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부터 바다에 처박히는 애들 나오는거냐; 했더니만 둑방길은 중립지역으로 들어갔네요
내년 출발지는 프랑스 방데. 프롤로그는 없고 첫날부터 180km 코스래요. 그리고 팀 타임 트라이얼이 돌아왔습니다! 23km의 짧은 코스지만 깔맞춤한 선수들의 떼라이딩 볼 수 있겠군요. TTT 좋아요.
올해는 피레네 강화 코스였다면 내년은 알프스 강화 코스랩니다. 2,556m 위용의 갈리비에도 들어가있고 알프듀레즈는 무려 마운틴탑 피니쉬인가 봅니다. ㅎㄷㄷ
2. 브루닐이 어린놈 TT를 대차게 깠더군요.ㅋㅋ totally wrong이니 disaster니 난리도 아닙니다. 아니 깠다기보단 안타까워하는 거 같은 기분이에요. 아니 쟤 TT 저게 뭐냐 진짜, 내가 잡고 제대로 처음부터 다시 가르치면 포텐 폭ㅋ발ㅋ 할 수 있을텐데 왜 저러고 있냐! 는 거 같아요; 그렇게 바람이 심한데 어린놈 포지션부터 완전 잘못되어있다구요. 포지션만으로도 30초는 잃었을거래요. 그리고 캡틴답게 행동하는 것부터 배워야 한다고요. 앤디 팀카에 물과 먹을거 가지러 직접 갔다온거 여즉 까이고 있습니다 ㅋ 결론은 "어린놈, 넌 아직 한참 더 배워야 해."입니다 ㅋ 브루닐씨 혹시라도 우리 어린놈 데리고 가게 되시면 잘 좀 가르쳐서 뚜르 육연패하게 해주세요. 굽신굽신. 랜스옵하고는 많이 다르겠지만 어린놈도 나름 귀엽고 열심히 하는 애랍니다.
3. 어린놈은 네덜란드에서 크릿 잘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작년엔 프랭키랑 둘이 벌다 올해는 혼자 벌어야 해서 그리 빡세게 돌고 있는거니;? 네덜란드 선수가 1명이면 어린놈은 2등, 2명이면 어린놈은 3등 이러고 있습니다 ㅋㅋㅋ 근데 후숍은 왜 벨기에 크릿에서 뻔히 그 나라 출신 반데브룩이 있는데 튀어나가 1등을 먹었냐 ㅋㅋ 스프린터 체면에 2위론 못 들어오겠더냐 ㅋㅋㅋ (칸훃은 점잖게 3위로 들어오셨습니다 ㅋㅋ)
왜들 안오냐잉~? 칸훃 크릿에서까지 그루페토 반장 본능 발동입니꽈 ㅋㅋㅋㅋ
5. 어린놈 TT 결승선 끝나고서 니키한테 지더라도 시간차가 45초, 50초 이러는 게 낫겠다고, 39초만 아니면 된다고 했었대요. 나중에 호텔방 오니 니키가 야 너 딱 39초더라? 이러더라고;
이 시점에서, 앤디가 왜 니키랑 룸메인지 궁금... 지 또래도 여럿인데 프랭크 없으니 누구라도 둥기둥기 떠받을어 줄 훃님이 필요했던게냐! (원래 니키랑 얀스씨가 방 같이써서 어린 놈들이 그 방을 노인정ㅋㅋㅋ이라고 놀렸었거든요. 늙은이 둘 나이 합하면 73세 ㅋㅋㅋ) 아님 얀스옵 최고령자 대우해줘서 독방 쓰게 해준거냐! (근데 트위터에 난 혼자 못 있으니까 'ㅅ' 니키가 와서 다행이야 하던 놈인데! 어린놈 대체 평소에 어떻게 살길래 니키에게 나랑 방 쓰는거 힘들겠지만 나도 최선을 다해 잘해줄게; 하는 거냐 프랭크가 어떻게 모시고 살았길래!)
6. 어린놈은 침 자주 맞는 모양이네요. 앤디야 한국에 열라 신통하다는 한의사 많다...
7. 아이구... 뚜르 끝나고 떠나면서 한 인터뷰에서 이런놈 "팀들 앞이어서 내색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솔직히 말하면 정말 힘들었어요 ㅠㅠ" 하는데 어찌나 불쌍한지. 입은 다 터가지고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