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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09.05 잡다
  3. 2010.09.03 Vuelta a España - Stage 714
  4. 2010.09.02 부엘타 에스파냐 - 스테이지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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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0.08.09 잡다2
  10. 2010.07.31 또 하나의 웃긴 놈 ㅋㅋㅋ
2010. 9. 11. 20:03 2010 Vuelta


프랭크 형님 잘해야 하는 날입니다. HC 등급의 마운틴탑 피니시인데... 힘내요; 어린놈이 레알 피토할때까지 달려달려! 했으니 말 잘 듣는거다 형님!

오늘도 먹은거 자랑질. 저녁은 을지로 양미옥에서 양과 곱창 구웠습니다. 지금은 카푸치노에 초코 케잌 먹고 있구요. 이따가 애들 산타기 시작하면 비첸향 육포에 맥주 마실겁니다. 음하하.

어제 첫번째 스프린트 포인트에서 파라가 1위 먹고 캐브가 2위가 아니고 3위길래 잘 좀 하지 ㅉㅉ 했는데 오늘 기사 뜬거 보니 캐브가 파라와 웨이런트 (2위 한 퀵스텝 선수)가 짜고 치고 있다! 고 열낸 모양입니다. 스프린트 포인트에서 한 놈은 오른쪽으로, 다른놈은 왼쪽으로 치고나가며 의도적으로 캐브를 막았다고요. 물론 가민 DS는 그런적 없음 ㄳ 하고 있고요. 캐브놈 이제부터 중간스프린트도 잘 해보려 맘먹었는데 훼방질 놓으니 짜증났냐 ㅋㅋ

흐으. 지난 달의 도핑 테스트 결과가 양성으로 나와 이번 부엘타 도중 자격박탈당한 밀람 선수가 도핑 시인하고 은퇴발표 했다는군요. 밀람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해체되는 데 이적팀을 구하지 못해 절박한 나머지 EPO를 썼댑니다... 요번 시즌에 밀람하고 세벨로는 해체에 푸톤도 메인 스폰이 바뀌고 새 팀도 두어개 생긴다고 하고 이적 시장이 뒤숭숭해서 중하위권 선수들이 받는 압박이 장난이 아닌가봅니다.

경기 시작했네요.

초반 페이스가 워낙 빨라 칸훃도 쩔쩔 매고 있댑니다;


오오 이런 보배로운 BA라니! 니키 터프스타라가 솔로 어택으로 앞서가길래 오늘은 쟤 혼자 가나했더니 밀라씨와 DZ가 둘이 나왔습니다. 아직 니키한테 도달하려면 3분정도 남았지만 니키도 혼자 가기 힘드니 기다리려나요. 아아 왜 방송안하는거냐 이렇게 알흠다운 BA 오랜만인데!


Tour of Britain에서는 스카이가 여긴 내 나와바리거등? 비켜줄래? 하고 있나봅니다. ㅋ 펠로톤 잘 끌고 있대요.

느무 귀엽지 않습니까.

조니 벨리스는 첫 스테이지 중간에 기권이군요. 에고, 무리하지말고 천천히 컨디션 잘 끌어올리길.
아픈 선수 얘기 나온김에, 룩셈부르크의 몇 안되는 엘리트 선수 중 하나인 킴 커첸이 내년에 선수생활 계속하고 싶다고 하네요. 근데 소속팀인 카츄사에선 너 죽으려고 환장했냐; 사경을 해멨던게 바로 석달 전이구만 님하; 스탭으로는 고용해줄수 있어도 선수 계약은 안된다-하고 있댑니다. 진짜 은퇴하기 싫은거면 새 팀을 찾아봐야 할텐데, 우리가 남이가-하고 쉴렉이네 룩셈부르크 팀에서 사주려나... 

다시 부엘타로 돌아가서,
역시 혼자서 150km 가기는 싫었던지 니키와 가민 둘이 합쳤군요. 펠로톤과 차이는 6분이랩니다. 밀라씨랑 DZ 둘다 TT 전문이긴 하지만 (누구처럼-_-) 산을 아에 못 타는건 아니니 오늘 잘 해보길.
7분 52초. DZ는 +1:57:58, 밀라씨는 +1:45:28 니키는 +1:23:17이니 매우 무해한 BA이긴 합니다. 니키 쟤는 어제도 BA나오더니 기운이 남아도나; (야도 밀람 앤데... 너 내년 계약 아직 못했니;? 그래서 각 팀 보스님 눈에 좀 띄어보려고 노력중인거니;?)
9분 50초
10분 44초
11분 14초 그래그래 밀라씨나 데이빗씨가 스테이지 우승 좀 해보게 팍팍 벌어져라.


요새 캐나다에서 하루짜리 레이스 연달아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하겐이 좀 잘해보지 또 2위냐. ㅉㅉ

헤쉬달이 진짜로 진짜로 이기고 싶었을텐데, 안타깝게 4위로 포듐에도 못 올라갔다네요. 쯧.

투어오브브리튼 첫 스테이지는 안드레 그라이펠이 우승했댑니다 쳇. 고릴라 맘에 안들어. 렌쇼가 또 최선을 다해 끌어줬니? -_-

다시 부엘타.
12분 55초까지 갭이 올라갔었는데 세벨로가 펠로톤을 끌기 시작했댑니다. 세벨로 우리 가민이들 잡을거니? 훌쩍. 걔네 나쁜 애들 아닌데... 훌쩍.

9분 25초로 줄어들었네요. 쩝.
8분 22초 왜 방송 시작안해!!! 스트리밍 하는 것들 오늘 파업이냐!!!
음... 시작해봤자 당구군요. -_- 빨강파랑노랑초록검정흰색 다마가 많기도 많다;
6분 10초 49km 남았슴다.

43km 5분 8초군요. 펠로톤에서 LL 산체스와 알렉산더 콜로브노프의 어택이 있었네요. 펠로톤은 유스카델이 앞장서 끌고 있슴다. 눈 아픈 주황색 많이도 나왔네 -_- (미워한다)

LL 산체스는 어택 포기인가; 물먹고 저건 뭐냐, 케익이냐? 여유만만이네.

호오 25.7km 인데 5분 21초네요? BA 성공?


막판 25km인데 유로스포트는 여전히 당구; 오늘 뭔가 중요한 경기인가; 마지막 클라임은 보여줄거냐아???
이시점에서 외계인 언어 스트리밍은 왜 죽고 그러냐 ㅠㅠ

DZ가 페이스를 따라가지 못하고 떨어지네요. 17.6 km 딸랑 둘이서 마지막 업힐 잘 버티고 BA 성공할 수 있겠냐; 밀라씨 우승하면 좋겠네요. (우승하면 밀라 다이어리 올라오지 않을까 ㅋ)

카츄사가 저렇게 열심이 끄는건 로드리게즈가 스테이지 우승을 해보시겠다는 말씀이신가. 흐음. 뭐 짧고 가파른 경사 잘하는 애라니까

헉 크래쉬; 유스카텔, 아스타나, 뭐 꽤 많이 넘어졌네요. 이고르 안톤;;; 피 질질;;;
레이스 리더인 이고르 안톤이 BA 잡기 위해 펠로톤이 속도를 내는 와중에 크래쉬가 났으니 오늘 1위가 바뀌겠군요.
허걱 이고르 안톤 기권;?
4.7km 남았는데 밀라씨 힘들어보입니다;

아이고 밀라씨 잡혔네요 ㅠㅠ 오늘 고생 많으셨슴다.

형님 안 보여서 걱정했더니 잘 붙어오고 있네요. 저지 다 풀어헤치고 달리고 있습니다. 해설자가 프랭크는 맨날 저러고 달려요. 라고;

모스케라 튀어나와 마지막 남은 BA인 니키를 제칩니다. 어후 저 경사봐;;;;

1.5km
우우 니발리 어택; 형님 못 따라가네; 로드리게즈는 따라갑니다.

 


관중들 개떼같이 나와있네;

로드리게즈 튀어나갑니다. 로드리게즈가 우승하겠구만요.

형님 이렇게 시간을 흘리고 다니면 안되지... 부엘타는 타임 보너스가 많단 말이다. 오늘 포듐하고 빠빠이 하는거냐.. 아냐 뭐 이런 짧고 가파른 경사 잘 못하니까, 길고 긴 클라임에선 잘 해서 시간 찾아오겠지 -_-
+35초로 들어왔군요.

니발리가 레드 져지를 가져오는군요.

1 126  NIBALI, Vincenzo LIQ 60h 55' 39''
2 181  RODRIGUEZ, Joaquin KAT + 4''
3 211  MOSQUERA, Ezequiel XAC + 50''
4 9  TONDO, Xavier CTT + 50''
5 11  ROCHE, Nicholas ALM + 2' 11''
6 209  SCHLECK, Frank SAX + 2' 12''

형님은 6위로 올라갔구만요.
posted by a모양
2010. 9. 5. 13:25 Cyclists

새 돌고래 사진이 나올때까지 헌 돌고래 사진은 계속됩니다.


아 돌고래들 너무 좋은거다. 저저 교육 확실히 받은 거 봐라. 쉴렉이 1과 찍을때도 저 포즈, 쉴렉이 2와 찍을대도 저 포즈. 훌륭합니다.

좋구나. 둘이 친하게 지내라. 근데 저 뒤에 이글이글하고 있는건 칸;?


언뜻 보고 윗 사진과 같은 날인가 했더니 어린놈 고글이 다른 거 보니 딴 날인가봅니다.


레전드랑 친해져서 좋냐 ㅋ


체구차가 너무 명확하여 ㅋㅋ 웃긴거다. 리바이씨 진짜 쪼그마하네;

자국 경기라고 랜스옵이 미국 선수들 양 쪽에 끼고 있구만 힝캐피 형님은 왜 캐브옆에 있어 ㅋ 캐브와 조지, 어린놈과 칸체의 어깨넓이 차에 주목하여 보면 좋습..니까;?

체구 얘기 나온김에 ㅋㅋ 캐브도 얼굴 절대 작은애가 아닌데 ㅋㅋ

스위스 베어에게 잡아먹힐 거 같은 캐브 어쩔; ㅋㅋ

A,B,C는 같은 나라 선수입니다. A와 B는 친합니다. B와 C도 친합니다. A와 C는 서로 모른척합니다. -_-


스폰은 소중하니깐 모자랑 선글라스랑 잘 보이게 각잡아야 하는거다.


posted by a모양
2010. 9. 3. 11:11 2010 Vuelta

스프린트 스테이지네요.

오늘도 산이 하나 있긴 한데 Cat 3이고 결승선까지 꽤 거리가 있으니 번치 스프린트 가능할 거 같네요. 캐브야 오늘은 좀 잘해보자? 응?

콜롬비아에 티제이라고 요번 부엘타가 첫 GT 데뷔인데 지금 GC 6위로 매우 선전하고 있는 22살 어린 선수가 일기 올렸는데 웃겨요. 
Before the race Cav was off his chops yelling at everyone, then two seconds later he would
apologise, tell us he loved us, and tell us we were going to win as long as we didn't cock it up.
Well, he was right, and we didn't cock it up.

아 놔 캐브 왤케 귀여워 ㅋㅋ TTT 직전에 팀메들에게 소리소리 지르다가 2초 후엔 사과하고 너네 다들 사랑해ㅠㅠ 했다네요 으하하하ㅋㅋ

초반 스테이지에서 너무 더워서 진짜 너무 힘들었나봐요. 보통 요주의 선수가 안 들어간 BA가 만들어지고 나면 펠로톤의 선수들은 쉬야하고 ㅋ 뭣 좀 먹고 물도 마시고 수다도 떨고 하거든요. 근데 스테이지 2 때 보통은 친목질 쩌는 DZ한테 말 좀 붙여보랬더니, 이봐 너 봐서 좋긴 한데, 지금 숨 못 쉬겠으니 말 걸지 말아줄래? 하더랩니다 ㅋㅋ

스카이 팀버스. 얘넨 이름 박는거되게 좋아해요;

팀카는 반짝반짝이쁘지만 모두가 아픈 스카이는 침울...


방송시작!

물셔틀 반데벨데;



전형적인 스프린트 스테이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출발선에서부터 어택한 BA 4명이 한 때 10분 가까이 간격을 벌렸지만 람프레, 콜롬비아, 가민등의 스프린트 팀과 레드 저지의 로또가 번갈아가며 펠로톤을 끌어 이제 50여 키로 남은 지점에 4분 아래로 격차가 떨어졌습니다.  
더위에 죽어나던 DZ가 오늘은 좀 나아졌는지 앞에서 계속 끌고 있습니다.


DZ도 제일 앞에 나오면 자연스럽게 TT 에어로 포지션이 나오는군요. 가끔 고개들어 코스 확인만 하고 계속 몸 반으로 접고 고개 처박고 가고 있슴다;
스카이의 플레챠도 방금 전 기권했군요. 스카이 어쩌냐 진짜; 첫 주에 선수 셋을 잃는군요.
프랭크 형님도 앞쪽에 나와있군요.

펠로톤이 꽤 길게 늘어져 있군요. 50km 에 4분입니다. 이제 줄곧 내리막이다 막판은 평지이니 캐브와 파라같은 퓨어 스프린터를 위한 스테이지입니다.

카테고리3 클라임에서도 흐르는 주제에 월드에서 뭘 하시겠다고요;?


해설자인 숀 켈리가 유로스포트 대표로 제롬 피뇽의 장례식에 참가하러 갔다는군요. 그래서 오늘 해설은 혼자서 하고 있습니다.

오 반데벨데가 나와서 DZ랑 교대해주는군요. 둘 다 며칠동안 뒤에서 놀았으니 오늘은 밥값 좀 해야지!


BA가 적당히 포기하지 않고 강하게 저항하네요;

왼쪽이 룩셈부르크, 오른쪽이 네덜란드 내셔널 저지

흐릿한 인터넷 스트리밍 영상에 헬기 샷으로 멀리서 찍어 등짝만 보이면 둘이 절대 구분 안됩니다;

20km에서 2분입니다. FDJ 가 몇 나와 끌기 시작합니다. 오늘 내내 수고많았던 가민과 콜롬비아는 살짝 뒤로 빠졌어요. 길이 꽤 구불한데도 60km로 미친듯이 달려가고 있댑니다;
이제 17km 남았는데 1'45"어요.

보통 결승선 20km 이전부터는 선수들에게 비동 건네주지 못하도록 하는데 이번 경기에 날씨가 너무 덥고 건조해서 조직위에서 걍 봐주고 있댑니다. 16.5km 인데 팀카에서 물도 주고 카페인 젤도 주고 그러네요.

아 진짜 부엘타 조직위-_- 방송 제대로 못하냐 (어째 나 이 말 매일 하는 거 같다;) 라이브 영상 끊어지고 결승선에서 한가하게 기다리는 관중이나 비쳐주고 있슴다. 아니 막판에 이럼 어쩌냐 죽을래-_-++++

13km 1분
반데벨데가 다시 끌고 있습니다. 파라야 너 우승 한 번 했잖아; 캐브는 TTT 말고 요번에 우승 아직 없단 말이다아...

10km 43초
9km 39초
8km 25초
7km 15초
6km 9초

DZ는 오늘의 할 일을 다 하고 펠로톤 끝으로 내려갔네요.
오 밀라씨가 펠로톤 앞에 있네요. 밀라씨도 며칠 펠로톤 끝에서 놀았으니 오늘 파라좀 잘 끌어주어야죠.
5km에서 BA 잡혔습니다. 선수들 서로 등 토닥토닥하며 오늘 수고했다 잘했어 부둥부둥하고 있슴다. 저거 좋아요 :)

콜롬비아 셋이 끌고 있습니다. 하나 빠지네요. 캐브는 아직 뒤에 숨어 있습니다. (어디 있는거니; 이제 슬슬 올라와야 스프린트 하지;) 콜롬비아는 마지막으로 티제이 혼자 남아 끌고 있네요. 

2km
캐브 어딨니; 

1km
캐브 어딨니;

오오 캐브 3번째있다! 파라도 저 있네!

-_-
페타키 우승

캐브는 어젠 살짝 빠르더니 오늘은 살짝 늦은거냐... 얘야... 잘해야지... 또 2등이니......

어린놈은 왜 비쳐주니; 부엘타 앤디 너무 이뻐하네;

캐브 져서 열받아 죽겠는데 Cavendish a bridesmaid again in Orihuela 이따우로 헤드라인 뽑을래?! 싸울래?!


그래도 그린 저지 입었다능.


파라는 3 포인트 차로 3위, 오늘 우승한 페타키가 5포인트 차로 3위입니다.



프랭키는 (파비안 덕으로;) 잘 붙어 왔는데 어린놈 1분 2초에 들어왔네 -_- 뭐하자는거냐 지금; 최대한 힘을 비축하고 있는거라고 믿어도 되냐; 앙?

posted by a모양
2010. 9. 2. 14:31 2010 Vuelta

뾰족이 하나 꼭 집어 넣는 건 무슨 심보냐;


마지막 cat 2 클라임이 짧지만 매우 힘들어 보이누만요; 스프린터들 저거만 잘 넘으면 번치 스프린팅 가능할 거 같은데 뭐 어찌 될 지 모르겄습니다. 결승선하고 약 10km 밖에 안 떨어져 있고 내리막이 매우 까다롭워서 업힐에서 자칫 조금이라도 벌어지면 회복할 시간이 별로 없겠네요.

파라는 어제 우승하고 씡나~ 하고 있을터이고, 게다가 마지막 피니시는 09년에 우승했던 코스랩니다. 
TTT 일등으로 기분 좋게 시작해놓곤 한번은 2위, 한번은 3위로 밀린 캐브는 이를 박박 갈고 있으려나요. 마지막 클라임에서 BA가 거리 벌리고 성공할 수도 있을까요.

오늘은 151km 의 짦은 코스입니다. (언제부터 150km 가 짧은게 됐냐; 서울에서 대전까지 가는구만;) 칸훃은 오늘 휴식일도 아닌데 열시 반까지 잤어! 처음이야! 하고 좋아하고 있더이다 ㅋ

으어 DZ 제발 수염 좀 밀어;;; (근데 가민 져지도 나름 시스루네;?)

팬서비스 중인 캐브


경기 시작했네요. BA는 3명이고 5분 30초 정도 벌어졌댑니다.
어라; 부엘타 공홈 티커가 생겼네? 뚜르랑 똑같은 모양의 티커가 있군요. 새로 생긴거야 내가 못 찾은거야;

색만 노랑에서 빨강으로 바뀌었구만요


평지고 초반이라 슬슬 가고 있습니다. 9분 17초 차에요.

스테이지 4에서 기권한 콜롬비아의 버나드 아이젤은 설사, 구토, 고열에 시달리고 있댑니다; 아니 가민의 파라도 그렇고 콜롬비아의 버니도 그렇고 스카이는 아예 떼거지로 아프고... 뭐지; 풍토병;?! 걍 너무 더워서 그런가...

형님은 VDV랑 놀고

어린놈은 캐브랑 놀고


슬슬 가는 거 같은데 첫 1시간 평속이 42km...

10분 가까이 거리가 벌어지자 펠로톤이 속도를 올립니다. 금새 6분 20초로 줄어들었네요.
흠 5분 20초.
4분 37초; 뭥미 아직 80km 나 남았구만 오늘은 왜이리 일찍부터 잡아들이냐;

코피더스가 열라 잡아들이더니 오메가 파마 로또가 이어받고 도시락 까먹으며 좀 속도가 늦어졌습니다 .다시 5분이 넘어가네요.

칸횽은 왜 혼자 TT 포지션이야 ㅋㅋ 남들은 그 자세 힘들다는데 칸훃은 그러고 쉬어가고 있는거냐 ㅋㅋ

오늘도 꼴찌는 줄리안 딘이랩니다. 걍 기권할만도 한데... 우어...
이제 월드가 올 시즌 남은 가장 중요한 경기인데 지금 기권하면 앞으로 한달동안 몸 상태를 유지하기가 어렵대요.(그래서 뚜르 직전에 스위스 경기에도 쟁쟁한 선수들이 대거 나왔죠. 몸 상태 점검 겸 유지용으로요.) 지금 부엘타를 기권하면 남은 부엘타 기간동안 다른 대회에 나가는 건 거의 불가능하대요. 그래서 버니는 아마 이번 월드 못 나갈거 같다고요...(흐으 캐브를 끌어주지 않는 버니와 렌쇼는 필요없으!라고 이기적인 팬심은 속삭입니다만;)

근데 코피더스는 왜 끌고 있는거냐;

너넨 대체 왜 떼로 나와 끌고 있는거니; 걍 TV에 스폰광고 중인거니;?


캐브다! 열심히 따라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잘해봐라!

부엘타 진짜 방송 제대로 못하냐 -_- 무슨 6,70년대 영화도 아니고 지직거리고 끊기도 난리도 아니네;

48km 에 5분 52초입니다. 코피더스 아까는 열라 잡을 것처럼 끌더니 포기했나;

DZ다! 오늘은 좀 나아 보이네요. 그래도 수염은 좀 밀고 나왔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네;

어라 4km 만에 근 1분이 줄어드네요. 펠로톤이 다시 정신을 차렸나;

라보 물셔틀이 고생하고 있슴다. 펠로톤은 카츄샤가 끌고 있네요. 카츄사는 현재 1위에 10초 뒤지고 있는 호아킨 로드리게즈의 1위 탈환을 노리고 있겠네요.

37.5km, 3'33" 흐음 이 추세로 가면 적절한 시점에서 잡히겠구만요.

어제 파라가 스테이지 우승하면서 안톤 이고르와 포인트가 같아졌지만 GC 순위에서 밀려서 그린 저지 못 입었슴다.

오 프랭키 앞 쪽에 잘 자리잡고 있네요. 짧고 가파른 업힐도, 테크니컬한 디센드도 잘 못하는 프랭키; 시간 잃지 말고열심히 따라가시길;

아이고 저놈의 로타리와 90도 커브가 애들 잡네; 길이 좁아서 보도로 올라가는 애들도 많고 결국 둘이 크래쉬 났어요.
오 삭소가 끌기 시작했어요. 클라임 시작 전 프랭키 자리 잘 잡아주려한다구요.

리퀴가스가 끌고 있네요. 니발리도 1위하고 12초 차이밖에 안나니 오늘 가능하다면 레드 져지 입히고 싶겠지요.

23km 1'25"

펠로톤 뒷부분은 한줄로 늘어섰네요. 이제 업힐 시작이니 더 벌어지겠지요.

어 길 좁은거 봐라; 경사 시작하자마자 3명의 BA 사이에 거리가 훅 벌어지네요. 산을 탈 수 있고 없고의 차이는 저리 명확하군요;

후숍이 업힐에 앞으로 나와 있습니다 ㅋ 클라이머들 사이에 끼어있어요. 아 웃겨. 쓰고 버릴 카드니?

BA가 하나하나 잡히는군요.
으어 길 너무 좁아... 보기 조마조마하다고;

콜롬비아의 쌍동이 중 하나인 피터 벨리츠가 아주 잘하고 있네요. 펠로톤 제일 앞쪽에 있습니다. 현재 GC 순위 +16으로 5위에요. 콜롬비아에서 GC를 잘하다니 이상하잖아 ㅋ

프랭키는 한 25위 정도에 있는 거 같네요. 주변에 삭소애들 하나도 없는 거 같네요. -_-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저런... 내리막에서 파라 펑크났대요. 너도 이번 스테이지는 물건너가는구나.

파라 이번 스테이지에 욕심을 내고 있었던 모양인데 공교롭게도 팀카가 멀리 떨어져있던 클라임 중간에 펑크가 나버려서 시간을 많이 잃었네요. 흐으...

오늘 스테이지 우승의 가장 강력한 후보라고 하는 필립 포자토가 튀어나가니 레이스 리더 져지 입은 질베르가 쫓아가네요. 해설자들은 GC 1위가 공격적인 라이딩을 보여주니 칭찬 작렬합니다 ㅋ 아무것도 안하고 보수적으로 타는 리더들 너무 많다고요. 

흠 질베르와 포자토는 다시 펠로톤에 잡히고 아스타나앤가? 하나가 튀어나가네요.  이제 결승선까지는 직선 코스인데 과연 누가 우승할지요. 아까 나간 아스타나의 포포노프라는 선수가 7초 앞에 있어요.

펠로톤 완전 한 줄 서기 하고 있네요.
오늘 클래식 라이더에게 맞는 코스라더니 후숍이 선두에 잘 붙어있구만요. 후숍이 저렇게 잘 붙어서 결승선까지 가면 스프린트에서 쉽게 이기지 않을까요;? 곧 역사속으로 사라질 세벨로의 마지막 영광의 순간이라도 보게 되는건가.

투명인간-_- 멘숍, 절대 어택은 안하지만 항상 선두그룹에 슬그머니 들어있는 이 러시아 아저씨는 오늘도 역시나 존재감없지만 선두 그룹에 묻어오고 있네요.(부엘타 2회 우승, 뚜르 3위인데 이리 존재감 희미하기도 어려울 듯;) 옆에 사스트레도 있고 프랭키도 있어요. 오늘도 GC 순위 그냥 가는건가아. 3km 입니다.
아스타나가 앞에 셋이나 있네요. 프랭키는 그룹 끝에 붙어 있어요. 떨어지지나 말고 잘 붙어와요!

1km!

후숍 우승!

역시 스프린트로 가니 뭐... 후숍이니까.

눈에 팍 들어오는 노르웨이 내셔널 챔 저지 촘 좋구나.

쉴렉이들은 둘 다 잘 붙어 들어왔네요.
로만 크로이지거는 왜 2'9"나 흘렀냐;

캐브는 업힐 하나에서 무려 12'31"로 들어왔군요. (칸훃하고 손잡고 들어왔슴다.) 야 너 월드때 저거 보다 더 가파른거 22번 올라야 하는데; 기대를 말자. 에효.

posted by a모양
2010. 8. 28. 01:08 Cyclists

DZ

부엘타하러 스페인에 가 있는 DZ

해지마! 해지말라고!!!! 수염 해지마!!!!!!!

 아 놔 너 또 왜 이러는거니 (투우사 테마라도 잡은거냐;)

이거도 해보고

요거도 해보고

심지어 울버린까지 해봤잖니!!!


정신차리고 어여 깨깟이 면도하고 나오길 빕니다 ㅠㅠ

이미지 회복을 위해 귀여운 DZ 사진도 한 장

뭐라고?!


회복이 안되나;

이번 뚜르 코블 스테이지 끝나고 올라왔던 DZ의 트윗ㅋㅋ

- 이 번 겨울에 몸을 한 40키로 불려서 코블을 제대로 함 타볼까나.
-  나 LA의 도로가 울퉁불퉁하다고 생각했었지... 여기는 진심 도로 수선에 돈 좀 써야할 거 같아. 내가 여기서 세금내는 거면 난 진짜 빡칠듯.

- 사람들이 왜 앞바퀴가 훌륭한 무기가 될거라 생각하는지 모르겠네.

DZ 귀여워 DZ
posted by a모양
2010. 8. 21. 17:51 잡담
1. 리무쟁에서 이쁜이 토마스는 6위로 마쳤습니다. 

6위라도 이쁘니 단독샷이 나오는구나 ㅋㅋ

스카이의 망사 져지와 비망사 져지 ㅋ


2. 지난 번 바텐폴에서 파라가 우승했을 때

양키인 파라가 유럽의 열정 넘치는 축하에 당황하나 했더니 (저 선수는 캐나다 출신이지만... 소소한 건 넘어가고ㅋㅋ)

ㅋㅋㅋㅋ 뭥미

캐브가 스테이지 우승하면 콜롬비아 형님들한테 답삭 매달려서 절대 안 떨어질 기세로 둥기둥기 축하하는 거 좋은데 가민도 귀여워요. 가민은 파라를 위한 리드아웃 기차를 제대로 만들기 시작한게 올해부터라는데, 내년엔 더 훌륭해져서 캐브랑 피터지게 경쟁해주길요 ㅋ 

3. 유타에서는 테일러 피니가 두번째 TT에서도 1등 먹었네요. 2초차로 2등으로 들어온 리바이씨가 종합 1위를 지켰습니다. 막날 스테이지만 남았네요. 스테이지 우승은 트렉-리브스트롱, 종합 우승은 멜로우 조니. 랜스옵 훌륭합니다. 
주1) 리브스트롱은 랜스씨가 가지고 있는 23세 이하 청소년; 팀입니다. 랜스옵이 미국의 어린 유망주를 발굴해서 키우고 있죠. 이번에 테일러 피니와 몇 명을 라디오섁에 스테어지(후보선수랄까, 프로팀에서 어린 선수를 정식으로 계약하기전에 얼마동안 데리고 있으면서 실력을 평가해보고, 선수는 프로팀 경험을 쌓고 하는 거랩니다.
주2) 멜로우 조니는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랜스씨 바이크 가게입니다. 가끔 랜스씨나 라디오섁 선수들이 멜로우 조니 저지를 입고 있는데, 원래 탑급 선수들은 국제 경기가 아닌 각 국내 경기에 가서 양민 학살; 하는게 금지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예외를 두어 같은 팀에서 3명 이하의 선수가 그 팀 져지가 아닌 중립으로 출전하도록 허가를 해 준대요. 그래서 이번에 리바이씨가 라디오섁에서 혼자 멜로우 조니 저지입고 미국 국내 경기인 투어 오브 유타에 출전했지요.
 

Mellow Johnny's 와 dznuts ㅋㅋㅋ


멜로우 조니는 옐로우 저지라는 불어 Maillot jaune 를 영어식으로 지 맘대로; 읽은 거랩니다. 랜스옵 별명 중 하나기도 하구요.

4. 형님은 오늘 결혼식이네요. 이쁜 사진들 많이 공개해주면 좋겠당.
어린놈이 들러리 서겠죠? 반지 안 잃어버리고 잘 하려나;

012
posted by a모양
2010. 8. 18. 23:02 잡담
1. DZ의 TT 포지션

대부분의 선수들은 팔을 나란히 놓는데 DZ는 저렇게 겹쳐 잡더라고요.

핸들바의 팀 색상 아가일 무늬도 귀엽고 빕숏 성조기 색상 아가일도 귀여운거다 ㅋ (머리 꼭대기엔 빠지지 않는 저 스타 어쩔ㅋㅋ)

대회 출전 안할때는 이러고 있는 오덕 중의 오덕이면서!

멀쩡하게 생겨가지고 말야! ㅋㅋ

콜렉터블 회사 선전해주는 싸이클 선수가 또 있을까 ㅋㅋㅋ (광고료는 피규어로 받았겠죠 덕후 아저씨 ㅋ)

... 해지마! 말라고!

이것도 해지마! 말라고!


2. 밀라씨의 알 수 없는 패션센스


여고생도 아니고 니삭스 왤케 좋아하는겨. 그리고 어서 노랑 크록스는 구해가지고; 
밀라씨 가민이랑 계약할 때 사복 입을때도 아가일 무늬만 입겠다고 서명이라도 한건가요;

밀라씨 땡땡이 입었어 ㅋㅋㅋ 어색해 ㅋㅋㅋ 칸횽은 왜 토닥이고 있는겨, 머리크다고 놀리는겨?! ㅋㅋㅋ

칸훃이 옐로우에 밀라씨가 땡땡이라니 스테이지 2가 분명합니다 ㅋ

칸횽과 한장 더

그린으로 갈아있업슴다 ㅋ

칸훃은 레알 펠로톤의 모든 선수와 다정한 투샷이 있는 듯;

posted by a모양
2010. 8. 16. 22:49 Cyclists

비노 귀여워 비노 ㅋㅋㅋ

아 놔 밀라씨는 어서 저런 옷을 ㅋㅋㅋ 반데벨데는 왜 소파 사이 박스에 낑겨있고 ㅋㅋ

형님아 이제 걔 슴다섯이거든요. 헬멧정도 혼자 잘 쓰거든요.

스폰은 소중한거라 모자를 두 개 쓰는 한이 있어도 벗을 수 없는거다 ㅋ

돌고래는 소중하니깐


잡담: 1기가짜리 동영상도 (가끔 버벅거리지만) 무난하게 돌리는 나으 훌륭한 노키아가 이 홈 첫 화면을 띄우다 뻗어버렸다; 이미지가 촘 많긴 하다;
posted by a모양
2010. 8. 9. 00:47 잡담
1. DZ가 좋아요.

아니 꼭 이런 훌륭한 포듐 세러머니를 보여줘서만은 아니고요;; (저 청바지의 남자 팀동료 반데벨데입니다; 포듐 보이 원츄!)

DZ는 저의 사랑 뿐 아니라 스폰의 사랑도 듬뿍 받나봅니다.

Dr. Doom의 신발에서 영감을 받아 DZ에게 이런 사이클링 슈즈를 만들어줬대요;

DZ씨 지금은 가민팀에서 동료들과 아주 쩔떡 붙어서 행복해보이지만 예전에는 (05~07년) CSC에도 있었더군요.

인증짤 ㅋㅋ 아무도 피해갈 수 없는 서바이벌 캠프 사진이 있더군요.

그래서 삭소선수들하고도 여전히 친한가봐요.

"내 예전 팀"이라고 사진도 찍어 올려주고 그래요. :)

2. 걍 랜덤한 웃긴 짤
01

3. 형제 어릴 적

어린놈은 정말 잘 큰 듯;

그래도 훃아가 좋댄다... ㅉㅉ

4. 잘 되겠지 뭐

All good things...

적어도 어린놈이 저 둘은 양쪽으로 끼고 가는 모양이니 다행인가..

posted by a모양
2010. 7. 31. 10:26 잡담

데이비드 자브리스키라고, 유진씨가 말했던 마블 코믹스 덕후 ㅋㅋㅋ 

생긴건 이리 멀쩡합니다; 근데 완전 정신 나간 놈ㅋㅋㅋ

칸훃이랑 마찬가지로 TT 전문선수입니다. TT 미국 내셔널챔 다섯번이나 먹엇고 95년에는 뚜르 첫 스테이지에서 랜스옵 이기고 옐로 저지 입은적도 있어요.

TT 바이크에 떡하니 캡틴 아메리카 쉴드 ㅋㅋㅋ


근데 이 선수는 성적으로 보다는 과외활동ㅋㅋ으로 유명해요. 일례로, 레이스 중에! 펠레톤 돌아다니며 선수들 짤막한 인터뷰해서 공홈에 올려주곤 해요. 보통 이런식입니다. 

DZ: 뭐하나 물어봐도 돼?
페타키: ㅇㅇ
DZ: 스타워즈 좋아해?
페타키: 스타워즈?
DZ: 영화말야.
페타키: ㅇㅇ
DZ: 고마워!

작년에는 캘리포니아 투어 도는 사이 빈집털이를 당했는데 수십만달러어치 바이크 용품과 차 두 대에 뭐 아주 박박 긁어갔나봐요 근데 아마 가장 피눈물 흘리게 아까웟던건 마블 피규어 콜렉션일 듯;

오덕오덕한 데이브씨, USA Tpday에 블로그를 쓰고 있는데 항상 "Captain's Log..."로 글을 시작합니다 ㅋㅋㅋㅋ

이 아즈씨 saddle sore에 바르는 크림을 만들어 팔고 있는데 이름이 DZNUTS! ㅋㅋㅋ 모토는 거시기를 지켜라! (레알이어요. PROTECT YOUR JUNK! 라고요;)

그리고 이런 덕덕한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아 놬ㅋㅋ "캡틴, 히어로가 되는 건 참 힘들어요, 그쵸? 캡틴이 지구를 구하는 동안 나는 사람들의 거시기를 지키고 있어요" 푸하하하ㅏ 

DZNUTS가 꽤 성공을 했나봅니다. 수요가 많아서 여성용 DZNUTS Bliss 도 출시했고, 이제 자기팀인 가민과 경쟁팀인 콜럼비아를 동시에 스폰하고 있습니다 ㅋㅋ

맨날 덕후질만 하는 건 아닙니다. 이 아저씨 라이딩하다 차에 네 번이나 치였는데 마지막은 너무 심하게 다쳐 몇 달이나 휠체어 신세였대요. 고통의 재활 끝에 다시 라이딩 할 수 있게 된거라구요. (이 동네는 인간 승리 스토리가 왤케 많아;) 07년에  Yield to Life라고 싸이클리스트 안전을 위한 비영리재단을 설립해서 운영하고 있더군요.
 

posted by a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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