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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4. 3. 19:01 Other races

오늘의 코스. 18번의 클라임

3주 연속으로 1번 달고 출장하시는 쩔어주는 형님

이미 시작한지 거진 두시간이나 지났군요. 5명의 BA가 나가 있습니다. 

칸훃 오늘 기분 좋으신가요?

지난주 E3에서 펑크난 칸훃에게 뒷바퀴 빼주고 혼자 펠로톤으로 돌아오다 조직위 차에 -_- 받혔서. 정강이뼈 부러먹은 와그너가 오늘 팀카타고 사진사 하고 있댑니다. 에효, 안그래도 레오파드 팀 스쿼드가 딴 팀에 비해 약하단 소리 듣는구마, 그나마 와그너까지 빠지고 뭐 네오프로까지 들어가는판이니... 스튜이만 믿습니다. 

그래 이왕 이렇게 된 거 칸훃 궁뎅이 샷 같은 거 열심히 올려라


유로스포트에선 지금 크리테리움 인터네셔널 재방송; 중입니다. 뭐 DZ, 위고, 풀상이 죽 보여주니 좋긴한데말이지; 프랜더스 좀 틀어주지 그러니; 
 
흠, BA가 6분 차라는군요.  스카이의 제레미 헌트, 가민의 로저 하몬드 + 듣보잡 (...쏴리;) 선수들입니다. 가민이나 딴 팀에서 칸체 견제하느라 펠로톤 제대로 안 끌어주다가 자칫하면 BA 성공하게 되면 죽 쒀서 개줄 수도 있으니 각 팀에서도 BA를 잡긴 해야 하겠는데 고민이 많겠습니다; 
BA에 벨기에 선수가 없어서 현지 분위기 안 좋댑니다;

CI 재방송에서 지금 앤디 TT 나오는데 저놈자슥 겨울에  훈련 열심히 한 거 맞냐; 나아진 거 맞아;?
포지션 바꿨다는데 어째 영... 으어.  해설자들이 앤디 하는 꼴 보니 프랭크 오늘 1위는 커녕 포듐에나 오를 수 있는거냐고; -_- 

흠 플랜더스로 돌아와서. BA가 8분 가까이 벌어졌다는군요.  

방송 시작!

-_- 근데 경기 안 보여주고 투어 오브 플랜더스 역사에 관한 다큐 -_- 하고 있군요.
애들 끌바 들바는 예전부터 흔했구나; 뭥미 싸이클로크로스 경기냐구;

야아, 부넨-칸-질베르-하우슬러 인터뷰도 좋지만 지금 경기하는데 꼭 이거 보여줘야 하냐! 15명에 펠로톤에서서 뛰쳐나왔다는데! 하겐이와 버니가 있다는데! 얘넨 성공할 수도 있는 그룹이라고!!!

허어. 경기 방송 시작했는데 25초 정도 벌어졌군요. 허어 캐브도 두번째 그룹에 있댑니다. 하우슬러와 그라이펠도도 있다는군요. 이 그룹을 놔줄수 없으니 표범팀애들이 나와서 끌고 있군요. 스튜이가 어린 것들을 진두지휘중. 1그룹과는 4분, 2그룹과는 30초.

펠로톤 끄트러미에서 몇몇애들이 엉켰구만요. 얼렁 풀어라;

표범팀이 죽도록 끌어서 결국 도망갔던 몇몇 반동분자 ㅋ 들을 잡았네요. 고생했다;
얘네들 잡냐고 속도가 확 높아져서 BA도 이제 3분 안쪽. 

칸훃은 펠로톤 중간에서 팀메도 없이 혼자 오네요. 
토르는 바퀴 갈고 있네요. 
 
올해 플랜더스 조직위와 각 팀이 협조해서 팀 카 몇 대에 카메라를 달아서 DS들이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지 보여주고 있는데 이거 재밌네요. 저렇게 정보를 전달해주는군요. 그래, F1처럼 라디오 아예 전면 공개하라니깐.  

100km 2분 정도군요. 코블 덜컹덜컹.

자잘한 크래쉬가 많이나네요. 표범팀 포스튜마도 넘어졌네요. 저런.  

뭐야, 잠간 눈 뗐는데 뭐 한줄이 되었냐;  

캐브놈은 짦은 클라임에도 흘렀다는데; 얌마 힘내서 밥값은 하라규...
파라와 토르는 나란히 앞쪽에서 잘 오고 있네요.  

오 샤바넬 어택!
아직 86km인데 혼자 갈 수 있겠니; 공격적인 라이딩 하는 선수긴 하지만; 
 
펠로톤에서 부넨이는 스티그만스에 딱 붙어 있군요. 흠.  
BA는 나눠졌군요. 3명만 1분차로 남아있슴다.  

질베르 왤케 코블 클라임에서 썡쌩해보이냐 불안하게.
칸은 여전히 중간에 짱박혀 있슴다. 가민애들 앞에 나와있는데 저래도 되는거임;;;

샤바넬은 BA 3명에 가서 붙었군요. 

75km 질베르가 업힐에서 또 잘난척 (개인감정 쩔어 ㅋ) 하고 있습니다. 칸훃은 부넨이 궁디에 붙어 오는군요.  으어 진짜 힘들어 보인다; 그래도 진흙탕 아닌게 어디냐아. 

72km 에서 두번째 피드존 지나가네요. 어이구 앞쪽에서 찍으니 스웨너들이 아주 길을 꽉 막은 것처럼 보이누만요. 딴 놈 길을 막더라도 내 새끼들 챙겨 먹여야 하는거다.그런거다.  

오 플레챠와 부넨이가 포함된 4인 그룹이 브레이크를 시도하는군요. 쟤들 안 잡냐?! 
흠 클라임 들어가니 곧 흡수 되는군요.
토르가 앞쪽에 나와있군요.  
어이구 캐브는 흘러서 홀로 오고 있군요; 고생한다 쯧쯧.

라스 붐 어택. 흠. 붐이랑 하겐이가 앞에 나가있는 샤바넬과 클락이 붙으면 꽤 강력할텐데요. 
(하겐이의 노랑 슈즈 좋아요. 눈에 잘 띈단 말이죠.)

역시나. 표범팀의 모르텐슨이 나와서 끌기 시작하네요. 
푸하하하 얘 미친듯이 달려서 팍팍 갭이 줄어들다말고 길 잘 못 들었어 ㅋㅋㅋ 아무의 도움도 받지않고 혼자서 BA 다 잡을 기세였는데 ㅋㅋㅋ 
왜 횡단보도에서 한 사람이 건너면 우르르 빨간불인데도 따라가는 것처럼 젤 앞에서 끌던 놈이 옆길로 가니 펠로톤 줄줄이 다 옆길로 새고 ㅋㅋㅋ
뭐 해설자는 애가 힘을 너무 써서; 코너를 제대로 못돌아 저렇다고 하는군요.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단지 피곤해서라고 하는데요. 

반애버마트는 또 어택이냐...  

50여킬로 남았는데 칸훃은 여전히 칸체없다~하고 있습니다; 언제 궁딩이 떼는겨; 

어이고 질베르 바퀴가네요. 흠. 팀메도 없는거니;  

오 후숍이 끈다. 오 박력 쩔어. 하지만 계속 뒤돌아보는거다. 칸이 오나 안 오나 -_-

오 부넨 어택! 오 칸훃 바로 따라가네요. 죽은척하던 포자토가 칸훃 궁디에 부테요. 우어 바로 앞 그룹 후루룩 따라마시고.  

오 칸훃이 간다!!! 가는거다!!! 
오오오 거리 벌어진다!!! 아무도 못 따라 오는거니?! 
오오 칸훃 ITT 모드다 ㅋㅋㅋㅋ 

작년처럼 고대로 진행될 거 같군요 어쩔 ㅋㅋㅋㅋ 
칸훃 진짜 팀메도 필요없는거냐 혼자서 알아서 다 하고.  

아놔 유로스포트 이 시점에서 광고 넣고 있다 죽을래 -_-+++ 칸훃 코너 쩔게 꺾고 있는데!

36km! 샤바넬과 칸체는 20초차.  어이고 순식간에 5초 더 줄고.
샤바넬은 지금 기분이 어떨까 ㅋ 작년 뚜르 때 칸훃한테 옐로 벗겨간 복수다! (아 네... 제가 뒤끝이 좀...) 이거 쓸면서 또 5초 줄어서 이제 단 10초 차
우와 샤바넬 뒤로 칸훃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이제 클라임인데 8초차. 5초차. 
잡혔음.
자 이제 샤바넬은 언제까지 칸훃 궁디에 붙어 갈 수 있느냐가 문제군요.  
32km. 펠로톤과 35초차.  

우어 지금 칸훃 물 달라했는데 못준거니? 이잇 -_-

42초.
48초.

팀카야 우리 형님 물 떨어졌다. 얼렁 물줘라.  중립 서비스카에서 물 받는군요.

55초. ㅎㄷㄷ  샤바넬은 칸훃 궁디에 붙어있기만 하고 모든 일은 칸훃이 다 하고 있는데 시간은 점점 늘어나; 


1분;  추격 그룹에선 BMC가 무려 일곱이서 끌고 있군요. 헬기샷이 시뻘개; 
하지만 시간은 계속 늘어나고; 

27km. 마을로 들어가며 거리가 좀 줄어드는군요. 57초. 
형님 팀카에서 물과 먹을것 챙기시고. 자 보급 받았으니 이제 다시 힘 좀 냅시다! 

보터스씨 ㅋㅋㅋ 파라한테 절대 힘쓰지 말라고 지시하고 있군요. ㅎ 다른 팀들이 다 잡아 놓으면 숟가락만 놓고 싶겠지만, 되겠냐. 요번에도 공치면 JV 진짜 가루가 되게 까일텐데 ㅋ  

푸하하하하 퀵스텝 DS 어쩔 ㅋㅋㅋ 
'야ㅠㅠ 느네 애 인간적으로 너무 강하다 ㅠㅠ"라고 레퍼드 팀카에 대고 하소연 중 ㅋㅋㅋ

오 22km에 다시 1분으로 늘어났군요. 샤바넬은 칸훃 꼬리에 아직 잘 붙어 있네요. 결승선까지 붙어갈거니? 

18km 50초.  

16km 34초 우어 잡힐 수도 있겠다;
25초 형님 힘내;
22초;
19초;
17초 형님;;;
13초; 

흐어 15km 10c초. 잡히겠군요. 칸훃 힘내!!!  
질베르쉨 -_-+++

우어 잘못하면 매스 스프린트 되겠군요;  

으어 칸훃 부넨이를 붙이고 가고 있군요; 작년처럼 한번만 더!!! 

흐어. 형님 욕봤소...

13km. 질베르, 샤바넬, 발란, 칸체 등이 5인 선두그룹이네요.  부넨이는 어딨니. 

마지막 클라임에서 질베르 어택!
으어어어어 칸훃 힘들어보인다.... 고개 숙였어 ㅠㅠ 

질베르 아 놔... 꼴뵈기 싫은 놈... 

뚱뚱한 여자가 노래 부르기 전에는 끝난거 아님다. 두고 봅시다.  

칸훃이 끌고 있군요. 앞에 있는 그룹 곧 잡겠군요.  

흠... 발란 어택. 

막판 5km에 12명의 선두그룹이군요. 스프린트 하는거니... 
랑게벨트 어택. 순식간에 잡히고. 

칸훃 어택! 샤바넬과 누옌스가 붙어가는군요;  


3km 대체 이 경기는 어떻게 끝나려고 이러는거지; 
샤바넬은 곧 쓰러질 거 같군요; 누옌스도 매우 힘들어 보이고; 칸훃도 마찬가지.

칸훃 지금 샤바넬과 손 잡은거니;;; 
 
1km!!!
부넨이가 온다 무서워;;;

칸훃 힘내요!!!!!! 


에잇....

아 짜증나... 왜 삭소야... 하필이면...
왜 칸훃 대신으로 급히 데려온 누옌스가 우승이냐고.  

정줄 잡고.

삭소뱅크의 닉 누옌스 1위, 퀵스텝의 실반 샤바넬 2위, 레오파드의 파비앙 칸첼라라 3위


생각해보니 가민은 또 공친거냐. 하지만 웃음도 안 나오는 군. 쳇. -_-+ 
posted by a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