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m에서 에디 따라갔는데 350m 지나니깐 다리가 죽어버렸엉;
괘않아 괘않아 ㅋㅋㅋ
2. 형님은 나온다던 리무진 대회는 안 나오고 동생 달고 낚시다니라 신났군요.
낚시 갈건데 앤디 또 늑장부리고 있어. 뭐 맨날 그렇지.
3. 쉴렉이들 어머니의 증언에 따르면, 앤디는 학교에서 disaster 였댑니다 ㅋㅋ 프랭크는 감수성이 예민하고, 학교에서 앤디보다 진지했대요. 앤디는 잠시도 가만히 앉아있질 못해서 집중력 장애;라고 엄마가 학교에 맨날 불려다녔대요. 어린놈 훈련할때도 피곤하면 걍 돌아온댑니다; (DS한테 말 안하고 막 돌아오고 이래요;) 경기나가서도 스테이지북 샅샅히 읽고 그런거 안한댑니다. 다른 선수들 전날 밤에 내일 코스 연구하는데 어린놈은 낼 아침에 보면 되지~ 이러고; 아침 먹으러가서 동료들에게 "근데말이지~ 오늘 스테이지는 길어?" 이런댑니다; 스테이지가 길면 아침 잘 먹어둬야 하는데 몇 킬로인지도 모르는거다. 그러고도 말은 잘해요. 스트레스 안 받을수록 빨리 회복할 수 있는거 아니냐고.
정말 운동선수에 적합한 청순한 사고방식을 가졌군요 어린놈. 이렇게 생각한댑니다. '헬스에서 오늘 100kg 들었으면 내일도 적어도 98~99kg는 들지 않겠어? 오늘 산악에서 콘타도르에게 안 떨궈졌는데, 내일이라고 망해서 10분씩 잃고 그러겠어?' ... 아 네;
흘리고 잃어버리고 잊어먹는건 다반사구요; 운은 또 억세게 좋댑니다. 다른 사람들 하루 진종일 낚시대 드리워도 허탕치기 일쑤인데 어린놈 오자마자 제일 큰 고기 잡고; 이웃들이 항상 앤디는 복권을 사면 인생역전!일거라고 한댑니다
큰형님은 쉴렉이네가 살고있는 몬도로프시의 부시장;이랩니다;
쉴렉이들이 작년 L-B-L 우승하고 샀다는 연못말이죠. 부지가 한 삼천평되나 봅니다. 낚시할 수 있는 조그마한 연못이 세 개 있다네요.
4. 부넨이 근황...
부엘타와 월드는 스킵하지만 9월 말쯤 시즌후반 경기에 출전을 목표로 다시 훈련을 시작하고 있댑니다. (7월에 무릎 수술을 받았어요.) 한 해 내내 무릎 문제로 고생하다 스프링 클래식에겐 칸훃에게 왕창 밀리고, 스위스 경기에서 크래쉬, 캘리포니아 경기에서도 크래쉬... 고생이 많네요;
내년 봄에는 또 칸훃하고 무한경쟁 해줘야지! 부넨도 한 번 제대로 강화를 해주어야 할텐데, 얘는 강화하려면 바로 19금 딱지 붙는지라 ㅋㅋㅋ (유진이가 해주지 않을까? 눈반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