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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9. 8. 10:36 2010 Vuelta

할 말이 많았는데 포럼 좀 돌아보고 그냥 입 닥치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교훈 (전 세계 어느 팬덤에도 공통적으로 해당됩니다.)

1) 빠심/까심은 세계공통.
2) 팬질은 혼자서. 

잡담글로 올리려던 사진이나 두어개.


자. 기다리던 11 스테이지입니다.

Make or Break 의 날이 될수도 있겠습니다.

막판 클라임에서 GC 컨텐더들의 어택이 예상됩니다. 프랭크도 1분40초 만회하려면 뭔가 해야겠죠. 힘내주길.

뚜르에서 프랭크가 필요하다ㅠㅠ고 울었던 것 처럼 이번에는 앤디가 필요하다ㅠㅠ고 울게 되지 않길 바랍니다;

스프린터들도 너무 진빼지 않고 잘 따라오길. 내일은 오랜만에 스프린트 스테이지가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오늘은 유진씨랑 수다떨며 보고 있어 실시간 업데이트 없슴다.



경기 시작했↗다 경기 끝났다↘

라고만 쓰면 섭섭해 할 사람있나;

요약 정리하자면.

 

비야나씨에게 미운털 박힌 두 놈ㅋ


라보뱅크가 열라 끌었습니다. 대체 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하던 멘숍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라보뱅크 애들 볼 일이 별로 없었는데 어제 죽도록 끌더이다. DS가 오늘은 멘숍의 스테이지 우승을 위해 함 잘해보겠다!라고 공공연히 밝혀서 잘하려나 했는데...

애써 죽쒀서 딴 놈 줬습니다. ^^
형님은 그나마 못 받아먹었어요. ^^

-_-

호아킨 로드리게즈가 죽을 각오로 1초 얻어내 레드져지 뺏어왔는데, 오늘 클라임에서 맥없이 내주고 말았어요.

형님은 막판 5km 까지 잘 따라가다가

최후 어택에서 잘 따라가나했더니 곧 흘러서 -_-

선두 그룹에 붙어오지 못하고 니발리랑 들어왔어요. 쯧쯧

스테이지 기록은 +23초이지만 망할 놈의 타임보너스로 1위와의 시간차이는 이제 2분 30초. 등수는 10등.
(아 스테이지 우승은 유스카델의 이고르 안톤이 했고 레드 저지도 입었습니다. 흥. 넣어둬.)

1 71  ANTON, Igor EUS
2 126  NIBALI, Vincenzo LIQ + 45''
3 9  TONDO, Xavier CTT + 1' 04''
4 181  RODRIGUEZ, Joaquin KAT + 1' 17''
5 211  MOSQUERA, Ezequiel XAC + 1' 29''
6 52  BRUSEGHIN, Marzio GCE + 1' 57''
7 57  PLAZA, Ruben GCE + 2' 07''
8 59  URAN, Rigoberto GCE + 2' 13''
9 11  ROCHE, Nicholas ALM + 2' 30''
10 209  SCHLECK, Frank SAX + 2' 30''


형님, 아무리 뒤돌아봐도 어린놈은 오지 않아ㅠㅠㅠ


햄복칼수가없는 형님 -_-

게다가.

안톤이 스테이지 우승하는 바람에 캐브 그린 저지 뺏겼슴다 -_-


캐브야 캐브야 오늘은 힘낼거지? 오늘은 스프린트 스테이지니 우승해줄거지? 그린저지 하루만에 다시 뺏어올거지? 그렇지? 야이눔아 대답을 해!!! -_-
posted by a모양
2010. 9. 7. 19:35 2010 Vuelta


중간에 저 산은 카테고리 지정도 안 해주는거냐 -_-
막판에 4km 좀 넘는 짧지만 매우 가파른 (최고 23%까지 올라간다네요;) 카테1 클라임이 있어요. 하지만 결승선까지 30km 정도 있고 막판은 내리막이니 업힐에서 살아남은 선수들의 스프린트 피니쉬겠네요.

리스씨 인터뷰가 나왔는데 여전히 '칸첼라라는 이미 2011년 계약이 되어 있다'는 기존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군요...

DS는 미워하되 선수는 미워하지 말라...고 했다 (아니거든-_-)


오늘도 35도가 넘어간댑니다. 선수들 오늘도 고생하겄네요.
 

부엘타 잘 해야 올해도 기분좋게 이러고 놀지...


물론 부엘타 망해먹어도 저러고 잘 놀 바보 돌고래 형제인게 문제입니다만 -_-

.
..
...

어허허헣허

앤디 쉴렉 기권


오늘 스테이지 출발 안했댑니다. -_-

야 이 자식아 2, 3주 진짜 산 타기 시작하면 형님 도와준다며?! 딸랑 첫 restday 까지만 하고 집에 가냐? 물이라도 나르라고 임마!!!

어제 리스씨랑 싸우기라도 한거냐;;; 오그레이디씨도 같이 기권했더만... 무슨 일인거야 진짜. 최선을 다하겠다며.

금방 기사 떴네요.
덴마크 뉴스에 따르면 앤디와 오그레이디씨가 팀 내부 규정을 위반해서 리스씨가 빼버렸다는데; (도핑 관련은 아니랩니다.) 진짜 어제 리스씨랑 대판 싸우고 쫓겨난거냐; 삭소애들 룩셈부르크 팀으로 오라고 꼬시다가 들켰니;? (아니 하지만 그건 새삼스러울것도 없잖아;) 
어린놈 롬바르디는 나올 수 있는거니; 너도 미운털 박힌 풀상이처럼 집 지켜야 하는거니;

어린놈이 빠지던 말던 경기는 계속됩니다. The show must go on.
근데... 부엘타 공홈 플래시 티커는 아예 메뉴가 사라졌네;? -_-+++++++

뭐 자꾸보니 초록 입은 캐브도 적응이 좀 됩니다 ㅋ

오늘은 밀라씨가 물셔틀 중. 고생이 많으십니다;


1시간동안 어택이 계속됐지만 BA는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첫번째 스프린트 포인트 3위를 호아킨 로드리게즈가 먹었다는군요. (1위는 캐브 ㅋㅋ 2위는 파라입니다. 으하하 중간 스프린트 포인트에 BA가 없어서 펠로톤에서 번치 스프린팅한거니? ㅋㅋ) 로드리게즈가 레드 저지인 이고르 안톤과 딸랑 1초 차였는데 타임 보너스 받아 순위가 뒤집히는군요. 과연 결승선 통과할때도 1위인지 두고 볼 일입니다.

적당히 하고 빠질까 했던 파라도 지금 캐브랑 5포인트 차이밖에 안 나니 낼모레 스프린트 스테이지 이 악물고 덤비겠습니다.


계속 어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위와 1분 55초 차이밖에 안나는 필립 질베르가 이번 BA에 끼어있어서 로드리게즈한테 레드를 입혀야겠는 카츄샤팀이 펠로톤을 열라 끌고 있댑니다. 지금 2분 17초 차래요. 우엉 방송 보고 싶다아....

앤디랑 오그레이디씨 빼버린게 어제 저녁 식사 후에 술 마시러 나갔기 때문이라네요. 흐으. 이건 명분일테고. 뭐냐, 왜 리스씨랑 싸운거냐! 리스씨가 쫓아버려서 바로 짐싸서 돌아가고 있나봅니다. 언론 발표 자료는 아주 얌전합니다. 팀 규칙 어긴거 인정하고, 가혹한 벌이라 생각하지만 리스가 보스다. 리스가 옳다고 생각하는 걸 해야한다.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어서 프랭크와 팀원들을 돕고 싶었는데 안타깝다고요.
흐음. 좋게좋게 갈라서나 했더니 역시 삐걱거릴수밖에 없나요. 어린놈 리스씨에 대해 나쁜 말 하지 않을거다, 팀에서 나가도 우리는 친구다 했는데 안되는건가. 뭐 모든 종류의 breakup 은 다 지저분해지기 마련인가요. 저거 보는 칸첼라라는 또 어떤 기분일지; 아직 시즌 끝난것도 아닌데 팀분위기 어수선하겠네요. 어쨌거나 무사태평한 어린놈은 걱정안되는데 예민하고 섬세하신 형님이 마음 잘 추스려 다음 주까지 잘 해야 할텐데... 잘 할까;?

질베르가 BA가 있는한 카츄사가 절대 추격을 늦추지 않을 기세여서 결국 질베르가 포기하고 속도 늦춰 펠로톤에 붙는군요.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DS간 라디오와 전화가 난리도 아니었겠습니다 ㅋㅋ 흐으. 내년에 쌍방향 라디오 금지되면 이런 모략과 술수ㅋㅋ를 제대로 볼 수 없어 심심할 거 같어요.

두시간만에 제대로된 BA가 만들어지누만요. 11명이고 현제 3분 25초랩니다. BA중 가장 기록이 좋은 선수가 +6분 36초라니 펠로톤이 거리 너무 벌어지지 않게 계속 쫓아오겠구만요. 카츄사님들 오늘 수고하시어요;

BA 4분 35초. 카츄샤가 속도를 높히고 있댑니다.
허어 5분 10초. 카츄샤가 애쓰고 있다고는 하는데... 이거 뭐 영 부실하네요. 제대로 안 할래!
5분 38초. 로드리게즈도 전형적인 클라이머라 TT가 매우 약하댑니다. 산맥에서 어택해야 한다구요, 프랭크 잘 따라가라;

또 이상한 언어의 방송을 보고 있습니다. 유로스포트는 당구;를 하고 있네요.

53km 남은 지점에서 5분으로 간격이 줄어들었네요. 카츄사가 젤 앞에서 끌고 있고, 그 다음은 유스카텔, 그 뒤에 프랭크 팀원 둘을 데리고 오고 있네요.

오 칸훃이다. (글에서는 맨날 칸, 칸체, 칸첼라라 이렇게 쓰다가 얼굴 보면 순식간에 오오오 칸훃 되는 ㅋㅋㅋ 나란 여자 이런 여자 내 얄팍한거 하루 이틀도 아니고.)

우우 해설자가 앤디 얘기하는데 이름밖에 알아들을 수 없는거다... 오래도 얘기하네.

50km 4분 30초
카츄사 많이도 나와 있네;


와 바다다... 파도 철썩철썩. 해변도로를 따라 달리고 있습니다. 좀 덜 더우려나? 바람 불어 힘드려나;?



이제 좀 있으면 카테 1 클라임 시작하겠네요. 길이 워낙 좁아 클라임 시작 전 위치를 잘 잡아야 한댑니다. 형님은 지금 펠로톤 앞에서 잘 오고 있습니다.

유로스포트는 당구 고만 하고 저 클라임 올라가는 거 좀 보여주면 안되겠니... 원래 11시에 시작한다 했잖니...

40km 3분 38초입니다.

으으으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프랭크 떨어지지 말고 잘 올라가라!

형님 옆에 있던 삭소애들 다 어디갔니; 벌써 다 흘렀니;
형님 아직 잘 따라가고 있슴다. 화이팅!

경사는 심해지고 BA도 펠로톤도 조각나기 시작합니다. 형님은 여전히 잘 가고 있슴다. 

으어 깔딱고개 넘으니 디센트도 뭐 후덜덜하네요; 길은 왜 저리 좁아; 노면상태도 별로고. 까딱하다간 굴러 떨어지기 십상이겄습니다.
형님은 오늘 디센트도 잘 묻어가네요. 흠. 오늘은 GC 컨덴더끼리 야, 어차피 내일 한딱거리해야할텐데 오늘은 걍 가자-라는 암묵적 합의라도 있나봅니다;

8.6km 에 떼떼---31초---- 추격그룹---1분---펠로톤 이렇게 가고 있어요.
3.2km 남았네요. 솔로 라이딩하고 있는 선두의 임마놀 에비티라는 선수가 지금 34초 차이니 우승 할 거 같네요. 캐새가 자국 경기라 진짜 힘내고 있군요. 연속 2개 스테이지 우승입니다. 

그리고 호아킨 로드리게즈가 염원의 레드를 입습니다. ㅋ 한 좀 풀렸냐.

형님은 잘 들어왔습니다. 수고했어요. +1'49"로 GC 순위는 하나 올라가 12위군요.

오늘 잘 했지만 꾸우우우웅----한 표정의 형님.


내일 스테이지가 GC 컨텐더 사이 어택이 나올만한, 이번 부엘타의 승부가 갈릴 스테이지라 하더군요. 프랭크 상태가 점점 좋아지는 거 같으니 기대해도 될까요... 뚜르의 반복이 되지 않길; 혼자서도 잘해요 하는거다!

posted by a모양
2010. 9. 5. 13:44 2010 Vuelta

... 오늘도 고생들 하시어요;

2-2-3-2-2-3-3 끊임없이 오르락내리락 하는구만요. 클라임 5개도 많다 생각했는데 오늘은 무려 일곱개; 카테1 클라임은 없지만 저 산을 구비구비 다 넘으려면 고생 깨나 하겄습니다. 내일 restday라고 오늘 아주 죽어봐라! 인가효.

바보같은 부엘타 공홈 플래시 티커는 죽어버렸고, 문자 티커를 보니 40km 지점까지 아직도 펠로톤에 맘에 드는 BA가 만들어지지 않다가 이제서야 슬슬 간격이 벌어지고 있나봅니다.  14명의 BA니 꽤 대규모네요. 약 2분 앞서가고 있대요.

부엘타 조직위 진짜 맘에 안 듭니다.

어제 결승선

1등으로 들어오는 애랑 저 뒤에 주황색 들어오는 애랑 같은 시간을 줬습니다. 저게 어디 봐서 같이 들어온거니;
그래서 주황색 (스페인팀-_-인 유스카텔 유스카티의 이고르 안톤) 애한테 레이스 리더의 레드 져지를 입혔죠. 뭐하는겅미 조직위 -_- 너무 대놓고 그러면 보는 사람 민망하잖.

오오 나는 어쩌자고 이리 운도 좋을까...


얼떨결에 1등이 된 안톤은 '나도 내가 왜 1등인진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1등 좋아 >_<" 이러고 있고, 눈 번히 뜨고 날치기 당한 꼴인 로드리게즈는 인생 허무한긔... 이러고 있슴다.

너네 왜 그러고 있어 ㅋㅋ


으으으음.... 페타키가 기권했군요. 어제 크래쉬에서 부상이 꽤 심한 모양입니다.
 

아프겄다 ㅠㅠ

앞으로 남은 몇개 안되는 스프린트 스테이지까지 가기엔 산이 너무나 많기도 하고, 이미 스테이지 우승 하나 챙겼으니 빈손은 아니군요. (도핑 조사가 진짜 공식적으로 시작되려나.. 하는 추측도 잠깐 해봤습니다. 지금 이탈리아의 올림픽 조직 위원회가 페타키의 도핑 의혹에 대해 공식 조사를 시작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 중이거든요. 공식적으로 조사가 시되면 선수 자격이 정지되기 때문에 남은 부엘타 경기를 마칠 수 없습니다. 방출; 되는 거보단 본인이 기권하는게 모양새는 나을테니 알아서 그만둔건가; 에이 아니겠지.)

첫번째 산 올라가기 시작했다네요. BA와의 간격은 4분 10초랩니다.

현재 GC 1, 2, 3위인 유스카텔, 카츄사, 리퀴가스팀이 모두 BA에 선수를 내보내놨어요. BA를 안 잡을 수도 있겠구만요. 로만 크로이지거도 BA에 있습니다. 어제 스테이지 우승한 데이비드 몽쿠티도 나가 있네요. 세라핀 마르티네즈와 폴카돗 경쟁 중인지라 오늘 많고도 많은 클라임에서 포인트 따러 나간 모양인데, 어제 그렇게 달리고도 힘이 남은거니; (제 생각엔 자코베오 선수가 BA로 나간다는 급보를 라디오로 전해듣고 마르티네즈라 생각해서 급히 따라갔는데, 알고보니 딴 애고, 이미 나간 거 돌아오기도 뻘쭘하고 그래서 걍 깨알같이 포인트 적립하고 있는거 아닌가 싶슴다 ㅋㅋ 자코애가 두 개 클라임 다 1위 하고 몬쿠티는 두번 다 2위 했어요.)

xacobeo 는 갈리시아어론 사코비오, 영어로는 자코베오라 읽는 모양이군요. Santiago 랩니다.

어여 방송 시작해라! BMW 핥느라 싸이클링 따위 안 보여주는거냐 -_-

이번 뚜르 때 랜스옵 바로 앞에서 아무 이유없이 크래쉬나서 결국 랜스옵 GC를 완전히 포기하게 했던 유스카델 어쌔신 -_- 고르카가 어제 크래쉬의 여파로 결국 기권했나봅니다. 근데 얘 08년 뚜르에선 에반스 크래쉬나게 했었다네요;? 진짜 어쌔신이냐 -_-++++

60km 4분 40초
아직 펠로톤은 뭉쳐서 가고 있댑니다. 스프린터들 장하다;

힘내라 캐브;


어 앤디네? 앤디 안녕? 오랜만이구나 ^^

오늘 물통도 열심히 나르고 앞에서 열심히 끌고 도메스띡 잘하고 있댑니다 ㅋ


1위와 3분 30초밖에 차이 안나는 퀵 스텝의 바레이도가 BA에서 처지네요. 바레이도가 떨어지자 펠로톤을 끌고 있던 유스카델이 바로 속도를 늦췄다는군요. 바레이도가 끼어있는 한 BA가 성공할 수 없으니 딴 팀 DS들이 압력 넣어 퀵스텝 DS가 뺀 거 아니냐고 하네요. (물론 퀵스텝 DS는 그런거 아니다, 지가 힘들어서 떨궈진거겠지~ 그러고 있습니다. ㅋㅋ)

폴카돗이 몽쿠티에게 넘어가네요. 떼떼에서는 마르티네즈의 팀메이트인 자코비오의 라부냘이 몽쿠티를 최대한 방해하며 산악 포인트 세 번을 다 1등으로 먹었지만 결국 폴카돗을 뺏기자 스테이지 우승으로 방향을 틀어 솔로 어택을 했네요.  아직 40km도 넘게 남았고 산이 세 개나 있는데 혼자 잘 갈 수 있겠니;

흠 진짜 바레이도 떨어지고 나서 유스카델이 펠로톤 끄는 속도를 늦춰 이제 7분을 넘어갑니다. 이고르 안톤 하루 더 입히려고 팀메이트들이 노력 중이네요.

BA 내에서도 이제 막 어택이 나오네요. 라부냘이 2분 이상 벌려놓으며 솔로라이딩으로 우승 하나 했더니 그렇게 쉽게 보내진 않을건가 봅니다.

펠로톤은 BA 안 잡기로 결정했나봅니다. 거리가 급속도로 벌어져서 35km 에 8분 30초가 되네요. 흠 BA에 로또의 페로드라는 선수가 1위와 6분 59초 차이인데 안 잡고 놔두면 저 선수가 내일 레드를 입겠네요. 2,3주에 산 타면 흐를 선수인가; 왜 놔두는 걸까나요.

어 또 앤디다. 얼굴도 보여주고 지퍼도 내리고 팬 서비스 해주는거냐 ㅋㅋ

어 또또 앤디다. 그래 펠로톤 앞에 있으면 카메라에도 자주 잡히고 얼마나 좋냐 ㅋ

어 또또또 앤디다. 프랭크랑 나란히 펠로톤 젤 앞줄에 나왔습니다. 둘이 얘기 중이네요. 오늘 뭔가 할꺼니? 그런거니? (근데 어린놈 분명 아까는 풀어 헤치고 있더만 지금 보니 지퍼 올렸구만요. 안 덥니? -_-)

유로 스포트 죽어서 다시 이상한 언어를 듣고 있슴다. 흐어. 바레이도는 곧 잡힐 거 같구만요. 페로드는 안 잡니;?
혼자 튀어나갔던 라부냘이 잡혔나봅니다.

솔로 어택은 실패했지만 마지막에서 두번째 산악 포인트에서 라뷰냘이 다시 한번 몽쿠티에 훼방을 놔보지만 이번엔 성공 못하네요. 흠.

20km 8분 50초입니다.

슬프게 카메라에 손을 흔들어주던 바레이도는 레이스 탁터에게 배고파서 못 가겠어요.. 했나봅니다. 하지만 해설자들은 안 믿는군요 ㅋㅋ 바레이도때문에 BA가 나가리 나면 카츄사퀵스텝에 원한 품는 팀이 많아져서 앞으로 경기 하기 힘들어진다고요. 이건 DS가 결정할 사항이라고 그러네요.

흠. 10km 인데 8분 20초네요. 떼떼도 몇 그룹으로 나눠진 거 같은데 페로드가 어디 있는 진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유스카델 일 제대로 못하냐!

다들 힘든거다;


흠 안톤 이고르가 하루 더 입을 거 같댑니다. 쳇. 5명의 떼떼에 페로드는 없네요.
어라. 레이스 라디오가 페로드 32초 밖에 안 떨어져있다고 했댑니다. 2분 49초라고 해서 해설자들이 페로드가 무리하다 뻗었나보다 했다는데요. 로또가 레드 가져가는거니.

4km 남았네요. 8'04초니 BA 중 누가 스테이지 우승을 할지, 페로드가 레드를 입을지가 관건이군요.

캐새드팽의 다비드 로페즈가 스테이지 우승하네요. 크로이징어가 2위로 들어오고요.
자 페로드가 들어왔습니다. 레드져지는 언제 들어오나요.

앤디는 오늘 일을 마치고 뒤에서 슬슬 가고 있네요.

앞에선 유스카텔이 하나 죽도록 끌고 있고 페로드의 팀메이트인 질베르가 나와서 기회봐서 갠세이 놓으며 속도 줄이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슴다 ㅋㅋㅋ

흐음 속도보니 7분 안짝으로 들어올 거 같은데요. 질베르가 앞에서 막고 있습니다 ㅋ

그래 그리 쩔썩 붙어 있어야지 보는 눈화 맘이 훈훈하지 ㅋ


프랭크는 앞에서 잘 붙어오네요. 로드리게즈가 1초 벌어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어라 거리 벌어지네 프랭크 얼렁 따라가라!

흠 안톤이 하루 더 입네요.

프랭크는 잘 붙어왔습니다. 13위도 유지하고요. 앞 순위에 하나가 들어왔지만 다른 하나가 빠져서 변동이 없네요. 인터뷰 나온거 보니 어제 클라임에서 시간을 잃어서 속상한 모양이지만 오늘은 몸 상태가 좋아 다시 자신감이 좀 생긴 모양이네요. 잘해야죠 형님...
 
멘춉은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살짝 살짝 시간을 잃더니 3분 29초로 20위네요. 사스트레보다도 뒤네;

내일은 쉬는 날입니다! 삭소애들 사진이나 잔뜩 올라오길. 리스씨는 스페인 온건가,.. 칸체의 이적은 어찌 되는 건지 뭔가 얘기가 나오려나요.
posted by a모양
2010. 9. 4. 13:26 2010 Vuelta

... 고생하세요들...


산악 스테이지입니다. 카테고리 3-2-2-2-1로 이어지네요. 적당히 좀 하지 뭘 다섯개나 넣어주시고;
마지막 클라임 짧지만 경사가 후덜덜 하구만요. 프랭키 힘내라; 저리 가파르고 짧은 경사라니; 3.8km 평균 12% 최대 22% 랩니다;
오늘이야말로 주요 GC 라이더간 어택이 나오겠구만요. 막판까지 열심히 봐야겠슴다.

어제 스카이 팀 스탭인 곤잘레즈씨의 사망으로 스카이는 팀 철수했습니다. 다음 주에 있을 장례식에 참가한다는군요. 에효... 어째 이렇게 되었는지. 선수들사이에 돌고 있는 바이러스성 감염아니고 박테리아 감염이라고 그러긴 하는데, 43세의 나이에 외지에서 객사라니요. 이거 원인을 밝혀야지 다른 팀 선수들과 스탭들도 불안해하고 있을텐데요.

경기 시작했네요.

오늘 스테이지 시작전 사망한 스카이 스탭을 위한 묵념의 시간이 있었고 선수들은 이번 스테이지에 걸린 상금은 모두 유가족에게 기증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You will always be with us.


http://www.cyclingnews.com/features/txema-gonalez-a-tribute-from-david-millar 밀라씨의 추모글이에요. 둘이 예전에 같은 팀에 있었던 적도 있고, 스카이가 영국팀이기도 하고 해서 여러가지로 친했었나봐요.

초반에 리더 져지 입고 있는 필립 질베르가 크래쉬가 났었나봅니다. 아로요, 캐브, 페타키, 파라까지도 말렸다고 하고요. 에휴 캐브는 오늘 산악 따라가기도 힘들텐데 크래시까지나고 뭐니...

전신 깔맞춤했는데... 흑ㅠㅠ


어라. 이 크래쉬 때문에 선수들이 꽤 많이 영향을 받았나봅니다. 심판이 크래쉬 지점에서 멀지 않은 첫번째 스프린트 포인트를 취소했네요. 흐음.

오늘 여기저기서 의사를 찾는 선수가 많네요. 크래쉬 났던 아로요랑 페타키도 그렇고 LL 산체스도 의사 보러갔대요.

현재는 92km 남은 상태에서 5명의 BA가 5분 53초 앞에 나가 있습니다.

52km에 6분 36초로 벌어지네요.

오늘 BA를 잡을 생각이 없나봐요. 48km에 7분 34초네요. BA 선수 중 제일 좋은 기록이 지금 1위와 +13'48" 차라니 GC 컨텐더들에 큰 위협은 없습니다.

캐브는 펠로톤 중간에 잘 끼어가고 있군요. 저지 멀쩡한 거 보니 심하게 구르진 않았나봅니다. 그린 저지에 맞춰 그린 헬멧 썼네요. 옆에 같이 가고 있는 페타키는 꽤 심하게 다쳤나봐요. 팔꿈치도 붕대감고 한쪽 엉덩이는 저지 다 찢어져서 피 눌러 붙은채로 가고 있습니다; 아플텐데; LL 산체스도 두번째로 의료차량에 붙었댑니다. 흐으.

오늘 스테이지가 힘들긴 한 가 보네요. 물통 가지러 팀카에 갔던 아스타나 선수가 펠로톤을 따라잡으려 죽을똥살똥 밟아대다가 결국 물통을 던져버리는군요;

로또가 앞에서 슬슬 끌고 있었는데 세벨로가 우르르 나가더니 펠로톤을 후려쳐서 BA를 막 쫓아가는 군요. 36km에 4분 17초로 확 떨어집니다. 세벨로는 +49초로 7위에 톤도가 있고 +2분 15초에 사스트레가 있습니다. 30km에 3분 50초네요. 해설자가 "펠로톤에서 사스트레를 저주하는 선수들이 많겠군요 ㅋㅋㅋ" 이러고 있슴다;

캐브를 중심으로 슬슬 그루페토가 만들어지고있댑니다 ㅋ 파라랑 페타키만 잘 잡고 있으면 그린 저지 지킬수 있으니 괜찮아요.

흠 무시무시한 기세를 계속 유지하긴 어려운가보군요. 26.5km에 거리는 다시 4분으로 벌어집니다.

아 바보같은 부엘타 공홈. 티커 생겼길래 우와~ 했는데 뭐가 이리 엉망이야. 폴카돗 저지 입은 애 찍으니 프랭크 쉴렉이라고 나오대요. -_- 레드 저지도 잘못 나와 있구요. 그린하고 화이트는 아예 없어;

형님을 끌고 있긴 한데... 둘 다 어째 깔딱깔딱하는 거 같슴다;? -_-


20km 5분이 넘어가네요. 사스트레는 왜 언제나 저리 안 행복해 보이냐.
세벨로가 추격을 포기하고 이제 BA가 성공할 거 같이 보이네요. 지난 번 하루종일 BA로 고생하고 막판 1km에 따라잡힌 세라핀 마르티네즈가 오늘 다시 한 번 BA로 나가 있는데 이왕이면 그 선수가 우승하면 좋겠군요. 스페인 로컬 팀이니 조직위와 현지팬들도 좋아할테구요.  

프랭크는 앞쪽에 잘 묻어가고 있슴다. 오늘도 저는 니키(네덜란드 내셔널 챔 저지)가 프랭크일까 한참이나 쳐다보고 있었네요. -_-

막판 클라임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리퀴가스 선수하나가 앞서나가고 있군요. 프랭크는 어딨냐.
BA도 갈라지는군요. 5km

흠 사스트레 어택. 실패할거 같네요.
레드 저지 입은 필립 질베르 매우 힘들어보입니다;
호아킨 로드리게즈 어택. 니발리가 바짝 붙네요.


으어... 프랭크는 저어 뒤에 있군요. ㅠㅠㅠㅠ 니발리랑 이고르와 로드리게즈는 다 저 앞에 있단 말이다!!!

로드리게즈 다시 어택! 그래도 니발리 안 떨어집니다. 4명이 다시 뭉쳐 가고 있습니다.
형님은 어딨니 빨리 와라 ㅠㅠ 이 마지막 클라임 결승선에서 너무 가까워서 지금 더 이상 시간을 잃으면 회복할 기회가 없단말이다...

사스트레가 선두 넷에 들러 붙는군요. 흐어.

이고르 안톤이 레드 져지를 벗겨오는구만요. 자 프랭크는 몇 초나 잃은거냐... 2'36"으로 들어오는군요. 니발리에게 한 1분 30초 잃은 거 같은데, 원래도 차이가 났었으니 -_-

프랭크는 +1'47"로 13위인가봅니다.

침울한 프랭키. 괜찮다... 앞으로도 남은 산 많다...


아 놔 무의미하게 앤디는 왜 오늘도 또 보여줘. 부엘타 카메라맨 앤디의 secret admirer 라도 되냐? -_-+ 
87 208 SCHLECK, Andy SAX + 36' 33''

캐브는 오늘 그린저지를 지켰습니다. 내일도 산악이니 파라와 페타키 다 같이 그루페토로 들어오고 그린저지 또 하루 더 입겠지요;
170 172 CAVENDISH, Mark THR + 1h 15' 58''

182 202 CANCELLARA, Fabian SAX + 1h 22' 39''
posted by a모양
2010. 9. 3. 11:11 2010 Vuelta

스프린트 스테이지네요.

오늘도 산이 하나 있긴 한데 Cat 3이고 결승선까지 꽤 거리가 있으니 번치 스프린트 가능할 거 같네요. 캐브야 오늘은 좀 잘해보자? 응?

콜롬비아에 티제이라고 요번 부엘타가 첫 GT 데뷔인데 지금 GC 6위로 매우 선전하고 있는 22살 어린 선수가 일기 올렸는데 웃겨요. 
Before the race Cav was off his chops yelling at everyone, then two seconds later he would
apologise, tell us he loved us, and tell us we were going to win as long as we didn't cock it up.
Well, he was right, and we didn't cock it up.

아 놔 캐브 왤케 귀여워 ㅋㅋ TTT 직전에 팀메들에게 소리소리 지르다가 2초 후엔 사과하고 너네 다들 사랑해ㅠㅠ 했다네요 으하하하ㅋㅋ

초반 스테이지에서 너무 더워서 진짜 너무 힘들었나봐요. 보통 요주의 선수가 안 들어간 BA가 만들어지고 나면 펠로톤의 선수들은 쉬야하고 ㅋ 뭣 좀 먹고 물도 마시고 수다도 떨고 하거든요. 근데 스테이지 2 때 보통은 친목질 쩌는 DZ한테 말 좀 붙여보랬더니, 이봐 너 봐서 좋긴 한데, 지금 숨 못 쉬겠으니 말 걸지 말아줄래? 하더랩니다 ㅋㅋ

스카이 팀버스. 얘넨 이름 박는거되게 좋아해요;

팀카는 반짝반짝이쁘지만 모두가 아픈 스카이는 침울...


방송시작!

물셔틀 반데벨데;



전형적인 스프린트 스테이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출발선에서부터 어택한 BA 4명이 한 때 10분 가까이 간격을 벌렸지만 람프레, 콜롬비아, 가민등의 스프린트 팀과 레드 저지의 로또가 번갈아가며 펠로톤을 끌어 이제 50여 키로 남은 지점에 4분 아래로 격차가 떨어졌습니다.  
더위에 죽어나던 DZ가 오늘은 좀 나아졌는지 앞에서 계속 끌고 있습니다.


DZ도 제일 앞에 나오면 자연스럽게 TT 에어로 포지션이 나오는군요. 가끔 고개들어 코스 확인만 하고 계속 몸 반으로 접고 고개 처박고 가고 있슴다;
스카이의 플레챠도 방금 전 기권했군요. 스카이 어쩌냐 진짜; 첫 주에 선수 셋을 잃는군요.
프랭크 형님도 앞쪽에 나와있군요.

펠로톤이 꽤 길게 늘어져 있군요. 50km 에 4분입니다. 이제 줄곧 내리막이다 막판은 평지이니 캐브와 파라같은 퓨어 스프린터를 위한 스테이지입니다.

카테고리3 클라임에서도 흐르는 주제에 월드에서 뭘 하시겠다고요;?


해설자인 숀 켈리가 유로스포트 대표로 제롬 피뇽의 장례식에 참가하러 갔다는군요. 그래서 오늘 해설은 혼자서 하고 있습니다.

오 반데벨데가 나와서 DZ랑 교대해주는군요. 둘 다 며칠동안 뒤에서 놀았으니 오늘은 밥값 좀 해야지!


BA가 적당히 포기하지 않고 강하게 저항하네요;

왼쪽이 룩셈부르크, 오른쪽이 네덜란드 내셔널 저지

흐릿한 인터넷 스트리밍 영상에 헬기 샷으로 멀리서 찍어 등짝만 보이면 둘이 절대 구분 안됩니다;

20km에서 2분입니다. FDJ 가 몇 나와 끌기 시작합니다. 오늘 내내 수고많았던 가민과 콜롬비아는 살짝 뒤로 빠졌어요. 길이 꽤 구불한데도 60km로 미친듯이 달려가고 있댑니다;
이제 17km 남았는데 1'45"어요.

보통 결승선 20km 이전부터는 선수들에게 비동 건네주지 못하도록 하는데 이번 경기에 날씨가 너무 덥고 건조해서 조직위에서 걍 봐주고 있댑니다. 16.5km 인데 팀카에서 물도 주고 카페인 젤도 주고 그러네요.

아 진짜 부엘타 조직위-_- 방송 제대로 못하냐 (어째 나 이 말 매일 하는 거 같다;) 라이브 영상 끊어지고 결승선에서 한가하게 기다리는 관중이나 비쳐주고 있슴다. 아니 막판에 이럼 어쩌냐 죽을래-_-++++

13km 1분
반데벨데가 다시 끌고 있습니다. 파라야 너 우승 한 번 했잖아; 캐브는 TTT 말고 요번에 우승 아직 없단 말이다아...

10km 43초
9km 39초
8km 25초
7km 15초
6km 9초

DZ는 오늘의 할 일을 다 하고 펠로톤 끝으로 내려갔네요.
오 밀라씨가 펠로톤 앞에 있네요. 밀라씨도 며칠 펠로톤 끝에서 놀았으니 오늘 파라좀 잘 끌어주어야죠.
5km에서 BA 잡혔습니다. 선수들 서로 등 토닥토닥하며 오늘 수고했다 잘했어 부둥부둥하고 있슴다. 저거 좋아요 :)

콜롬비아 셋이 끌고 있습니다. 하나 빠지네요. 캐브는 아직 뒤에 숨어 있습니다. (어디 있는거니; 이제 슬슬 올라와야 스프린트 하지;) 콜롬비아는 마지막으로 티제이 혼자 남아 끌고 있네요. 

2km
캐브 어딨니; 

1km
캐브 어딨니;

오오 캐브 3번째있다! 파라도 저 있네!

-_-
페타키 우승

캐브는 어젠 살짝 빠르더니 오늘은 살짝 늦은거냐... 얘야... 잘해야지... 또 2등이니......

어린놈은 왜 비쳐주니; 부엘타 앤디 너무 이뻐하네;

캐브 져서 열받아 죽겠는데 Cavendish a bridesmaid again in Orihuela 이따우로 헤드라인 뽑을래?! 싸울래?!


그래도 그린 저지 입었다능.


파라는 3 포인트 차로 3위, 오늘 우승한 페타키가 5포인트 차로 3위입니다.



프랭키는 (파비안 덕으로;) 잘 붙어 왔는데 어린놈 1분 2초에 들어왔네 -_- 뭐하자는거냐 지금; 최대한 힘을 비축하고 있는거라고 믿어도 되냐; 앙?

posted by a모양
2010. 9. 2. 14:31 2010 Vuelta

뾰족이 하나 꼭 집어 넣는 건 무슨 심보냐;


마지막 cat 2 클라임이 짧지만 매우 힘들어 보이누만요; 스프린터들 저거만 잘 넘으면 번치 스프린팅 가능할 거 같은데 뭐 어찌 될 지 모르겄습니다. 결승선하고 약 10km 밖에 안 떨어져 있고 내리막이 매우 까다롭워서 업힐에서 자칫 조금이라도 벌어지면 회복할 시간이 별로 없겠네요.

파라는 어제 우승하고 씡나~ 하고 있을터이고, 게다가 마지막 피니시는 09년에 우승했던 코스랩니다. 
TTT 일등으로 기분 좋게 시작해놓곤 한번은 2위, 한번은 3위로 밀린 캐브는 이를 박박 갈고 있으려나요. 마지막 클라임에서 BA가 거리 벌리고 성공할 수도 있을까요.

오늘은 151km 의 짦은 코스입니다. (언제부터 150km 가 짧은게 됐냐; 서울에서 대전까지 가는구만;) 칸훃은 오늘 휴식일도 아닌데 열시 반까지 잤어! 처음이야! 하고 좋아하고 있더이다 ㅋ

으어 DZ 제발 수염 좀 밀어;;; (근데 가민 져지도 나름 시스루네;?)

팬서비스 중인 캐브


경기 시작했네요. BA는 3명이고 5분 30초 정도 벌어졌댑니다.
어라; 부엘타 공홈 티커가 생겼네? 뚜르랑 똑같은 모양의 티커가 있군요. 새로 생긴거야 내가 못 찾은거야;

색만 노랑에서 빨강으로 바뀌었구만요


평지고 초반이라 슬슬 가고 있습니다. 9분 17초 차에요.

스테이지 4에서 기권한 콜롬비아의 버나드 아이젤은 설사, 구토, 고열에 시달리고 있댑니다; 아니 가민의 파라도 그렇고 콜롬비아의 버니도 그렇고 스카이는 아예 떼거지로 아프고... 뭐지; 풍토병;?! 걍 너무 더워서 그런가...

형님은 VDV랑 놀고

어린놈은 캐브랑 놀고


슬슬 가는 거 같은데 첫 1시간 평속이 42km...

10분 가까이 거리가 벌어지자 펠로톤이 속도를 올립니다. 금새 6분 20초로 줄어들었네요.
흠 5분 20초.
4분 37초; 뭥미 아직 80km 나 남았구만 오늘은 왜이리 일찍부터 잡아들이냐;

코피더스가 열라 잡아들이더니 오메가 파마 로또가 이어받고 도시락 까먹으며 좀 속도가 늦어졌습니다 .다시 5분이 넘어가네요.

칸횽은 왜 혼자 TT 포지션이야 ㅋㅋ 남들은 그 자세 힘들다는데 칸훃은 그러고 쉬어가고 있는거냐 ㅋㅋ

오늘도 꼴찌는 줄리안 딘이랩니다. 걍 기권할만도 한데... 우어...
이제 월드가 올 시즌 남은 가장 중요한 경기인데 지금 기권하면 앞으로 한달동안 몸 상태를 유지하기가 어렵대요.(그래서 뚜르 직전에 스위스 경기에도 쟁쟁한 선수들이 대거 나왔죠. 몸 상태 점검 겸 유지용으로요.) 지금 부엘타를 기권하면 남은 부엘타 기간동안 다른 대회에 나가는 건 거의 불가능하대요. 그래서 버니는 아마 이번 월드 못 나갈거 같다고요...(흐으 캐브를 끌어주지 않는 버니와 렌쇼는 필요없으!라고 이기적인 팬심은 속삭입니다만;)

근데 코피더스는 왜 끌고 있는거냐;

너넨 대체 왜 떼로 나와 끌고 있는거니; 걍 TV에 스폰광고 중인거니;?


캐브다! 열심히 따라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잘해봐라!

부엘타 진짜 방송 제대로 못하냐 -_- 무슨 6,70년대 영화도 아니고 지직거리고 끊기도 난리도 아니네;

48km 에 5분 52초입니다. 코피더스 아까는 열라 잡을 것처럼 끌더니 포기했나;

DZ다! 오늘은 좀 나아 보이네요. 그래도 수염은 좀 밀고 나왔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네;

어라 4km 만에 근 1분이 줄어드네요. 펠로톤이 다시 정신을 차렸나;

라보 물셔틀이 고생하고 있슴다. 펠로톤은 카츄샤가 끌고 있네요. 카츄사는 현재 1위에 10초 뒤지고 있는 호아킨 로드리게즈의 1위 탈환을 노리고 있겠네요.

37.5km, 3'33" 흐음 이 추세로 가면 적절한 시점에서 잡히겠구만요.

어제 파라가 스테이지 우승하면서 안톤 이고르와 포인트가 같아졌지만 GC 순위에서 밀려서 그린 저지 못 입었슴다.

오 프랭키 앞 쪽에 잘 자리잡고 있네요. 짧고 가파른 업힐도, 테크니컬한 디센드도 잘 못하는 프랭키; 시간 잃지 말고열심히 따라가시길;

아이고 저놈의 로타리와 90도 커브가 애들 잡네; 길이 좁아서 보도로 올라가는 애들도 많고 결국 둘이 크래쉬 났어요.
오 삭소가 끌기 시작했어요. 클라임 시작 전 프랭키 자리 잘 잡아주려한다구요.

리퀴가스가 끌고 있네요. 니발리도 1위하고 12초 차이밖에 안나니 오늘 가능하다면 레드 져지 입히고 싶겠지요.

23km 1'25"

펠로톤 뒷부분은 한줄로 늘어섰네요. 이제 업힐 시작이니 더 벌어지겠지요.

어 길 좁은거 봐라; 경사 시작하자마자 3명의 BA 사이에 거리가 훅 벌어지네요. 산을 탈 수 있고 없고의 차이는 저리 명확하군요;

후숍이 업힐에 앞으로 나와 있습니다 ㅋ 클라이머들 사이에 끼어있어요. 아 웃겨. 쓰고 버릴 카드니?

BA가 하나하나 잡히는군요.
으어 길 너무 좁아... 보기 조마조마하다고;

콜롬비아의 쌍동이 중 하나인 피터 벨리츠가 아주 잘하고 있네요. 펠로톤 제일 앞쪽에 있습니다. 현재 GC 순위 +16으로 5위에요. 콜롬비아에서 GC를 잘하다니 이상하잖아 ㅋ

프랭키는 한 25위 정도에 있는 거 같네요. 주변에 삭소애들 하나도 없는 거 같네요. -_-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저런... 내리막에서 파라 펑크났대요. 너도 이번 스테이지는 물건너가는구나.

파라 이번 스테이지에 욕심을 내고 있었던 모양인데 공교롭게도 팀카가 멀리 떨어져있던 클라임 중간에 펑크가 나버려서 시간을 많이 잃었네요. 흐으...

오늘 스테이지 우승의 가장 강력한 후보라고 하는 필립 포자토가 튀어나가니 레이스 리더 져지 입은 질베르가 쫓아가네요. 해설자들은 GC 1위가 공격적인 라이딩을 보여주니 칭찬 작렬합니다 ㅋ 아무것도 안하고 보수적으로 타는 리더들 너무 많다고요. 

흠 질베르와 포자토는 다시 펠로톤에 잡히고 아스타나앤가? 하나가 튀어나가네요.  이제 결승선까지는 직선 코스인데 과연 누가 우승할지요. 아까 나간 아스타나의 포포노프라는 선수가 7초 앞에 있어요.

펠로톤 완전 한 줄 서기 하고 있네요.
오늘 클래식 라이더에게 맞는 코스라더니 후숍이 선두에 잘 붙어있구만요. 후숍이 저렇게 잘 붙어서 결승선까지 가면 스프린트에서 쉽게 이기지 않을까요;? 곧 역사속으로 사라질 세벨로의 마지막 영광의 순간이라도 보게 되는건가.

투명인간-_- 멘숍, 절대 어택은 안하지만 항상 선두그룹에 슬그머니 들어있는 이 러시아 아저씨는 오늘도 역시나 존재감없지만 선두 그룹에 묻어오고 있네요.(부엘타 2회 우승, 뚜르 3위인데 이리 존재감 희미하기도 어려울 듯;) 옆에 사스트레도 있고 프랭키도 있어요. 오늘도 GC 순위 그냥 가는건가아. 3km 입니다.
아스타나가 앞에 셋이나 있네요. 프랭키는 그룹 끝에 붙어 있어요. 떨어지지나 말고 잘 붙어와요!

1km!

후숍 우승!

역시 스프린트로 가니 뭐... 후숍이니까.

눈에 팍 들어오는 노르웨이 내셔널 챔 저지 촘 좋구나.

쉴렉이들은 둘 다 잘 붙어 들어왔네요.
로만 크로이지거는 왜 2'9"나 흘렀냐;

캐브는 업힐 하나에서 무려 12'31"로 들어왔군요. (칸훃하고 손잡고 들어왔슴다.) 야 너 월드때 저거 보다 더 가파른거 22번 올라야 하는데; 기대를 말자. 에효.

posted by a모양
2010. 9. 2. 10:41 2010 Vuelta
012

파라는 전날 밤새도록 아프고 스테이지 내내 웩웩거리고 토하며 달렸다더니; 우승하더니 화색이 돕니다 그려 ㅋ 일년반만에 마침내 캐브를 이겼댑니다.

좋댄다 ㅋ


이름도 비슷한 타일러의 빠돌이인 테일러는 실시간으로 두근두근 부엘타를 보고 있나봅니다. ㅋ 파라가 우승하자 바로 트윗 올리고 신났습니다 ㅋ

칸훃은 오늘 지겨워 죽는 줄 알았댑니다.


정작 펠로톤에 붙어 들어오지도 못했으면서 말만 잘해요 -_-+

아니 부엘타는 왜 텐트도 안 쳐주고 노상에서 애를 닦게 해;

파라 귀여워 파라파라 수고했당

하지만 우리 캐브는 어쩌냥

ㅉㅉㅉ

이건 스테이지 2때 갑툭튀한테 밀려 2위 했을 때 사진이라는데... 스테이지 5 끝나고도 또 이러고 있었겠죠.
이번 부엘타에서 렌쇼 대신 캐브의 마지막 리드아웃을 하고 있는 매튜 고스가 막판 5km 지점에서 펑크가 나서 캐브가 혼자 헤치고 선두로 나서야 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너무 일찍 스프린팅을 시작했죠. 아아 렌쇼가, 렌쇼가 필요하다 ㅠㅠ

한편.

깔딱깔딱하며 들어온 밀라씨, 파라 축하해줘야겠는데 넘 힘든거다;

한 때 팀 에이스였던 VDV는 쿨쉭하게 GC 포기하고 물셔틀 중;

후숍이 왤케 순위가 낮은가 했더니 세벨로는 어제 씨오 보스가 스프린터였고 후숍은 물셔틀;하고 나중에 보스의 리드아웃했다는구만요. (하지만 스테이지 2에선 후숍이 스프린터였는데;?) 리드아웃이라쳐도 너무 순위 낮은걸 -_-

그나저나 올 해 이적시장이 유난히 큰 변수가 많기도 하다지만, 매일매일 뭔가 터지니 뉴스 사이트 들어갈 때 마다 조마조마합니다.

머리에 피도 안마른 놈이 랜스옵 등에 칼 꼽는거냐 ㅋ

어제는 테일러 피니 얘기가 나왔는데, 얌전하게 라디오섁에서 스테지에 하고서 프로 전환 할 줄 알았더니 또 그건 아닌가봅니다. 여러가지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는군요. 라디오섁의 저지를 입고 스테지에로 나간 첫 대회 첫 스테이지에서 대박 구르고 무릎 나가서 (원래도 고질적인 무릎 부상이 있댑니다) 제대로 견습; 기간을 끝낼수가 없었어요. 그래도 워낙 포텐셜이 있는 애라 지금 여러 팀에서 구애가 들어오고 있댑니다. 아무데나 다 끼는 BMC -_- 는 당근 오퍼를 넣었고 팀 룩셈부르크도 테일러한테 너 오면 잘해줄게 이뻐해줄게 이리 오련 하고 있댑니다 ㅋ

아 놔 랜스옵 피니를 미국의 다음 싸이클링 히어로로 잘 키우려고 침 발라놓고 싸고 돌고 있었는데 쉴렉이들한테 홀랑 뺏기는거냐 ㅋㅋㅋ. 

라디오섁의 미래가 어찌 되는건지 의견이 분분합니다. 내년에 메인 스폰인 라디오섁이 빠지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어요. 계속 팀을 유지할 거라면 이제 갓 스무살에 앞이 창창한 피니를 멍하니 뺏길리가 없으니까요. 게다가 바이크 스폰이었던 트렉이 내년에 팀 룩셈부르크도 같이 스폰하기로 했고 해서 진짜 내년까지만 하고 접는거 아니냐는 소리가 많네요.

한편 가민은 세벨로에서 일곱이나 데려오는군요. 뭐 가민이 미국팀이라 팀에 별 공헌도 못하고 짐만 되는 미국 출신 선수들이 꽤 많았다고 하니 오히려 잘 된 일 일지도요. 메인 스프린터로써 파라의 입지만 위협하지 않는다면야 뭐. 후숍과 하우슬러 둘 다 주요 목표는 클래식이다! 스프린트는 파라 하라그래. 파라랑 경쟁하고 싶지 않아- 이러고 있으니 두고 볼 일 입니다.

포스팅에 섹시뱅크가 없으면 섭섭하니까...

ㅋㅋㅋ

posted by a모양
2010. 9. 1. 13:47 2010 Vuelta

"평지" 스테이지랩니다 -_-


오늘은 드디어 레알 토나오는 스페인의 무더위속에서 산과 산과 산을 넘어온 스프린터들을 위한 날이랩니다. 코스 초중반은 오르락 내리락 하지만 마지막 다운힐이 길어서 번치 스프린팅이 가능할 거 같습니다.

근데 가민은 파라의 마지막 리드아웃맨인 줄리안 딘이 첫 날 크래쉬로 아직도 스테이지 간신히 끝내며 허덕허덕하고 있고 콜롬비아는 캐브의 리드아웃 중 나름 핵심인 버니가 아예 기권; 해버려서 어찌 될 지 모르겠습니다. 스카이도 벤 스위프트가 팀 내 돌고 있는 역병-_-으로 기권해버렸고;
후숍이랑 페타키, 프레라가 잘 하려나요.
걍 캐브랑 파라랑 혼자서도 잘해요하고 1-2위 해라, 응?

오늘 출발 전.



머리 짧아 귀여운 양키놈 ㅋ (스테이지 2 시작 전 인터뷰에요. 줄리안 딘 부상과 이번 부엘타 목표 등등 얘기해요)

쪼따시만해서 귀여운 영국놈 (니가 드니 저 병 무지 커보인다;)


오늘 스테이지는 이미 시작했습니다만 두시간 넘게 기다려야 방송 틀어주겠군요. 오늘은 스프린트 스테이지니 중간은 좀 심심할지도요. 가민과 콜롬비아 애들이 열심히 끌겠지요? 4명의 BA가 나가 있고 얼마 안됐는데 벌써 6분 넘게 거리가 벌어졌대요.

우어 파라 넘어졌댑니다; 뭥미;;;; 피드존에서리니까 심하진 않겠지요; (아 놔 가민이 세벨로에서 이적 6명 추가로 확정했던데 그 소식 듣고 inner peace 가 깨진거니;) 
음 사이클링뉴스에서는 펑크라고 하고.. 뭐가 맞는거냐. 페이스가 빠르지 않아서 펠로톤에 다시 붙는덴 문제 없을거랩니다.

오늘도 푹푹 찌나봅니다.

디센딩에서 펠로톤 속도가 87km 까지 올라가네요;

4분 아래로 BA와 펠로톤의 차이가 좁혀집니다. 60km 이상 남았으니 문제없이 흡수하고 떼 스프린팅 하겠구만요.

캐브 화이팅!


마지막 업힐 올라가고 있습니다. 페타키를 위해 람프레 선수가 끌고 있고 당연히 리더 져지 가져간 오메가 파마 로또 애들도 앞에 쪼로록 나와있슴다. FDJ 도 하나 있네요. 지난 번 캐브와 파라를 제치고 우승해버린 후타로비치가 오늘도 잘 해보고 싶은가봅니다. 넣어둬! -_-

뇌가 녹아 귀로 흘러나을 정도는 아니지만 여전히 오늘도 덥나봐요. 물셔틀들이 죽어납니다 ㅋ 저렇게 등짝에 물병을 와구와구 밀어넣어도(여섯개 우겨넣은거 같은데;) 져지 안 찢어지는 걸 보니 좋은 천 쓰나 보구나 ㅋㅋ

허어.. 유로바이크쇼에서 트렉이 팀 룩셈부르크의 바이크 스폰이라고 발표했네요.라디오섁도 스폰 계속 하고요.
뭐 랜스옵이 트렉으로 뚜르 우승은 이렇게 하는 거라 친히 (반복해서) 보여주셨으니 할 말은 없지만.. 트렉이 특별히 훌륭한 바이크는 아닌 거 같은건 나의 편견인가!
이왕 이렇게 된거 쉴렉이들 바이크 작년 뚜르 랜스옵처럼 커스텀 페인트 예쁘게 해줘라. 올해는 안 이뻤다고! 
아아 이제 스페셜라이즈드 병림픽 광고도 끝이구나. 흑.

BA와 2분 이하로 떨어지는 군요. 네시간 넘게 BA로 죽게 달렸는데 마지막 순간에 호로록 따라잡히면 기분 더럽겠지요;? 오늘은 현지팀 ANDALUCIA-CAJASUR 선수도 하나 껴있던데 말입니다.

41.6km 1'49"

세벨로도 선수들이 앞으로 슬슬 나오네요. 후숍.... 아 놔 넌 왜 내년에 가민에 온다고 난리냐! 너도 하우슬러랑 손 잡고 클래식이나 나가! 뚜르는 파라파라 주란 말이다! (막 이래;)
라보뱅크도 나오고... 프레라 너 수술한지도 얼마 안됐는데 살살 타지 그러냐. 
당근 콜롬비아도 앞으로 나와있습니다. 
가민애들과 파라는 어디에 박혀있는고;

프랭키다! 앞쪽에 자리 잘잡고 양 옆에 삭소애들 끼고 잘 가고 있슴다. 번치 스프린팅이면 GC 상위권 순위 변동 없을테니 넘어지지만 말고 조심히 잘 들어오세연.

스프린트팀들이 작정하고 끌기 시작하니 펠로톤 뒷그룹이 떨어져나가누만요. 힘내서 어여 붙어라;

BA 곧 잡히겠네요. 잡혔네요.
슬슬 선수들이 짝지찾기; 하고 있습니다. 리퀴가스는 다 만들었네요; (쟤넨 맨날 기차는 한 줄 형광 녹색으로 예쁘게 잘 만드는데 우승은 못하더라;?) 콜롬비아도 슬슬 만들어집니다. 다섯이 나와서 지금 선두 끌고 있습니다. 여섯인가;?

8.2km
아스타나 너희들은 다섯이나 왜 나왔니-_- 들어가! (미워한다 ㅋㅋ 아스타나의 알란 데이비스도 좋은 스프린터랩니다.)

스카이들은 팀카옆에서 가고 있슴다; 불쌍한 것들;

후타로비치가 캐브 궁디에 딱 붙어 있대는군요. -_-+++ 한번 더 해보고 싶냐! -_-+++

1km!

후숍은 왜 저기 있어; 너 이번 스테이지 포기;?

캐브야 어딨니! 오 저 가민선수는 파라?

오 왼쪽 구석에 캐브다!!! 파라도 있다!!


파라 우승! 훌륭하다 파라!
 

이!겼!다!

불쌍한 우리 캐브는 구석에서 '나... 진거야...?" 하고 있고 ㅠㅠ


우승자 인터뷰하고 있는데 파라도 아팠다네요; 뭥미; 혹시 스카이랑 같은 호텔에 있었니? 어제 밤 내내 앓았대요. 오늘 아침에서나 좀 나아졌다는군요.

프랭크는 앤디랑 같이 들어왔군요. GC 순위 변함없습니다.
평지 스테이진데도 펠로톤에 못 붙어 오시는 우리 칸훃; 3'55"로 들어왔네요.
가민은 요번 부엘타에 왜 이러냐; 밀라씨, 줄리안 딘, DZ가 셋이 손 잡고 칸훃하고 같이 들어왔습니다. 오늘 쉬어가는 스테이진데 이러시면 아니되지요...
후숍 157위 뭥미; 계약했다고 이제 노냐;? (아님 가민의 메인스프린터는 파라하라는 친절인가? -_-)
posted by a모양
2010. 9. 1. 11:13 2010 Vuelta

쪼만해가지고 답싹 붙어가는 캐브

어린놈 덥고 힘들어 짜증나냐 ㅋ

칸훃하고 나란히 프랭크도 바로 뒤에

어린놈 인기는 쩔지만 성적은... 아...

그럴 기운이 있으니 다행이다;

어린놈도 벗어제치고 갑니다. 스페인은 더워요.

영국놈들

카메라에 대고 웩-하는거냐 너 지금 ㅋ 비싼 카메라다 떼끼

posted by a모양
2010. 8. 31. 17:42 2010 Vuelta

 

부엘타엔 쉬어가는 스테이지는 없는거냐;

오늘도 끊임없이 오르락 내리락하겄습니다. 정말 고생들 많아요; 스카이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돌림병;으로 고생중이고 (식중독은 아닐거라구요. 선수와 스탭들 식단이 전혀 다른데 선수 셋과 스탭 넷이 앓고 있대요.) 내일 당장 스프린트 스테이지에서 파라의 마지막 리드아웃을 해야 할 줄리안 딘은 첫 날 스테이지 시작도 전에 입은 부상으로 꼴이 말이 아니고요. 사람 잡는 더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에효.

선수들은 원래 pain & suffering 이 뭐 생활이라 하고, 저는 수면부족에 죽겠습니다. 이제 겨우 스테이지 3 끝났는데, 마드리드까지는 갈 길이 먼데... 퇴근하고 두어시간 눈을 붙이고 다시 일어날까요;? 그게 잘 될까;?

아, 거기 '마크 카벤디쉬 키' 로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 ㅋ 콜롬비아 공홈에는 175cm 라고 나와있슴다 ㅋ (사실 그거보다 더 작을지도요;)

지금 경기 직전 팀버스에서 프랭키는 이런 사진이나 올리고 있습니다;

가미가제 파비안이랩니다;

아 놔 머리에 띠 두르고 주먹 불끈 쥐었는데 왜 눈은 촉촉하고 그래 칸훃...
진짜 팀 룩셈부르크 안되나요. 정말로 안되나요.

성실하게 출첵하고 출발선에 선 형님. 동생도 쓸모없고 고민이 많겄습니다 ㅋ

한편 칸훃은 혼자 유유자적이심다 ㅋ 머리 긴거 봐라. 허벅지 ㅎㅇㅎㅇ


오늘은 쬐게 덜 덥대요. 다행이네요. 그래도 삼십도 후반이었는데 산으로 올라가며 점점 기온 떨어져 지금은 이십도 후반대인가봅니다. 선수들 오늘은 그래도 좀 숨 좀 쉴만 하겠어요.

으으으으으음.
콜롬비아의 아이젤 버나드가 기권이네요. 부엘타의 위협적인 산맥에서 누가 캐브를 끌어주나;

111km 왔는데 4명의 BA가 5분 48초 차이로 가고 있어요. 오늘 마지막 클라임의 경사가 27% 까지 올라간대요. 막판이 후덜덜하겄습니다.

어제 죽을힘을 다해 간신히 스테이지 끝마친 스카이의 사이먼 제런스의 트위터보니 어제 아침도 점심도 굶고 경기했대요; 오늘은 훨 낫댑니다. 문제는 스카이의 GC 컨덴더인 이쁜이 락비스트와 스프린터 플레챠가 몸이 엉망이래요. 스카이 이번 부엘타도 공치고 갈 가능성이 크겠네요;

오늘의 피니쉬도 평균 경사 12%의 힘든 업힐이라서 호아킴 로드리게즈가 강력한 우승 후보라네요. 쉴렉이들이 둘다 로드리게즈가 우승할거라 꼽았군요.

온도는 다시 34도;

파라가 의료 차량에 붙은 모양인데요.뭐가 문제냐  해설자들아 설명 좀 해라!

프랭크당. 멀쩡해보이누만요.

야 이 어린놈아 진짜 형님을 챙기려면 콜라 건네주는 것보단 산악에서 붙어있는게 낫지 않겠냐!!!


DZ는 힘들어보여요; 힘내요;

40km 남았습니다. 4분 30초 차. 오메가 파마 로또의 필립 질베르가 레드 저지 입고 있어서 그 팀 애들이 줄줄이 나와 끌고 있습니다. 펠로톤 선두에 흰 저지+흰 바이크가 일곱이고 레드가 중간에 콕 박혀 있네요. 오늘 코스도 질베르에게 잘 맞는다 하니 오늘도 스테이지 우승에 GC 1위 수성도 노리겠네요.

아 놔 캐브는 왜 의료차량에 붙었어; 어디 아프냐;

카츄사가 선수를 보내 펠로톤을 끌고 있습니다. 로드리게즈의 스테이지 우승을 위해서 BA를 꼭 잡아야 할테니까요. ]26km 에 2분 15초네요.

앤디는 뭐가 문제인지 바이크를 통째로 바꾸네요. 어린놈이 팀메이트 하나 없이 혼자서 저러고 있는게 어색하구만요;
 
칸훃. 캐브, 락비스트가 그루페토 하고 있댑니다. 셋 다 애정하지만... 캐브랑 칸훃은 그렇다치고 이쁜이 토마스는 ㅠㅠ

프랭크는 앞쪽에 잘 가고 있어요.

하지만 덥고 힘듭니다.


사스트레는 두번째 그룹에 처져 있네요.

ㅋㅋ 포럼 보다가 웃었네요.
A: All pictures the Schlecks post feature men in various states of undress, usually themselves.

_B: Which is particularly disturbing... pictures of Cance however, are welcome.
 
C: Yeah, I have no need to see the scrawny ones naked. But the Fab pic made me smile
        this morning. 

D: Please don't make them self-conscious. They might stop.
와 경사 심하니 펠로톤이 갈라지기 시작하네요. 프랭크는 첫번째 그룹에 있나봐요. 근데 멘숍이 없습니다. 으하하. 현제 레이스 리더인 질베르는 있구만요. 

디센딩에서 LL 산체스, 니발리등이 거리를 벌리려하네요. 니발리 지로에서도 그러더니 디센딩 잘한단 말이지...

우어 막판 1km 업힐 들어갑니다. 와아 23% 미친 경사;;;
쟤네 미쳤나봐 업힐에서 스프린트하고 있어;

이고르 안톤이 1위, 빈센초 니발리 2위입니다. 오오 콜롬비아의 쌍동이 중 하나가 3등 했네요.
이고르 안톤은 새미 산체스가 빠지며 대신 들어온 유스카델의 GC 후보인데 잘 하는군요.

형님은 +19초랩니다. 전체 순위는 +50초로 8위로 어제보다 하나 올라갑니다.

012

리더보드 쭉 보니 뭐 순위권 예상자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군요.
오늘은 사스트레만 피해가 크군요 +1'30"로 들어왔댑니다. 20위 밖으로 밀려나네요.

앤디는 언제 들어오는걸까요; 아 걔 순위 확인하는거 의미도 없는데 그래도 기다리게 된단 말이지; (걍 비웃으려는 목적으로라도 말이죠.) 

01


부엘타는 텐트도 안 쳐주니; 왜 노상에서 애를 닦고 있냐;

애 닳겄네 ㅋㅋ 왤케 빡빡 문질러 ㅋㅋ

posted by a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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