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스타나도 팀 프리젠테이션을 했대요. 카자흐까지 기자들 오라는 건 무리인지; 모나코에서 했다구요.
아스타나는 콘타가 삭소로 가버리고 꿩대신 닭으로 급 들여온 크로이지거는 지로에 내보내고 올해를 끝으로 은퇴한다는 비노가 캐리어 막년에 뚜르 옐로우를 입고야 말겠다! 고 선언했군요; 파리까지 입고 가진 못하더라도 은퇴전에 한 번은 입어봐야 쓰겠댑니다. 06년에 부엘타 우승했었고, 작년 지로에서 GC 우승은 못했지만 중간에 다섯 스테이지 동안 핑크 입어봤으니 이제 남은건 옐로우 뿐이라고요. 근데 비노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진짜 할 수 있을지도 몰라서 무서워요; 뚜르 스테이지 우승도 이미 네번이나 있고, 전략만 잘 세우면 못할 것도 없는 선수이자 팀이니까요
조직위야 도핑테스트 빡세게 해라;
2. 라디오섁은 없어지는걸까
피니의 인터뷰를 보니 스테어지 하던 섁을 버리고 BMC를 온 게 섁은 1년 계약밖에 제시할 수 없었지만 BMC는 다년 계약을 제시해서였다고 하네요.(BMC는 4년 계약을 제시했다는 썰이 파다했거든요.) 이렇다할 성적 올리기 어려운 프로 데뷔 첫 해에 계속 계약 문제를 짐으로 안고 가기도 힘들거고게다가 2012년 올림픽을 목표로 하고 있으니 더더욱 장기 계약이 매력적이긴 했겠어요. 뭐 요즘은 네오프로들도 펄펄 날라다니니 피니놈도 자극 좀 받았겠습니다만.
근데 섁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정말 공중분해도는건가...
사실 텍사스 기업 라디오섁은 얼굴마담이 랜스씨 하나의 카리스마만 믿고 싸이클링팀을 만들어 끌어온건데 올해 투어 오브 캘리포니아에서 아즈씨 은퇴해버리고 브루닐씨도 은퇴한다 하니 스폰 기간도 마침 끝나는 판에 연장 할리가 없기도 하겠지요. 근데 그럼 클로덴씨나 호너씨나 라비이씨 등등 나이 많은 선수들은 급 단체 은퇴해야 하는건가;
선수 이름 박아주는 나이키+섁 운동화 좋은데...
심지어 깔창까지 이렇게 섬세하게 이쁜데! attention to detail은 정말 소중한 quality라고!
3. Garmen
가민의 클래식 3총사
가민은 봄 클래식에 후숍, 파라, 하우슬러 다 내보내서 언놈이던 우승해라! 하고 있겠군요. 흐음. 스튜이와 칸훃의 표범팀, 발란과 힝캐피의 BMC도 만만치 않을테고. 매티와 부넨이는 잘 회복하고 있다고는 하는데 클래식 때까지 컨디션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런가요. 플레챠나 포자토는 잘 하려나.
파라도 어색어색하구나 푸훗
괜히 웃긴 사진
연속되는 크래쉬로 아 놔 나 다 때려칠래!의 지경까지 갔던 반데벨데씨, 올해는 뼈 좀 고만 부러뜨리고 GT 완주 좀 해보자고요.
4. 올해 뚜르 스테이지 18 프리젠테이션이 있었다네요.
앤디의 스카프도 까고 싶지만 바쏘 ㅋㅋㅋ
니발리와 리코도 왔었다네요.
5. 콘타는 항소한댑니다.
어제 기자회견
스페인 연맹에서 '얌마 1년도 많이 봐준거니 걍 하라는 대로 해! -_-+ 너 괜히 항소한다고 깝치다가 기간 길어질수도 있다?'라고 했다는데, 줄곧 도핑 한 적이 없다는 주장을 해 온 콘타의 입장에선 항소 안하고 슬그머니 물러날 수도 없는 형편이지요.
6. 브래들리 위긴스의 사진집이 나왔대요. 뚜르 3주동안의 위고를 흑백 사진으로 담았댑니다.
사진 선정에 개인 취향이 너무나 명확히 드러나는 ㅋㅋㅋ
7. 언제나 큰 웃음 주시는 치포
8. 어이구야 ㅋㅋㅋㅋ 풀상이 아예 룩셈부르크로 이사왔댑니다. 앤디 아파트 바로 밑에 층이래요 ㅋㅋㅋ 뭐 실질적으론 둘이 살림차리거나 마찬가지겠네요. 일년 내내 세계를 돌며 경기 같이 다니는 것도 부족했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