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ritérium International 경기가 끝났습니다. 주말 이틀동안 3 스테이지;를 하는 이상한 일정이에요; 일요일은 오전에 중간 정도의 코스를 하나 돌고 오후에 ITT를 하는 더블헤더. (아닌가;). 스테이지 1 끝나고 프랭크가 20초차 1위인데 2스테이지는 평지 코스고 3스테이지는 ITT가 7km로 짧아서 GC 수성이 가능하겠다 싶었어요.
예상대로 2스테이지는 무난하게 지나가고
어린놈도 딴 팀 페이스 흐트러트리고 프랭크 도와주느라 여러번 어택하고 옌스옵도 BA 나가고 했다구요.
근데 지난번 TT 하고나서 허리 아프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유로스포츠 방송 보는데 형님 코너를 어찌나 어설프게 도는지 -_- 아마츄어처럼 왜 그래, 보는 사람 불안하게; (그리고 가슴팍엔 대체 뭘 넣은거냐고;)
그래도 우승 했어요! >_<
레오파드 저 검정-하늘 어째 노랑노랑 저지하곤 별로이지만 그런건 애써 무시하고!
들어오자마자 당연 동생놈이 달려오고
아버지 축하도 받고
스테이지 우승은 클로디입니다! 클로디 요새 잘하네요!
밀라, 위고, DZ 이 쓸데없는 것들 ㅋㅋㅋ
산전수전 다 겪은 독일 베테랑 둘
2. 일요일엔 Gent - Wevelgem이 있었습니다.
칸훃도 안 나오고 스트리밍 상태 개판이라 보는 둥 마는 둥 하는데
경기 막판에 이게 뭐냐 -_-
뱃살은 모른척해주는 센스!
캐브 욕설 방언 터지는 거 카메라가 아주 잘 잡아주더만요; 무난한 길이었는데 뒤에 오던 모비스타 라이더가 들이 받았댑니다.
스프린트 피니쉬로 캐브 꿈과 희망이 컸을텐데...
펑크 나고 개고생해서 간신히 펠로톤에 붙었는데 막판 크래쉬로 우승은 안녕 안녕히....
오오 멋지지 않습니까.
부넨이 우승!!!
좋냐 ㅋㅋㅋ 입에 파리 들어가겄다 ㅋㅋㅋ
퀵스텝 혼자 현재 UCI 포인트 빵점;으로 꼴지인지라 이번 경기에 샤바넬과 부넨이 부담이 많다 하던데 잘했어요.
근데 파라야.... 내가 가운데 서라고 누차 말하지 않니 ㅠㅠ
부넨이, 본인은 아직 컨디션 좀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한 발 빼기는 하지만 몸 상태 나쁘지 않은 모양이니 플랜더스와 파리-루베도 흥미진진하겠네요.
하지만 칸훃이 E3같은 컨디션 2주동안 가져갈 수 있다면 올해도 뭐, 다들 참가에 의의를 두어야 할 듯요;
3. 열라 미움받는 본트래거, 심지어 광고도 구려요;
좀 세련되게 할 순 없는거니; 아니 이 바닥에선 이런게 먹히나;
4. 빅 조지가 한해 더 뛰신댑니다. BMC와 2012년까지 계약한 모양이에요. 진짜 올림픽 찍고 은퇴하시는겝니까. 형님 화이팅!
조지형님 요새 몸 상태 좋다는데요
올해 클래식은 결과가 좀 나와주면 좋겠는데요... 근데 경쟁자 너무 많고 다들 빵빵한거다;
5. 트랙 경기는 챙겨보지 않는데 유로스포트에서 CI에 연이어 해주길래, 그리고 이쁜이 캠이 나오길래 매디슨 경기를 봤습니다.
2연속 월챔이 되더군요! 이쁜이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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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것들 부둥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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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어린 것들 무서워... 다 88, 89년생들;
매디슨은 뭔가 매우 익사이팅한 경기더만요. 룰을 제대로 정확히 알고 보면 더 재밌었을거 같아요. (안 돼; 트랙은 안 할거야; 로드로만도 차고 넘쳐;). 근데 무지 힘들어보이더만요. 로드경기는 일단 BA 나가면 우선 다들 서서 자연의 부름 ㅋ 에 응답하고 먹을 거 까먹고 수다도 떨고 하는데 트랙은 첫 바퀴부터 끝바퀴까지 캐진지하고 캐집중하는지라 이거 몰입도가 다르더만요;
그나저나 캠은 가민애고 리 하워드는 HTC라 둘이 저리 부둥부둥하는게 더 귀엽다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