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14. 12:11
잡담
1. 어제 파리-니스가 좀 심하게 힘들긴 했나봅니다; 46명의 그루페토가 경기 하다 말고 다같이 기권하고선 사이좋게 출발선으로 되돌아가서 TV로 남은 경기 관람했다는군요. 어차피 한바퀴 돌아서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와 끝나는 코스였거든요.
아 놔 ㅋㅋㅋ 다들 TV앞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자기팀 캡틴 응원한거냐 ㅋㅋㅋ 토니 이겨라! 클로디 잘한다! 위고 만만세! 하면서? ㅋㅋ
어제 T-A도 개고생이었지요. 칸훃 트위터에 불만 가득 ㅋㅋ
우리 칸훃이라면 역시 모터 없는 척하는 전동 드릴정도? ㅎㅎ
2. 광속으로 팀에서 잘린 리코는 도핑사실을 부인하고 있군요. 이놈도 싫고 저놈도 싫고 모두 짜증나서 싸이클링 때려친댑니다; 바캉솔레이는 어찌 되는 건지;
I’ve no desire to race again. Not at all. I’ve moved on. The cycling world disgusts me, it makes me sick. Everyone in it disgusts me. They wanted me to stop when I made my comeback. Now I will: Riccò has stopped. Leave me alone.지금 장난허냐; 복귀는 왜 했어 이놈아!
3. 파리-니스 우승으로 기세가 한 껏 오른 토니가 뚜르에서 GC를 목표로 하겠다고 선언했군요. 흐으. HTC가 GC라니, 얘야;
한 번 옐로 맛을 한 번 보니 포기할 수가 없는거니;
부엘타 3위한 벨리츠도 GC 해보고 싶을테고, TJ도 분명 욕심이 날텐데. 어찌 조율하려나요. (하지만 결국 조율은 개뿔, 캐브한테 올인하겠죠. 당연하지요, 트랙 레코드를 보라고요;)
4. 에반스를 덜 미워하기로 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