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Comment

2010. 7. 16. 10:54 2010 TdF
어제 밤 방언 터진 사람처럼 쏟아 내고 있다가 갑자기 글이 날라갔습니다.
 
아니 대체 왜 나를 구박하니! 내 백조왕자 엘리자공주 개드립쳤다고 그런거니? 나 혼을 담아 글쓰고 있었는데? (아 놔 난 누구를 공격해야 하나!)

하루가 지나고, 심기일전해서 다시 씁니다.

어제의 노랑노랑 앤디는 절벽에 피어난 한 떨기 꽃처럼 청초하고도!


(아 놔 막나갑니다. 이 글도 날려봐라 나쁜 놈들!)

흠흠. 기억을 되살려 다시 쓰자면,

카벤디쉬는 오늘도 아즈씨 옆에 붙어 우왕 >_< 이런 표정으로 들이대고 있더이다.

횽님횽님 이따 나 x 빠지게 달려 꼭 우승 먹을테니 저 봐주셔야 해요? 꼭이요?

앤디는 콘타와 정말 한참이나 콘타랑 붙어 달리더군요.

뭔 얘기를 그리 오랫동안 하는거니. 딱 30초만 떨어져주면 내가 오늘 밤에 방으로 갈께? -_-

네... 잘못했어요. 안 그럴게요. -_-

언니 나도 그 맘 알어 ㅋㅋ (아 놔 전화번호 적은 거 봐 ㅋㅋ)

어제 스프린트 특화 -_- 코스인지라 역시나 막판 50km 가 끝내주더이다.

어제 초중반 진행은 상당히 느렸거든요. 그래서 방송사에서 얘들아; 너네 왜 이리 놀며 가니; 오늘 방송 시간이 안 맞잖니ㅠㅠ 라며 울었다는. 근데 삭소가 갑자기 미친듯한 속도로 끌기 시작하니 제일 뒤에서 사부적사부적 나름 열심히 따라가던 애들이 갑자기 뭔 폭탄이라도 맞은 거 같더이다. 코너 하나 돌 때마다 줄줄줄; 중간에서 느긋하게 수다떨며 친목질하던 선수들도 앞 선수와 거리 벌어지면 안되니 이를 악물고 따라붙구요. 펠로톤 제일 앞에서 타임 트라이얼 세계챔피언 파비안 칸첼라라씨가 삭소 여섯을 데리고 나와 미친듯한 속도로 끌어대는데 기세가 정말 대단하더군요. 정말 위엄 쩝니다. 평지 내리막길에서 설마 콘타를 떨구려 한 건 아닌 거 같고(HC 클라임에서도 안 떨어지는 놈인데; -_- 아 놔 앤디 궁디에서 고만 좀 떨어지면 안되겠니?), 우선은 앤디를 혹시나 사고에 휘말릴까 앞으로 끌고나와 보호하고 또 한편으론 팀순위와 다른 삭소선수 GC를 관리한 거 같기도 해요. 어제 안그래도 기록이 고만고만한 GC 상위권 선수들은 평지코스에서 시간을 잃을 순 없으니 진짜 죽을동 살동 달려들어왔나봅니다.

30km 안쪽으로 들어오자 이제 스프린트 팀이 리더의 막판 질주를 위해 자리를 잡기 시작하는데, 바람도 심하고 속도도 워낙 빠른데도 신기하게도 어찌어찌 잘들 찾아가더군요. 역시나 삭소뱅크 바로 뒤에 딱 달라붙는 건 콜롬비아 익스프레스! 가민과 람피르도 자리를 잘 잡더군요.

하지만!

떼거지 스프린트에서 쌍마크를 당할 자는 없는겁니다! 가민팀 스프린터 파라를 리드하러 나온 쥴리앙이 옆으로 다가가자 머리로 찍어버리고, 파라가 질주하려 하자 몸으로 막아 펜스로 밀어붙이는 렌쇼 정말 후덜덜입니다. (모든 상황은 70km 로 달리는 와중에 벌어진;;;) 이렇게 꽃길 깔아주는데 우승을 못 먹으면 카벤디쉬가 아니죠. 가비얍게 세번째 스테이지 우승! (영상은 유진씨네 참조하세요. ㅋㅋ)

해냈다해냈다왈왈왈! (훃님 보고있쒀어~?!)

아 놔 저 카벤디쉬 오른팔에 리브스트롱 팔찌 하고 있다는 ㅋㅋㅋ 아저씨 빠돌이인거냐! ㅋㅋㅋ
01

캐브는 올 뚜르 세번째로 스테이지를 먹고 개인 통산 13 스테이지 세계신을 달성했어요. 그치만 렌쇼는 올해 뚜르에서 쫓겨났습니다;

우리 애 가야 하는데 너 진짜 앞 딱 막고 안 비킬래? 너 함 맞아볼래?

머리로 세번이나 찍는거 카메라에 너무 떡하니 잘 잡히길래 뭐 혼 좀 나겠지 싶었는데(스프린트 중 선수들은 핸들에서 손을 떼지 않고 자기 라인을 유지하며 직선으로 달려야 합니다. 원칙적으로는요;) 실격처리는 좀 과하다 싶기도 하네요. (지난번 바퀴 휘두르며 쌈박질한 애들도 벌금 한 오십만원으로 때우고 말았는데요.) 벌금이 약한거 같으면 꼴찌 만들어서 경기는 계속하게 해주면 좋은데. 파라와 쥴리안은 렌쇼가 위험천만한 짓을 햇다, 거기서 크래시 났으면 우리 다 죽었다고 펄펄 뛰고 있는 반면 마크 둘은 쥴리앙이 먼저 바짝 붙으며 팔꿈치로 찍었다, 팔꿈치로 밀거나 가만히 있었다면 오히려 크래시가 났을거다, 그리고 아무리 그래도 실격이라니 너무하지 않냐, 왜 맨날 우리만 미워해! 뭐 이러고 있습니다; 
카벤디쉬가 결승선 끊고 기자들한테 둘러싸이자마자 렌쇼 박탈 소식을 전해듣고선 뭐 이건 스테이지 우승을 기뻐할 수도 없는 상황이 되더군요. 안그래도 감정컨트롤이 잘 안되는 카벤디쉬 어린이 아주 이 악물고 폭발하지 않으려 애쓰더이다. 
이제 스프린트가 가능한 스테이지가 두어개 정도 남아있고, 카벤디쉬가 1위에 29포인트 차로 따라붙었네요. 아마 뒤집기는 힘들겠죠, 두 량이나 빠진 기차가 재정비가 잘 되려나; 그래도 올해도 다시 샹젤리제 광속 뺑뺑이 예약입니다 ㅋ

자세히보니 어린놈도 팔찌 했네요.

타 팀 소속 마이요존느에게 livestrong 암밴드를 끼게 하다니, 아즈씨 능력 좋네 ㅋㅋㅋ (이번에 대체 얼마나 갖다 돌린걸까요 ㅋㅋㅋ)
어린 놈은 어제 인터뷰에서 '나 돈 안 냈는데 랜스씨가 이 팔찌 공짜로 줬당. 데헷. 내 노랑노랑옷이랑 잘 어울린대-' 한 모양이더이다 ㅋㅋㅋㅋ (너 지금 1달러짜리 고무밴드 하나에 팔려간 거 알기나 아냐. 너 되게 잘못 걸린거다 어린 놈ㅋㅋㅋ)
posted by a모양
2010. 7. 15. 22:45 2010 TdF

.... 글 날라갔습니다.

....

.... 잡니다.

posted by a모양
2010. 7. 15. 14:40 2010 TdF

오늘 코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뭐, 스프린터들 떼로 달려 들어와보라고 아주 자리 깔아 준 스테이지 되시겠습니다.
깔닥깔닥하며 알프스를 간신히 넘어온 스프린터들이 다시 한번 피니시라인에서 미친 질주를 보여주겠네요.

2연속 스테이지 윈으로 난할수있어!할수있어!왈왈왈!모드인 카벤디쉬가 다시 등장하겠군요, 으하하.만약 캐브가 오늘 우승해서 35포인트 받은 후에 앞으로 매 스테이지마다 스프린트 포인트 깨알같이 적립하면(앞으로는 집단 스프린팅을 할만한 스테이지가 별로 안 남아있거든요) 샹제리제 미친 뺑뺑이로 그린저지를 입을 가능성이 아주 없는 건 아니거든요. 지난 며칠 알프스 넘어오며 팀메이트 버나드가 카벤디쉬를 앞에서 정말 혼신적으로 끌어줬나봐요. "나 지난 삼일 동안 버니 장딴지만 보고 왔당. 하도 오래동안 봐서 어떻게 생겼는지 다 외웠어. 그려서 보여줄깡?"하고 있더이다 ㅋㅋ
현재 작년 뚜르 그린저지 홀더고 올해도 현재 그린저지를 입고 있는 후숍과 올 해 기세가 좋은 페타키는 당장 포인트가 삐까삐까하니 목숨 걸겠네요. 그리고 몸 상태 엉망이라지만만 맥퀴언과 파라도 심기일전하여 자기만 쳐다보는 팀원들 실망시키면 안 되지 않겠습니까.

선수들은 이제 중립지역에서 출발했네요. 어제 초반에 펠로톤이 미친듯이 달려 크래쉬가 몇 번 있더니, 두 명이 부상으로 기권해서 이제 179명으로 줄었습니다. 뚜르는 워낙 가혹하게 몰아치는 경기라 기권이 꽤 많습니다. 그래서 각 팀이 처음 9명으로 시작하는데, 마지막에 7명 이상이 완주한 팀은 상금을 받는다고 하네요.

오늘도 출발하자마자 어택이 있다네요. (경기는 시작했지만 아직 방송은 안 해줘서 라이브 티커 보고 있습니다. 바로 거리가 벌어지는 걸 보니 이 세명이 BA가 될 모양이네요. 보통 BA로 뛰쳐나간 선수가 펠로톤에게 따라잡히지 않고 스테이지 우승을 하는 경우는 열 번 중 한 번 꼴 도 안된다고 해요. 어제는 일단 펠로톤의 비위에 크게 거슬리지 않는 BA가 만들어지자 간격이 뭐 15분까지 벌어지게 내비두더니, 오늘은 스프린트팀들이 펠로톤을 빠르게 끌고 있어서 한 시간 반 이상 지났는데도 거리가 4~5분 이상으로 벌어지질 않네요.

칸첼라라 모터 도핑 ㅋㅋㅋ 의혹으로 난리가 난 이후 매일매일 선수들(스테이지 우승자와 랜덤으로 선수 몇 명) 싸이클을 스캔하고 있거든요. 어제도 모터는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ㅋㅋㅋ

흐음... 오늘은 막판에까지 걍 심심하게 진행될 모양이네요. 잡소리나 백만개 할까요 그럼.

1. 어제 레이스 막판에 해설자가 자 이제 03년에 랜스씨가 가로지르기 신공을 발휘했던 GAP의 그 도로를 지나고 있네요 라고 말하고 있는 와중에 화면에 잡힌 팬들의 씽크빅에 빵 터졌더랬지요. 
01


2. 다른 스포츠도 부상이 많고 심하긴 하지만요. 보통 쇄골이나 손목이나 팔꿈치 뼈가 부러지면 경기에서 빠지지 않나요? 뚜르는 뭐 뼈 부러지고도 피 질질 흘리며 얼른 다시 싸이클에 올라가 네다섯시간 더 달리고 -_- 다음 날도 그 다음날도, 3주간의 경기가 다 끝날 때까지 달리는 게 뭐 대단히 이상한 일도 아니군요. 으어.

3. 오늘 출발 전의 어린놈 사진.

팬들하고 놀아주고 있는 중

하필이면 왜 양을 들이대고 사진을 찍고 있느냐면, 이 지역의 양이 되게 유명하데요. Agneau de Sisteron (시스테론의 양)이라는 유명한 양고기 요리도 있다네요. 저기 위에 붙인 GAP 사진에서도 양 그림 옆에 아뇨 드 시스테롱이라고 써있어요.

뭘 그리 재밌게 노냐.

게싱크는 앤디가 옐로를 입는 덕에 계에속 지것도 아닌 화이트를 입고 있구만요 ㅋ 앤디한테 밥이라도 한 번 사라 이놈아.

4. 쉴렉이들이 이번 시즌 끝나고 새로 만들어지는 룩셈부르크 팀으로 이적하고 리스감독은 새 스폰을 구해 남은 선수들로 팀을 재정비 한다는 건 확실한 건가봐요. 뚜르 직전에 발표가 된 모양인데도 삭소선수들 안 흔들리고 뚜르 잘 하고 있네요. 같은 팀에 어떤 선수들이 쉴렉형제랑 새 팀에서 같이 탈 지 궁금하네요.

5. 뚜르에 언론이니 다 하면 8천명이 넘는다는군요. 레이스 중엔 헬기가 여덟 대나 떠있구요. 규모 어마어마 합니다.

6. 칸훃이 입었을 땐 황제님/장군님/대통령 같았는데...

너는 왜 영부인; 삘이 나는거니; 영부인 싫으면 영애 해줄까. 앤디 공주님 -_-

7. 랜스씨 체력 안배하는 걸 보니 뚜르말레 정ㅋ벅ㅋ 하고 뚜르 은퇴하려는게 아닌가 싶다는 말들이 나옵니다; 우어 응원하고 싶은 맘 반과 걱정되는 맘 반입니다.
posted by a모양
2010. 7. 15. 10:37 2010 TdF

01

오늘은 용산기지에서 회의가 있어요. 월급도둑질 못합니다. 흑.
가기 전 어린놈 사진 하나 더

누질르면 커집니다.

해치고 싶게 만들지 말아라... 어린 놈...

라디오섁은 어제 저녁에 샴페인 한 병 딴 모양이더군요. 얼마나 좋겠어요. 다들 부둥부둥하고 다시 힘내서 올 해 투어도 잘 마치길. 아즈씨 스테이즈 우승 하나라도 먹고, 리바이 포듐, 아니면 top 5라도 들고, 팀 순위 1위하면 좋겠어요. (왠지 아즈씨 스테이지 우승이 젤 어려울 거 같은;;; ㅠㅠ)

넌 물통이 지금 몇개니;



날씨가 더워 물셔틀이 고생이 많습니다. 마이요존느도 그린저지도 땡땡이 저지도 다들 번갈아 물셔틀하더군요. 마시는 양도 많지만 몸에 뿌려대는 것도 만만치 않을 듯요. 이번 주도 내내 더울 모양이더군요. 우어 다들 힘내요. 몸이 정상이어도 힘들텐데 부상이 하도 많아서 열 있는 선수가 많아 더더욱 힘들대요. 댓시간 죽다가 살아나고 간신히 팀버스에서 샤워하고 나오면 호텔은 또 다시 에어컨 없는 찜통이기 일쑤래니 참... 그래도 어제는 선수인권보호위원회의장 클로덴씨가 방에 에어컨 있다고 친절하게 인증샷 ㅋㅋ도 올려주었네요. 시원한 방에서 자고 오늘은 어디 얼마나 잘하는 지 기대하겠습니다.
posted by a모양
2010. 7. 14. 20:15 2010 TdF

오늘은 특히나 스트리밍 상태가 엉망이네요. 화면이 너무 밝아 제대로 보이지도 않고 소리는 지직거리는 스페인어-_- 방송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작하자마자 어택이 이어지고 있지만 펠로톤이 오늘 너무 빨라 거리가 벌어지질 않네요. 오늘 시작할 때 이미 32도가 넘던데; 오늘도 선수들 고생이 많것습니다.

오늘 아침 팀버스에서 어린애를 희롱하는 아즈씨. 웃는 거 보니 좋네요.

옵화 옆에 앉은 이쁘장한 아가는 90년생이고 작년과 올해 연달아 트랙 싸이클링 무려 월챔을 먹은 애입니다. 랜스씨가 가지고 있는 23세이하 싸이클리스트 팀에 있어요. 뚜르엔 견학하러 왔나봅니다 ㅋ

어린놈은 옷에 헬멧에 바이크에 썬글래스까지 노랑을 아주 전신에 확 끼얹고 나왔습니다. 오, 근데 생각보다 귀여워요.

초반 BA구성까지 너무 길어져서 접습니다.

카자르는 어제 스테이지 우승이지만 오늘은 물셔틀 ㅋ

아즈씨와 삭소뱅크들이 펠로톤을 끌고 있네요. 
이야아 이제 노랑노랑 앤디랑 놀아주고 있어요. 오오 훈훈하도다.

최애와 차애



에반스는 펠로톤 끝에 붙어 있네요. BMC 도메스티크들이 몇 붙어 있습니다. 뼈가 부러져도 몇 시간을 더 달리는 스포츠라니;
 
후반에 쫓아나간 2명의 선수가 떼떼에 붙었습니다. 이제 여섯명의 선두와 펠로톤의 차이는 8분 45초 정도군요. 한동안은 이 상태로 가려나요.

칸첼라라님이 삭소애들과 함께 펠로톤을 끌고 있습니다. 오오 멋진거다, 저 의연한 자태. 스파르타쿠스! (하지만 곧 급경사로 올라가는 Cat 1 클라임인데; 괜찮...겠어요?)

콘타는 공언한대로 앤디 궁디에 바싹 붙어 절대 안 떨어지고 있습니다. 좀 떨어져라 야 -_-+

오늘의 첫 클라임이 참 평화롭네요; 초반에 그렇게 잡아먹을 듯이 으르렁거리더니 이제는 서로 도와주며 적당한 속도로 맞춰 다들 올라가고 있습니다. 정상에서 KOM 포인트 따야 하는 애들이 잠깐 튀어나왔지만 끝나고 바로 귀환하네요.

밥타임!

밥 먹으니 좋냐 ㅋㅋ 많이 묵으라


삭소뱅크의 감독님이 쉬는 날 바쁘게 사람들을 만나고 다녔다네요. 쉴렉 형제를 중심으로 리스씨가 새 팀을 차릴거라는 소문이 돌고 있댑니다. 어느 스폰을 잡을 지 모르지만 지금 팀원들 화기애애한데 이리저리 갈라지지 않으면 좋겠네요. 얀 보이트가 딴 팀가서 그 팀 리더를 심장 터지게 끌어준다던지, 칸첼라라가 다른 에이스를 위해 펠로톤 전체를 다 붙잡아 저지하는 거 보고 싶지 않다구요. 

갤러리들이 축제로 3주를 즐기는게 뚜르의 전통이라 하지만, 바짝바짝 선수들한테 들이대는 걸 보면 간이 조마조마해요. 랜스옵 갤러리에 걸려 넘어진 걸 봐서 그런가;

적어도 선수를 건드리진 말라고!

죽어라 HC 등급 업힐하는데 저렇게 페이스를 깨면 안되지 않겠나요. 콘타 저 장면은 못 봤고 앤디는 봤는데 정말 짜증스럽게 뿌리치더군요. 선수가 자기가 준 물을 받아주면 팬이야 완전 계탄거겠지만 저렇게 바짝 붙다 사고라도 나면 어쩌려고;

잠시의 평온을 틈타 부적절(?) 한 짤
삭소들이 여전히 끌고 있습니다.

리더가 마이요존느가 되면 이래야 하는 겁니다. 애들 진지한 거 봐라;


ㅋㅋ 올 해 마이요존느는 물셔틀이 필수 코스인가요 ㅋㅋ 앤디야 너 노랑 옷 입고 그거 하니까 촘 어울린다 ㅋㅋ DS는 물병 나르게 할 생각 없었던 거 같은데 앤디가 차에 붙어서 물통 달라고 손짓하네요. 우어 이 귀여운 놈 ㅋㅋ

선두그룹을 11분 이상 벌어지게 내비두네요. 사실 이런 쉬어가는(은 아니지만;) 스테이지에서는 유명한 GC 선수들이 아니라 조명 덜 받은 선수들이 우승하도록 내비두는게 전통이지요. 어제 병림픽을 하며 떼떼를 결승선 직전에 잡은 앤디와 콘타도 결승선 몇백미터 앞에서 선수들이 막판 스프린트 들어가니 뒤로 사악 빠졌죠. 둘 다 클라이머라 스프린트  능력이 안되기도 하지만 거기 껴서 스테이지 우승 경쟁하다 몸싸움에서 부상이라도 당하면 시 to the 망인데다 원래 각 팀의 리더 자리에 있는 GC선수들은 그런 거 안하는 거에요. 대부분의 선수들에게는 스테이지 우승에 걸려있는 상금(그리고 명예)이 엄청난 의미가 있습니다. 스테이지별로 25등까지 상금이 있고 우승하면 천몇백 정도 받는 듯 해요. 그러니 이미 부자에 이미 유명한 GC 후보들은 순위와 상관없는 스테이지에서는 다른 선수들이 명예와 상금을 두고 경쟁할 기회를 주는거죠. (참고로 GC 우승하면 상금이 한 칠억정도 되는 거 같아요; 물론 혼자 쓱싹 하는 건 아니고 피와 땀으로 밀어준 도메스티끄들과 나눕니다. 랜스옵 7번 우승 상금만 생각해도 부자인게 당연하군요; 게다가 작년엔 우승한 콘타한테도 좀 나눠받았을까요;? 뭐 대회 상금은 일인재벌기업 랜스씨의 수익 프로필엔 매우 적은 부분일터이지만 말이죠.)

뚜르 포인트는 마이너스도 가능하군요 ㅋㅋ 조직위에서 벌금을 물리거나 포인트를 빼거나 총 소요시간에 더할수도 있댑니다. 의도적으로 크래시를 일으키거나 쌈박질을 하거나, 팀카에 붙어 무임승차하거나, 심지어는 갤러리 있는데 쉬- 하는 것도 걸린댑니다 ㅋㅋㅋ

형님이 옐로 저지일 때... 왜 헬멧은 하얀거 썼냐앙.

저 집 딸은 아빠의 뚜르 스테이지 우승 테디와 삼촌의 뚜르 스테이지 우승 테디를 갖겠군요. 부러운 것; 이미 앤디는 조카가 이뻐서 우쮸쭈쭈 어쩔 줄 모르더만요 ㅋ 구제불능 형님빠인데 형님의 첫 딸이 얼마나 이쁘겠어요.

해설자가 03년 GAP에서의 랜스씨 가로지르기 진짜 백만번 얘기해주는군요. 그게 보기엔 별 거 아니어보여도 랜스씨 아니면 가능하지도 않은 움직임이었다구요. 한 번 해보려고 그 장소에 가 봤는데 감히 자전거를 들이밀지도 못하겠더랩니다.

알프스를 제대로 탄 건 딱 이틀인데 이미 1등 앤디와 한시간 이상 차이나는 선수가 백명이네요; 피레네 넘으면 얼마나 차이가 날런지 ㅋ 그래도 내일은 다시 스프린트 코스입니다. 카벤디쉬가 한번 더 날라주길 바래요. (카벤디쉬 워낙 공격적이고 다른 선수들한테까지 위험하게 라이딩해서 싫어하는 사람이 꽤 있더군요; 뇌까지 청순해보여 귀엽고만.) 아님 트랜지션 선글래스 광고 백만번으로 나를 세뇌시킨 타일러씨 올 해 뚜르 부상으로 고군분투하는데 스테이지 하나라도 가져가면 좋겠어요. 후숍과 페타키는 생긴게 맘에 안 들어서;

아이고 좁은 산길 낑낑 올라가느라 고생들 하네요; 떼떼에 프랑스 선수가 산 정상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떨어지기 시작하네요. 해설자들은 오늘 프랑스선수가 우승하기를 노골적으로 밀고 있기 때문에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45초 이상 차이나지 않게 따라가고 내리막에서 회복하면 우승이 아직 물 건너간건 아니라구요.
오오 다시 따라 붙네요. 표정은 뭐, 지옥에 반쯤 걸쳐져 있는 거 같지만요.

우어 저런 다운힐에 계곡으로 떨어지면 바로 골로 가겠구나;

우어 졸려요오.... 

그린저지는 8포인트 차, 땡땡이 KOM 저지는 단 1포인트 차군요. 치열하네요. (하지만 별 관심없을 뿐이고;) 카벤디쉬가 상위권이면 혹 열심히 들여다볼지도 모르지만. 

리더 그룹 어택이 진행이네요. 한 명이 앞서 나갑니다. 바스티유 데이인데 프랑스 애 우승 못하는거니. 오오 폴리뇨 따라간다! 힘내라! 라디오섁 빨리 스테이지 우승 하나 챙겨야 오빠가 스폰한테 면목이 서죠. 펠로톤에서는 랜스씨가 (겉보기엔 패트론 삘이지만;) 수퍼도메스티끄로 리바이를 도와주고 있고 BA에서는 랜스씨가 GC에서 밀리는 바람에 갑자기 본인의 스테이지 우승을 노려도 되는 폴리뇨가 애쓰고 있습니다. 지금 폴리뇨와 킬리엔카 둘이서 떼떼이네요. 이제 12km 남았습니다. 
2.8km 남았습니다. 키리엔카가 스프린트에는 낫다고 하는데 모르죠, 폴리뇨는 지금 라디오섁에 스테이지 우승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고 있을테니까요. 
오오오 폴리뇨 잘한다! 우어 달려달려!!!!!!

이겼다!!!!!!
 
우어어어 기뻐요ㅠㅠㅠㅠㅠㅠㅠㅠ 아즈씨 라디오로 바로 소식 들었을테니 맘이 확 편해졌겠습니다. 정말 요한 브루닐은 진심 천재 전략가인 듯! 아아 오늘 레이스 중간이 지나치게 평화로와서 깜박 잠들뻔했는데 역시나 막판에 이거 정말 훌륭하네요! 근데 진짜 아실아실했다;
자전거 바퀴로 딱 반바퀴 차이로 먼저들어왔네요; 폴리뇨가 상당히 앞에 있던 거 같은데 칼리엔카 마지막 런지 ㅎㄷㄷ 뭐야 너 무서워.
아 놔 포듐언니들 떡대도 좋고 키도 너무 큰거다 ㅋㅋ 폴리뇨 포듐에 올라갔는데도 옆에 언니와 키가 같아서 비쥬에 허리 굽힐 필요 없는거다 ㅋㅋㅋㅋ
폴리뇨는 커리어 최고의 날을 보내고 있군요. 스프린터 전문선수도 아니라는데 오늘 정말 애썼습니다. 라디오섁 팀 분위기가 확 살겠군요.

GC 순위는 변함없으니 내일도 노랑노랑 앤디군요. 장갑까지 깔맞춤 해주는 센스!
삭소뱅크 일습이 다 예쁜데 걍 내년도 쭉 가면 안될까아. 앤디는 삭소와 스페셜라이즈드를 꽉 붙잡고 있으면 여러 팬들 눈호강 시켜줄텐데.
그나저나 어린놈은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조카 줄 인형이 하나 더 득템! 했네요. 

아즈씨는 기분 좋으시댑니다 ㅋ

posted by a모양
2010. 7. 14. 12:05 2010 TdF

10번 스테이지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HC 나 Cat 1의 클라임은 없지만 1,2,3 이 골고루 들어간 코스네요.
종착지인 GAP는 랜스씨의 연관검색어;로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유명한 곳입니다.



7년전 바로 오늘 7월 14일에 있었던 2003 TdF 9번째 스테이지에요. 분홍색 입고 선두 서있는 벨로키가 당시 2위였고 랜스씨를 거세게 몰아 붙이고 있었죠.

... (크언니 이거 랜스씨를 말할 때 안 볼 수 없는 영상이니 무서워도 좀 참고 봐요; 길지도 않고 화질도 안 좋아서 잘 안보이니까;)

벨로키는 저 부상으로 아예 선수 생명이 끊겼습니다. 싸이클링 무서워요 ㅠㅠ 저 때도 미친듯한 더위에 아스팔트가 녹아서 노면이 엉망이라 저렇게 바이크 컨트롤을 잃었다고 하네요.

저 상황에서 랜스씨 순간적인 판단으로 풀밭으로 꺾어 커브 질러 가는거 보면 볼수록 ㅎㄷㄷ 합니다.(당신 MTB 선수 아니란 말이다!) 물론 미움 쩔게 받는 우리 아저씨니만큼 야! 저렇게 질러가면 반칙이야! 라고 외쳤던 몇몇도 있지만 조직위에서 랜스씨 편 들어줬습니다. (뭐 랜스씨가 이득본 게 전혀 없기도 했고, 방송사나 조직위도 장사 해먹으려면 당연한 거긴 해요; 랜스씨가 저렇게 백만번 리플레이 할 명장면을 만들어줬는데요.) 저 스테이지는 지금 아스타나 엑스맨-_- 하고 계신 비노클롭이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GC 우승은 당연히 우리 랜스옵 -_-v (율리히 꺾느라 죽을 뻔 했습니다만;) 
세 번의 크래쉬로 8번째 우승이 물 건너간 날, 랜스씨 인터뷰에서 지난 7년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운이 좋았다면서 저 때 얘기 하더군요. 오늘은 제발 저런 무서운 사고 없길 바랍니다. 내가 격투기를 보는 것도 아니고, 선수들 뼈 부러지고 피 질질 흘리는 거 보고 싶지 않다구요 ㅠㅠ 랜스옵 쓰게 웃으며 저 때처럼 할 순 없을거 같으니 이번에는 몸조심해야겠다구요.

아, 그리고 오늘은 7월 14일 바스티유 기념일로 프랑스 국경일이랩니다. (프랑스 혁명이 시작된 바스티유 감옥 습격 사건이요. 미국 독립기념일처럼 불꽃놀이를 아주 거하게 한다네요.) 그런고로 프랑스 선수들 다 뛰쳐나와 스테이지 우승하려고 난리도 아닐거랩니다; 뭐야 이 스포츠 보면 볼수록 이상해; 매 년 이 기념일에는 여러 팀의 프랑스 선수들이 소속팀 따위 던져버리고; 협상을 하기도 하는군요. 힐이나 스프린트 포인트 한 선수에게 몰아주고, 대신 스테이지 우승은 다른 선수 밀어주는 으로요.(물론 ㅇㅇ 그러자 해놓고 나중에 포인트는 받아놓고 홀랑 스테이지 우승도 해버리는 먹튀짓으로 공분을 사는 경우도 있다고;)

작년 뚜르 루트 발표행사 때 부적절한 차림의 어린 놈 ㅋ

남들 양복입어도 나는 청바지! 난 아직 어른이 아니니깐! -_-

아 놔 이 어린놈이 오늘부터 190명 가까운 선수의 명실상부한 리더라니 ㅋㅋ 뚜르 마이요존느는 미모순인가연?!

후숍 인터뷰 보다말고 푸하핳하. 스프린터들 산악에서 줄줄 흘러 그루페토 신세 되는거 뭐 맨날 그러는거라 이제 선두그룹 기록과 펠로톤 속도 계산해서 스테이지 시간 제한 나오는거 아주 척척척 잘 한댑니다 ㅋㅋ 장사 하루이틀 하나요, 라고. 푸하하. 시간 계산 나오면 소속팀을 뛰어넘어 스프린터간의 아름다운 협력과 우애로 끙샤끙샤 열심히 밀고 끌고 해서 들어온댑니다. 다들 산악코스 너무 힘들어 ㅠㅠ 하며 피레네 가기전에 평지 코스만 기다리며 견디고 있대요.  

두 놈 다 관절마다 피 딱지 -_-


콘타는 난 오늘부터 무조건 앤디한테 딱 붙어가기만 하면 된다- 며 맘 편하게 있고 앤디는 콘타도 좋은 날 있고 나쁜 날 있으니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가 기회가 생기면 바로 떨궈주마-고 이를 갈고 있으니 오늘 스테이지도 볼 만 하겠습니다.  
posted by a모양
2010. 7. 14. 08:56 2010 TdF

내가 쫌 하지. 훗.

어린 놈은 난생 처음 뚜르의 옐로 저지 입고선 "오 나 노랑 쫌 잘 받는 듯" 하고 있고

룩셈부르크에서 프랭키훃아는 "내년엔 진짜 우리 둘이 다 해먹자 막내야 >_<"하며 설레발치고 있습니다.


앤디가 덜컥 옐로저지를 가져왔으니 당장 오늘부터 삭소보이즈는 기합 바짝 들어 펠로톤을 끌어야겠구만요. 이제 클라임도 좀 낮아지고 하니 삭소형님들이 노랑노랑 병아리같은 옷 입고 방긋방긋하는 앤디를 둘러싸고 공주님 모시기 하려나요 ㅋㅋ 뭐 앤디는 혼자서도 잘해요~데헷~하고 있긴 합니다만; 
어제 막판 HC 등급 클라임에서 어린 것들 병림픽이라고 가열차게 까긴 했지만 말이죠. 그 결과로 콘타는 못 떨궜지만 멘숍을 비롯해 다른 GC 선수들을 다 2분 45초 바깥으로 확 밀어냈으니 어린 놈 이제 그 쪽은 아예 신경 끄고 콘타에게만 집중하면 되겠네요.(집중하면... 어떻게든 되려나? ㅠㅠ) 
앤디 19 스테이지 ITT가 정말 부담스럽긴 한가봅니다. 스테이지 8도 그렇고 어제도 그렇고 막판에 저렇게 몰아치는 걸 보니요. 인터뷰 보니 기자가 너 오늘 대체 막판에 뭐한거냐, 콘타 상태가 어떤지 간 본거냐? 라고 물으니 어린놈 난 진지했다고! 콘타 떨굴려고 x 빠지게 어택한거라고! 한 번만 더했단 내가 뻗을 거 같았으니까 결국 같이 들어온 것만해도 다행이긴 해- 이러고 있더이다. 야... 이 @#)#Y^&& 한 어린 놈아! 
뭐라해도 콘타가 앞으로도 앤디 엉덩이에 딸싹 붙어서 19 스테이지까지 현재 41초를 유지하며 쫓아온다면 ITT 에서 당근 홀까닥 순위 뒤집히고 앤디는 그때까지 실컷 잘 입은 옐로저지를 막날에 벗어줘야 하는겁니다; 단순비교야 별 의미없긴 하지만 작년 뚜르의 ITT는 40.5km 였는데 앤디는 콘타에 + 01' 45" 였습니다. 올해는 ITT 코스가 50.2km으로 더 길어진데다 작년에는 중간에 카테고리 3 클라임이 하나 있었는데 올해는 언덕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 완전 평지입니다. 앤디가 쪼금이라도 시간을 벌만한 구석이 없지요;
그래도 끝까지 모르는 일인 겁니다. 공만 둥급니까? 바이크 바퀴도 둥급니다. 콘타가 적절한안좋은 타이밍에 펑크라도 나면 45초에서 1분이상도 까먹는 건 일도 아니거든요. (반대의 상황도 가능합니다만;)

그래서 결론은 올해 뚜르도 마지막까지 똥줄 좀 타겠습니다. ㅋㅋㅋ

아 놔 ㅋㅋ 이 와중에 이번 뚜르의 선수인권보장및복지증진대책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알아서 취임하신 클로덴씨께서는 오늘도 열심히 트위터를 통한 인식 제고(전 세계 팬들에게 꼬발리기ㅋㅋ)에 앞장서고 계십니다. ㅋㅋㅋ
라디오섁 오늘 호텔은 2성 호텔로 에어컨 따위 없ㅋ엉ㅋ
샤워를 몇 번이나 하고 방 온도가 36도가 넘어가서 창문을 열었더니 짜짠~ 바로 옆으로 고속도로 지나가더랩니다. 클로덴씨 오늘도 잠 자긴 다 글렀습니다.
이 사진 올라오고 좀 있다가 또 올라온 트위터도 웃겨요. 라디오섁팀 저녁식사하는 모양인데, 밥 다었는데 아무도 방으로 안 가고 식당에서 미적거리고 있댑니다. 식당에는 에어컨이 있거든요. ㅋㅋ
(근데 클로디가 아주 대놓고 이리 나와서 조직위도 당황스럽겠습니다; 그 구린 이층 침대 사진은 전 세계 모든 방송사가 다 한번씩은 보여줬거든요. 아저씨 주최측에 미움 받아 앞으로 살기 어려워지는 거 아닐까요; 아 놔 이제 아즈씨 대신 클로디가 아침저녁으로 피 뽑힐지도 몰라 ㅋㅋ)

지난번에 chalkbot에 대해 썼었는데, 클로덴씨가 오늘 자기 메세지 사진을 받았대요.

수천명한테 하나하나 사진찍어 GPS 태그붙여 보내주는 나이키 쩜 많이 훌륭합니다!

어제 그루페토에서도 떨어져 혼자 꼴번으로 문 닫고 들어온 밀라(+ 42' 45")는 무슨 일인가 했더니 젤 첫 클라임 초반 30km 지점에서 낙오되어 180km 를 혼자서 몇시간을 고통과 싸우며 힘겹게 들어왔댑니다. 이거 진짜 인간 승리에요 ㅠㅠ 스테이지 2에서 크래쉬 세 번을 겪고 그 부상에 열은 펄펄 끓는데 체하기까지 해서 아주 죽어라죽어라 하면서도 결국 어제 타임컷안에 들어왔대요. 100km 지점에서 이미 30분이 벌어졌고 결승선 들어오면서도 탈락한건지 아닌지도 알 수 없었댑니다. 가민팀 이번 투어 정말 고생합니다; GC 선수인 반데벨데가 초반에 이미 부상으로 기권이고, GC가 물 건너 갔으니 이제 스테이지 윈이라도 챙겨야 하는데 스프린터인 파라도 초반에 이미 손목뼈 나가서 영 안 좋고요.

친절-_-한 프랭크훃아가 쇄골 사진을 또 올려주었군요. 접습니다.
아, 저 팀순위보다 깜짝 놀랐습니다. 라디오섁 2위로 올라왔어요; 언제 올라온거니; 심지어는 아스타나보다도 높습니다. (딸랑 4초긴 하지만, 그게 어디에요!) 랜스씨 인터뷰에서 리바이 GC를 끌어올리고, 팀 GC 높이고, 본인이든 팀원이든 스테이지 우승을 하는게 목표다라고 하더니 팀 순위 금방 높아지네요. 역시 팀 평균 전력이 높긴 높은가 보네요. 리바이도 GC가 6위로 살짝 올라갔네요. 1,2위야 이변이 없는 한 정해진거고 3위 싸움이 치열하겠어요.

아즈씨 이 사진은 어제 결승선 들어오고 나서 인가본데, 네댓시간 달리고도 여전히 몸이 뻣뻣한가 봅니다. 게다가 팔에는 피딱지 ㅠㅠ 몸 양쪽이 다 길에 쓸린 상처로 엉망이래요. 하지만 아즈씨 어제도 자기 할 일을 다 했습니다. 펠로톤 앞 쪽에서 줄곧 페이스 맞춰 가다가 막판에 버리고 나와서 시간을 줄였더군요. 진짜 훌륭합니다 ㅠㅠ 게다가 컨디션도 그렇게 나쁘진 않은 것 같더군요. 오늘은 걍 팩에 묻혀 들어오지 않을까 했는데 말이죠. GC 31위 입니다. 우리 옵화님 저렇게 애쓰는데 카메라 좀 받아야 하는데 어린 것들이 앞에서 힘자랑-_- 하느라 카메라가 뒷 그룹엔 갈 새도 없더만요. 쳇. 에반스가 10분 가까이 처져 결승선 끊고 도메스티끄 품에 안겨 우는 거 보고 어 쫌 불쌍하네 하다가도, 아즈씨 생각하면 뭐. 야, 월챔, 넌 걍 국으로 가만히 있어라, 응?! -_- 하는 심정이 되어버리는 나는야 오빠의 얼빠소녀팬. 이 와중에 미국에서는 랜스씨 도핑의혹에 대해 대배심 소환장이 발부되었더군요. -_- 아 진짜 죄없는 자 먼저 돌로 치라니까! 에효. 평안한 날이 하루도 없습니다.

마무리는 얼빠돋는 어린놈 사진으로.
에헤 어린놈 역시 이쁘구나아~ 머엉~ 하다 말고 캡션보고 웃었습니다. 율리히가 앤디를 "Cold-Blooded Killer" 라고 했다구요. ㅋㅋ

푸하하 저 인용구 원문 찾아보니 더 웃겨요.
Andy is a cold-blooded killer, a warrior, a hunter with no fear and the brashness of youth that helps you 10 times over in this sport.
타고난 재능은 차고 넘치는데다가 아직 나어려 혈기왕성한지라 병ㅋ림ㅋ픽ㅋ도 절대 마다하지 않으니 이건 뭐 당할수가 없는거다 ㅋㅋ
posted by a모양
2010. 7. 13. 13:49 2010 TdF
이 포스팅으로 경기 끝까지 버틸 수 있을까;
오늘 스테이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전형적인 산맥 코스네요. 게다가 길어; 200km가 넘네요. (제주도 한바퀴 다 돌고 한라산으로 가서 25km 지점까지 힐클라임 하면 200km랩니다;) 올 해 처음으로 공포의 HC! 등급외판정 받은 클라임이 코스 마지막에 버티고 있습니다. 천육백 미터를 넘게 올라가는군요; 근데 산 꼭대기에 결승선이 있는게 아니라 다운힐 다 내려오고 평지에 있습니다. 즉 업힐에서 클라이머 GC 후보들이 어택을 망설일 수도 있는거죠. 업힐 어택이 성공해서 선두로 나설수야 있겠지만 그럼 막판 평지를 팀원의 도움 없이 혼자 가야 하는데, 다운힐에 완전 자신이 있지 않는다면 그건 위험하죠.  업힐에서 처졌던 선수들이 결승점 앞에서 다시 뭉칠 공산도 큽니다. 몇 명이나 스테이지 우승 다툼을 하게 될 지 흥미진진하군요. (선수들 완전 타이트한 자세로 다운힐하는 거 보는건 참 멋진데, 구르는 거 몇 번 보니 매우 무섭습니다ㅠㅠ)

오늘의 경기를 기다리는 동안 또 사진 백만개 붙여볼까요. 개막행사(?) 때 팀 프레젠테이션이에요.
01234

삭소뱅크 팀이 점점 좋아집니다.  ( 쉴렉이네는 물론이고 스파르타쿠스라는 별명이 딱 맞는 칸첼라라도 다 호감이라는. 칸첼라라가 체중 좀 줄이고 클라이머로 돌면 뚜르 우승은 거뜬하지 않겠냐는 말이 많아요. 근데 말처럼 쉽습니까 그게; GC 후보는 all-rounder라고도 불러요. 두루두루 다 잘해야 한다는거죠.
사실 아즈씨도 꼬꼼화때는 스프린터쪽에 가까웠어요. 클라임에선 줄줄 흘렀다고; 지금도 몸이 좋은 편인데(앤디랑 비교하면 뭐;) 어렸을 땐 더했으니까요. 근데 암투병하며 전신의 근육이 다 녹고 완치 후 몸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었죠. 그러면서 산악형에 맞는 슬림한 체형으로 바꿨고 그 후엔 산악 타기가 훨씬 쉬워졌다고 하더이다. 맨 처음 요한 브루닐이 랜스를 뚜르 GC 우승시키겠다고 했을 때  업계에서는 모두 다 입을 모아 근데 걔 산 못 타잖아-_- 라고 했고 랜스씨 본인도 저기 내가 어떻게; 라는 반응이었대요. 알프스와 피레네를 날라다니는 랜스씨가 익숙한 저는 잘 믿겨지지도 않는 얘기입니다만. 랜스씨 03년 우승하고 은퇴한 후 몸은 오히려 더 좋아져서 (아 놔 식단 극도로 관리하던 운동선수가 은퇴하면 몇년 후엔 기본으로 20kg 정도 찌고 똥배 좀 나와줘야 하는거 아니냐고요!) 09년 복귀하면서 불필요한 근육;을 없애는데 상당히 노력했대요. 체중도 꽤 많이 줄였구요.

아이언맨이 열리는 하와이 코나. 강우일이 일년에 채 열흘도 안 된다는군요. 그래서 코나 커피가 그렇게 유명하다구요.


근데 삼종에 최적화된 몸은 어떤 몸인가요? 마라톤 선수와 수영선수의 몸은 상당히 다르던데, 랜스씨는 몸을 만들어야 하나 줄여야 하나;
랜스씨 09년 복귀 준비하며 하와이 코나에서 훈련했었대요. 그러니까 말이죠. 아즈씨 아이언맨 직접 본 거에요;? 보니까 할 만 하겠어서 두번째 은퇴하면 저거나 하고 소일하면 되겠다 싶으셨나요; 03년 은퇴했을때 철인삼종 코치들이 랜스씨 데려오고 싶어서 침을 줄줄 흘렸는데, 워낙 마이너한 종목이라 랜스씨같은 거물을 데려오기 힘들어 다들 지잉-하고 울었다 하더이다. (뭐 그때는 랜스옵 꽃띠 나이였으니 그럴만도 합니다;) 아즈씨 내년 아이언맨은 누구랑 같이 훈련해서 나갈지 궁금해요. 뉴욕마라톤 뛸 때도 후덜덜한 페이스메이커를 사방으로 두르고 뛰었으니 ㅋㅋ 80년대의 마라톤 영웅 알베르토 살바레즈, 올림픽 여자 마라톤 첫 우승자 조앤 베노이트, 중거리의 제왕 히참 엘 게루즈가 자원;해서 랜스씨랑 뛰었대요. 첫 완주 도전에 서브쓰리! 두시간 오십구분 삼십구초도 엄연한 서브 쓰리 맞습니다! ㅋㅋ (그 때 언론에서 얼마나 설레발을 쳤는지 랜스라면 2시간 10분대도 가능해! 라고 난리였죠. ) 여담이지만 랜스씨 뉴욕마라톤 뛸 때 가슴에 10/2 라고 새겨진 티를 입었어요. 10년 전 암선고를 받은 날이래요. 랜스씨 이날 혼자 60만 달러 이상 모금해서 암연구기관에 기부했다네요. 멋진옵화. 처음 완주하고 떡실신해서 OMG 세상에 이렇게 힘든 건 처음이야 ㅠㅠ 뚜르보다 더 힘들어; 다신 안 뛸거야 ㅠㅠ하던 옵화는 다음 해 뉴욕 또 나와서 이번에는 2시간 46분 43초로 기록이 아주 훌륭했죠.

제목은 stage 9인데 또 이상한데로 빠지고 있다아- 점점 길어지고 있다아-

오늘 출발선에 선 아저씨


오늘도 모여서 보고 있어서 파닭 뜯으며 수다 떠느라 바뻐서 실황 이원 중계 없습니다 ㅋㅋ

아저씨는 무표정한 얼굴로 펠로톤의 앞쪽에서 속력 맞춰 가고 있습니다. 음 방금 속도 늦춰 팀카에 붙었다는군요. 문제가 있는건 아니고 브루닐과 얘기하러 간 모양입니다.

에반스가 옐로저지를 가져온 덕에 BMC 도메스띠크가 펠로톤을 끄느라 힘 좀 쓰고 있습니다. 
 












이로부터 수 시간이나 지난 후.

콘타와의 병ㅋ림ㅋ픽ㅋ으로 어린놈 마이요존느 등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osted by a모양
2010. 7. 13. 01:31 2010 TdF
이제는 스테이지 하나당 포스팅 하나는 택도 없구만요;

각 팀의 rest day 사진이 이제 몇 개씩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랜스씨와 라디오섁 보이즈의 사진은 다 라이딩밖에 없어서 재미없어요.

아즈씨는 어제 하도 굴러서 온몸이 뻣뻣하고 쑤시는 모양입니다. 흑. 그래도 오랜만에 애기들하고 놀아주고 좀 쉬었나봐요.

아스타나는 스페인선수가 많아서 월드컵 우승 기념으로 다들 신나서 국대 유니폼 입고 축구(족구;?)하고 놀고, 산 위에 올라선 관광객 행세하며 지네끼리 사진찍고 기자들한테 포즈 취해주다 풀밭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수다떨고 그러고 보냈나보군요.(아스타나 사진이 제일 재밌지만 콘타 미워하므로 안 붙입니다 ㅋㅋ)  

삭소뱅크 사진은 낮부터 기다렸는데 이제서야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01

에반스는 뭔 쉬는날 연습 라이딩에도 옐로저지를 입고 나왔니 -_- (네 별게 다 밉습니다.)

아저씨는 오늘도 흡혈귀같은 주최측한테 잡혀 피를 뽑힌 모양입니다; 아 놔 진짜 어제 약이라도 먹고 펄펄 날았으면 속상하지도 않지 -_-

아직도 머나먼 개선문...


그나저나 오늘 라디오섁이 어떤 전략으로 나올지 궁금하네요. 랜스옵은 이미 뭐... 포듐은 커녕 탑 텐 피니쉬도 힘들테니 현재 2'14"로 8위로 라디오섁의 급; 에이스가 된 리바이를 밀어 포듐에 올려야 할텐데, 랜스씨도 마지막 뚜르 옐로 저지는 못하더라도 스테이지 우승은 시켜줘야 할테니 고민이 많겠네요.

옵화님 스테이지를 먹으려면 어느 시점에선 BA로 떨어져나와야하는데, 듣보잡 약소팀에서 GC 랭킹 저~ 밑에 있는 선수가 스폰광고하러 뛰쳐나오는거야 뭐 펠로톤에서 구랭- ㅋ하고 보내주지만 랜스씨는 그러기엔 너무 위험;한 사람이거든요. 아저씨 어택하면 펠로톤이 죽자고 잡으러 올 가능성도 높아요. (그래 모두가 다 처음부터 끝까지 죽자고 달려 예상 종료 시간 몇십분 단축해서 유럽 전역의 방송국을 다 바보만드는거다 ㅋㅋ) 평지코스에는 GC 전문인 라디오섁이 스프린트 특화팀인 콜럼비아나 가민이나 람피르랑 상대가... 될까요; 너네 기차 만들 줄 알어;? 19 스테이지 ITT는 뭐 칸첼라라훃이 이미 맡아놨으니 없는셈 치고. -_- 브루닐씨 고민이 많겠군요. 우선 랜스씨 부상이 어느정도인지도 확실치 않고요. 개인적인 바람이야 아저씨가 16이나 17 스테이지 먹고 피레네를 정ㅋ벅ㅋ해주면 좋겠지만... (a fangirl can dream, right?) 

현 상태로 전력 분석 기사들 보면 뭐 절대 다수가 콘타 우승을 점치고 있네요. 췟. 올 해 뚜르는 초장부터 이변이 난무하니 모를 일입니다.
posted by a모양
2010. 7. 12. 09:58 2010 TdF

오늘은 올 해 뚜르의 첫 rest day 입니다. 어제 알프스의 뜨거운 길바닥에 한바닥 땀(가끔은 피와 살점도 ㅠㅠ)을 뿌리고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된 선수들이 짧은 휴식이나마 즐길 수 있기 바랍니다.

수건을 왜 저리 앙-하고 물고 있는 지 모르겠지만 어린 놈의 흰 옷은 정말 훌륭하구나아

첫 일주일동안 산전수전 다 겪은 선수들은 오늘 잠도 좀 보충하고(그 날 월드컵 경기가 있는 나라의 선수들이 묵는 호텔에서는 아무도 그날 밤 제대로 못 잤댑니다 ㅋㅋ) 가족들도 만나구요

오늘 훈련 중인 라디오섁 팀입니다. 유니폼 자꾸 보니까 점점 괜찬은 득;

 
쉬는 날이지만 두어시간 정도 가볍게 라이딩 하며 몸도 풀겠지요. 하짐나 내일은 다시 알프스의 high mountains 코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죽음의 레이스는 자비가 없군요. 누가 쓰러졌건, 다쳤건, 탈락했던 뚜르는 진행됩니다. The Show Must Go On.
이 와중에 저는 오늘 저녁엔 경기가 없다는 사실에 뭔가 살짝 패닉하며 쌓인 일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똥 마려운 강아지처럼 이 싸이트 저 싸이트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야덕들은 매 주 월요일을 어떻게 넘기는겨;

라디오섁의 감독인 브루닐씨의 인터뷰를 보고 또 속이 상합니다. 흑. 오늘은 정말 잘못 될 수 있는 것들은 몽땅 다 잘못됐던 날이라구요. (머피의 법칙은 왜 하필이면 올 해 랜스씨와 라디오섁에만 철썩 붙어 떨어지질 않는지요. 흑) 랜스씨의 8번째 뚜르 우승 시도가 그의 신체적 문제가 아닌 불운 때문에 끝나버렸다는게 슬프답니다. 흐어 ㅠㅠㅠㅠ 아즈씨는 오늘 경기에 연연하지 않고 남은 경기동안 할 수 있는 걸 다 하겠다고 말은 하지만 그 성질머리에 지금 속이 속이겠습니까. 흐으.

세번째 크래쉬...아즈씨 허리에 손 얹고 이것들이 아주 진짜! 하고 있다;;


주황색 유니폼의 유스칼텔 선수들이 이번 뚜르에 하도 여기저기서 자주 넘어져서 bleeding carrot -_- 이라는 별명까지 얻더니, 결국 우리 옵화의 앞길도 막는군요. 뚜르 공홈에선 유스칼텔 어새신-_- 이라고 부른다는; 브루닐씨는 유스칼텔은 선수들 바이크 타는 법이나 제대로 가르치라고 열 내고 있습니다; 이번 뚜르 크래쉬란 크래쉬는 몽땅 다 그 팀 책임일거라구요;

열려있으면 볼 때 마다 속상할테니 접어두는 아저씨 등짝 사진 ㅠㅠ

스테이지 먹고 신난 어린 놈 사진 하나. 올 시즌 지금까지 성적이 별로여서 오늘 더욱 기뻤나봅니다.

그 더운데 산을 두개나 넘고 막판 스프린트까지 하고도 여전히 샤방샤방~ 어린게 좋긴 좋구나~

남들은 깔딱고개 넘고와서 숨이 턱끝에 붙어 이러고 있는데 말입니다;

숨 넘어가는거다;

이 사진은 걍 귀여워서 ㅋㅋ

콘타에게 빨리 빠나나 갖다줘야지~ 으쌰으쌰하고 가는 아스타나 도메스티끄 (이 아즈씨는 77년 생이래지만, 에이스와 도메스띠끄에 나이차는 아무 상관도 없는거지요)

어제 시작하자마자 대박 구르고 험한 코스 내내 죽도록 고생한 KOM 피노. 레이스 닥터가 치료 중.

올해 초반 스테이지가 워낙 난장판이라 저 레이스 닥터 얼굴을 아즈씨보다 한 열 배쯤; 더 자주 본 듯

의료지원차량은 세 대라 하고 오토바이도 따로 있던데 포트 박사님만 계속 나오는 거 보니 이 분이 메인이신듯. 레이스 계속 따라가며 다친 선수들 하나하나 땜질;해서 이어붙여주고 진통제도 먹여주고는 치료가 끝나면 어여 펠로톤 쫒아가라고 엉덩이도 밀어주더이다. 매우 모에롭습니다.

하양 유니폼의 앤디는 소중하니까 또 한 장.

얘야 너도 지퍼 끝까지 확 내리고 옷 펄럭펄럭하며 살색 좀 많이 보여주고 다니면 안될;까?

카메라 세례를 받을 유명한 선수들은 결승선이 다가오면 아무리 푹푹 쪄 기절할 지경이라도 저 져지를 목 위까지 꼭꼭 다 채웁니다. (칼라에도 박혀있는 스폰 이름;) 싸이클 팀에게 스폰은 소중한 생명줄이니까요. 어제 랜스씨가 그 상황에서도 저지 여미고 들어오는거 보니 마음이 아프더군요. 사진 백만장 잘 찍으라고 지퍼 끝까지 잘 올려주더이다 ㅠㅠ

저는 저거 보며 "야 너 빨랑 안비켜?! ㅗㅗㅗㅗ" 하고 있었다죠. 세계챔피언 에반스도 올림픽챔피언 산체스도 어린놈 얼빠인 나에겐 듣보잡 장애물 일 뿐.

그러다가 유진이네 홈 가니 저랑 똑같이 얼빠질 하고 있더만요 ㅋㅋ

라디오섁의 크리스 호너씨 인터뷰인데 ㅠㅠㅠㅠ


이 아즈씨 랜스씨 얘기하면서 금방이라도 울 거 같네요 ㅠㅠ
"I'll ride for Lance any day," Horner says. "Off the front, off the back, in the middle. Whatever he wants. That guy's a legend."
보다가 제가 울 뻔 했습니다.

흐으 해설자들도 랜스씨가 도메스띠끄를 해야 하는 상황에 멍-하고 있군요. 의사선생, 랜스가 도메스티끄라니 이게 어찌된 일이요 ㅠㅠㅠㅠ 아즈씨야 물론 울트라메가급 킹왕짱 수퍼도메스띠크가 되시겠지만요 ㅠㅠ (해본 지 하도 오래되서 어떻게 하는게 잘하는 건지 기억이나 나실랭가;)

posted by a모양
prev 1 2 3 4 5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