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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10.07.08 뚜르 드 프랑스 스테이지 514
2010. 10. 19. 21:36 카테고리 없음
내년 뚜르는 7월 2일부터 24일까지입니다. 

어린놈 올해는 양복 잘 입고 왔구나 ㅋ


앤디와 캐브는 훈훈하지만 옐로저지도 없고, 그린 저지도 없고. 땜빵나온 GC 2위와 스프린트 2위-_-


아아아아악 프랭키 귀여워 프랭키이이이ㅣㅣㅣㅣㅣ


으아 이 귀여운 것들


후숍은 볼에 손가락 꼽고 뭐하니 ㅋ


아 난 형님의 저 남아도는 얼굴거죽 너무 좋다는; (캐브와 후숍은 알프스 넘을 생각하니 괴롭냐;)

골똘골똘 내년엔 잘해봐야 할틴듸


내년 뚜르도 산맥산맥하는구만요. 올해의 피레녜 강화에 이어 내년엔 알프스 100주년 강화랩니다. 



클라임 개수와 마운틴 스테이지 개수는 같고, 마운틴탑 피니쉬도 하나 늘었구요. 갈리비에 두 번 찍어주는 센스; 어린놈 잘해라잉.

포인트 시스템이 바뀌었군요. 중간 스프린트 포인트가 한 번인 대신, 스테이지 우승 시 주어지는 포인트의 반절을 준대는군요. 그린 저지 입으려면 중간 스프린트를 안 할 수가 없겠어요. 캐브 힘내라;


랜스옵이 없으니 좀 쓸쓸한 건 사실이구나... 흑
posted by a모양
2010. 10. 15. 11:31 잡담
1. 다음주 화요일이 내년 뚜르 드 프랑스 코스 프리젠테이션인데 콘타는 안나온다네요; 화요일 전까지 UCI에서 본인의 결백함을 밝혀주지 않으면 안 나오겠댑니다. 허참. 전년 우승자 빠진 코스 프리젠테이션이라니. 게다가 그린저지인 페타키도 지금 도핑 의혹 조사 중이라 역시 불참이랩니다. -_- 

작년 프리젠테이션 때 ㅋㅋ


그래도 프랭키와 앤디와 캐브와 빅조지와 비노 등등등은 다 나온댑니다. 어린놈 이번에는 양복 잘 차려입고 가라 ㅋ 

2. 내일 지로 드 롬바르디아에서 선수들 10분간 출발 안하고 버티기 데모; 한댑니다. 이탈리아 올림픽 위원회의 도핑 규제 담당하는 사람이 '최근 조사한 선수들이 그러는데 모두가 다 도핑을 한다더라. 이 바닥에 깊게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얼마나 도핑이 만연한지 새삼 놀랄수밖에 없다' 라는 발언을 했는데 이에 항의하는 표시라고요; 펠로톤의 정치는 뭔가 무섭구만요.

3. 룩셈부르크 팀 (아 놔 대체 이름 언제 알려주는거냐 -_- 오늘 15일이라고!)에서 고용한 3명의 DS를 발표했구만요. 퀵스텝에서도 한 명 데려오고 브라이언씨와 삭소에 같이 있던 DS가 둘이구만요. 팀 빌딩은 잘 진행되고 있는거냐아... 선수들 이름은 언제 공개하는거냐아...

4. the most tested athlete in the world

혹시 바꿔치지는 않나 저렇게 매의 눈으로 지켜본다고;


이 시점에서 랜스옵의 탱탱한 궁디에 핡

4. 형님은 롬바르디아 왜 안나오니 ㅠㅠ

동생놈 챙겨주러 나와야지이, 응? 응?


5. 후숍이 세계챔피언 레인보우 저지로의 첫 경기를 했군요.

져지와 고글은 그렇다쳐도 헤..헬멧은 좀;;;


양말에도 레인보우 둘렀더이다. 그래; 좋겠지;
성적은 14위로 별로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은거죠. 그런거죠. 

posted by a모양
2010. 10. 5. 10:05 잡담
1. 월드

으헿헤헿헤


이히힣ㅎ히ㅣㅎ


오빠 쫌 믓지냐? ㅋ


형님은 이제 레인보우 져지 벗게된 에반스를 손 꼭잡아 격려해주고


새로 등극한 월챔은 예쁜이 하겐이를 끼고 축하 중


2. 월드도 끝났고 이제 대부분의 선수들이 시즌을 접고 겨울 오프시즌을 시작하는 마당에, 오늘부터 커먼웰스 경기 시작이군요; 영국 선수들 대부분 불참 선언했지만 밀라씨와 캐브는 가는 모양입니다. 스코틀랜드와 만 섬에 메달 따다 주는거냐; 선수촌에 물과 전기, 그리고 뭣보다 하수도;는 연결된거냐;

3. 어제 끝난 Franco-Belge에서는 풀상이가 3등 했더이다. 부넨이는 스테이지 3까지만 하고 막날 기권했더군요. 무릎 통증이 재발하지 않는 건 다행이지만 크래쉬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덴 시간이 좀 걸릴거 같다 하더이다; 다음주에 Paris-Tour에 참가한대요. 

4. 쉴렉이들은 둘 다 10월 7일 COPPA G.SABATINI, 9일 GIRO DELL'EMILIA, 16일 GIRO DI LOMBARDIA 삼종 세트로 하겠다고 했어요. 세번째 롬바르디아가 주력 경기입니다. 가증 유명한 클래식 경기 5개를 '모뉴멘트' 경기라 하는데 그 중 마지막 레이스여요. Race of the Falling Leaves 라는 나름; 낭만적인 별명도 있습니다. (Hell of the North 같은 끔찍한 별명의 파리-루베에 비하면 말이죠;)
이 경기, 작년엔 필립 질베르-_- (아 놔 너 고만 좀 보자고;) 가 우승했군요. 올해 코스가 확 바뀌어 클라임이 많아지고 길어졌다니 쉴렉이들의 선전을 기대해보...도 될까;?

5. 진짜 메르세데스 벤츠가 룩셈부르크 팀 스폰서로 확정 발표 되었군요 ㅋ  팀카, 미니버스, 트럭, 팀 투어버스 등 모든 차량 제공이랩니다. ㅋ 우리 바보 형제 빤짝빤짝 이쁜 차 타고 나오는거니?!
(하지만 도대체 메인 스폰이 어딘지 나와야 팀 칼라와 무늬가 어찌 될 지 예상이라도 해보지; 이제 조련질 그만 하고 썰좀 풀어봐라 쉴룩스!)
posted by a모양
2010. 10. 3. 09:17 Other races



소박한 영국대표팀.


역시 소박한 노르웨이 대표팀


시차 1시간이라 생각했는데 섬머타임으로 2시간이군요; 

예쁘고 사랑스럽고 귀여운 ㅋㅋㅋ 우리 형님


경기 시작하자마자 5인 BA 형성되서 이미 펠로톤과 16분 가까이 차이나고 있대요. 바람이 큰 변수가 될거라 하더니, 오늘 날씨 화창하니 바람 한 점 없댑니다.


우어 국대 져지는 눈에 설어서 펠로톤이 누가 누군지 하나도 모르겠군요; 프랭크도 칸첼라라도 캐브도 밀라도 다들 어딘가에 숨어있을텐데. (어제 VDV 트위터에, 미국 국대 져지 디자이너가 미국 싫어하나봐... 라더니 ㅋ)

뭥미; BA가 21분을 앞서나가네요; 안 잡을거니;? 이렇게 가다간 마지막 뺑뺑이에서 BA가 한바퀴 먼저 출발하게 생겼습니다; (U23에서 저 막판 뺑뺑이 한 바퀴 도는데 24분 정도 걸렸다고 하거든요.) 

23분 30초; 너네 진짜 뭐하니; 아무리 라디오 없다고 해도 이건 좀 심하다야; 라디오 없다고 해도 여러 방법으로 거리 알려 줄 텐데. 이러다 BA 다섯이서 스프린트 하고 끝나면 뭔 재미; 

우옹 룩셈부르크 라이온 세 마리 저기 있다아. 펠로톤 앞에 있네요.

아이고 크래쉬네; 뭐 심하진 않은 거 같습니다. 

미국팀 져지 좀 촌시럽긴 하군요 ㅋㅋ 

23분 21초. 열심히 좀 밟아라 이것들아. 
미국애들 쫄로라미 섰네요. 바로 70년대 경기로 만들어주는 패션; 


근데 저 앞의 저게 DZ인가; 오 그렇다네요. 아 저건 파라인가보다;?

BA는 이제 도시 외곽지역까지 들어왔네요. 좀 있으면 11바퀴 중 첫번째 바퀴 시작하겠네요. 펠로톤은 아직도 23분 밖에 있슴다. 얘들아 나 불안하다; 왜 그러니;
벨기에 애들이 끌고 있네요. 
와 저건 스페인 떼거지냐; 주황+노랑 눈아픈 색조합; (케첩과 머스타드라고;)
21분 30초군요. 

BA는 두번째 랩 시작합니다. 펠로톤 꼬랑지와 2km 차이밖에 안 난다는군요; 

DZ 오늘 초반에 일 많이 하는군요. 힘내랑. 

우왕 호주 이쁘다... 저 흰 돛 단 범선 이쁘다 ㅠㅠㅡ 나도 가고 싶다. 흑. 

펠로톤이 10번째 랩 시작하며 20분 40초. 

BA 중 하나가 흐르는군요. 펠로톤은 여전히 벨기에에서 끌고 있네요. 
19분 37초... 속도 좀 내지 그러니;

우와 방금 디센딩 순간속도 105km 찍은거냐; 펠로톤이 갈라졌네요;? 와 이제 열심히들 가는구나. 그래 잘해야지. 서른여명 정도 추격그룹이 만들어졌어요. 벨기에와 스페인애들이 앞에 쫙 깔려있네요. 근데 이 그룹에 캐브가 없댑니다. 흑. 파라와 칸훃, 형님도 없나 봅니다. 포자토와 프레라, 로체와 에반스는 있댑니다. 금욕ㅋ 선언한 포자토 과연 우승으로 승화 ㅋㅋ 시킬 수 있을지. 

음. 18분 5초. 두번째 펠로통 그룹이 첫번째 그룹과 붙으려고 용 쓰고 있댑니다. 미국팀과 스위스팀이 밟아대고 있나봐요. 파라와 칸훃을 펠로톤 선두에 붙여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와중에 빈센초 니발리는 타이밍 안 좋은 메커니컬. 

140km 남았군요. 16분 30초. 제대로 된 추격전이 시작했군요. 

흠 스위스와 미국에서 피토하고 끌어서 결국 갈라졌던 펠로톤을 다시 붙이는군요. 하지만 죽도록 끌던 도메스띡들은 임무 완수후 죽 흘러서 꼴지 그룹이 만들어졌어요. 흐으 칸훃과 파라 잘해야 한다; 

BA는 4번째, 펠로톤은 3번째 랩 돌고 있습니다. 15분 35초

캐브는 두어번 흘렀지만 다시 붙었고 아직 밀라와 헌트가 같이 있댑니다. 파라는 세명을 잃었대요. 그래도 미국은 9명 스쿼드였으니까;

14분 19초. 초반에 BA한테 너무 거리 많이 내줘서 지금 개고생하고 있잖냐. ㅉㅉ

펠로톤 네번째 랩 시작하며 13분 40초 차. 캐브 아직 잘 붙어 있을 뿐 아니라 평지 코스에서 앞으로 나왔댑니다. 컨디션 좋은 거 같다구요. 

푸하하 길바닥에 MARRY ME CAV 라고 써있엌ㅋㅋ (그 밑에 누가 NO라고 덧붙여놨어 ㅋㅋ)

현 월챔인 카델 에반스가 여기 출신이라네요. 코스에서 한 20분 거리라고; (작년 우승했던 코스는 카델의 유럽 집에 아주 딱 붙어있었댑니다. 집에서 결승선이 보였다고요; 뭥미 작년도 올해도 에반스 최적화 코스인거냐.)

12분 16초 정도인가보네요. 꼴지그룹은 실격처리되었댑니다. 랩으로 뺑뺑이 도는 코스에서는 선두그룹과 1바퀴이상 차이나는 20명 이하의 그룹은 실격처리 될 수 있다고요. 

프랭키 펠로톤 둘째줄에 잘 자리잡고 있네요.
10분 50초
뭥미 팀카끼리 크래쉬 -_- 

호오 펠로톤에서 어택... 포자토와 게런스 등등이 따라나가네요. 으어 한줄서기로 가고 있슴다. 니발리는 언제 선두로 나와 공격하고 있냐; 리퀴가스가 파랑에 써있으니 이상하네; 질베르는 저기 없다네요. 이탈리아팀 에이스 급 변경해야 하는거냐. 
오 토니다.  

펠로톤이 다시 찢어지네요. 32명 선두그룹에 에반스와 질베르, 포자토는 있지만 캐브와 칸체와 프레라, 프랭키등은 없댑니다. 7분 19초. 벨기에, 이탈리아, 독일 선수들이 우르르네요. 

어이구 두번째 펠로톤과의 거리가 1분 24초로 벌어졌다는군요. 으어 두번째 펠로톤 선수들에게 이제 이 레이스는 끝난거나 마찬가진가. 흑. 
6분 15초. 

BA는 뿔뿔이 흩어졌네요. 
5분 56초.우어 두번째 펠로톤에게 희망이 없다면 첫번째 펠로톤에 있는 어리고 이쁜 하겐이 월챔 먹어라! 


두번째 펠로톤에서 스페인팀이 산체스를 앞에 갖다 놓으려고 막 끌어대서 차이가 30초로 떨어졌네요. 아직 끝난건 아니구나!

첫번째 펠로톤 4분 24초 이제 딸랑 하나 남은 BA는 기진맥진인 거 같으니 성공 가능성은 없을 거 같네요. 

뭥미 캐브랑 맷 고스 기권이라네요; 무슨 일인거니; 유로스포트는 우리 캐브한테 관심없니; 개무시니; 왜 얘기 안하니;

첫번째 펠로톤도 갈라지네요. 으어 누가 어디 박혀있는거냐.
흠 다시 붙었네요. 

3바퀴 남았고 차이는 1분 30초 안쪽입니다. 두번째 펠로톤과의 차는 약 1분. 

흐어 이탈리아팀 경사에서 미친 가속; 왜 저래; BA 잡히네요. 이제 본격적인 전쟁이고나; 

에반스 어택; 흠. 잡히네요. 에반스의 라이딩 스타일을 알아보게 되다니 -_-

니발리의 어택으로 31명 그룹이 12명으로 줄었다네요. 하겐이 거기 있냐아--

니발리가 선두에 나가 있고 에반스가 가속해서 쫒고 있습니다. 우어 니발리도 에반스도 달갑잖다. 둘이 싸우다 자폭하면 안되겠니? -_-

비스콘티, 니발리, 소렌슨, 모렌허트, 페레즈 다섯명의 선두그룹이 만들어지나보군요. 에반스가 끌고 있는 추격그룹은 22초 차.  

오오 두번째 펠로톤에 46초 차로 바짝 쫓아왔댑니다. 누가 있는거니!!! big names 라고만 하면 어찌 안다고!!!

추격그룹 1과 2가 선두에서 31초 39초 랩니다. 곧 잡히겠군요, 두번째 그룹에 칸훃이 있나봅니다. 흐어 이제 3초차 곧 붙겠군요. 

유로스포트는 아직도 캐브 얘기 하고 있는데; 기권한거냐 만거냐;. 
추격그룹이 합쳐졌네요. 선두와는 22초 차라네요. 

오 거의 잡았다! 진짜 번치 스프린트 되는거니;;;; 근데 캐브는 있는거니 없는거니;;; 칸훃 있는거니 없는거니;;;

12초차 오 쉴렉도 있다! 캐브는 없나ㅠㅠㅠ

으어 다시 6명이 리드 그룹 - 포자토, 에반스, 질베르 등등이 있구만요. 어 한 20초는 차이 나게 생겼구마;
에반스 오늘 왜 이리 잘해;; 

잡혔다. 다시 어택!
난리도 아니구나 ㅋㅋㅋ
40명이 다시 뭉쳐있습니다. 

6시간이 지나서 이제 마지막 랩입니다. 
흐으 칸횽은 +40초로 떨궈졌네요.

12km 남았네요. 자 이제 마지막 두번의 클라임을 어찌 넘을 지 봅시다. 프랭크같은 클라이머는 클라임에서 어택을 해서 가능한 거리를 벌려야겠는데요. 어택이 성공하더라도 디센드와 마지막 평지 구간에서 잡힐 확률이 높으니 말이죠; 

프랭크 올라오는군요! 화이팅 힘내라!!!


와아 난리도 아니다 모두다 어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질베르 저 무서운 놈; 또 어택;

에반스 따라간...오 형님도 따라간다!!!!
질베르가 14초를 앞서가네요. 형님은 추격그룹의 3번째에요.
18초. 흐어. 

형님은 에반스와 작전짜냐; 빨리 따라가아!!!

21초; 으어 얌마 너 왜 그래!!! 

형님 힘드니;;; 이제 5km 남았는데 ㅠㅠ

우어 모렌허트와 클레브노프가 앞서가네요. 안돼에에에 우리 형님 포듐이라도 들어야지 지난번엔 4위였단 말이다아-

3.4km 오오 펠로톤이 왔어;;;;;;;; 이게 왠일이니;;;;; 펠로톤이 추격그룹을 앞서가네요;

질베르 잡혔다;

러시아 애 하나가 어택하네요; 

1.7km 우어 어택 연발. 브라코비치 터프스타라 뭐 난리도 아니네요. 

1km! 스프린터들 싸움인거냐; 

터프스트라 이기는거니?  후숍이니? 질베르도 아직 포기 안했네?

으아아아아아

후숍 월드 챔피언 등극!
 

좋냐 ㅋㅋ


우어. 2,3위는 누구냐; 매티가 2윈가? 그렇군요. 덴마크의 매티 브레첼이 2위, 호주의 알란 데이비스가 3위.

프랭크 형님은 16위;;; 흑. 그려 뭐 번치 스프린트 되버렸는데 어쩌겠어요.

아 놔 ㅋㅋㅋㅋ 후숍 완전 좋은 건 알겠는데 ㅋㅋㅋ 흥분할 만 한테 ㅋㅋㅋ 아 놔 나 쫌 많이 민망하다 ㅋㅋㅋ
가민 세벨로 합친다는 소문 나자마자 포럼에서 '가민에서도 양말 꿰매넣은 유니폼 만들어주는거니 ㅋㅋ'라고 웃더니만, 진짜 ㅋㅋㅋ 

후숍 허벅지 좀 봐라;;;

posted by a모양
2010. 9. 2. 14:31 2010 Vuelta

뾰족이 하나 꼭 집어 넣는 건 무슨 심보냐;


마지막 cat 2 클라임이 짧지만 매우 힘들어 보이누만요; 스프린터들 저거만 잘 넘으면 번치 스프린팅 가능할 거 같은데 뭐 어찌 될 지 모르겄습니다. 결승선하고 약 10km 밖에 안 떨어져 있고 내리막이 매우 까다롭워서 업힐에서 자칫 조금이라도 벌어지면 회복할 시간이 별로 없겠네요.

파라는 어제 우승하고 씡나~ 하고 있을터이고, 게다가 마지막 피니시는 09년에 우승했던 코스랩니다. 
TTT 일등으로 기분 좋게 시작해놓곤 한번은 2위, 한번은 3위로 밀린 캐브는 이를 박박 갈고 있으려나요. 마지막 클라임에서 BA가 거리 벌리고 성공할 수도 있을까요.

오늘은 151km 의 짦은 코스입니다. (언제부터 150km 가 짧은게 됐냐; 서울에서 대전까지 가는구만;) 칸훃은 오늘 휴식일도 아닌데 열시 반까지 잤어! 처음이야! 하고 좋아하고 있더이다 ㅋ

으어 DZ 제발 수염 좀 밀어;;; (근데 가민 져지도 나름 시스루네;?)

팬서비스 중인 캐브


경기 시작했네요. BA는 3명이고 5분 30초 정도 벌어졌댑니다.
어라; 부엘타 공홈 티커가 생겼네? 뚜르랑 똑같은 모양의 티커가 있군요. 새로 생긴거야 내가 못 찾은거야;

색만 노랑에서 빨강으로 바뀌었구만요


평지고 초반이라 슬슬 가고 있습니다. 9분 17초 차에요.

스테이지 4에서 기권한 콜롬비아의 버나드 아이젤은 설사, 구토, 고열에 시달리고 있댑니다; 아니 가민의 파라도 그렇고 콜롬비아의 버니도 그렇고 스카이는 아예 떼거지로 아프고... 뭐지; 풍토병;?! 걍 너무 더워서 그런가...

형님은 VDV랑 놀고

어린놈은 캐브랑 놀고


슬슬 가는 거 같은데 첫 1시간 평속이 42km...

10분 가까이 거리가 벌어지자 펠로톤이 속도를 올립니다. 금새 6분 20초로 줄어들었네요.
흠 5분 20초.
4분 37초; 뭥미 아직 80km 나 남았구만 오늘은 왜이리 일찍부터 잡아들이냐;

코피더스가 열라 잡아들이더니 오메가 파마 로또가 이어받고 도시락 까먹으며 좀 속도가 늦어졌습니다 .다시 5분이 넘어가네요.

칸횽은 왜 혼자 TT 포지션이야 ㅋㅋ 남들은 그 자세 힘들다는데 칸훃은 그러고 쉬어가고 있는거냐 ㅋㅋ

오늘도 꼴찌는 줄리안 딘이랩니다. 걍 기권할만도 한데... 우어...
이제 월드가 올 시즌 남은 가장 중요한 경기인데 지금 기권하면 앞으로 한달동안 몸 상태를 유지하기가 어렵대요.(그래서 뚜르 직전에 스위스 경기에도 쟁쟁한 선수들이 대거 나왔죠. 몸 상태 점검 겸 유지용으로요.) 지금 부엘타를 기권하면 남은 부엘타 기간동안 다른 대회에 나가는 건 거의 불가능하대요. 그래서 버니는 아마 이번 월드 못 나갈거 같다고요...(흐으 캐브를 끌어주지 않는 버니와 렌쇼는 필요없으!라고 이기적인 팬심은 속삭입니다만;)

근데 코피더스는 왜 끌고 있는거냐;

너넨 대체 왜 떼로 나와 끌고 있는거니; 걍 TV에 스폰광고 중인거니;?


캐브다! 열심히 따라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잘해봐라!

부엘타 진짜 방송 제대로 못하냐 -_- 무슨 6,70년대 영화도 아니고 지직거리고 끊기도 난리도 아니네;

48km 에 5분 52초입니다. 코피더스 아까는 열라 잡을 것처럼 끌더니 포기했나;

DZ다! 오늘은 좀 나아 보이네요. 그래도 수염은 좀 밀고 나왔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네;

어라 4km 만에 근 1분이 줄어드네요. 펠로톤이 다시 정신을 차렸나;

라보 물셔틀이 고생하고 있슴다. 펠로톤은 카츄샤가 끌고 있네요. 카츄사는 현재 1위에 10초 뒤지고 있는 호아킨 로드리게즈의 1위 탈환을 노리고 있겠네요.

37.5km, 3'33" 흐음 이 추세로 가면 적절한 시점에서 잡히겠구만요.

어제 파라가 스테이지 우승하면서 안톤 이고르와 포인트가 같아졌지만 GC 순위에서 밀려서 그린 저지 못 입었슴다.

오 프랭키 앞 쪽에 잘 자리잡고 있네요. 짧고 가파른 업힐도, 테크니컬한 디센드도 잘 못하는 프랭키; 시간 잃지 말고열심히 따라가시길;

아이고 저놈의 로타리와 90도 커브가 애들 잡네; 길이 좁아서 보도로 올라가는 애들도 많고 결국 둘이 크래쉬 났어요.
오 삭소가 끌기 시작했어요. 클라임 시작 전 프랭키 자리 잘 잡아주려한다구요.

리퀴가스가 끌고 있네요. 니발리도 1위하고 12초 차이밖에 안나니 오늘 가능하다면 레드 져지 입히고 싶겠지요.

23km 1'25"

펠로톤 뒷부분은 한줄로 늘어섰네요. 이제 업힐 시작이니 더 벌어지겠지요.

어 길 좁은거 봐라; 경사 시작하자마자 3명의 BA 사이에 거리가 훅 벌어지네요. 산을 탈 수 있고 없고의 차이는 저리 명확하군요;

후숍이 업힐에 앞으로 나와 있습니다 ㅋ 클라이머들 사이에 끼어있어요. 아 웃겨. 쓰고 버릴 카드니?

BA가 하나하나 잡히는군요.
으어 길 너무 좁아... 보기 조마조마하다고;

콜롬비아의 쌍동이 중 하나인 피터 벨리츠가 아주 잘하고 있네요. 펠로톤 제일 앞쪽에 있습니다. 현재 GC 순위 +16으로 5위에요. 콜롬비아에서 GC를 잘하다니 이상하잖아 ㅋ

프랭키는 한 25위 정도에 있는 거 같네요. 주변에 삭소애들 하나도 없는 거 같네요. -_-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저런... 내리막에서 파라 펑크났대요. 너도 이번 스테이지는 물건너가는구나.

파라 이번 스테이지에 욕심을 내고 있었던 모양인데 공교롭게도 팀카가 멀리 떨어져있던 클라임 중간에 펑크가 나버려서 시간을 많이 잃었네요. 흐으...

오늘 스테이지 우승의 가장 강력한 후보라고 하는 필립 포자토가 튀어나가니 레이스 리더 져지 입은 질베르가 쫓아가네요. 해설자들은 GC 1위가 공격적인 라이딩을 보여주니 칭찬 작렬합니다 ㅋ 아무것도 안하고 보수적으로 타는 리더들 너무 많다고요. 

흠 질베르와 포자토는 다시 펠로톤에 잡히고 아스타나앤가? 하나가 튀어나가네요.  이제 결승선까지는 직선 코스인데 과연 누가 우승할지요. 아까 나간 아스타나의 포포노프라는 선수가 7초 앞에 있어요.

펠로톤 완전 한 줄 서기 하고 있네요.
오늘 클래식 라이더에게 맞는 코스라더니 후숍이 선두에 잘 붙어있구만요. 후숍이 저렇게 잘 붙어서 결승선까지 가면 스프린트에서 쉽게 이기지 않을까요;? 곧 역사속으로 사라질 세벨로의 마지막 영광의 순간이라도 보게 되는건가.

투명인간-_- 멘숍, 절대 어택은 안하지만 항상 선두그룹에 슬그머니 들어있는 이 러시아 아저씨는 오늘도 역시나 존재감없지만 선두 그룹에 묻어오고 있네요.(부엘타 2회 우승, 뚜르 3위인데 이리 존재감 희미하기도 어려울 듯;) 옆에 사스트레도 있고 프랭키도 있어요. 오늘도 GC 순위 그냥 가는건가아. 3km 입니다.
아스타나가 앞에 셋이나 있네요. 프랭키는 그룹 끝에 붙어 있어요. 떨어지지나 말고 잘 붙어와요!

1km!

후숍 우승!

역시 스프린트로 가니 뭐... 후숍이니까.

눈에 팍 들어오는 노르웨이 내셔널 챔 저지 촘 좋구나.

쉴렉이들은 둘 다 잘 붙어 들어왔네요.
로만 크로이지거는 왜 2'9"나 흘렀냐;

캐브는 업힐 하나에서 무려 12'31"로 들어왔군요. (칸훃하고 손잡고 들어왔슴다.) 야 너 월드때 저거 보다 더 가파른거 22번 올라야 하는데; 기대를 말자. 에효.

posted by a모양
2010. 8. 26. 09:59 잡담
1. 칸횽과 쉴렉이들은 부엘타 출발지인 세비야에 도착했댑니다. 마드리드에서 만나 같이 들어온 모양이에요.

ㅎㄷㄷ

근데 칸훃이 트위터에 여기 너무 덥다ㅠㅠ고 사진 올렸는데 새벽 1시인데 33.5도; 우어 이러다 애들 다 잡겄습니다. 이건 뭐 새벽에 저 정도면 도대체 기온이 얼마나 올라가는거야; TTT 저녁 시간으로 늦췄다해도 애들 죽어나겠네요. (첫 스테이지인 팀 타임 트라이얼은 현지 시간으로 밤 10시에 시작해서 자정 쯤 끝납니다;)

근데 세비야가 시차가 8시간이면 일요일 꼭두새벽 6시에 일어나 저거 봐야 하는거냐;?

아니 일요일은 그렇다치고, 월요일부터 3주둥안 매일같이 밤 11시즈음부터 새벽 두세시까지 중계 봐야하는거네? 내 일상은? 내 직장생활은? -_-

2. 후숍, 하우슬러 외 두어명이 세벨로에서 가민으로 옮길 지도 모른다는 썰이 점점 강해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_-

후숍 (이 사진은 특히 깍두기처럼 나왔네;)

하우슬러 (왠지 얄밉게 생긴;)

후숍과 파라가 같은 팀이라니... 누구를 밀어주란 말이냐. 내년 뚜르에 둘 다 내보낼거야;? 파라가 어리고 창창하고 성적도 잘 내고 있지만 후숍의 커리어에 비하면 살짝 밀리는 거 같기도하고... 후숍도 서른 둘이니 아직 한참은 더 해먹을 수 있는 나이고... 으어. 글고 하우슬러도 스프린터잖아; 가민 GC 버리는거니 이제; (반데벨데가 있긴 하지만... GT하고 지긋지긋하게 운 때 안 맞는 VDV보다는 검증된 파라나 후숍으로 스테이지 윈 노리는 게 당연하니까... 우어.)

(근데 세벨로 팀 창단하고 딱 2년 버틴거냐... 우어 이 시점에서 팀 룩셈부르크의 미래가 걱정되누나.)

3. 팀 룩셈부르크의 CEO; 니가드씨가 선수 20명 확보했다고 인터뷰 했네요. 자금도 다 마련되어있다고요. 10월달에 UCI에 15명 발표하고, 그 다음에 천천히 나머지 열명도 발표하겠다네요. 팀 이름은 다음달에 공개한댑니다. 아 놔 빨리 좀 하면 안되나요. 현기증 난단 말에요. -_- 저지 디자인은 언제 발표하는거니. (단일 스폰의 아름다운 저지 기대하고 있단말이다! 삭소도 사실 디자인이 훌륭하고 모델들이 이뻐서 그렇지 스폰서 이름이 다닥다닥닥닥;)



섁 이 영상 보곤 웃었지만...(양키들의 유머 감각이란 ㅋㅋ) 뭐라고요, 1월 15일?! orz 쉴렉이들아 너넨 저러면 안된다;

한편 룩셈부르크 팀으로 옮긴다던 콜롬비아의 DS 브라이언 홈씨가 오늘 마음을 바꿔 콜롬비아 남기로 했다는군요; 킴 앤더슨이 워낙 실력있는 DS라 항상 같이 일해보고 싶었고해서 원래 옮기겠다고 했었는데, 콜롬비아 수석 DS인 롤프알다그씨의 '우리가 남이가'의 인정에의 호소에 홀랑 넘어간 모양입니다. (둘이 선수일때도 같은 팀이었고 콜롬비아에도 DS로 쭉 같이 있었대요.) 브라이언씨 왈, 알다그와 에릭 자벨과 마크 카벤디쉬를 떠나는 건 여자친구를 떠나는 거와 마찬가지인데, 지금 그럴 수는 없다고요; 항상 이 바닥에선 사람한테 정 붙이면 절대 안된다는걸 신조로 삼아왔는데 자기도 별 수 없이 그리되었다는군요; 머리보다 가슴으로 생각하게 되었대요.



브라이언은 이렇게 캐브의 쩌는 사랑을 받는 DS입니다.
 07 투어 오브 덴마크 막날 스테이지 우승 후 인터뷰입니다. 7월 뚜르 끝나고 사실 쉬는 중이라 덴마크 투어 별로 하고 싶지 않았던 모양인데 덴마크 출신인 브라이언씨가 오라 해서 왔나봅니다. 브라이언을 위해 스테이지 우승 & 포인트 져지 우승 할 수 있어서 기쁘다는 인터뷰입니다.
나 브라이언 너무너무 사랑해,  덴마크는 브라이언이 있으니 축복받은 줄 알아야 해. 내가 지금까지 만난 사람 중 세상에서 젤 멋진 사람이야. 푸하하하 20초 쯤 저 coolest man 말할 때 캐브 표정 어쩔 ㅋㅋ 진짜 감정이 얼굴에 120% 드러나는구나 귀여운 캐브 ㅋㅋㅋ

아 근데 난 캐브를 위해 기뻐해야 하나 쉴렉이들을 위해 슬퍼해야 하나. 룩셈부르크 팀 이제 DS 어서 구하니;

4. 캐브 이야기가 나온김에, 영국 월드 국대팀은 캐브, 게레인트, 제레미 헌트로 정해졌댑니다요. 잘 할 수 있겠니; 걍 월드는 그때 가서 잘 해보던지 하고 부엘타에 집중해랑. 1일 레이스는 운도 많이 따르고 하니... 부엘타에 렌쇼도 나와 마크마크 쌍마크하면 좋을텐데. 츳. 캐브는 스페인의 산맥에서도 버니의 장딴지만 보고 가겠구나아.

5. 스카이가 첫날 TTT 에 야심을 가지고 있나봅니다. 오늘 TTT 훈련 세시간;했댑니다. 내일도 한다구요.
하지만...
너희 단체로 망사저지 입고 나올거잖아 orz (스킨수트는 망사 없나;?)
밤이라 잘 안보일거야! 그럴거야! -_- (야밤의 라이딩 중계 어찌 할지 궁금하군요.방송용 화면으로 쓸 수 있을만큼 조명이 될.. 리가 없나; 하지만 그렇다고 라이더한테 오토바이 카메라멘이 조명 쏘며 따라 갈 순 없을거아냐; 무슨 범죄자 추적도 아니고 헬기에서 조명 쏠 수도 없고; 서포트 차량에서 하이라이트 빔 쏜다 해도 TTT라 선수 아홉명을 다 비출 순 없을거고; 어쩌는거니. 설마 두시간 내내 램프에서만 애들 비쳐주고 도로는 다 까만 화면 보여주는거니;? 아무리 밤이라도 도시 안이라 조도가 좀 나오나;?

6. 프랭크형님이 오늘 훈련 라이딩 나갔었는데 절라 덥다구요;

26도 아닙니다. 47도입니다;

아이고 스페인 폭염이 우리 바보 형제 다 처먹네;;;
우어 애들 괜찮을까요;
앤디도 트윗 올렸네요. OMG 라고;
이렇게 더우니 서늘한 나라에서 온 애들은 다 빌빌 기고 스페인 출신들만 훨훨 나는건가; 형제야 잘해라; 잘할거지?




괜히 가끔씩 올리는 '크언니 헷갈려라 사진' 1편

2편

posted by a모양
2010. 7. 28. 11:19 잡담
1. 올해 뚜르 끝난지 며칠이나 됐다고 내년 뚜르 소식이 쏟아져 나오네요.

첫날부터 바다에 처박히는 애들 나오는거냐; 했더니만 둑방길은 중립지역으로 들어갔네요



내년 출발지는 프랑스 방데. 프롤로그는 없고 첫날부터 180km 코스래요. 그리고 팀 타임 트라이얼이 돌아왔습니다! 23km의 짧은 코스지만 깔맞춤한 선수들의 떼라이딩 볼 수 있겠군요. TTT 좋아요.

올해는 피레네 강화 코스였다면 내년은 알프스 강화 코스랩니다. 2,556m 위용의 갈리비에도 들어가있고 알프듀레즈는 무려 마운틴탑 피니쉬인가 봅니다. ㅎㄷㄷ

2. 브루닐이 어린놈 TT를 대차게 깠더군요.ㅋㅋ totally wrong이니 disaster니 난리도 아닙니다. 아니 깠다기보단 안타까워하는 거 같은 기분이에요. 아니 쟤 TT 저게 뭐냐 진짜, 내가 잡고 제대로 처음부터 다시 가르치면 포텐 폭ㅋ발ㅋ 할 수 있을텐데 왜 저러고 있냐! 는 거 같아요; 그렇게 바람이 심한데 어린놈 포지션부터 완전 잘못되어있다구요. 포지션만으로도 30초는 잃었을거래요. 그리고 캡틴답게 행동하는 것부터 배워야 한다고요. 앤디 팀카에 물과 먹을거 가지러 직접 갔다온거 여즉 까이고 있습니다 ㅋ 결론은 "어린놈, 넌 아직 한참 더 배워야 해."입니다 ㅋ 브루닐씨 혹시라도 우리 어린놈 데리고 가게 되시면 잘 좀 가르쳐서 뚜르 육연패하게 해주세요. 굽신굽신. 랜스옵하고는 많이 다르겠지만 어린놈도 나름 귀엽고 열심히 하는 애랍니다.

3. 어린놈은 네덜란드에서 크릿 잘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작년엔 프랭키랑 둘이 벌다 올해는 혼자 벌어야 해서 그리 빡세게 돌고 있는거니;? 네덜란드 선수가 1명이면 어린놈은 2등, 2명이면 어린놈은 3등 이러고 있습니다 ㅋㅋㅋ 근데 후숍은 왜 벨기에 크릿에서 뻔히 그 나라 출신 반데브룩이 있는데 튀어나가 1등을 먹었냐 ㅋㅋ 스프린터 체면에 2위론 못 들어오겠더냐 ㅋㅋㅋ (칸훃은 점잖게 3위로 들어오셨습니다 ㅋㅋ)

왜들 안오냐잉~? 칸훃 크릿에서까지 그루페토 반장 본능 발동입니꽈 ㅋㅋㅋㅋ

4. 사르코지는 뚜르말레에서 내내 랜스옵한테 붙어서 빠질하더니, 자국 선수들 대박 삐졌군요. 우리 대통령인데 왜 우린 거들떠도 안 보고 양키놈한테 ㅎㅇ질하고 있냐고 까이고 있습니다. ㅋ

5. 어린놈 TT  결승선 끝나고서 니키한테 지더라도 시간차가 45초, 50초 이러는 게 낫겠다고, 39초만 아니면 된다고 했었대요. 나중에 호텔방 오니 니키가 야 너 딱 39초더라? 이러더라고;
이 시점에서, 앤디가 왜 니키랑 룸메인지 궁금... 지 또래도 여럿인데 프랭크 없으니 누구라도 둥기둥기 떠받을어 줄 훃님이 필요했던게냐! (원래 니키랑 얀스씨가 방 같이써서 어린 놈들이 그 방을 노인정ㅋㅋㅋ이라고 놀렸었거든요. 늙은이 둘 나이 합하면 73세 ㅋㅋㅋ) 아님 얀스옵 최고령자 대우해줘서 독방 쓰게 해준거냐! (근데 트위터에 난 혼자 못 있으니까 'ㅅ' 니키가 와서 다행이야 하던 놈인데! 어린놈 대체 평소에 어떻게 살길래 니키에게 나랑 방 쓰는거 힘들겠지만 나도 최선을 다해 잘해줄게; 하는 거냐 프랭크가 어떻게 모시고 살았길래!)

6. 어린놈은 침 자주 맞는 모양이네요. 앤디야 한국에 열라 신통하다는 한의사 많다...

7. 아이구... 뚜르 끝나고 떠나면서 한 인터뷰에서 이런놈 "팀들 앞이어서 내색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솔직히 말하면 정말 힘들었어요 ㅠㅠ" 하는데 어찌나 불쌍한지. 입은 다 터가지고 말야.
posted by a모양
2010. 7. 17. 03:41 잡담

공홈에 올라온 사진 중 보고 웃었던 것들.

01234

이 총각이 머리받기신공을 시전하고 쫓겨난 콜롬비아팀의 마크 렌쇼씨입니다. 뭥미; 왜 이리 순딩이처럼 생긴겨; 당황스럽게;

어제 스테이지 우승자 로드리게즈도 암밴드 끼고 있구먼요. 몇 년 안가 리브스트롱이 투어 스폰해도 될 기세입니다;



예전에 붙였던 What are you on? 만큼이나 유명한 나이키 광고 Magnet. 좋아요.

Tour of Califonia 기자회견

티셔츠마저도 센스있는 삭소뱅크를 찬양해야 하나 패션은 결국 얼굴+몸임을 일깨워주는 칸훃을 찬양해야하나. ㅎㅇㅎㅇ 팀 티셔츠 여러개 봤지만 삭소가 젤 이쁘다. 우엉 왜 스폰 빼는거냐ㅠㅠ



앤디가 쉴렉형제버전 스페셜라이즈드 바이크를 자랑하는 영상인데... 다 필요없고 저 삐죽 삐져나온 머리가 귀여워서 살수가 없다 증말. 우어. 삭소뱅크 후드도 이쁘구나. 왜 안 파는 거니ㅠㅠ
스페셜라이즈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가져온 영상인데, 저기 밑에 이렇게 써놨다.
Every now and then we like to give our sponsored riders a little something extra, just to say "we love you."
스폰에게 사랑 많이 받거라 쉴렉이들 ㅋㅋㅋ(그나저나 스페셜라이즈드 올해 뚜르 대박이네요. 콘타와 앤디가 둘 다 저 바이크니. 이제 피레네 넘어가며 둘의 투샷 쩔게 나오면 광고 미친듯이 되겠어요.)

프랭크훃아의 부적절한 짤 투척

삭소뱅크의 겨울 캠프 사진
0123

체력 훈련 겸, 새로 입단한 선수들과의 친목 도모 겸 매년 겨울 하는 서바이벌 캠프래요.
 
 
posted by a모양
2010. 7. 15. 14:40 2010 TdF

오늘 코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뭐, 스프린터들 떼로 달려 들어와보라고 아주 자리 깔아 준 스테이지 되시겠습니다.
깔닥깔닥하며 알프스를 간신히 넘어온 스프린터들이 다시 한번 피니시라인에서 미친 질주를 보여주겠네요.

2연속 스테이지 윈으로 난할수있어!할수있어!왈왈왈!모드인 카벤디쉬가 다시 등장하겠군요, 으하하.만약 캐브가 오늘 우승해서 35포인트 받은 후에 앞으로 매 스테이지마다 스프린트 포인트 깨알같이 적립하면(앞으로는 집단 스프린팅을 할만한 스테이지가 별로 안 남아있거든요) 샹제리제 미친 뺑뺑이로 그린저지를 입을 가능성이 아주 없는 건 아니거든요. 지난 며칠 알프스 넘어오며 팀메이트 버나드가 카벤디쉬를 앞에서 정말 혼신적으로 끌어줬나봐요. "나 지난 삼일 동안 버니 장딴지만 보고 왔당. 하도 오래동안 봐서 어떻게 생겼는지 다 외웠어. 그려서 보여줄깡?"하고 있더이다 ㅋㅋ
현재 작년 뚜르 그린저지 홀더고 올해도 현재 그린저지를 입고 있는 후숍과 올 해 기세가 좋은 페타키는 당장 포인트가 삐까삐까하니 목숨 걸겠네요. 그리고 몸 상태 엉망이라지만만 맥퀴언과 파라도 심기일전하여 자기만 쳐다보는 팀원들 실망시키면 안 되지 않겠습니까.

선수들은 이제 중립지역에서 출발했네요. 어제 초반에 펠로톤이 미친듯이 달려 크래쉬가 몇 번 있더니, 두 명이 부상으로 기권해서 이제 179명으로 줄었습니다. 뚜르는 워낙 가혹하게 몰아치는 경기라 기권이 꽤 많습니다. 그래서 각 팀이 처음 9명으로 시작하는데, 마지막에 7명 이상이 완주한 팀은 상금을 받는다고 하네요.

오늘도 출발하자마자 어택이 있다네요. (경기는 시작했지만 아직 방송은 안 해줘서 라이브 티커 보고 있습니다. 바로 거리가 벌어지는 걸 보니 이 세명이 BA가 될 모양이네요. 보통 BA로 뛰쳐나간 선수가 펠로톤에게 따라잡히지 않고 스테이지 우승을 하는 경우는 열 번 중 한 번 꼴 도 안된다고 해요. 어제는 일단 펠로톤의 비위에 크게 거슬리지 않는 BA가 만들어지자 간격이 뭐 15분까지 벌어지게 내비두더니, 오늘은 스프린트팀들이 펠로톤을 빠르게 끌고 있어서 한 시간 반 이상 지났는데도 거리가 4~5분 이상으로 벌어지질 않네요.

칸첼라라 모터 도핑 ㅋㅋㅋ 의혹으로 난리가 난 이후 매일매일 선수들(스테이지 우승자와 랜덤으로 선수 몇 명) 싸이클을 스캔하고 있거든요. 어제도 모터는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ㅋㅋㅋ

흐음... 오늘은 막판에까지 걍 심심하게 진행될 모양이네요. 잡소리나 백만개 할까요 그럼.

1. 어제 레이스 막판에 해설자가 자 이제 03년에 랜스씨가 가로지르기 신공을 발휘했던 GAP의 그 도로를 지나고 있네요 라고 말하고 있는 와중에 화면에 잡힌 팬들의 씽크빅에 빵 터졌더랬지요. 
01


2. 다른 스포츠도 부상이 많고 심하긴 하지만요. 보통 쇄골이나 손목이나 팔꿈치 뼈가 부러지면 경기에서 빠지지 않나요? 뚜르는 뭐 뼈 부러지고도 피 질질 흘리며 얼른 다시 싸이클에 올라가 네다섯시간 더 달리고 -_- 다음 날도 그 다음날도, 3주간의 경기가 다 끝날 때까지 달리는 게 뭐 대단히 이상한 일도 아니군요. 으어.

3. 오늘 출발 전의 어린놈 사진.

팬들하고 놀아주고 있는 중

하필이면 왜 양을 들이대고 사진을 찍고 있느냐면, 이 지역의 양이 되게 유명하데요. Agneau de Sisteron (시스테론의 양)이라는 유명한 양고기 요리도 있다네요. 저기 위에 붙인 GAP 사진에서도 양 그림 옆에 아뇨 드 시스테롱이라고 써있어요.

뭘 그리 재밌게 노냐.

게싱크는 앤디가 옐로를 입는 덕에 계에속 지것도 아닌 화이트를 입고 있구만요 ㅋ 앤디한테 밥이라도 한 번 사라 이놈아.

4. 쉴렉이들이 이번 시즌 끝나고 새로 만들어지는 룩셈부르크 팀으로 이적하고 리스감독은 새 스폰을 구해 남은 선수들로 팀을 재정비 한다는 건 확실한 건가봐요. 뚜르 직전에 발표가 된 모양인데도 삭소선수들 안 흔들리고 뚜르 잘 하고 있네요. 같은 팀에 어떤 선수들이 쉴렉형제랑 새 팀에서 같이 탈 지 궁금하네요.

5. 뚜르에 언론이니 다 하면 8천명이 넘는다는군요. 레이스 중엔 헬기가 여덟 대나 떠있구요. 규모 어마어마 합니다.

6. 칸훃이 입었을 땐 황제님/장군님/대통령 같았는데...

너는 왜 영부인; 삘이 나는거니; 영부인 싫으면 영애 해줄까. 앤디 공주님 -_-

7. 랜스씨 체력 안배하는 걸 보니 뚜르말레 정ㅋ벅ㅋ 하고 뚜르 은퇴하려는게 아닌가 싶다는 말들이 나옵니다; 우어 응원하고 싶은 맘 반과 걱정되는 맘 반입니다.
posted by a모양
2010. 7. 8. 21:23 2010 TdF

선수 명부에 서명하러 온 랜스씨. 어제는 늦어서 출발선으로 급히 가느라 사인 안하고 가서 벌금냈댑니다 ㅋ

오늘은 날씨가 청명한 걸 넘어 너무 덥군요; 물통 셔틀 바쁘겄습니다. 어제랑 오늘 샹파뉴 지방 지나는지라 샴페인 시음행사도 있고 구경 온 갤러리들은 즐겁네요.

오늘도 평탄한 코스입니다. 초반에 카테고리 4의 언덕 두개는 이미 지나왔고 이제 줄곧 평평합니다. 예기치 못한 사고 같은게 없다면 어제와 비슷하게 가겠지요. 초반에 자신과 팀과 스폰서의 이름을 홍보할 선수들이 선두로 나오고 펠로톤은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가다 50km 안쪽으로 가면 훅 따라마시고 스프린트팀들의 전쟁. 초반에 설명해 줄 게 없으니 누구 선수 오늘 생일이다, 어느 팀 감독 오늘 생일이다 이러고 있습니다 ㅋ

현재 선두그룹과 메인그룹의 시간차는 5분 안쪽입니다. 아까 7분 넘어가게 벌어지나 팀 콜롬비아에 튀어나와 펠로톤을 확 끌어댕겨서 안 처지게 하는군요;

모나코 알버트 왕자가 와 있다네요. 그런고로 현재 모나코에 살고 있는 호주 선수가 펠로톤을 끌고 있습니다. (정말 신기한 스포츠에요;)

오늘도 앤디는 옐로저지 입은 칸첼라라 뒤에 답싹 붙어있습니다.

아이고 저놈의 타일러 파라 선글래스 광고 정말 투어 끝날때쯤이면 레알 천번은 보겠네요. -_- 팀카 스폰한 스코다 광고는 귀엽기나 하지.

오늘 스트리밍이 뚝뚝 끊기고 난리네요. 이러지 마;

더운거다. 힘든거다.



선수들이 다 마신 물통은 길 옆으로 던져 버리면 갤러리가 얼릉 기념품으로 주워 간댑니다. 해설자가 여러분은 저렇게 막 버림 안돼요! 하고 공익 광고 중 ㅋㅋㅋ 언젠가 보니 팀카에서 바나나도 받아 등에 꼽고 가던데 먹으라고 준거냐 다른 팀 공격 무기로 준거냐 ㅋㅋ

어제도 그렇고 교외라 갤러리가 적으니 보는 맘이 훨씬 편하군요. 자갈밭에 도시 관통에 무서웠다고. 흑.

랜스씨와 래디오섁은 어제는 일렬로 줄 맞춰 펠로톤 앞자리 차고 앉아 절대 안 내려가더니 오늘은 어디 간거냐; 카메라맨아 우리 옵화 좀 찍어라. 탑 텐 아니라고 공홈 티커에 이름도 없고 티비에서도 무시하고 뭥미.
 
현재 온도 35도가 넘고 바람은 한점도 없댑니다. 힘들겄다; 이제 곧 도시락 까먹을테니 쫌만 힘내!

우왕 밥 먹는다. 근데 점심 메뉴가 3주 동안 맨날 에너지바에 에너지드링크인거냐;

뚜르가 선수들에게 지옥의 레이스이긴 하지만 정말 풍경은 끝내주네요. 이쁘다...

앤디가 팀카에 붙었네요 뭔 문제 있나. 뭐 오늘같은 페이스면 펠로톤에 다시 붙는 거 전혀 문제없겠지만.

해설자가 오늘 같이 물셔틀이 격무ㅋ에 시달리는 날에는 셔틀들은 자기도 물 열심히 마시는 거 잊지 말아야 한다고 ㅋ

오십킬로 지점 지나가며 브레이크어웨이와 펠로톤 간격이 이분 안쪽으로 줄었네요. 적당한 지점에서 흡수될 듯. 스프린트팀이 슬슬 애들을 앞쪽에 포진시키고 있네요.

오늘은 쫌 잘해보자 카벤디쉬! 콜롬비아 익스프레스 화이팅! 수퍼 도메스티끄들 힘내라!

우와 끝없는 해바라기밭... 뚜르하면 역시 해바라기. 노랑돋는 뚜르. ^^
리퀴가스가 전방에 아주 애들을 쫙 깔았네요. 바쏘 이번 스테이지에 욕심내는거냐.
램피르와 콜롬비아도 만만치 않네요. 순식간에 치고 올라왔어요

7키로에 20초!
갭이 점점 줄어들 자 떼떼 중 한 명이 튀어나가네요. 어택 성공? 오오 아직 잘 버티고 있네요. 15초.
흐으... 역시 안되는구나. 펠로톤이 꿀꺽.

2키로!
가민도 나오기시작하네요.

우오오오오 카벤디쉬!!!!!!!

해냈다!!!!!

야아 카벤디쉬 막판 가속 정말 짐승같네요.

우어 엄청 좋아한다. 그래 며칠동안 얼마나 서러웠겠냐. 

이눔아 훃아 으스러지겠다 ㅋㅋ

얌마 암만 좋고 고마워도 숨은 쉬게 좀 놔줘라 ㅋㅋ 작년엔 힝캐피훃아를 갈비뼈가 똑 부러지도록 안아주더니만 ㅋㅋㅋ

어어 운다. 야; 너 그렇게 귀여우면 반칙이야;
01

진정한 수퍼 도메스티크 렌쇼도 정말 훌륭합니다. 187km 넘게 모시고 와서 결승선 400m 앞에서 끌고 나와 240m 앞에 사뿐히 꼽아주는군요. 어제 너무 일찍 나가서 "Cav"가 우승 못했다고 자책하더니 오늘 확실하게 갚아주네요. 카벤디쉬 투어 전 인터뷰에서 팀원들이 100% 해주기만 한다면 난 항상 확실하게 마무리 할 수 있어! 라고 하길래 어린 놈 잘난 척은 ㅋㅋ 했는데 사실 작년과 올해 뚜르에서 보면 진짜 그래요. 훌륭하다. 이제 정신 들었으니 차분히 마일리지 적립해야지.

뇌까지 청순해 보이는 마크 ㅋㅋ 상대적으로 우리 아저씨가 똑똑하고 현명해뵈구나 ㅋㅋㅋ

오늘도 어린놈과 친목질은 거르지 않으시는 ㅋㅋㅋ 우왕 힌캐피 오빠 오랜만.

아놔 이번엔 브래들리 위긴스. 진짜 옵화님 "콘타만 빼고" 왠만한 애들은 한번씩 다 찝적거려 보는듯요 ㅋㅋㅋ


GC는 오늘도 변동 없습니다. 아저씨는 앤디와 1분 21초, 콘타와 50초 차. 칸첼라라가 옐로우, 후숍이 그린, 피노가 땡땡이, 제레인트가 화이트. 팀 부문은 여전히 삭소뱅크구요.

내일은 이번 투어에서 가장 긴 스테이지 6으로 무려 227.5km 입니다; 서울에서 속초가는 거 보다 더 멀군요 오늘보다는 울퉁불퉁 하지만 카테고리 4만 네 번 있으니 오늘과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요.

내일은 시간있으면 용어나 몇 개 정리해서 올릴까요. 그래도 대충 뭔소리인지는 알...까;?
posted by a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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