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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9. 5. 13:44 2010 Vuelta

... 오늘도 고생들 하시어요;

2-2-3-2-2-3-3 끊임없이 오르락내리락 하는구만요. 클라임 5개도 많다 생각했는데 오늘은 무려 일곱개; 카테1 클라임은 없지만 저 산을 구비구비 다 넘으려면 고생 깨나 하겄습니다. 내일 restday라고 오늘 아주 죽어봐라! 인가효.

바보같은 부엘타 공홈 플래시 티커는 죽어버렸고, 문자 티커를 보니 40km 지점까지 아직도 펠로톤에 맘에 드는 BA가 만들어지지 않다가 이제서야 슬슬 간격이 벌어지고 있나봅니다.  14명의 BA니 꽤 대규모네요. 약 2분 앞서가고 있대요.

부엘타 조직위 진짜 맘에 안 듭니다.

어제 결승선

1등으로 들어오는 애랑 저 뒤에 주황색 들어오는 애랑 같은 시간을 줬습니다. 저게 어디 봐서 같이 들어온거니;
그래서 주황색 (스페인팀-_-인 유스카텔 유스카티의 이고르 안톤) 애한테 레이스 리더의 레드 져지를 입혔죠. 뭐하는겅미 조직위 -_- 너무 대놓고 그러면 보는 사람 민망하잖.

오오 나는 어쩌자고 이리 운도 좋을까...


얼떨결에 1등이 된 안톤은 '나도 내가 왜 1등인진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1등 좋아 >_<" 이러고 있고, 눈 번히 뜨고 날치기 당한 꼴인 로드리게즈는 인생 허무한긔... 이러고 있슴다.

너네 왜 그러고 있어 ㅋㅋ


으으으음.... 페타키가 기권했군요. 어제 크래쉬에서 부상이 꽤 심한 모양입니다.
 

아프겄다 ㅠㅠ

앞으로 남은 몇개 안되는 스프린트 스테이지까지 가기엔 산이 너무나 많기도 하고, 이미 스테이지 우승 하나 챙겼으니 빈손은 아니군요. (도핑 조사가 진짜 공식적으로 시작되려나.. 하는 추측도 잠깐 해봤습니다. 지금 이탈리아의 올림픽 조직 위원회가 페타키의 도핑 의혹에 대해 공식 조사를 시작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 중이거든요. 공식적으로 조사가 시되면 선수 자격이 정지되기 때문에 남은 부엘타 경기를 마칠 수 없습니다. 방출; 되는 거보단 본인이 기권하는게 모양새는 나을테니 알아서 그만둔건가; 에이 아니겠지.)

첫번째 산 올라가기 시작했다네요. BA와의 간격은 4분 10초랩니다.

현재 GC 1, 2, 3위인 유스카텔, 카츄사, 리퀴가스팀이 모두 BA에 선수를 내보내놨어요. BA를 안 잡을 수도 있겠구만요. 로만 크로이지거도 BA에 있습니다. 어제 스테이지 우승한 데이비드 몽쿠티도 나가 있네요. 세라핀 마르티네즈와 폴카돗 경쟁 중인지라 오늘 많고도 많은 클라임에서 포인트 따러 나간 모양인데, 어제 그렇게 달리고도 힘이 남은거니; (제 생각엔 자코베오 선수가 BA로 나간다는 급보를 라디오로 전해듣고 마르티네즈라 생각해서 급히 따라갔는데, 알고보니 딴 애고, 이미 나간 거 돌아오기도 뻘쭘하고 그래서 걍 깨알같이 포인트 적립하고 있는거 아닌가 싶슴다 ㅋㅋ 자코애가 두 개 클라임 다 1위 하고 몬쿠티는 두번 다 2위 했어요.)

xacobeo 는 갈리시아어론 사코비오, 영어로는 자코베오라 읽는 모양이군요. Santiago 랩니다.

어여 방송 시작해라! BMW 핥느라 싸이클링 따위 안 보여주는거냐 -_-

이번 뚜르 때 랜스옵 바로 앞에서 아무 이유없이 크래쉬나서 결국 랜스옵 GC를 완전히 포기하게 했던 유스카델 어쌔신 -_- 고르카가 어제 크래쉬의 여파로 결국 기권했나봅니다. 근데 얘 08년 뚜르에선 에반스 크래쉬나게 했었다네요;? 진짜 어쌔신이냐 -_-++++

60km 4분 40초
아직 펠로톤은 뭉쳐서 가고 있댑니다. 스프린터들 장하다;

힘내라 캐브;


어 앤디네? 앤디 안녕? 오랜만이구나 ^^

오늘 물통도 열심히 나르고 앞에서 열심히 끌고 도메스띡 잘하고 있댑니다 ㅋ


1위와 3분 30초밖에 차이 안나는 퀵 스텝의 바레이도가 BA에서 처지네요. 바레이도가 떨어지자 펠로톤을 끌고 있던 유스카델이 바로 속도를 늦췄다는군요. 바레이도가 끼어있는 한 BA가 성공할 수 없으니 딴 팀 DS들이 압력 넣어 퀵스텝 DS가 뺀 거 아니냐고 하네요. (물론 퀵스텝 DS는 그런거 아니다, 지가 힘들어서 떨궈진거겠지~ 그러고 있습니다. ㅋㅋ)

폴카돗이 몽쿠티에게 넘어가네요. 떼떼에서는 마르티네즈의 팀메이트인 자코비오의 라부냘이 몽쿠티를 최대한 방해하며 산악 포인트 세 번을 다 1등으로 먹었지만 결국 폴카돗을 뺏기자 스테이지 우승으로 방향을 틀어 솔로 어택을 했네요.  아직 40km도 넘게 남았고 산이 세 개나 있는데 혼자 잘 갈 수 있겠니;

흠 진짜 바레이도 떨어지고 나서 유스카델이 펠로톤 끄는 속도를 늦춰 이제 7분을 넘어갑니다. 이고르 안톤 하루 더 입히려고 팀메이트들이 노력 중이네요.

BA 내에서도 이제 막 어택이 나오네요. 라부냘이 2분 이상 벌려놓으며 솔로라이딩으로 우승 하나 했더니 그렇게 쉽게 보내진 않을건가 봅니다.

펠로톤은 BA 안 잡기로 결정했나봅니다. 거리가 급속도로 벌어져서 35km 에 8분 30초가 되네요. 흠 BA에 로또의 페로드라는 선수가 1위와 6분 59초 차이인데 안 잡고 놔두면 저 선수가 내일 레드를 입겠네요. 2,3주에 산 타면 흐를 선수인가; 왜 놔두는 걸까나요.

어 또 앤디다. 얼굴도 보여주고 지퍼도 내리고 팬 서비스 해주는거냐 ㅋㅋ

어 또또 앤디다. 그래 펠로톤 앞에 있으면 카메라에도 자주 잡히고 얼마나 좋냐 ㅋ

어 또또또 앤디다. 프랭크랑 나란히 펠로톤 젤 앞줄에 나왔습니다. 둘이 얘기 중이네요. 오늘 뭔가 할꺼니? 그런거니? (근데 어린놈 분명 아까는 풀어 헤치고 있더만 지금 보니 지퍼 올렸구만요. 안 덥니? -_-)

유로 스포트 죽어서 다시 이상한 언어를 듣고 있슴다. 흐어. 바레이도는 곧 잡힐 거 같구만요. 페로드는 안 잡니;?
혼자 튀어나갔던 라부냘이 잡혔나봅니다.

솔로 어택은 실패했지만 마지막에서 두번째 산악 포인트에서 라뷰냘이 다시 한번 몽쿠티에 훼방을 놔보지만 이번엔 성공 못하네요. 흠.

20km 8분 50초입니다.

슬프게 카메라에 손을 흔들어주던 바레이도는 레이스 탁터에게 배고파서 못 가겠어요.. 했나봅니다. 하지만 해설자들은 안 믿는군요 ㅋㅋ 바레이도때문에 BA가 나가리 나면 카츄사퀵스텝에 원한 품는 팀이 많아져서 앞으로 경기 하기 힘들어진다고요. 이건 DS가 결정할 사항이라고 그러네요.

흠. 10km 인데 8분 20초네요. 떼떼도 몇 그룹으로 나눠진 거 같은데 페로드가 어디 있는 진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유스카델 일 제대로 못하냐!

다들 힘든거다;


흠 안톤 이고르가 하루 더 입을 거 같댑니다. 쳇. 5명의 떼떼에 페로드는 없네요.
어라. 레이스 라디오가 페로드 32초 밖에 안 떨어져있다고 했댑니다. 2분 49초라고 해서 해설자들이 페로드가 무리하다 뻗었나보다 했다는데요. 로또가 레드 가져가는거니.

4km 남았네요. 8'04초니 BA 중 누가 스테이지 우승을 할지, 페로드가 레드를 입을지가 관건이군요.

캐새드팽의 다비드 로페즈가 스테이지 우승하네요. 크로이징어가 2위로 들어오고요.
자 페로드가 들어왔습니다. 레드져지는 언제 들어오나요.

앤디는 오늘 일을 마치고 뒤에서 슬슬 가고 있네요.

앞에선 유스카텔이 하나 죽도록 끌고 있고 페로드의 팀메이트인 질베르가 나와서 기회봐서 갠세이 놓으며 속도 줄이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슴다 ㅋㅋㅋ

흐음 속도보니 7분 안짝으로 들어올 거 같은데요. 질베르가 앞에서 막고 있습니다 ㅋ

그래 그리 쩔썩 붙어 있어야지 보는 눈화 맘이 훈훈하지 ㅋ


프랭크는 앞에서 잘 붙어오네요. 로드리게즈가 1초 벌어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어라 거리 벌어지네 프랭크 얼렁 따라가라!

흠 안톤이 하루 더 입네요.

프랭크는 잘 붙어왔습니다. 13위도 유지하고요. 앞 순위에 하나가 들어왔지만 다른 하나가 빠져서 변동이 없네요. 인터뷰 나온거 보니 어제 클라임에서 시간을 잃어서 속상한 모양이지만 오늘은 몸 상태가 좋아 다시 자신감이 좀 생긴 모양이네요. 잘해야죠 형님...
 
멘춉은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살짝 살짝 시간을 잃더니 3분 29초로 20위네요. 사스트레보다도 뒤네;

내일은 쉬는 날입니다! 삭소애들 사진이나 잔뜩 올라오길. 리스씨는 스페인 온건가,.. 칸체의 이적은 어찌 되는 건지 뭔가 얘기가 나오려나요.
posted by a모양
2010. 9. 5. 13:25 Cyclists

새 돌고래 사진이 나올때까지 헌 돌고래 사진은 계속됩니다.


아 돌고래들 너무 좋은거다. 저저 교육 확실히 받은 거 봐라. 쉴렉이 1과 찍을때도 저 포즈, 쉴렉이 2와 찍을대도 저 포즈. 훌륭합니다.

좋구나. 둘이 친하게 지내라. 근데 저 뒤에 이글이글하고 있는건 칸;?


언뜻 보고 윗 사진과 같은 날인가 했더니 어린놈 고글이 다른 거 보니 딴 날인가봅니다.


레전드랑 친해져서 좋냐 ㅋ


체구차가 너무 명확하여 ㅋㅋ 웃긴거다. 리바이씨 진짜 쪼그마하네;

자국 경기라고 랜스옵이 미국 선수들 양 쪽에 끼고 있구만 힝캐피 형님은 왜 캐브옆에 있어 ㅋ 캐브와 조지, 어린놈과 칸체의 어깨넓이 차에 주목하여 보면 좋습..니까;?

체구 얘기 나온김에 ㅋㅋ 캐브도 얼굴 절대 작은애가 아닌데 ㅋㅋ

스위스 베어에게 잡아먹힐 거 같은 캐브 어쩔; ㅋㅋ

A,B,C는 같은 나라 선수입니다. A와 B는 친합니다. B와 C도 친합니다. A와 C는 서로 모른척합니다. -_-


스폰은 소중하니깐 모자랑 선글라스랑 잘 보이게 각잡아야 하는거다.


posted by a모양
2010. 8. 30. 23:17 2010 Vuelta


3일째부터 바로 산맥 들어가는 잔인한 부엘타입니다.
BA가 7명 나가 있는데 이제 50km 쯤 남으니 슬슬 회수하고 있습니다. 9분 넘게도 벌어졌었는데 현재는 4분까지 떨어졌어요. 삭소가 끌고 있습니다.

이제 오늘의 주인공 마지막 캣 1의 산악코스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카벤디쉬는 이미 펠로톤과 2분이상 떨어진 모양이군요. 역시나 산 올라가자마자 바로 저지 벗어주는군요; 하지만 TTT때 콜롬비아 잘 해서 지금 탑 텐에 콜롬비아가 우르르 있어서 오늘 카벤디쉬가 저지 벗더라도 다른 콜롬비아 선수한테 입힐 수 있도록 지금 콜롬비아도 앞에 포진하고 달리고 있습니다. 
 

니가 고생이 많다;


스카이는 오늘 두명이나 기권했네요, 확실하진 않지만 팀 내에 식중독이 돌고 있는거 같다구요; 뭥미; 이쁜이 토마스는 괜찮은거니;

사이먼도 원래 이러는 애가 아닌데 끄트머리에서 스프린터들과 같이 악전고투 중;


앤디가 왠일로 저지를 다 열어젖히고 앞에서 열심히 끌고 있습니다. 으어 어린놈에게 뭔가 다른 색 저지를 입혀야지 구분 안되서 원;


흠 얼굴 좀 보여주나 싶던 어린놈은 또 순식간에 펠로톤 중간으로 숨어버렸네요. 형님은 어딨는겨;

-_- 앤디가 펠로톤 끝으로 죽 흐로고 있답니다. 얌마; 너 첫 주라 몸 안풀려 그런거지? 며칠 지나면 클라임 잘 할 수 있는거지?

아 놔 앤디놈 펠로톤에서도 멀어지고 있댑니다; 너 캐브랑 같이 들어올거냐; 너 명색이 클라이머인데 스프린터 사이에서 뭐하는겨!!! 너도 그루페토가 분위기 좋다니 함 껴서 같이 놀아보고 싶었냐;?
에효 이렇게 된 거 체력이나 잘 보존하며 슬슬 오니라.

11.4km 에 1분 15초 정도군요. Xacobeo-Galicia라는 현지팀 선수 하나가 지금 혼자 제일 앞에 나가 있는데 이미 산악 저지는 확보해놨고 스테이지 우승에 리더 저지까지 가져올 가능성이 크네요. 흐음. 스페인 팬들은 기쁘겠구만요. 

프랭크는 펠로톤에 잘 묻어가고 있댑니다. 안 힘들어 보인대요. (라고 티커는 말하지만 화면엔 나오지 않는단 말이다 -_-)

얼굴이 레알 해골이구나;;;

아이고;;;; 반데벨데 또 크래쉬 났었네요; GT마다 무슨 악연이니 진짜

돌아온 VDV를 따뜻(?)하게 환영해주는 밀라씨 ㅋ


아 놔 부엘타 화면 제대로 송출 안 하냐!!! -_-+++

1.1km 14초네요. 5분전에만 해도 BA 성공하는 거 같더니만(해설자들은 미리 축하하고 있었는데;) 펠로톤이 훅하고 따라잡는구만요;

필립 질베르 우승, 호아킴 로드리게즈 2위.  

형님은 오늘 +19로 들어와서 GC 순위가 +36초로 9위입니다.

어린놈은 +14'10"로 103위;로 들어왔습니다. 얌마 앤디야 니 시간 뜨는거 기다리느라 1시 전에 잘 수 있었던 거 지금까지 못 자잖냐.

posted by a모양
2010. 8. 18. 23:02 잡담
1. DZ의 TT 포지션

대부분의 선수들은 팔을 나란히 놓는데 DZ는 저렇게 겹쳐 잡더라고요.

핸들바의 팀 색상 아가일 무늬도 귀엽고 빕숏 성조기 색상 아가일도 귀여운거다 ㅋ (머리 꼭대기엔 빠지지 않는 저 스타 어쩔ㅋㅋ)

대회 출전 안할때는 이러고 있는 오덕 중의 오덕이면서!

멀쩡하게 생겨가지고 말야! ㅋㅋ

콜렉터블 회사 선전해주는 싸이클 선수가 또 있을까 ㅋㅋㅋ (광고료는 피규어로 받았겠죠 덕후 아저씨 ㅋ)

... 해지마! 말라고!

이것도 해지마! 말라고!


2. 밀라씨의 알 수 없는 패션센스


여고생도 아니고 니삭스 왤케 좋아하는겨. 그리고 어서 노랑 크록스는 구해가지고; 
밀라씨 가민이랑 계약할 때 사복 입을때도 아가일 무늬만 입겠다고 서명이라도 한건가요;

밀라씨 땡땡이 입었어 ㅋㅋㅋ 어색해 ㅋㅋㅋ 칸횽은 왜 토닥이고 있는겨, 머리크다고 놀리는겨?! ㅋㅋㅋ

칸훃이 옐로우에 밀라씨가 땡땡이라니 스테이지 2가 분명합니다 ㅋ

칸횽과 한장 더

그린으로 갈아있업슴다 ㅋ

칸훃은 레알 펠로톤의 모든 선수와 다정한 투샷이 있는 듯;

posted by a모양
2010. 8. 18. 10:18 잡담

1. VINO IS BACK!

비노의 안장

비노는 단 한 번도 도핑 사실을 시인한 적이 없고 사과한 적도 없다네요. 그래서 미워하는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해설자들도 대놓고 까더라고요;

비노는 혈액 도핑으로 걸려 2년간 출전 금지였어요. (비노가 07년 뚜르 도중에 도핑으로 걸리는 바람에 본인 출전 금지는 물론 아스타나 팀 전체가 08년 뚜르에는 아예 초청도 못 받았았죠; 물론 콘타는 뚜르 못나가는 대신 지로와 부엘타 1등 먹어 헬멧에 금색 분홍 노랑을 다 칠할 수 있었습니다만 -_-)

도핑 애기 나온김에 구구절절 적어보자면...

혈액 도핑(blood doping)은 적혈구 수를 늘리기 위해 미리 자신의 피에서 채취한 적혈구를 농축해서 냉동해놓았다가 경기 전 수혈받는 방법입니다.

혈액 도핑의 일종인 EPO라는 도핑방법은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성장 호르몬을 주사하는 건데요. 원래 자연상태에서 몸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이지만 빈혈 치료를 위해 약품으로 대량 생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구력 스포츠에서 매우 광범위하게; 남용되고 있다고 하고요.

EPO 도핑의 결과로 혈액 내 혈구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면 피가 끈적끈적해집니다. 수면 중 심박수가 느려지면 이로 인해 심장마비가 유발될 수 있는데 실제로 이로 인해 젊은 선수들이 급사하는 경우도 있었다고요. 지금은 삭소 DS로 잘 나가는 리스씨도 현역때 도핑 사실을 인정한 바 있는데, 그 때에는 선수들이 자다말고 새벽에 일어나서 롤러 한참 타서 심박수 다시 올리고 그랬대요. 자다가 급살; 맞을 수도 있으니까요.

CERA도 EPO의 일종입니다. 08년 뚜르 다크호스라던 리카르도 리코가 저 CERA 도핑으로 2년 자격박탈되었다가(나중에 20개월로 단축) 이번에 이적 시장에 풀렸죠. 네 팀이나 열렬히 구애;했는데 결국 바캉솔레이로 갔습니다. 리코는 산맥에선 날라다니지만 워낙 성격이 지랄맞아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선수인데, 역시 성적이 좋고 어리니 원하는 팀이 많군요. 

Il Cobra

언제나 말 많은 캐브는 리코 복귀에 대해서도 한 말씀 하셨군요. "기생충"을 다시 들이는거냐고요.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지만 리코는 도핑이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전혀 미안한 마음도 없다구요. (그러면서 밀라는 감싸고 돕디다 ㅋㅋ 밀라는 충분히 반성하고 갱생했다고요.) 위고도 캐브 말이 맞다고, 리코는 "기생충"이라 했군요. 미움받는구나 리코.

혈액 도핑 검출하려고 선수들 혈액 테스트 자주 하고 선수 집도 불시에 들이쳐서 뒤지고; 이런댑니다.

밀라씨는 레스토랑에서 저녁먹다 말고 평복 차림 경관 셋에게 검거;당했대요. 시계, 열쇠, 핸폰, 신발끈;;; 등을 압수당하고 밀라씨 아파트로 갔는데 경관들이 총을 꺼내들고; (마치 집안에 누가 숨어있다가 자전거 바퀴로 내려치기라도 하는 듯;) 들어가서 밀라씨 앉혀놓고 못 움직이게 하고 네시간 동안 집을 샅샅이 뒤졌댑니다. 사용한 EPO 병과 두 개의 주사기가 발견되었다고요.

이제는 새 사람된 밀라씨. (아 나 이사진 너무 좋은거다 ㅋ 오른쪽은 파라, 왼쪽은 파라의 렌쇼 ㅋ 인 줄리안 딘)

2. 어제 유타 경기에선 랜스옵이 친히 거두시어 키우고 있는 테일러 페니가 프롤로그 스테이지에서 1등 먹었네요.

TT는 잘 하는데, 너 산도 잘 탈 수 있니;?

2위도 Trek-LIVESTRONG 선수네요. 랜스옵 뿌듯하시겄습니다 ㅋ

3. 어제 Tre Valli Varesine 경기에는 캐브도 나오고 파라도 나오길래 멋진거 보여주나 했더니 둘 다 죽 쒔군요. -_- 파라는 60위, 캐브는 DNF (did not finish 의 약자로 공식적으로는 경기를 완주하지 않은 거라 기록이 안 나옵니다;).

나에게 평지를 다오;

4. 귀여우신 오라버님

아기 캥거루와 랜스옵

호주 가면 이런 거 해줘야 예의죠. ㅎㅎ

5. 월드 출전권이 확정됐습니다.
스페인, 벨기에, 미국 러시아등은 9장이고 프랑스는 7장, 독일과 네덜란드가 기준일 당일 바텐폴 경기까지 분전하여 결국 9명 출전권을 받았군요. (그라이펠과 리저 수고했슴다;) 영국, 노르웨이는 결국 3장 (한국과 일본도 3장입니다;)
8명이 앞에서 끌어줘도 힘들판에 캐브와 후숍 어쩌냐; (두 팀 힘을 합해서 어떻게 스프린트 스테이지 만들어보지 그러니;)
posted by a모양
2010. 8. 16. 22:49 Cyclists

비노 귀여워 비노 ㅋㅋㅋ

아 놔 밀라씨는 어서 저런 옷을 ㅋㅋㅋ 반데벨데는 왜 소파 사이 박스에 낑겨있고 ㅋㅋ

형님아 이제 걔 슴다섯이거든요. 헬멧정도 혼자 잘 쓰거든요.

스폰은 소중한거라 모자를 두 개 쓰는 한이 있어도 벗을 수 없는거다 ㅋ

돌고래는 소중하니깐


잡담: 1기가짜리 동영상도 (가끔 버벅거리지만) 무난하게 돌리는 나으 훌륭한 노키아가 이 홈 첫 화면을 띄우다 뻗어버렸다; 이미지가 촘 많긴 하다;
posted by a모양
2010. 8. 13. 21:27 Other races
이제 랜스옵도 쉴렉이들도 얜스옵도 칸훃도 안 나오는 경기를 보고 있어... orz
근데 왜 재밌는거냐;

확실히 뚜르하고 분위기는 좀 다르네요.

첫날 ITT 에선 위고가 펄펄 날며 스카이팀의 첫 GT 데뷔를 스테이지 우승으로 시작했어요. 우와. 부담 장난 아니었을텐데 해내더라구요. 근데 위고 하얀 스킨수트가 뭔가 많이 모에하다는... 우어. 위고는 안 들일거라고! (근데 TT 포지션이 뭔가 아주 훌륭해.... 안 되는데...)

단독 스폰의 위엄... 애들 몸띵이가 상표전시회인 누구팀하곤 다르구나 -_-

노랑돋는 뚜르와 핑크돋는 지로 ^^


2 스테이지에선 뚜르에선 광고만 쩔게하고 홀랑 집에 가버린 파라의 스프린트 스테이지 우승도 보구요. (너 잘하는 애 맞구나 ㅋㅋ)

3스테이지에서는 뭔 크래쉬가 백만번;

TTT에서 리퀴가스가 좀 쩔어주더니 GC 1,2,3위가 다 형광연두 리퀴가스인 위용도 보고; (아스타나는 5번째 선수가 자꾸 처지니까 핑크져지 입은 비노가 막 화는데 무서워요;;;)

5스테이지에선 스프린트팀들이 떼스프린트하려고 진종일 끌었는데 막판에 BA 회수 타이밍 잘못 계산해서 몇 십미터 때문에 BA 성공; 닭쫒던 개 해주시고.

6스테이지에선 동네주민ㅋㅋ 치폴리니씨 놀러나오셨음. (네 해괴망측한 스킨수트 입는 그 치폴리니입니당)

멀쩡하게 생겼잖;

스테이지 7 머드팩 사진 좀 볼까요
012

01

오토바이 카메라에도 흙탕물이 잔뜩 튀어 계속 닦고;

아 놔 비노 귀여워 어쩔; (비노 태그까지 만들게 생긴거냐...)

posted by a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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