐브랑 파라랑 오늘은 누가 이길거나.
형님은 오늘 내일은 체력 잘 보전하시고...
저런 피드존에서 선수 하나 넘어지네요; 아이고 무릎 다쳤나보네; 수거차량도 와서 탈래? 하고 물어보는데 다시 바이크 위로 올라가네요. 흐으.
펠로톤은 여전히 가민과 콜럼비아가 고루고루 섞인 기차가 끌고 있습니다.
칸체다. 왜 뒤에 있니.
캐브다. 포지션이 낮은 편이라 더 작아 보이네;
프랭크다. 아주 중간에 콕 박혀있네.
앞으로 며칠 비예보가 있대는데 델 문도에 비오면 어찌 되는거냐 ㅎㄷㄷ
아... 졸려... 빨리감기 하면 좋겠네 -_- 오늘 버스에서 졸다가 두정거장 더 갔다는 -_-
저거 캐새인가; 너네 왜 열심히 끄니;? 이거 어택이야;? 갑자기 속도가 확 빨라지네요. 아직 44km나 남았구만.
펠로톤 앞쪽에서 칸이 형님을 잘 끌고 있구만요.
40km 1분 35초
오늘 스트리밍은 소리가 왜 이리 오락가락해 정신없게.
18km 30초군요.
17km 17초; 펠로톤 속도 왜이리 빨라; 아니 BA가 알아서 포기한건가; 근성없게.
캐브야 오늘 영국에서 그라이펠이 또 스테이지 우승했댄다. 자극되지? 그러니까 잘해라.
마지막까지 저항하던 BA 잔당 ㅋ 3명을 11km 에서 회수하는군요.
오 캐브 조깄다. 앞에 있네. 파라도 뒤에 딱 붙어있네요.
질베르는 왜 튀어나가니. 해설자가 월드 연습하는거라고 ㅋ
질베르도 회수하고 이제 4km 남았네요.
펠로톤이 웅성웅성 난리네; 칸은 여전히 펠로톤 앞줄 중간에 딱 자리잡고 프랭키 지키고 있슴다.
2km
맷고스가 캐브를 끌고 있어요. 퀵스텝 비켜라!
오 고스 잘한다!!!! 잘 꼽아주는 거야!
캐브!!!! 달려라!
으하하하하 캐브 우승!!! 역시나!
또다시 돌아온 콜롬비아 허그 타임 ㅋ
근데 파라는 어디갔니 ㅠㅠ 3위안에도 없고.
아, 4위구나. 쯧. 가민 오늘 그렇게 열심히 끌었는데.
캐브 우승 후 인터뷰는 항상 좋아요. 세번째 우승이라고 인터뷰어가 그러니 우리 '팀'은 다섯번째라고, TTT랑 벨리츠 우승 얘기하네요.
아 놔 ㅋㅋ 퀵스텝 리드아웃이 아주 훌륭했다고 ㅋ 그래 퀵스텝이 한 줄 서기 만들어줘서 아주 밥상을 차려 디밀어주긴 했다. ㅋ
오늘 스테이지 우승으로 캐브 그린 저지를 확정한거나 다름없네요. 축하한다 이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