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시 돌아온 잡다 씨리즈.
나를 믿으라,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니
2. 각 투어마다 스테이지 우승 상품으로 별 희한한 걸 다 주더구만요.
거대한 소세지, 초콜렛, 바나나야 뭐 먹으면 된다 치지만 삼지창과 칼; (밀라는 저 칼 받고서 열라 멋져 >_< 하고 신났더만요; 온갖 포즈로 사진이 백만개 ㅋㅋ) 것도 모잘라 이제 레알 개돼지까지 등장; 콘타 저 개가 워낙 커서 살짝 겁먹었더라구요 ㅋㅋ
3. 싸이클링선수의 탠라인
스카이팀 토마스 락비스트라는 선수 다린데 와아; 스웨덴 출신이라 원래 피부가 하얗기도 하지만 정말 엄청나게 탔군요;
스카이팀의 쩔팬인 어느 바다건너 녀자의 홈에서 게레인트, 위긴스, 락비스트 삼종세트를 한나절이나 강화받았더니 괜히 미워하던 마음은 아주 쪼끔 누그러든 거 같기도 합니다; (밀라와 파라와 DZ의 가민을 예뻐하는지라 팀 스카이는 안 좋아합니다. 흥)
근데 락비스트가 좀 귀엽게 생기긴 했단 말이죠;
오오 눈이 청량해지는구나아
새미 산체스 뭔가 코믹하게 생겨서 성격도 발랄한지라 귀여워 해 줄 수도 있었들텐데 여러가지로 미운털이라 -_- 우선 블리딩 캐롯 유스카델 유스카디 팀부터 맘에 안들고 -_- 앤디 체인 떨어졌을때 콘타의 독려에 힘입어 미친 디센트 하던 것도 얄밉고. (그래 팀은 달라도 스페인 선수끼리 돕는게 인지상정이겠지만,)
5. 실반 샤바넬은 너무 빈하게 생겨서 별로라 생각했거든요. 요번 뚜르에서 어부지리로 스테이지 2에서 칸훃에게 옐로저지 벗겨와서 좀 미워하고도 했고; 근데 뚜르 쭉 보고 여러 경기 보다보니 정말 그 근성이 놀라운 선수더군요. super combativity (초 공격성 -_-) 상 받을 자격이 충분합니다.
생애 첫 뚜르 옐로 저지, 얼마나 좋겠습니까 ㅋㅋㅋ
두얼굴의 사나이 귀여운 얜스씨 우야든둥 아저씨 잘 풀리길 바래요. 먹여살릴 가족도 많잖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