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15. 21:05
2011 Giro
두둥~! 오늘이 바로 그 날입니다.
에트나를 이리 오르고 저리 오르는 -_-
에트나는 이런 활화산;
사실 어제 스테이지 8도 경기 보긴 했어요. 올 해 지로에서 귀하디 귀한 플랫 코스라 캐브가 잘하려나 두근두근하고 보고 있었는데 이눔시키 어디갔어 ㅠㅠ
콘타가 깨알같이 5초 적립하는거나 보고 김새서 포스팅 안했습니다. 췟.
90km남았네요. 에트나를 거의 다 올라왓어요. 비스콘티, 뽀뽀 등의 9인 BA와 펠로톤의 차이는 약 4분.
오늘은 날씨가 화창하네요. 작년 지로는 날씨 진짜 미저러블 했는데...
근데 무지 덥겠어요. 선수들 코스 중 물병 10개씩 비우고도 스테이지 끝나면 체중 빠진다 하더라구요.
와 에트나 분화할 때 영상 보여주는데 ㅎㄷㄷ;;; 저런 무서운 데를 가란 말이냐;;;
끙샤끙샤 열심히도 올라가네요. 힘내라!
바캉솔레일의 벨코브 선수가 BA로 건너가고 있네요. 혼자서 힘들겄구나..
BA는 정상 찍고 디센딩 시작!
작년에 아로요가 핑크 저지 지키려고 미친놈처럼 달려내려오던거 기억나네요.
얘들아 다들 조심해애...
피드존이네요. 밥 먹자 밥.
30km 인데 여즉 BA와 차가 4분 11초네요. GC 컨덴더들 다들 뭐하니이.
으어어 드디어 영어 방송 시작. 답답해 죽는 줄 알았네요.
현재 27km인데 4분 25초. 이러다 BA 성공하겠네; 지금 BA에 있는 라스트라스 선수가 1위와 단 +22 이라는군요.뭐 지로 끝날까진 아직도 갈 길이 머니 콘타나 니발리나 스카포니가 오늘 꼭 핑크저지를 가져와야 하는건 아니죠. 흠. 그래도 시간 관리는 해야 할테인데요.
19km 3분 13초.
오늘 스테이지가 모두가 기대하던 불꽃튀는 어택의 날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해설자들이 꼬랑지를 내리고 있군요 ㅋ
자 막판 클라이밍 시작입니다.
BA가 슬슬 갈라지고 있군요. 펠로톤도 한 40명의 선두와 그 외로 나누어졌다는군요.
12.5km, 2'31"
어이고... 현재 핑크 저지 입고 있는 피터 비닝이 흐르기 시작하는구만요.
콘타 어택 6.7km 지점이군요.
스카포니가 따라갑니다. 또 누가 가나. 니발리와 크로이지거는 어딨니.
콘타는 힘들어보이지도 않는군 -_- BA를 슉슉 지나쳐갑니다.
어이고 스카포니는 못 따라가는군요. 로하노만 죽자고 따라가네요. 상체 흔들리는게 많이 힘들어보이누만 악과 근성으로 붙어가는건가;
5km
2.3km
크로이지거가 튀어 나오는군요. 어이고 스카포니는 어디까지 흐르니.
오 콘타 다시 한번 가속하네요. 저거 속도봐라;
와 넌 로하노 따라가니?
못 따라가는군요.
뒤에서는 니발리가 어택.
콘타 스테이지 우승과 핑크 저지를 쌍으로 가져가는군요. 와... 진짜 잘하긴 해요; 왤케 잘하는거냐. (미리 콘타로 갈아타는게 7월의 heartbreak 를 미연에 방지하는 길이려나.... 라는 생각을 0.1초 쯤 했으나, 분명히 우승자 인터뷰에서 목소리 들으면 바로 -_- 이리 될 걸 알고 있으므로.)
자 니발리 그룹은 몇 초에 들어오나아.
이미 기차 떠났다고 이놈아 -_-
1 Alberto Contador (Saxo Bank) 33:03:51
2 Kanstantsin Sivtsov (HTC-Highroad) + 00:59
3 Christophe Le Mevel (Garmin-Cervelo + 01:19
4 Vincenzo Nibali (Liquigas-Cannondale) + 01:21
5 Michele Scarponi (Lampre - ISD) + 01:28
6 David Arroyo Duran (Movistar) + 01:37 내일은 쉬는 날이군요. 각 팀에서 전열을 정비하...봤자 소용없을 거 같은 이 불길한 예감은 뭐지 -_-
에트나 정ㅋ벅ㅋ
진짜 하고 말이지 -_-
+
출전을 했는지도 의심스러운 멘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